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치에서 모인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 회원들. 왼쪽에서 세 번째가 이승해 초대 회장. 이 회장 왼쪽은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제공]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가 지난 7월 24일 출범한 이후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달 20일 실비치 레저월드 인근 호프스 헛 식당에서 열린 모임엔 이승해 회장(6·25 당시 보병 소대장, 화랑무공훈장 수상), 허홍렬 부회장(학도의용군 특공대대), 정명숙 부회장(간호장교), 오창성(헌병), 홍성유, 소교민, 김재석, 김일형, 안젤라 송, 안정옥씨 등 10명의 유공자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여기 있는 6·25 참전 용사들이 목숨을 바쳐 지킨 국가다. 계속해서 후배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귀중한 가치와 확고한 안보관을 고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회원들에게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회원으로도 참여해 힘을 실어주자고 제의했다.
박굉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은 “지난 7월 8일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라스베이거스 분회가 주최한 한국 전쟁 75주년 기념식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미 서부지회(LA)만 참석했다. 이제 미 남서부지회 관할 지역에도 6·25 참전유공자회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행사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