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은 외부 업체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협력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해 댁스(Dax)사의 로봇 댁스봇(사진)을 활용, 지난달부터 시 전역 경사로와 보도 점검을 시작했다.
시 측은 “우린 9000개 이상의 경사로, 총연장 950마일에 달하는 보도, 400개의 대중교통 정류장, 64개의 공공건물, 68개의 공원을 유지 관리하며, 1990년 장애인법(ADA)에 명시된 대로 이런 시설을 장애인이 접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PS와 센서가 장착된 댁스봇은 밀리미터~센티미터 단위까지 미세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시 당국은 로봇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공 도로 개선에 나선다.
로봇들은 시 남쪽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북쪽 지역에도 배치된다. 로봇은 몇 주 동안 평일을 이용해 도로를 조사한다. 시 측은 로봇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되며, 기술적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자 최소 1명이 인근에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인도에서 작업 중인 댁스봇을 발견하면, 공공사업국 직원으로 봐 달라. 작업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방해하거나 이동 경로를 막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