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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정리해야 할 ‘돈 먹는 물건’ 5가지는…

Los Angeles

2025.09.07 19:00 2025.09.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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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삶을 단순하게 만들고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기다. 그러나 과거의 물건에 집착하면 저축을 갉아먹거나 유연한 생활을 방해할 수 있다. 오랜 습관과 애착, 자부심 때문에 놓기 어려워도 재정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위해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현명한 물건들이 있다.
 
물건 정리는 현재의 삶을 기준으로 나와 주변을 재편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남기고 필요 없는 것은 가치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이에게 보내는 것이 좋다. 필요 없는 물건은 판매해 은퇴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새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재정 관리의 핵심을 "기쁨을 주는 것만 남기고, 그렇지 않은 것은 과감히 처분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큰 집= 정서적 이유로 넓은 주택을 고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계단이 있는 다층 구조나 사용하지 않는 방은 관리에 부담이 된다. 소중한 물건을 떠나보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주거 공간을 줄이면 삶의 질도 좋아지고 현금 확보에 도움이 된다.
 
▶여러 대의 자동차= 은퇴 후에는 차량 이용 빈도가 줄기 때문에 여러 대를 소유하면 유지비만 늘어난다. 실용적인 차 한 대로 줄이면 보험료와 개스비, 정비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부부가 모두 은퇴했다면 차 한 대만 유지하는 것이 고려한다. 특히 고급차는 유지비와 보험료 부담이 커 단순하고 효율적인 은퇴 생활과 맞지 않는다.
 
▶사업체= 평생 일군 사업체를 지나치게 오래 붙잡고 있으면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때 매각하면 성과를 보존하고 자유로운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시기에 사업을 매각한 후 해방감을 느끼는 고객이 많다고 지적한다. 사업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면 여행과 투자, 가족 지원이 모두 수월해진다.
 
▶수집품= 야구 카드나 도자기, 찻잔, 음반 등 수십 년간 모은 수집품은 애착은 크지만 수요는 제한적이다. 수집품은 일부만 남기고 가치를 이해하는 이에게 미리 팔거나 기증하는 것이 좋다. 관심을 갖는 자녀가 없으면 결국 기부하거나 버릴 가능성이 높다.
 
▶각종 장비= 스키와 골프채, 자전거까지 추억이 깃든 스포츠 장비는 분신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방치되기 쉽다. 나이가 들면 무릎은 젊은 날의 추억이 깃든 스키를 감당할 수 없다. 또 스포츠 장비는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금방 구식이 된다. 모든 용품을 안고 살면 공간만 차지한다. 선택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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