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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폰지 사기 혐의 기소…500명 6250만 불 피해

Los Angeles

2025.09.15 20:01 2025.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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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투자 전문가가 폰지 사기로 625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 LA지부는 지난 8일 마르코 조반니 산타렐리(56·라구나니겔)를 전신을 이용한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산타렐리는 팟캐스트와 웹사이트를 통해 라구나니겔에 있는 자신의 사모펀드 회사 노라다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홍보했다. 이 회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부동산, 암호화폐 투자로 뒷받침되는 무담보 고수익 약속어음을 제공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산타렐리는 2020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투자자들에게 2만5000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약속 어음 투자를 권유했다. 당국은 이 모든 것이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이며, 산타렐리에게 속은 전국 각지의 약 500명 고객이 퇴직금, 가족 저축, 노후 자금 등 총 625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사기와 관련된 500만 달러 이상을 압수했으며, 나머지 자산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산타렐리는 20년 실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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