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USA 참여했던 커버댄스 팀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주최한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USA’가 지난달 24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주를 비롯해 일리노이, 유타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개 댄스팀이 참가했다.
우승은 걸그룹 있지(ITZY)의 ‘마피아 인 더 모닝’을 완벽하게 선보인 KND팀이 차지했다. 오렌지카운티 출신 7명으로 구성된 해당 팀은 “미국 본선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이번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KND팀은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무대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시카고 지역에서 참가한 12인조 댄스팀 ‘액시스(aXis)’와 지난해 미국 본선 우승팀인 ‘애프터다크(AfterDark)’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K-팝을 통해 서로의 열정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미국 팬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전 세계 K-팝 팬들이 직접 참여해 댄스 실력을 뽐내고 겨루면서 한국 문화를 즐기는 한류 체험형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