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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물 유통 혐의 한인 기소…유죄 인정되면 최대 11년형

Los Angeles

2025.09.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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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화물 절도를 통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쳐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박도준(41·몬테벨로)씨〈본지 8월 22일자 A-1면〉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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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LA카운티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씨가 950달러 이상 상당의 장물 수령 중범죄 혐의 6건과 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지난 8일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박씨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최대 11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이날 인정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보석금을 22만5000달러로 책정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달 14일 500만 달러 이상 상당의 도난품을 유통한 혐의로 LA경찰국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다이슨, 디월트, 마키타, 밀워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동공구 외에 전기 자전거, 가전제품 등을 훔쳐 자신이 몬테벨로와 헌팅턴파크에서 운영해 온 ‘DJ 제너럴 툴 앤 와이어’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왔다. 박 씨가 판매한 물건 상당수는 항만·철도·트럭에서 도난당한 물품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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