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호세가 가주 최초로 본채와 별도로 뒤채(ADU)를 분리해 매매할 수 있는 법을 채택한 지 1년 만에 제 1호 독립 ADU가 등장했다.
샌호세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다운타운 인근에 지어진 이 건물이 가주 최초로 독립 매매가 가능한 ADU라고 밝혔다. 맷 마한 샌호세 시장은 성명에서 "ADU는 가장 접근 가능한 주택으로 가주 전역에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른 도시들도 샌호세의 선례를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ADU는 단독주택 부지에 별도로 지어지는 소형 주택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에너지 절약적인 추가 주거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샌호세에서는 지난 5년간 ADU 건축 허가 건수가 두 배로 늘었으며 2022년 이후 약 1900건이 신청돼 1100건이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샌호세시 관계자들은 ADU가 본채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어 '차세대 첫 집'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ADU는 최근 가주 주택 시장에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가주 전역의 신규 주택 공급 증가분의 약 20%가 ADU였으며 전반적인 공급 정체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ADU 확대가 가주 주택난 해소에 실질적 효과를 낼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 공급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규모 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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