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많은 고객이 당신의 사업체를 찾고 있다. 하지만 검색창에 입력된 그들의 단어가 당신의 웹사이트 어디에도 없다면, 고객의 눈에 존재하지 않는 비즈니스가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잠재 고객 검색 결과에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름 + 지역명 요즘 고객은 스마트폰을 꺼내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단순히 ‘스킨케어’, ‘헤어숍’, ‘태권도장’으로만 찾지 않는다. 구체적인 지역명까지 입력한다. 바로 이것이 구글을 업고 고객과 매출을 키워내는 숨겨진 초강력 무기이다. 고객은 ‘men’s haircut in Annandale’, ‘affordable electricians near me’, ‘Free Taekwondo trial in Centreville’ 등으로 찾는다. ‘무작정’ 찾지 않고 ‘정확한’ 지역 단어를 포함해서 찾는다. ◆구글 지역 검색 장악 이런 실제 검색어를 중심으로 구글 지도는 그 결과를 정렬한다. 구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near me’ 키워드를 포함한 검색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지난 수년 만에 구글 전체 검색의 50%가 지역 검색으로 바뀐 트렌드도 지난 수십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엄청난 기회를 로컬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글 지역 검색을 장악하는 업체가 지역 경쟁 주도권까지 손에 쥔다. 이제, 구매 의사를 가진 새 고객과 끊임없이 만나고 싶다면, 고객이 쓰는 서비스명과 지역 단어를 알아내자. 그리고, 웹사이트에도 넣고, 지역 검색 엔진 최적화/구글 지도 최적화까지 외주할 필요도 있다. ◆고객 부르는 지역 키워드 사용법 아무리 좋은 키워드를 알아도 활용하지 않으면 혜택은 없다. 특히 마케팅 인력이 따로 없는 업체라면, 단 몇 가지라도 직접,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만 한다. 지금 소개할 3가지 방법은 마케팅 전문 지식이 없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활용법이다. 1) 고객이 나를 찾는 ‘검색 단어’를 찾는다=구글 검색창에 [지역명 + 서비스명] 조합을 입력한다. 예를 들면, ‘affordable roofing contractors in Fairfax’, ‘Weight loss acupuncture clinics near me’, ‘Free trial Taekwondo schools in Centreville’ 등이다. 이때 구글이 제시하는 자동 완성 문장을 노트에 기록해 둔다. Google 트렌드, Ubersuggest, AnswerThePublic 같은 무료 도구를 사용해도 좋다. 2) 단어 조합을 내 웹사이트와 소셜 페이지 등에 자연스럽게 포함한다=고객이 찾는 [서비스명 + 지역] 단어의 조합을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페이지, 블로그, 서비스 설명 등에 심어 두자. 추가로, 고객 리뷰 요청할 때, 지역명과 서비스명을 언급하도록 부탁하라. ‘애난데일 지역의 저희 클리닉의 서비스는 어떠셨나요?’ 또는 ‘저희가 센터빌에 있는 가게라는 걸 리뷰에 언급해 주시면 다른 고객들도 쉽게 위치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하면 된다. 3) 구글 프로필과 고객 리뷰에 활용한다=Google Business Profile에 지역 키워드 기반의 내용을 추가하라. 그리고 소셜미디어 포스팅 제목 등에도 그 키워드를 넣자. 이렇게 꾸준히 쌓아가면, 그렇지 않은 다른 경쟁사보다 찾는 고객 눈앞에 언제나 나타나는 최고의 경쟁우위를 선물 받게 된다. 스몰 비즈니스 구글 지도 랭킹, 리뷰 관리 문의와 서비스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인텔리시스템 대표마케팅 칼럼 사업체 방법 구글 검색창 구글 지역 지역 검색
2025.06.10. 20:54
Solo 401(k)는 직원이 없거나 배우자만 직원으로 있는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주를 위한 강력한 은퇴 저축 도구다. 이 플랜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주가 직원과 고용주 두 역할로 기여할 수 있어 일반 직장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Solo 401(k)의 핵심 이점은 사업주가 두 가지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원 자격으로 기여할 때는 최대 2만3500달러 또는 소득의 100% 중 적은 금액을 하면 된다. 50세 이상 추가 기여금(캐치업 기여)은 7500달러, 60~63세 추가 기여금은 1만1250달러다. 고용주 자격으로 기여는 사업체 유형에 따라 소득의 20~25% 추가 기여가 가능하다. 총기여 한도는 50세 미만 7만 달러, 50~59세 및 64세 이상 7만7500달러, 60~63세는 8만1250달러다. 이러한 이중 기여 구조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주도 대기업 직원 못지않게, 심지어 그 이상의 금액을 은퇴를 위해 저축할 수 있다. 사업체 유형별 기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S Corporation 소유주는 자신에게 ‘합리적인 급여’를 지급하고, 이 W-2 급여를 기준으로 Solo 401(k)에 기여한다. 직원 기여금으로 W-2 급여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기여할 수 있고, 고용주 기여금으로 W-2 급여의 최대 25%까지 추가로 기여할 수 있다. 주주 배당금은 기여금 계산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최대한의 기여를 위해서는 적절한 W-2 급여를 설정해야 한다. C Corporation도 S Corporation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여한다. 직원 기여금으로 W-2 급여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고용주 기여금으로 W-2 급여의 최대 25%까지 납부할 수 있다. C Corporation의 경우, 고용주 기여금은 기업 비용으로 처리되어 법인세를 줄일 수 있고, 직원 기여금은 개인 소득세를 줄이는 이중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LC는 세금 목적에 따라 기여 방법이 달라진다. Single-Member LLC가 개인사업자처럼 과세한다면, 순 자영업 소득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직원 기여금을 납부하고, 순 자영업 소득(자영업세의 절반 공제 후)의 20%까지 고용주 기여금을 납부할 수 있다. LLC가 S Corporation이나 C Corporation으로 과세한다면 각각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순 자영업 소득(Schedule C의 Line 31)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직원 기여금을 납부할 수 있다. 고용주 기여금으로는 순 자영업 소득에서 자영업세의 절반을 공제한 금액의 20%까지 납부할 수 있다. 법인은 25%지만 개인사업자는 20%이므로 이 차이점을 인지해야 한다. Solo 401(k)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뛰어난 은퇴 계획 수단이다. 최대한의 기여를 위해서는 S Corporation과 C Corporation의 경우 적절한 W-2 급여를 설정하고, 개인사업자와 LLC는 순 자영업 소득을 최적화해야 한다. 추가로, Roth Solo 401(k) 옵션도 고려해볼 만하며, 이는 세후 소득으로 기여하지만, 은퇴 후 인출 시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업체 유형에 맞는 전략을 세워 최대한의 세금 혜택과 은퇴 저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사업체 유형별 사업체 유형별 고용주 기여금 직원 기여금
2025.05.07. 21:40
낯선 땅 미국에 건너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업체를 일궈온 이민 1세대들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다.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자녀를 키우고 푼돈을 모으는 고된 여정 속에서 많은 분들이 밤낮없이 사업에 매달려왔다. 심지어 생계를 넘어 목숨을 걸고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노동만으로는 부를 축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자영업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도 많지만, 부부가 함께 원하는 곳을 여행하며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은퇴 후에도 일하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다. 사업 확장을 꿈꾸며 재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우리의 자금이 여러 기업에 투자되어 꾸준히 수익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현명한 노후 대비책이 될 수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만, 작년 미국 주식 시장은 57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3% 상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 덕분에 수많은 백만장자가 탄생했지만, 안타깝게도 여러 이유로 주식 시장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주식 투자에 대한 한인들의 생각은 극명하게 나뉜다. 일부는 주식 투자를 도박으로 여기며, 실패 경험이 있는 이들은 아예 투자를 금기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만류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신문, 잡지, 지인, 인터넷 주식 정보 등에 의존하여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잦은 매매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투기가 도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 운영과 자녀 양육에 쉴 틈 없이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제대로 된 주식 투자를 이해하고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노후 대비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매달 500달러씩 꾸준히 주식 시장에 투자할 것을 권유해왔다. 사업 규모에 따라 월 500달러가 큰 부담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30년(1994~2024년) 동안 꾸준히 S&P 500에 투자했다면, 사업과는 별개로 현재 11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형성했을 것이다. 부부가 함께 투자했다면 220만 달러라는 상당한 금액으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 언급하는 S&P 500은 아마존, 애플,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 500대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이다. 주식 투자를 통해 부를 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분산 투자라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영업자가 하나의 사업에만 모든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 투자하면 500여 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어 투자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설령 본인의 사업이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꾸준한 주식 투자를 통해 마련된 노후 자금은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로 얻는 수익을 불로소득으로 치부하며, 땀 흘려 번 돈만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노후 자금, 자녀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해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주식 투자 수익은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창출한 이익의 일부이다. 비록 개인의 투자 금액은 작을지라도, 이러한 자금이 모여 기업은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하며,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핵심 원리이며, 주식 시장이 성장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은퇴를 맞이하게 된다. 사업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후 생활을 위해 사업체를 매각하여 목돈을 마련한다. 이 돈은 부부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매우 소중한 자금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이 큰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반면, 사업을 운영하며 꾸준히 주식 투자를 해온 사람은 은퇴 시점에 불어난 투자금을 통해 자연스럽게 큰 목돈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다. 오늘도 묵묵히 땀 흘리며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현명한 주식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은퇴 생활을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사업체 주식 주식 투자 투자 위험 주식 시장
2025.04.23. 19:36
사업체 매매 계약서에 따라 에스크로가 오픈되면, 가장 먼저 셀러가 제공하여야 하는 항목은 가격분할(price allocation)이다. 대부분 권리금, 리스권, 장비류와 인벤토리 그리고 라이선스 등으로 크게 나누어지며, 셀러는 담당 회계사와 전년도 세금 보고된 내용을 근거로 감가 상각된 금액을 에스크로에 제출하게 된다. 그중 장비와 설비에 대한 재산가치는 바이어가 별도로 주 조세형평국에 세금을 내게 되는데, 에스크로를 통해 셀러가 크레딧을 받아 해당 금액을 마지막 세금보고와 어카운트를 정산하면서 함께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이다. 간혹 예상과 크게 상반되는 가격 분할로 이의를 제기하는 바이어 혹은 담당 회계사로 인해 계약 수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무난하게 동의가 되어 융자 은행으로 자료가 넘어가게 된다. 세금은 사업체가 있는 도시의 세율에 맞추어 납부해야 하며, 장비들을 비교적 새로 산 셀러는 그 가치를 높게 설정하고 싶어하며 상대적으로 소득세와 직결되는 권리금의 가치를 낮추고자 하는 일도 있다. 반면 바이어는 당장 지불해야 할 장비와 설비에 대한 세금을 적게 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으나, 결국 권리금을 그만큼 비싸게 주고 사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으므로 어느 편이 더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장비와 설비 목록은 사업체를 인수하는 바이어에게 소유가 넘어갈 모든 품목을 기록하고 그 가치를 정하여 통보해야 하는데, 실제로 이를 어려워하는 셀러들이 의외로 많다. 위의 목록에는 소모품을 제외한 아이템, 말 그대로 장비와 설비들을 말하며, 렌트하였거나 리스한 품목은 제외되며, 이 품목들은 바이어에게 인수에 대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코인 세탁소와 같은 사업체의 경우, 장비의 메이커와 고유번호까지 상세히 기록할 것을 요구받기도 하지만, 바이어가 세탁 장비에 대한 모든 장비세를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주, 한 셀러가 작성된 장비 품목을 제출하면서, 두 달 전 새로 산 ATM 기계를 바이어가 별도로 2500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여서 큰 고비를 겪은 일이 있다. 설치한 장비를 매매하고 나서 가격을 별도로 지불할 것을 요구해 충돌이 발생한 것이었다. 새삼 억울한 생각이 든 셀러도 그리고 황당한 요구를 받은 바이어도 모두 이해되는 상황이었다. 목록에 기재된 모든 장비와 설비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면 작동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인수까지 유지가 되어야 하며, 인수 직전 바이어가 최종 점검을 통해 하자를 지적하기도 하여서, 전문 인벤토리 업체가 물품 산정금액을 통보할 때 양측이 마지막 조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 장비 목록은 바이어에게 전달되며 인수 시 확인하게 된다. 셀러는 자신의 개인물품과 사업체에 남겨지게 될 품목, 그리고 담보권이 있는 리스나 렌트된 장비와 설비에 대한 품목들과 계약서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 /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거래 장비 목록 설비 목록 사업체 거래
2025.03.25. 17:55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구글 지도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고객의 눈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로컬 비즈니스를 찾을 때, 고객은 어떤 방법을 사용할까.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한다. 이때 검색 결과에 나타나야 경쟁력을 논할 수 있다. 고객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검색에서 쉽게 노출되는 사업체와 그렇지 않은 곳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로컬 사업체들은 구글 지도 랭킹이 중요하다. 지역 내에서 쇼핑하거나 식당, 서비스 회사를 알아볼 때도 구글 검색과 구글 지도(Google Maps)는 사업체를 편리하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LA 근처 네일샵’ 또는 ‘임플란트 치과’를 검색한다고 가정해 보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구글 지도 상위 3개 업체다. 구글 전체 검색에서 로컬(지역) 검색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미 절반에 달한다. 이는 로컬 사업자에게 엄청난 기회의 문이 열렸다는 뜻이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 로컬 스몰 비즈니스 사주에게 지금이 지난 수십 년보다 더 큰 사업 성장의 황금시대라는 것이다. 왜 그런지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자. 1. 로컬 검색 사용자의 행동 패턴 구글 발표에 따르면, 로컬 검색자의 78%가 24시간 이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다. 그중 28%는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노출이나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다.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은 매출 상승과 직결된 엄청난 기회라는 뜻이다. 2. 검색 랭킹 무시 생존 어려워 구글 지도 랭킹에 관심을 두지 않고, 투자도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생존 경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고객 손에 들린 스마트폰 검색은 냉정하고 무섭다. 최근 신규 고객 방문이 줄어들었거나 세일즈가 좀처럼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면 로컬 검색 순위부터 확인해야 한다. 3. 검색 랭킹=경쟁력 검색에서 밀려난다면, 상위 랭킹의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디지털 시대의 바쁜 고객들은 검색 상위 업체를 클릭한다. 검색 랭킹이 곧 경쟁력 랭킹이다. 고객이 몰리는 길목에서 이탈한 셈이므로,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한다. 같은 지역의 배관 공사 업체 두 곳을 비교해 보자. 한 곳은 구글 지도 검색 최적화를 통해 항상 상위 3개 결과에 노출된다. 다른 경쟁사는 검색 결과에서 보이지 않는다. 이 경우, 과연 공평한 경쟁이 될까. 고객의 70% 이상이 상위 3개 업체 중 하나를 클릭하기 때문에, 검색에서 밀려난 업체는 경기장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다. 현재 검색 랭킹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 깨어날 시간이다.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은 고객 신뢰를 얻고, 방문과 매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미 검증됐다. 그렇다면, 구글 지도에서 상위 노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향후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최적화 방법 ▶고객 리뷰 전략 ▶효과적인 키워드 활용법 ▶최신 알고리즘 대응 방법 등을 차근차근 알아볼 것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사업체 구글 로컬 검색자 구글 검색 구글 지도
2025.02.19. 17:05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LA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지역 내 비즈니스가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연간 면허 수수료 납부 유예 및 기타 규제 완화, 수속 간소화 등이 포함됐다. 사업체 및 근로자의 면허, 자격증, 허가 갱신 기한이 2025년 7월 1일까지인 경우 갱신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동시에 산불로 인해 면허증을 분실한 사업체 및 근로자에게 중복 발급 수수료가 면제되며, 면허 관련 절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한도 연장된다.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들에는 200명 이상의 현장 상담사를 배치해 중소기업청(CalOSBA) 및 소상공인지원센터(SBDC)의 전문가들이 대출 신청, 보험 문의 등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난 구제 대출 보증 프로그램(DRLGP)으로 운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최대 95% 대출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관련 지원은 주정부 사이트(gov.ca.gov/LAfires/help-your-business)를 참조하면 된다. 고용주에게는 급여 보고 및 세금 납부를 위한 60일 연장 요청이 가능하며, 특히 다가올 대규모 주택 건설과 관련해서는 주 건설업 면허 위원회(CSLB)가 면허 발급 절차를 최대 48시간 내 완료하기로 했다. 최인성 기자행정명령 사업체 면허 연장 대출 보증 산불 지역
2025.01.30. 22:01
중소기업청(SBA)이 가주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 소유주들은 최대 60만 달러까지, 사업주들은 최대 200만 달러까지 비교적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발표된 긴급 대출 프로그램의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택 재해 대출 연방재난청(FEMA)에서 설정한 재난 지역에 살면서 산불 피해를 본 주택 소유주는 SBA에서 제공하는 긴급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집을 새로 짓거나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50만 달러까지, 의류나 가구 같은 개인 소장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비용은 10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산불 피해를 본 임차인의 경우도 개인 소장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비용을 10만 달러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별장같이 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주택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긴급 대출은 보험을 통한 보상금이나 지원금 등이 충분치 않을 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보험 보상금이 전체 대출금액에서 공제될 수 있다. 대출금은 주택을 증축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 연 이자율은 4%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후 1년 후부터 이자가 부과되며 상환도 1년 후부터 시작된다. 상환 기간은 최대 30년까지다. 5만 달러 이상 대출에는 담보가 요구된다. ▶사업체 재해 대출 산불 피해를 본 사업주는 200만 달러까지 긴급 대출이 가능하다. 보험 보상금은 전체 대출금액에서 공제될 수 있다. 대출금은 건물, 기계, 장비, 비품, 재고 등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쓰여야만 한다. 대출금을 이용해 사업체를 확장하는 것은 금지된다. 주택 재해 대출과 같이 대출 후 1년간 이자와 상환이 면제되며, 상환 기간은 최대 30년이다. 5만 달러 이상의 대출에는 담보가 필요하다. 연이자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4% 미만이며 대출이 가능한 경우는 8% 미만이다. ▶경제 피해 재난 대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은 팬데믹 기간 시작된 경제 피해 재난 대출(EIDL)도 신청할 수 있다. SBA 측은 재난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소규모 농업협동조합, 대부분의 민간 비영리 단체가 산불 피해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면 EIDL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만 해당한다. 대출금은 직원 건강보험, 임대료, 대출 상환금, 공과금 등 일반적인 사업 운영비용에 사용될 수 있다. 시설 확장이나 산불 피해 수리, 재융자, 보너스나 배당금 지급 등에는 사용될 수 없다. EIDL 역시 대출 후 1년간 이자와 상환이 면제되며, 연이자는 4% 미만이다. 상환 기간은 최대 30년이다. 사업체 재해 대출과 EIDL을 합산한 대출 한도는 총 200만 달러로 제한되며, 두 프로그램에서 받은 금액은 이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SBA 측은 현재 웹사이트(sba.gov)를 통해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신청자들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대면 약속을 잡거나 핫라인(888-659-2955)으로 전화를 걸어서 신청서에 관련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산불 피해 긴급 대출 프로그램 발표 사업체 주택 전체 대출금액 대출 상환금 사업체 재해
2025.01.14. 22:15
2025년 새해 사업체 오너와 개인 납세자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보고 규정들과 세법들을 정리했습니다. 1. 법인 실소유자 정보(BOI)보고 재개 기업 투명 화법(Corporate Transparency Act)에 의한 법인 실소유자(BOI) 정보보고가 텍사스 연방법원에 의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항소법원이 텍사스 연방법원이 내린 가처분 명령에 대해 효력 정지 판결을 내리면서 BOI 정보 의무보고가 효력을 갖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이전에 설립된 기업들은 2025년도 1월 13일까지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 네트워크(FinCEN)에 보고해야 합니다. 2. 결제 플랫폼 보고 의무 2024년 벤모나 페이팔, 캐쉬앱 등 결제 플랫폼을 통해 5000달러 이상 거래를 한 경우 세금보고 서류인 1099-K 양식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2025년부터는 액수를 크게 낮춰 600달러 이상 거래에 대해 1099-K 양식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친구나 가족 간 개인적인 용도의 송금은 세금보고 대상이 아니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송금받은 경우에 인컴으로 간주하여 세금보고에 포함해야 합니다. 은행 간 송금 기능인 Zelle의 경우는 보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3. 암호화폐 거래 1099-DA 양식 발행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거래소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브로커들은 2025년 1월 1일 이후로 거래되는 암호화폐, NFT 등 디지털 자산 거래 내역을 1099-DA 양식을 통해 국세청(IRS)과 납세자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수익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세무감사를 받을 확률이 커졌습니다. 세무 감사를 피하려면 암호화폐 판매 시 자본이득 또는 손실을 누락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채굴이나 스테이킹에서 발생한 소득은 일반 소득으로 간주하여 수령한 날의 암호화폐 시장 가격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4. 은퇴연금 납입 금액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 플랜은 2025년 2만35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합니다, TRADITIONAL IRA는 50세 미만은 7000달러까지 50세 이상이면 8000달러까지 은퇴연금으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은퇴연금 납입액만큼 소득 공제가 가능해 절세의 효과가 있습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SEP IRA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적립 한도액은 사업주의 경우 1년간 받은 Compensation의 최대 25% 또는 2025년도 기준 7만 달러의 적립 상한선 중 낮은 금액을 납입해 회사의 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는 순소득의 20% 또는 7만 달러 중에서 적은 금액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모두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5. 증여 및 상속액 2025년도에는 1만9000달러까지 증여세 보고 없이 자유롭게 증여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평생 증여 및 유산상속세 면제액은 1인 기준 1399만 달러, 부부인 경우 2798만 달러까지 가능합니다. 6. 에너지 크레딧 신청 거주하고 있는 집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거나, 에너지 효율을 위해 문과 창문 및 지붕 등의 공사, 온수기나 보일러 등을 교체한 경우,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최대 3200달러까지 에너지 크레딧 신청이 가능합니다. 출입문을 교체할 경우는 개당 250(최대 500달러)달러까지, 창문 교체 시 최대 600달러까지, 그리고 에너지 효율 규정에 맞는 온수기, 보일러 등 교체는 최대 2000달러까지 크레딧 신청이 가능합니다. 7. 영업손실 및 보너스 감가상각 비즈니스 순영업손실(NOL) 공제액은 과세 대상 소득의 80%로 제한되고 있고, 더는 허용되지 않는 초과 사업 손실은 다음 과세연도로 이월됩니다. 과거 납세연도로 환급 적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계나 장비 등의 구매에 대한 첫해 보너스 감가상각이 2024년의 경우 구입액의 60%까지 제한되고, 2025년에는 구입액의 40%까지로 제한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개인보고 사업체 은퇴 납입액 암호화폐 거래 새해 사업체
2024.12.25. 18:00
일시 중지됐던 사업체 소유주 및 운영자 정보(BOI)의 재무부 의무 보고 규정이 재개됐다. 제5 순회항소법원이 23일 텍사스 연방법원이 내린 가처분 명령에 대해서 긴급 효력 정지 판결을 내리면서 BOI의 의무보고가 다시 효력을 갖게 됐다. 항소법원 측은 “가처분 명령을 유지할 경우 금융 범죄 예방에 심각한 해가 될 수 있다”고 판결 배경을 밝혔다. 텍사스 연방법원 동부지법은 지난 3일 BOI 의무보고 규정 시행을 중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12월 4일자 중앙경제 1면〉 이번 항소법원의 판결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이전에 설립되거나 등록된 기업은 2025년 1월 13일까지 BOI를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보고해야 한다. 미보고 시 하루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는 “현재로서는 벌금액이 너무 많아 기한 내 보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사업체 운영자 사업체 소유주 운영자 정보 의무보고 규정
2024.12.23. 20:22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연말 까지 연방 재무부 FinCEN에 소유 주 정보를 반드시 등록해야 하지만 한인들이 이 사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법인 형태의 회사 또는 사업체들 이 올해 연말까지 연방 재무부에 회 사의 소유주 및 운영자들에 대한 개 인 정보를 반드시 보고해야 하도록 의무화하는 CTA 법이 시행되고 있 지만, 많은 한인 업주들이 이를 모 르고 있다. 만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칫 거액의 벌금 등 처벌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신고 를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한다. 회사를 운영하거나 소유하는 소 규모 사업자들이 해야 하는 ‘기업 수익·소유권 정보(BOI·Beneficial Ownership Information)’ 의무 보 고 마감일은 12월 31일이다. 이에 따 라 아직 보고하지 않은 사업자들은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안내 하고 있다. 공인 회계사에 따르면 BOI 의무 보고는 지난 2021년 연방의회가 초 당적으로 통과시킨 ‘기업 투명성법 (CTA·Corporate Transparency Act)’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에 들 어갔다. 시행 당국인 연방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 CEN·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에 따르면, 2024년 1 월1일 전에 설립 또는 등록된 회사 의 경우 2025년 1월 1일까지 반드시 BOI 신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2024 년에 신규 설립 또는 등록된 회사의 경우 설립 또는 등록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이를 마쳐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위반시 위반이 지속된 각 일수마다 최대 5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고 의성 또는 허위성이 짙다고 여겨질 경우 1만 달러 이하의 벌금형 또는 2 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FinCEN에 따르면 보고 의무가 있 는 대상은 법인(S 또는 C 코퍼레이 션)과 유한책임회사(LLC) 모두 해 당되며, 별도로 명시된 면제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한 의무적으로 BOI 신고를 해야 한다. 미국 내에서 사업 등록을 완료한 외국 기업도 포함된 다. 단, 개인사업자(sole proprietorship) 들은 의무 신고 대상에 해당되 지 않는다. 신고 면제 회사의 유형에 는 총 23가지가 있는데, 증권발행사, 정부기관, 은행, 신용조합, 예탁기 관 지주회사, 자금서비스 비즈니스, 증권 중개인 또는 딜러, 증권거래소 또는 청산대행사, 투자회사 또는 투 자자문사 등으로 대부분 이미 특별 감독하에 있거나 사업주 정보를 보 고해 왔던 기관들이다. 또 풀타임 직원이 20명 이상이고 연수입 또는 매출이 5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기업’인 경우, 미국에 실제 사무실 을 두고 운영 중인 사업체임을 증명 하면 BOI 신고를 안 해도 된다. BOI는 ‘회사의 소유 또는 통제권 을 직간접적으로 가진 개인의 정보’ 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회사에 직 간접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 예 를 들어 사장, 최고재무책임자와 같 은 고위 임원, 임원 또는 이사, 과반 수 임명 및 해임 권한 소유자, 중요 의사결정권자 등이 포함되며, 회사 소유권 지분의 25% 이상을 소유 또 는 지배하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이들의 이름, 생년월일 등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보고하게 된다. 보고는 공식 웹사이트(fincen. gov/boi)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 변 등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전 문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가들에 게 관련 내용을 문의할 수도 있다. 단, BOI 보고 자체는 전문가를 고용 해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이에 해당되는 한인 사 업주들은 연말까지 기다리지 말고 늦기 전에 보고해야 한다고 전문가 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사업체 오너 소유권 정보 사업주 정보 의무 신고
2024.12.11. 11:03
사업을 하는 많은 분이 직업안전보건청(OSHA)에 대해선 생소할 것입니다. 이 기관은 노동부 산하기관으로, 모든 고용주는 법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모든 사업장은 OSHA 감독을 받게 돼 있습니다. 재정적 처벌과 벌금, 사업 정지를 피하려면 OSHA 지침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정부 기관인 OSHA는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상당한 벌금과 재정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이 OSHA 규정 위반으로 인해 상당한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오리건주의 한 지붕 회사는 9만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시카고의 한 건설업체는 26만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한 회사는 최대 4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OSHA 규정은 제조나 화학물질 유통과 같은 고위험군 산업체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비즈니스에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무직 사업체도 예외는 아닙니다. 직원의 안전을 위한 상당한 정도의 OSHA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고용주는 신의성실성에 따라 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포괄적인 교육 제공, 특정 작업 환경에 맞는 서면 안전 프로그램 시행, 개인 보호 안전 방호 장비 제공, 정확한 기록 유지 등이 포함됩니다. 물류 및 통상 관련 비즈니스들의 경우 필수 안전 프로그램에는 자재 취급, 개인 보호 장비, 보행 및 작업 표면 위험, 출구 경로 및 비상조치 계획이 포함됩니다. 또한 제조업체는 기계 보호, 잠금·태그아웃 절차, 혈액 매개 병원체 예방, 위험 커뮤니케이션 표준, 용접, 절단 및 납땜 안전 프로토콜과 같은 추가 프로그램을 실제 준수해야 합니다. OSHA 표준을 준수한다고 해서 작업장 안의 부상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벌금과 과태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잠금·태그아웃이나 기계 보호 기준과 같은 서면 안전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OSHA 검사 시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작업장 환경으로 인해 서면 안전 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이력이 있는 회사는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벌금 처벌을 최소화하는 것 외에도 OSHA 안전 기준을 이행하면 직원 안전을 강화하고 보다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직원과 고용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위험 관리 전문가와의 컨설팅은 운영을 간소화하고 OSHA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도 보험 가입 시에 사전 혹은 사후 위험관리를 평가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보험사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입자를 걸러내고, OSHA 규정을 잘 준수해 보다 안전한 회사의 보험을 인수하려 합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회사는 작업장 안전 평가 및 권장 사항을 제공할 수 있지만, OSHA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완전히 부합하는 데 필요한 포괄적인 지침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인 OSHA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규정 준수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이슨 김 / 커머셜 보험 언더라이터·이코노 에이전시 부사장보험칼럼 직업안전보건청 사업체 osha 규정 보호 안전 osha 감독
2024.08.28. 21:18
LA에서 20년 이상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에게 최대 2만 달러를 지원하는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됐다. LA한인회는 지난 23일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한인 사업체 40여명의 신청을 도왔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 문화, 경제, 사회적 정체성 등에 기여하는 사업체를 격려 및 유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LA시 정부는 각종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천 개의 사업체가 다음 세대에 걸쳐 지속적인 성공과 활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인 자영업자가 한인회관에 나온 LA시공무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소규모 사업체 소규모 사업체 la시 로컬 한인 사업체
2024.07.23. 18:27
보스는 사무실에서 매일 졸았다. 자기 방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책상 위에 올려 놓고 깊은 잠을 자는 경우도 많았다. 전날 술을 마신 날이면 어김없이 그랬다. 그런데 거의 매일, 전날 술을 마셨다. 고객들에게 자신은 매일 일만 한다고 이야기했다. 출근이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직원들에게는 큰소리를 쳤다. “너희들 전부 없어도 나 혼자 일 다 할 수 있어.” 그때 다짐을 했다. 내가 보스가 되면 저 사람 반대로만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일 출근을 했다. 시간이 아깝다고 평일에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 사무실에 나와서 졸았다. 그분에게 한번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약국 마인드를 버리고 사업체를 만드셔야 합니다.” 약국은 약사가 없으면 약을 조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약사가 휴가를 가면 약국은 문을 닫는다. 하지만 사업체는 보스가 없어도 운영이 된다. 하필이면 왜 약국을 예로 들었을까? 그분의 선친께서 약사셨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시간이 지나, 내가 구멍가게 보스가 되었다. 사무실에 나오지 않으면 불안한 심정이 이해가 된다. 업종의 특성상 전문직 일은 구멍가게 형태로 운영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다. 구멍가게와 사업체의 차이는 규모에만 있지 않다. 오너가 없으면 운영이 안 되는 비즈니스는 아무리 커도 구멍가게다. 구멍가게는 사장이 제일 똑똑하다.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언제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오너가 제일 많이 안다. 고객에 대한 기억도 오너가 제일 많이 한다. 구멍가게는 사장이 제일 부지런하다.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한다. 그리고 구멍가게 고객들은 언제나 사장만 찾는다. 사장이 모든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사장이랑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사업체는 각 분야별로 오너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운영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없어도 사업체가 문제없이 운영되리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자신들의 노력으로 사업체가 더 나아지고 더 커지리란 것도 잘 알고 있다. 구멍가게가 사업체로 성장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구멍가게 주인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멍가게 주인들은 자기가 모든 것을 통제해야 직성이 풀린다. 자신을 대체할만한 직원을 원하지도 않는다. 모든 것을 자기가 알아야만 한다. 직원 중에 누가 자신에게 도전하는 꼴을 보지도 못한다. 구멍가게 주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자기 직원이 길 건너에 똑같은 가게를 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구멍가게가 체인을 가진 사업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시스템에 의지해야만 한다. 이게 말은 쉽다. 대부분 작은 회사는 사람에게 의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업이나 전문직종이 그렇다. 훌륭한 직원 몇 사람이 장기간 근속하면 이것이 시스템이라고 착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면 곧바로 깨우친다. 애초에 시스템은 없었다. 서비스업의 시스템은 교육이다. 새로 들어온 직원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만이 구멍가게가 슈퍼마켓이라도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구멍가게 사업체 구멍가게 보스 구멍가게 고객들 구멍가게 형태
2024.05.09. 13:20
LA시가 20년 이상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LA경제인력개발부서(EWDD)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수십년간 지역 커뮤니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소규모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LA Legacy Business Program)을 지난달 15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정체성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체를 격려, 유지하기 위한 LA시의 주요 노력 중 하나로 필수적인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천 개의 사업체가 다음 세대에 걸쳐 지속적인 성공과 활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자격이 되는 사업체는 레거시 비즈니스 등록을 통해 오는 가을부터 최대 2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임대료 인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협 등 문제에 직면한 업체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외부인과 자금이 유입돼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나 사업체가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레거시 비즈니스에 지정되면 소셜미디어 마케팅, 은퇴 및 승계, 법률 및 재무 상담, 임대 협상 등 운영 및 기술적 문제에 대한 리소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LA시 레거시 비즈니스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레거시 비즈니스 업체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홍보 툴킷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한 매장이 있는 사업체로 ▶커뮤니티의 역사 또는 정체성에 크게 기여 ▶독특한 문화적 전통이나 관습 유지, 발전 ▶프랜차이즈 또는 전국적인 기업 체인에 소속되지 않은 사업체 ▶커뮤니티가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중요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등 4가지 항목 중 3가지에 해당하면 된다. 한인 사업주들의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설명회가 내달 3일 오후 12시부터 줌 웨비나(zoom.us/meeting/register/tJMqfuyvpzwpEtHUM4y0gcetL0JnN1MOUCbY#/registration)를 통해 진행되며 실시간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온라인 신청(bit.ly/LALBSignUp)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it.ly/LAlegacy)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소규모 사업체 소규모 사업체 la시 레거시 레거시 비즈니스
2024.03.10. 20:43
지난 14일 덴버의 ‘볼 아레나(Ball Arena)’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평범한 60대 한인 남성이 미국 국가를 불러 화제다. 최건영씨는 이날 수많은 관중 앞에서 미국 국가‘The Star Spangled Banner’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국 국가는 고음인데다 가사도 어려워서 성악을 전공한 사람들도 부르기 힘들다. 하지만 최씨는 담담하게 곡을 소화했다. 이 장면은 공중파를 타고 전국에 생중계됐다. 그가 미국 국가를 독창하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배경이 숨겨져 있다.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최씨는 “한 고객이 미국 프로 스포츠팀들의 행사 스케줄을 짜는 사람이었는데, 대화중에 그가 너기츠의 행사 디렉터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면서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연결을 부탁했는데, 놀랍게도 곧 연락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리넷 리켈슨이라는 너기츠 뮤직 디렉터가 데모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했고 영상을 보낸 다음날 바로 승인을 받았다. “마침 음력설 기간이어서 구단측에서 동양인을 원했던 것 같기도 하고,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그는 일상에서 노래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아왔다. 그래서 지난 4개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매일 10차례 이상 연습했어요. 반주 없이 불러야 해서 첫 음 잡는 연습을 많이 했고, 오후 7시 경기 당일 독창 시간에 맞춰서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다소 의외지만 공학도 출신이다.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타이어 재료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77년에 도미했다. 2000년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뉴욕유니버시티(NYU) 공과대학(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고분자 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뉴멕시코 임산물(forest products) 리서치 센터,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소속 헬스사이언스 센터를 거쳐 콜로라도 레인보우 리서치 옵틱스에서 2015년까지 근무했다. 지금은 개인 사업을 하면서, 뉴라이프 교회 성가대 테너와 시무장로로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최씨는 “4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위해 준비하면서,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덴버 사업체 최건영 개인 사업체 국가 열창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2024.02.23. 20:38
지난 9일 LA중앙일보 지하 강당에서 열린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의 ‘캡틴과 커피타임(Coffee with the Captain)’ 행사가 7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올림픽 경찰서 애런 폰세 서장과 6명의 순찰반장(SLO)이 자리한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LA한인타운 내 치안과 관련해 자유롭게 건의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은 그간 경찰서에 신고했거나 혹은 신고했지만 변화가 없었던 집·사업체 주변 홈리스 텐트, 길거리 범죄, 벽면 갱단 낙서, 아파트-사업체간의 소음 갈등 등 문제들을 경찰서 측에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 받았다. 폰세 서장은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에게 “LA 시내 21개 지서 중 2009년에 설립된 올림픽 경찰서는 LA의 경제적 엔진 역할을 하는 LA한인타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남북으로는 10프리웨이-멜로즈 애비뉴, 동서로는 후버-크렌쇼까지 관할하며 1만9000명의 다양한 커뮤니티 주민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경찰서 직원은 총 235명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최근 범죄 동향에 대해 “주택과 사업체 등 대상 침입 절도(Burglary)가 가장 심각하다”며 “하지만 올림픽 경찰서는 전체 21개 지서 중 범죄 감소율 5위를 기록하는 등 경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타운 내 홈리스 상황에 관해 묻는 주민들이 많았다. 최근 논란이 됐던 버질 중학교 인근 대규모 홈리스 텐트촌〈본지 9월 13일자 A-3면〉에 대해 폰세 서장은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했고 현재는 깨끗한 거리가 됐다”며 “당시 노숙자 100여명을 모두 셸터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폰세 서장은 “홈리스 대부분이 정신건강 문제나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고 있거나 혹은 둘 다 갖고 있다. 홈리스를 셸터로 옮기는 일이 단순하게 보이겠지만 온전치 못한 (정신)상태의 그들에게 스스로 집이라 여기고 있는 곳에서 나오라고 하는 일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며 “그들하고도 신뢰가 형성돼야 하는데 경찰의 업무상 그러기 힘든 관계”라고 토로했다. 또한 주민들이 담당 기관을 정확히 알고 홈리스 민원을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폰세 서장은 강조했다. 그는 “홈리스로 파생된 범죄사건은 경찰과 얘기해야 하지만 철거·이동 문제는 시의원 사무실 권한이다”라며 “특히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는 주로 10지구이며, 13, 5, 1지구가 겹쳐져 있기 때문에 어느 시의원 사무실 관할인지 알고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년 간 지속된 경찰 예산 삭감 움직임과 그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치안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폰세 서장은 “캐런 배스 LA시장으로부터 LAPD는 굉장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 “올해 예산은 경관 700여명과 200명이 넘는 은퇴 경관을 채용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낙후된 경찰차, 모터사이클 수백 대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3800만 달러 넘게 필요해 현재 예산으로 무리지만 확실히 LAPD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본지가 보도한 LA한인타운 6가/베렌도 아파트 ‘바르셀로나 타워스’와 맞은편 ‘C’ 업소 간의 소음 공방〈본지 8월 16일자 A-1면〉에 관한 민원도 전달됐다. 폰세 시장은 직접 메모하며 아파트 주민들에게 “일단 사업체의 불법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건물안전국 등 타 기관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적극 돕겠다고 했다. 타운 내 반달리즘, 갱단 활동 등에 관한 질문에 한 순찰반장은 “갱단 표식인 낙서를 혼자 있을 때 사진으로 찍거나 스스로 지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민원서비스 ‘MyLA311’에 신고하면 낙서 제거팀이 경찰과 함께 이동하며 작업한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사업체 주택 올림픽 경찰서 사업체 주변 현재 경찰서
2023.11.10. 19:25
일반적으로 셀러와 바이어의 합의에 따라 사업체를 인수하는 날짜를 정하기 원하지만, ABC 주류 라이선스 혹은 약국 라이선스와 같이 주가 되는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증서가 동반되는 경우는 그 절차가 크게 다르다. 셀러가 Sign-off(Form 211-A)를 주류통제국에 제출하고 바이어가 신청서를 접수 후 30일간의 포스팅 기간을 거치고, 심사 후 라이선스가 이전된다. 약국 라이선스도 마찬가지로 약사보드에서 라이선스를 발행하기까지 복잡한 절차가 진행된다. 위와 같이 라이선스 이전이 필수인 사업체 그리고 일반적인 사업체 모두 인수·인계 절차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선 DWP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의 어카운트 오픈과 클로징은 물론 주 복권국, 담배 라이선스, 주조세형평국 어카운트 등 여러 기관에 접촉하여야 한다. 요즘은 대개 온라인으로 서류가 진행되므로 사전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모든 공공기관의 명의 이전과 함께 이전 셀러가 보유하고 있는 거래처와 고객에 대한 정보도 반드시 넘겨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식업의 경우 캐더링이나 단체식에 대한 고객정보는 사업의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주기적으로 오더가 발생하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받아 새로운 인수자의 정보를 알리는 것이 매상을 유지하는데 관건이 되기도 하다. 물론 직원에 대한 인사서류나 모든 기계와 설비에 대한 가이드를 지도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서비스를 받는 업체에 대한 연락처까지 세심하게 받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사업체를 인수한 후에 일일이 셀러에게 문의하는 것은 시간과 효율 면에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트레이닝’ 이라고 하는 기간을 계약서에 명시하여 셀러가 일정 기간 바이어에게 계산기 작동법부터 오더받는 요령은 물론 주방과 직원들과의 협업에까지 모든 매뉴얼을 지도받게 되는데, 바이어 혹은 배우자뿐 아니라 새로운 핵심 직원이 함께하는 것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게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셀러가 사업체를 정리 후, 훈련 기간이 지나면 장기간의 여행이나 이주로 쉽게 연락이 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훈련 기간은 대개 인수 이전 혹은 이후로 하게 되는데 장·단점이 있으므로 협의하게 진행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무보수로 진행되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 제공되며 점차 의존도를 줄이는 것으로 바이어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수 후 공공 기관에서 오는 모든 서류는 잘 살펴보아 사업체에 금전등록기 주변에 눈에 잘 띄는 벽에 붙여야 하며, 현장 시찰이나 감사 시에 지적사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스팸 전화인 줄 알고 전화 연락이나 이메일을 간과하지는 않는지, 이전 셀러 이름으로 나온 고지서라 할지라도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어카운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처리하도록 한다. 보통 인수한 첫해에 발행된 고지서를 미납하는 바이어가 가장 많다. 정부기관은 사업체 매매에 대한 정보가 일일이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인수 사업체 인수 사업체 매매 사업체 모두
2023.10.31. 22:48
일반적인 토지 혹은 부동산의 가치를 산정하는 재산세와 달리, 사업체에 사용되는 장비와 도구의 가치에 부여되는 재산세를 Unsecured Property Tax라고 부른다. 부동산 재산세와 마찬가지로 회계연도 1월 1일 기준 재산가 선정에 따라 사업체 오너에게 발부되며 연 1회 8월 말까지 납부하여야 한다. 워낙 기준 산정가가 부동산 재산세와 비교가 안 되는 금액이기도 하지만 그 가치를 산정하는데에도 애매한 점이 많으므로 사업체 오너가 재산세 산정양식인 Form 571-L을 정확하게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사업체의 매매가 있을 경우, 에스크로는 공고를 통해 카운티에 자동으로 보고 되며 현재 미납 세금에 대한 내역을받게 된다. 대부분 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Bill Number와 함께 지난 3년 치의 세금납부 현황을 받게 되는데 보고된 내용에 따라 해마다 세금이 늘거나 주는 경우 다 각각 다양하다. 만약 체납된 경우 10%의 벌금과 함께 3년 이상의 금액은 Tax Lien으로 전환되어 사업체에 담보물로 등기되게 되어있다. 일단 등기된 체납된 세금은 복리로 계산된 벌금과 함께 담보물을 해지하는 등기비용을 비롯하여 여러 수수료를 함께 납부하여야 하며 카운티로부터 받은 Release of Lien 서류를 반드시 등기하여야만 그 효력을 발생할 수 있고 담보물이 해지된다. 사업체의 매매로 주인과 사업체 이름이 변경되어도 그 주소로 담보권의 효력은 유효하게 되므로 더 이상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간내에 납부하고 등기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에스크로를 통해서 납부될 때에는 오피서가 등기서류를 받아 안전하게 등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셀러나 바이어가 서류를 우편으로 받을 경우에는 원본을 잘 모르고 폐기하여 벌과금만 완납하고 담보물을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별한 요청이 없으면 카운티는 자동으로 현 사업체로 등기서류를 보내므로 에스크로 사무실이나 적절한 Forwarding 주소로 메일을 요청하여 등기해야만 한다. 사업체 재산세가 완납되었다면 에스크로는 매매 인수일을 기준으로 셀러에게 크레딧을, 미납된 상황이면 에스크로를 통해서 완납하거나 아직 회계연도 시작 시점이면 바이어가 지불하는 것으로 처리하게 된다. 간혹 사업체가 오래되었거나 비영리업체 그리고 재투자된 내용이 없는 경우 사업체 재산세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회계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의 매각한 후에 고지서가 발부되었으나 매입자인 바이어와 무관한 Supplemental Property Tax의 경우, Secured Property Tax가 Unsecured Property Tax로 전환되며 이름으로 픽업이 되므로 정리를 빠른 시간내에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부동산이나 사업체의 재산세 고지서를 회계 사무실에 보내 처리하는분들 중에는 내용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않으므로 에스크로가 지연되는 일도 가끔 발생한다. 회계사무실에는 수많은 고객의 업무를 처리해야 하므로 자신의 재산세 고지서 정도는 파악을 하는 것이 현명하며, 보다 전문적인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 ▶문의:[email protected]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사업체 사업체 재산세 부동산 재산세 재산세 고지서
2023.07.11. 22:16
사업체 매각은 중요한 결정으로, 이에 따른 세금 관련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법인으로서 주식을 매각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체 매각은 세법상으로는 사업자산의 매각을 의미하게 된다. 사업자산에는 장비, 부동산, 재고자산 등의 유형자산과 권리금, 매출채권, 상호 등의 무형자산들이 포함된다. 매각에 따른 판매이득은 매각자산의 구분에 따라 일반이득과 자본이득으로 구분이 되고 이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세금을 고려한 잘 계획된 매각은 세금을 최소로 줄일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같은 조건에서도 더 많은 세금이 과세가 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의 매각에 따른 이득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되어 납세자의 일반 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이 없거나 최대 20%까지의 특별세율이 부과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납세자에게는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세금에서 더 유리하게 된다. 사업체 매매에서 재고자산, 매출채권, 1년 이하 보유 자산, 권리금 등의 매매에서 발생한 이득은 일반세율이 적용되고 1년 이상 보유한 장비, 가구, 부동산 등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된다. 매년 세금보고 시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공제를 하게 되는 장비, 부동산 등의 자산들은 보유 기간 동안 공제한 감가상각분에 대해서는 자본이득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이 적용되게 된다. 사업체 매매금액이 결정되면 구매자와 판매자는 매매금액을 매매자산에 할당하여 서면으로 합의하게 되며 이 합의 서류는 세금보고 기초가 자료가 된다. 자산 할당이 세금면에서 구매자에게 유리하고 판매자에게 불리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매금액 자산할당에 대한 협상은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첫해에 예상되는 현금흐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감가상각을 통해 첫해 더 많은 비용공제가 가능한 장비 등에 더 많은 금액을 할당하고 재고자산, 매출채권, 권리금 등에는 적은 금액을 할당하여 첫해의 세금을 줄여 현금흐름에 도움을 받으려 할지도 모른다. 국세청 규정에 따르면 매매 자산은 시가로 환산한 다음 자산에 따라 규정된 순서대로 매매금액이 할당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매매 대금에 관해 규정된 우선 순서의 자산의 시가대로 할당을 하고 남는 금액에 대해 다음 순서의 자산에 할당하는 식으로 해서 할당되게 되며 모든 자산에 할당되고 최종적으로 남는 금액이 권리금이 되게 된다. 시가는 어느 정도의 주관적인 면이 반영되기 때문에 자산 할당에 대한 이유가 합당하고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대체로 인정을 해 주지만 자산에 대해 감정평가를 받는다면 객관적인 증빙이 될 것이다. 사업체 매각에 따른 세금 관련 사항은 매우 복잡할 수 있다. 개별 상황에 따라 세금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세금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을 올바르게 계산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작업하면 사업체 매각 과정에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사업체 매각 사업체 매매금액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 매매금액 자산할당
2023.05.23. 22:23
LA시가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임대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감은 오는 24일(수) 오후 11시 59분까지다. LA시 산하 경제노동인력개발부(EWDD)는 지난 3일부터 LA시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제3차 임대료 무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자격 요건은 ▶EWDD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 첫 신청자로서 ▶영리 기관만 가능하고 ▶커머셜 리스로 렌트비를 내는 사업체만 해당하며 ▶주택 또는 주거지에서 운영되는 비즈니스는 신청할 수 없고 ▶서브리스 중인 사업체도 마찬가지로 불가하며 ▶사업체 연 소득은 500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업체를 비롯한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공유사업자, 교회 등 종교단체, 마리화나 사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업 소유의 프랜차이즈, 증시 상장 기업, 프라이비트 소셜 클럽, 페이데이 론 스토어, 보험회사, 리커스토어와 스모크숍, 나이트 클럽, 성인 서점, 마사지 업소, 도박 비즈니스, 총기 숍, 희귀 동전과 우표 수집상, 로비 회사, 정부기관 등도 빠진다. EWDD의 지원 프로그램은 이전과 동일하게 최소 2500달러에서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임대료를 지원해준다. 지원금으로 처리할 수 없는 비용은 개인적인 사용, 보험으로 커버되는 손실, 업소 폐쇄 비용, 직원 보너스, 기부받은 품목에 대한 환급, 세금, 법률 합의금 등이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 신청은 EWDD 웹사이트(EWDDlacity.com/index.php/recovery/rentassist)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비영리단체 아태계경제컨소시엄(PACE)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업주들을 위해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PACE의 다이애나 정 매니저는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업주는 연락을 주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며 “팬데믹 기간 사업체의 어려움을 겪은 업주가 많을 텐데 2020년 3월 1일자부터 밀린 렌트비 기준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한인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로는 ▶LA시가 발급한 유효한 사업체 등록 증명서(BTRC) ▶2020년 3월 1일 또는 그 전부터 비즈니스를 운영한 기록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 ▶세금보고 서류 ▶보이드(void) 은행 체크 등이 있어야 한다. EWDD 관계자는 “1차, 2차 때 신청을 했으나 신청 자격 또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사업체는 재신청이 불가하다”며 “한명의 업주가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신청한다면 그 중 한건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결과는 신청서에 작성한 이메일을 통해 받게 된다. 선정되더라도 EWDD는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이번 EWDD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은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의 미국구조계획(ARP) 경기부양법을 통해 할당된 지원금으로 재개됐다. ▶PACE 문의: (213)989-3190 장열 기자소규모 사업체 임대료 지원 지원 프로그램 la시가 소규모
2023.05.05.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