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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단속 구호기금 마련…샌타애나시 10만불 투입

샌타애나 시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이들의 가족을 돕는 구호 기금을 마련했다.   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 1일 정기 회의에서 10만 달러를 투입해 임시 구호 기금을 조성하는 안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시 측은 이 기금을 활용, 불체 단속의 영향으로 생활고를 겪게 된 가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기금 조성 방법과 규모를 놓고 치열한 논의를 벌였다.   데이비드 페날로사 시의원은 유사시를 대비한 시 재정안정화기금 7400만 달러 중 100만 달러를 구호 기금으로 지출할 것을 제안했지만, 시 규정에 따라 여러 차례의 표결을 거쳐야 시행이 가능하다는 시 변호사의 설명을 듣고 제안을 철회했다.   시의원들은 결국 시 이벤트 예산 100만 달러 중 10%를 구호 기금으로 내놓자는 타이 비엣 판 시의원의 제안에 찬성했다.   시의회는 시 스태프에게 3개월 이내에 추가 기금 조성 방안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구호기금 투입 구호기금 마련 시의원 전원 구호 기금

2025.07.08. 20:00

LA 시위 주 방위군 투입…뉴욕서도 20명 체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 강화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6일부터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주 방위군까지 투입됐으며, 뉴욕 맨해튼에서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 증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먼저 LA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6일부터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규모 시위는 6일 ICE가 LA 다운타운의 의류 도매시장과 홈디포 매장을 급습해 이들 지역에서 일하는 불법이민자 44명을 체포·구금하면서 촉발됐다.←   히스패닉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 시위대 수백명이 차량과 건물을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하고 이민 당국 요원들에게 물건을 던지며 충돌했고, 시위 진압복을 입은 요원들은 고무탄과 섬광탄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거리 곳곳에서 나무와 쓰레기 등이 불에 타 연기가 솟구치는 장면도 목격됐다.   시위가 격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시위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개입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2000명을 LA에 투입하는 내용의 명령에 서명했고, 8일 주방위군 300명이 LA에 도착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연방수사국(FBI)은 8일 “불법 이민 단속 작전은 계속될 것이며, 폭력을 사용해 이를 방해하는 사람은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에서도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6일과 7일 맨해튼 이민법원 인근에서 ICE 체포 증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고, 시위대는 도로를 점거하고 ICE의 차량 진입을 저지하려고 시도했다. 최근 ICE가 이민법원 및 학교 근처에서 청소년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일어난 것.     6일 퀸즈 그로버 클리블랜드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이 맨해튼 이민법원에 출석하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ICE에 체포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브롱스 엘리스프렙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이민 청문회 출석 중 ICE에 체포됐다. 이에 이민자 단체들은 “법원 출석 요구에 응해 정당하게 출석한 이들을 체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맨해튼에서 발생한 시위로 최소 20명이 체포됐으며, 국토안보부(DHS)는 “ICE 집행 방해 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관계기사 한국판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방위군 투입 불법이민자 단속 대규모 시위 시위 진압복

2025.06.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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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78% 투입해야 LA서 집 장만

LA에서 중간소득을 버는 소비자가 중간 가격 주택을 구매하려면 주거비로 연소득의 80% 가까이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0개 메트로 지역의 중간 소득과 중간 주택 가격을 비교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을 계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중간 소득을 버는 소비자는 소득의 77.6%를 주택 비용으로 지출해야 구매가 가능해 전국에서 부담이 가장 높았다.     이는 LA의 중간 소득인 9만2994달러와 중간 주택 가격(89만6060달러)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다. 모기지 이자율은 6.72%, 다운페이먼트는 15% 기준으로 계산됐다.   특히 전국 기준 중간 소득(8만3782달러)인 가구가 42만9734달러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소득의 41.8%를 주택 구입 비용으로 써야 하는 것과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LA를 제외하고서도 4개의 가주의 메트로 도시에서 전국 기준을 크게 뛰어넘는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 비율이 계산됐다. 특히 이들은 LA 다음으로 전국에서 주택 비용 지출에 따른 출혈이 가장 큰 4곳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LA에 이어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중간 소득 15만9316달러를 벌어 중간 가격이 151만3699달러인 주택을 사려면 소득의 76.2% 지출해야 해 주택 구입 부담이 높았다. 3위는 남가주 애너하임으로 중간 소득(12만1925달러) 대비 주택 가격(116만5965달러)으로 75.9%를 지불해야 했다. 4위와 5위는 샌호세와 샌디에이고로 각각 73.9%, 67.3%의 소득이 주택 비용으로 나가야 하는 셈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금융 전문가들이 주택 구매 시 권고하는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인 30% 수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반면 주택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메트로 도시는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에서는 중간 수준의 소득자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는 데 소득의 25.3%만 지출하면 되서 가주 주요 도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주택 구입에 지출하는 소득 비율이 높아진 원인은 가주의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와 관련이 깊다고 지적했다.     엄격한 토지 이용 규제와 높은 건설 비용이 신규 주택 공급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강력한 일자리 시장과 부유층의 집중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진 홍 회장은 “이자율이 높아 주택 구매 부담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고서의 결과는 현실과는 다를 수 있다”며 “주택 구매는 당장 중간 가격대의 집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점진적인 상향 이동의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유한 주택 가치의 변화와 이에 따른 다운페이먼트 조정 등 따라 바이어의 구매력은 달라진다. 보고서의 숫자는 구매자들의 어려움을 반영하지만, 이를 현재 시장 상황의 표본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연소득 투입 주택 구매 주택 비용 주택 구입 주거비 박낙희 LA

2025.02.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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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억 달러 투입 주택 융자 지원

재닛 옐런(사진) 연방 재무부 장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며 주택 시장 영향을 주목했다.   옐런 장관은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해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툴을 사용하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가) 주택 구매력 지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겠으나 주택 문제에 있어 ‘특효약’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라며 “의회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재무부는 향후 3년간 저렴한 주택 융자를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를 배정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투입 주택 투입 주택 주택 융자 주택 구매력

2024.06.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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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불 투입 미시간호수 잉어 유입 저지

육군 공병대가 아시안 잉어의 미시간 호수 유입을 막기 위해 14억달러를 투자한다. 수중 생태계와 미시간호수를 비롯한 오대호의 낚시 산업 보호를 위해서다.     육군 공병대는 졸리엣 부근 일리노이강의 브랜든 댐 부근에 잉어의 상류 진출을 막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외래 어종인 잉어는 일리노이강에 서식하면서 생태계 교란하는 종이다. 번식을 계속하면서 지난 1990년대부터 강을 따라 미시간호수에 근접해 오고 있다.     이에 공병대는 잉어의 상류 진출을 막기 위한 방안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네 가지 기술을 적용해 관련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즉 전기 장벽과 버블을 이용한 장애물, 음파 공격, 물 방류 등이 포함된다. 모두 잉어의 상류 진출을 막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잉어가 미시간호수에 진출하게 되면 호수 생태계를 급속도로 파괴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호수에 진출하기까지 14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주로 서식하고 있지만 유입을 막지 못할 경우 언제라도 오대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연간 70억달러로 추산되는 오대호의 상업용 낚시 등 관련 산업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잉어의 상류 진출을 막기 위한 시설을 모두 완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6년에서 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병대와 환경 전문가들은 잉어가 일리노이강 상류로 진출하는 것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강물의 오염을 꼽기도 했다. 즉 일리노이강 상류로 갈수록 시카고에서 배출되는 물의 오염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잉어들이 더 활발하게 상류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리노이강과 운하에 유입되는 물의 70% 정도가 정수된 채로 흘러 들기 때문에 어류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런 이유로 잉어의 오대호 진출을 서둘러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미시간호수 투입 투입 미시간호수 유입 저지 일리노이강 상류

2024.01.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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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주투어 ‘VVIP 버스’ 본격 투입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가 1일 VVIP 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아주투어 임직원과 VIP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승식에서 박평식 대표는 "항공기 일등석급의 서비스를 장거리 버스 여행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총 3대의 VVIP 버스를 로컬 투어에 투입하고 향후 VVIP 버스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VVIP 버스는 전장 45피트의 56인승 대형버스를 좌석 33인승으로 개조하고 여기에 와이파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충전 단자 등을 장착해 고객의 쾌적함과 편의성을 더했다고 아주투어 측은 밝혔다.     [US아주투어 제공]버스 투입 버스 시승식 장거리 버스 본격 투입

2022.06.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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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히기' 영 김 100만불 이상 투입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사진) 의원이 최근 1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40지구는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승리를 호언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단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유권자가 확 바뀌었다. 5명 중 4명이 새 유권자다.     기존 39지구에선 김 의원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터줏대감이었다.  새 지역구에선 자신의 이름을 알려야 한다.     또 같은 공화당 후보인 그렉래스(68) 미션비에호 시의원이 예선에서 예상 외로 선전할 수 있다. 미션비에호는 40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다.     또 래스는 과거 연방의회에 세차례 도전한 바 있어 이 지역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다.     LA타임스는 “김 의원 캠프가 최근 13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쏟아붓고 기존보다 보수적인 선거 메시지를 홍보하고 나선 것은 선두주자로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 캠프가 래스 후보를 의식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김 의원 캠프는 래스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불법체류자들을 옹호한다면서 “우리는 래스-바이든 어젠다를 반대한다”고 했다.     또 래스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함께 있는 사진도 홍보물에 게재했다. 민주당 후보인 파키스탄계 의사 아시프 마무드 역시 캠페인 홍보물에서 래스 의원을 집중 공격 중이다.     김 의원 언급은 일절 없다. 래스 의원을 언급함으로써 그가 본선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마무드 캠페인에선 래스와 본선 맞대결에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선거 자금에서는 상대가 안 된다. 김 의원은 약 5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지만래스는 10만 달러에 그친다.  원용석 기자선두 투입 캠페인 홍보물 마무드 캠페인 선거구 재조정

2022.05.31. 22:04

뉴욕시, 차일드케어 개선에 1억불 투입

뉴욕시가 차일드케어 개선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입한다.   1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 최대의 빈곤퇴치 비영리단체인 로빈후드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뉴욕시 ‘차일드케어 품질 혁신’(Childcare Quality and Innovation) 이니셔티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차일드케어 품질 혁신 이니셔티브가 고품질의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뉴요커들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일드케어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라이선스를 가진 차일드케어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더 많은 시설을 설립하도록 돕고, 업무 특성상 야간근무 등이 요구되는 학부모들을 위해 차일드케어 시설의 운영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이니셔티브는 수주 내로 아담스 시장이 공개할 예정인 뉴욕시의 차일드케어 계획 중 일부가 될 것이라고 뉴욕시장실이 전했다.   시장은 “보육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일종의 다운페이와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뉴요커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키고 보육 비용을 줄여야 한다. 두 가지 모두 뉴요커들이 가족을 부양하는 데 직면할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로빈후드재단으로부터 5000만 달러, 연방·주정부 자금 5000만 달러를 오는 4년간 투입하게 된다.   시장실에 따르면 현재 4세 미만 자녀가 있는 뉴욕시 가정의 절반 이상(52%)이 차일드케어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부모 4명 중 1명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했다.   또 현재 뉴욕시 내 운영되고 있는 차일드케어 시설 경쟁률이 5대 1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뉴욕시의 보육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빈곤을 줄이고, 경제적 안정을 개선하며, 건강한 아동 발달을 보장하고 학부모, 특히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시장실은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차일드케어 투입 차일드케어 개선 차일드케어 시설 차일드케어 품질

2022.05.10. 20:49

시카고, 3000만불 투입 보건 강화

시카고 시의 기대수명이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이전보다 낮아진 가운데 시카고 시가 주민들의 건강 및 기대 수명 확대를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시카고 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 시 주민의 평균 기대 수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 4년 가까이 줄어든 75세다.     인종별로 흑인의 기대수명은 처음 70세 이하로 떨어졌고, 라티노의 기대 수명은 무려 3년 이상 낮아졌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라티노의 기대 수명은 2012년과 비교, 7년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 2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기대 수명(life expectancy)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여성 81.5세, 남성 76.4세로 평균 79세였다.     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주민들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심장병이었으며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뒤를 이었다.     또 약물 과다 복용(overdose) 및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와 사건 급증에 따른 사망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평등한 헬스케어를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피해를 심하게 입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및 소셜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남부 흑인 커뮤니티 지역에 집중적인 관련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CDC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78.2세(여성 81.4세, 남성 76.3세)였으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이보다 1년 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투입 시카고 주민들 시카고 지역 시카고 시장

2022.04.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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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불 투입 홈리스 문제 해결"

LA 홈리스 위기를 두고 홈리스 옹호·인권단체가 시와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2년 만에 일단락됐다.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LA시가 향후 5년간 최대 30억 달러를 지출해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로 LA인권연합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과 업주, 커뮤니티 리더들로 구성된 LA인권연합은 지난 2020년 3월 홈리스 위기를 지적해 이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시와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데이비드 O. 카터 판사의 승인을 조건으로 LA시는 15개 LA시의회 지역구에서 각각 홈리스 인구의 60%를 위한 셸터를 제공해야 한다.     LA시에게 요구되는 정확한 하우징 유닛 수는 내년 2월쯤 LA카운티의 홈리스 인구 수치가 발표된 이후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A시는 합의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략 1만4000~1만6000개의 침대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에 따른 24억~3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금 조달부터 하우징 조성까지 5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합의문에서 심각한 정신 질환자들에 대해서는 카운티의 책임이며 이에 따라 반드시 카운티가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LA시는 정신 질환이나 약물 사용 장애 혹은 만성 신체 질병이 없는, 일반 홈리스 60%를 수용하는 셸터 혹은 하우징을 마련하도록 요구됐다.     한편, LA데일리뉴스는 이번 합의를 통해 홈리스 주택에 대한 시와 카운티의 대응 중 많은 부분이 효과가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라고 전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합의문 내용에 대해 “우리가 잘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 우리에게 관할권이나 자금이 없다”고 말하면서 “연방과 주, 카운티와 지역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번 합의문에서는 소송으로 시간이 지체된 것을 지적하며 LA시와 카운티는 보도와 프리웨이 인근 홈리스의 증가를 막기 위해 즉각적으로 이들을 수용할 셸터를 찾을 것이 요구됐다.     한편, ‘의무’를 요구하는 LA시의 압박은 LA카운티 법무팀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LA카운티는 이번 소송 자체에 대해 “아무런 가치도 없다”며 반박하는 입장이다.     LA카운티 밀러 배런디스 외부 법률고문은 “원고와 LA시의 합의는 기쁜 일”이라며 “하지만 카운티는 이 사건을 소송하고 승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운티가 이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LA시 내 4마일 구간 초점을 맞춘 이 소송과 달리 카운티는 관할권에서 4000평방마일 내 88개 도시와 비자치구역을 위해 자원을 공평하게 사용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장수아 기자홈리스 투입 홈리스 문제 홈리스 인구 홈리스 위기

2022.04.01. 19:52

IRS, 1200명 투입…환급지연 해소 목적

국세청(IRS)이 수백만 건의 적체된 세금보고서 해소를 위해서 직원 1200명을 긴급 투입했다.    IRS는 쌓여있는 2020 회계 연도 세금보고서의 신속한 처리와 올해 소득세 신고서 지연을 막고자 다른 분야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1200명을 보고서 처리에 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IRS 대변인은 “배치 인력은 이미 관련 분야의 유경험자로 올 9월까지 새로 부여된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IRS는 전년도 세금 보고서 처리 완료를 기다리는 납세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무 업계는 국세청이 예산 증액과 추가 직원 고용이 어렵자 한시적인 직원 배치이라는 임시 카드를 궁여지책으로 꺼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당국은 팬데믹 이전부터 수년간 계속된 감원과 예산 삭감 등으로 직원 부족에 세무 감사 비율이 곤두박질치고 탈세 단속과 미납세 추징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부족한 직원 탓에 IRS는 납세자의 민원 해결에 두 손을 놓고 있다.   IRS 내 민원처리기관 전국납세자보호국(N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납세자 전화 2억8200만 통 중 11%만 IRS 직원과 통화에 성공했다. 즉, IRS가 9통 중 1통만 응대한 셈이다. 더욱이 납세자가 IRS에 보낸 민원 편지 500만 통도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이처럼 IRS에 대한 납세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탈세 방지 및 세금 징수 활동이 부진하자 조 바이든 행정부는 IRS 예상 증액을 추진했다.   지난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재건법안(Build Back Better plan)에 IRS 인력 증원 및 시스템 보강 목적으로 8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의 큰 견해 차이로 연방 의회 통과는 불발됐다. 진성철 기자환급지연 투입 민원처리기관 전국납세자보호국 직원 고용 예산 증액과

2022.02.07. 18:40

50억 달러 투입해 가주 항만 현대화

연방정부가 캘리포니아 항만 내부기반 시설 현대화를 위해 50억 달러를 대출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장관은 28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LA와 롱비치 등 캘리포니아 주요 항만에서 물류대란이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50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치지지 장관은 “팬데믹과 소비자 수요 급증으로 인해 공급망이 타격을 받았다”면서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 파트너십으로 항만 내부 기반시설을 현대식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향후 물류교류 속도가 탄력을 받아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타임스는 연방교통부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주정부가 대출을 받는다면서 낮은 이자율과 상환 기간 완화 등 대출 상환 조건이 유리하게 적용됐다고 전했다.           원용석 기자현대화 투입 항만 현대화 캘리포니아 항만 시설 현대화

2021.10.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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