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플랜에 가입한 직장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투자 옵션 선택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수십 개의 펀드 목록을 보고 막막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자산 배분, 분산투자, 그리고 투자 기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만 이해하면 성공적인 401(k) 투자가 가능하다. ▶자산 배분 자산 배분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100에서 나이를 뺀 것이 주식 비중’이라는 기본 공식을 활용하되, 개인의 위험 성향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20~30대는 주식 70~80%, 채권 20~30%로 구성하여 성장 위주 투자를 하고, 40대는 주식 60~70%, 채권 30~40%로 안정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맞춘다. 50~60대는 주식 40~60%, 채권 40~60%로 원금 보전에 중점을 두되,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성향이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채권 비중을 높일 수 있다. Target Date Fund는 투자 초보자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예를 들어 2060 Target Date Fund는 2060년쯤 은퇴할 사람들을 위한 펀드로, 젊을 때는 주식 90% 비중을 유지하다가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채권 비중을 60~70%까지 늘려준다. 이러한 자동 조정 기능 덕분에 별도의 관리 없이도 나이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다. ▶분산투자 분산투자는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않는” 투자의 기본 원칙이다. 401(k) 플랜에서는 여러 차원의 분산이 가능하다. 분야별로는 IT,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하고, 규모별로는 대형주 70%, 중형주 20%, 소형주 10% 정도로 배분한다. 지역별로는 국내 주식 외에 해외 주식 펀드 15~25%를 포함하면 글로벌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P500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면 이러한 섹터별 분산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주식과 채권 외에도 부동산 투자신탁(REITs) 같은 대안 투자를 소량 추가하면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대안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5-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하다. ▶투자 기간 401(k)의 가장 큰 장점은 은퇴까지 수십 년간의 긴 투자 기간이다. 이 시간을 활용하면 복리 효과와 시장 변동성 극복이라는 두 가지 이익을 모두 얻을 수 있다. 복리는 월 500달러씩 연 6% 수익률로 투자할 때 10년 후 8만 달러, 30년 후에는 50만 달러까지 불어난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S&P500은 1년간 보유 시 손실 가능성이 25%지만, 10년 이상 보유하면 손실 확률이 5% 이하로 급격히 줄어든다. 401(k)은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특성상 달러 비용 평균법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시장 변동으로 목표 자산 배분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연 1~2회 리밸런싱을 통해 원래 비중으로 조정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는 조기 인출보다는 대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공적인 401(k) 투자는 완벽한 타이밍이나 운에 의존하지 않는다.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한 적립을 통해 안정적인 은퇴 자금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전략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투자 플랜 부동산 투자신탁 투자 기간 대안 투자
2025.06.18. 17:28
2025년 중반으로 접어들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는 혼재된 신호들을 보내고 있다. 주요 지수들은 고점 형성 이후 조정국면에 진입했고, 금리와 통화시장은 방향성 모색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물경기의 펀더멘털은 의외로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의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원자재시장 그리고 경기 전반의 주요 흐름을 정리해본다. ▶주식시장: 고점 형성 이후 조정국면 진입 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과 중형주 위주의 S&P400미드캡의 흐름을 보자. 지난 6거래일 동안 러셀2000은 장 초반 갭을 동반하며 등락을 반복했고, 6월 11일 2170.48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 전환됐다. 이는 기존 상승추세가 둔화하고 하락 전환의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중형주 지수인 S&P400미드캡은 이미 5월 16일 3088.64에서 고점을 형성하며 소형주보다 한 발 먼저 ‘피크 아웃’ 조짐을 보였다. 두 지수의 이런 차별적인 움직임은 시장 전반의 상승 피로감과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대형주 지수인 S&P500, 다우존스, 나스닥도 살펴봐야 한다. S&P500의 경우 6월 11일 6059.40으로 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을 시작했다. 이후 기술적으로 ‘웨지’ 패턴의 하단을 이탈했으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6월 13일에는 5976.97로 마감했다. 단기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우지수 역시 6월 11일 43,115.60에서 고점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단기적으로 41,603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나스닥은 22,041.83 고점 형성 이후 하락 중이며, 20,915.65 부근이 단기 하락 목표로 설정되고 있다. 다만 이 고점을 재차 돌파할 경우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채권시장: 금리 하락 vs 중기적 재상승 경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월 22일 4.629%까지 상승한 이후 단기 하락 흐름으로 전환됐다. 현재 4.20%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이후 중기적으로는 5% 이상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금리 흐름은 연준의 정책 스탠스, 물가 지표, 노동시장 지표 등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외환시장: 달러 약세 심화, 유로 강세 지속 달러인덱스(DXY)는 최근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대형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달러 추가 약세를 예상하면서 시장 심리는 극단적 비관 영역까지 내려갔다. 심리지표인 DSI가 17 수준까지 하락하며 단기적으로 96.37~95.41구간까지 추가 하락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 수준 도달 이후에는 중기적 반등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 유로화는 반대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12일 1.1631까지 상승했으며 추가로 1.1749~1.1782 영역까지 상승 여력이 열려 있다. 다만 과열신호가 누적되면서 향후 되돌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원자재시장: 금, 은, 에너지 모두 강세 유지 금 가격은 6월 5일 고점인 3403.45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시나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결국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은 가격 역시 28.37달러 저점 이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36.88달러, 이후 37.50달러 부근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한편, 에너지 시장에서는 유가가 단기간 급등했다. WTI 기준으로 배럴당 68.04달러에서 77.62달러까지 약 14%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 이슈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경기전망: 펀더멘털과 심리의 괴리 현재 경기 전반은 다소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설문 기반의 ‘소프트 데이터’는 급격히 하락하며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 위축을 보여주지만, 실제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하드 데이터’는 여전히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 누적 효과가 경기 전반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과 기업 실적이 버텨주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펀더멘털은 양호한 편이며 고용지표 역시 둔화 중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타이트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소비자 역시 신용연장과 저축, 소득지표 모두에서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무디스와 세인트 루이즈 연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신용 건전성과 가처분소득 여력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정책: 금리 피크 논쟁 지속 연준의 향후 금리정책 경로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연준이 물가둔화를 확인하고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연준은 인플레이션 2% 목표 근접까지 긴축적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연준의 정책 반응이 ‘과거의 전쟁을 계속 치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는 과거의 인플레이션 충격을 지나치게 의식해 오히려 긴축 스탠스를 고집하는 현상을 빗댄 표현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금리와 대출비용 부담이 경기 전반에 서서히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이슈: 관세, 지정학 변수, 공급망 리스크 향후 경제전망의 주요 변수로는 무역분쟁 재점화 가능성, 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등이 꼽힌다. 이들 이슈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기업 심리가 위축되고 설문지표 악화가 현실적인 경기둔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요 리스크로 지적된다. 한편, 제조업 공급망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으며, 특정 산업에서는 해외매출 감소와 구조조정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우려도 존재한다. 2025년 중반의 시장은 기술적 조정과 펀더멘털의 견고함이 혼재된 복합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단기 고점 형성과 함께 일부 하락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으며,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기 상승 리스크가 잠복 중이다. 원자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통화시장은 달러 약세와 유로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측면에서는 소비와 기업 실적이 버텨주고 있으나, 정책과 지정학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보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월 시장 동향 분석 원자재 투자 주식시장 채권시장 조정 가능성 추가 하락
2025.06.17. 23:08
주식시장은 지난주 역시 상승한 주로 마무리했다. 2주 연속이다. 이번에도 회복세를 이끈 건 나스닥이었다. 2주간 무려 4.39%나 폭등하며 상승 랠리를 주도했다. 반면 뒤처진 다우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대비 4.46% 아래에 머물러 있다. 나스닥과 S&P 500도 아직 최고치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사상 최고치 대비 2.42%와 1.77%만을 남겨두고 있다. 결국 9주 전 시작된 회복세가 이제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분위기 또한 “새로운 최고치 경신이 가능할까?” 보다는 “언제 경신할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면 몇 년간 장의 폭등세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선트 7의 현재 위치는 어디쯤일까? 종목별 편차는 있지만 일곱 종목의 사상 최고치 대비 평균 낙폭은 약 12% 수준이다. 가장 많이 밀려난 테슬라는 고점 대비 33.2% 폭락한 상태다. 반면 가장 근접해 있는 메타는 고점에서 불과 5.1% 아래에 머물러 있다. 참고로 현재 3대 지수의 평균 낙폭은 3.02%에 불과하다. 매그니피선트 7의 평균 낙폭이 이보다 4배 가까이 큰 셈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상 최고치가 달성될 거라는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영원한 액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소룡이 남긴 말 중 가장 유명한 어록이 있다. 바로 ‘물이 되어라, 친구여.’ 이 말은 1971년, 무술에 대해 궁금해하는 한 캐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물은 형태가 없다. 컵에 따르면 컵이 되고, 병에 따르면 병이 되고, 찻주전자에 따르면 찻주전자가 된다. 즉 고수가 되려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투자심리 또한 마찬가지다. 어느 한 방향만 고집할 게 아니라, 언제든지 양쪽 방향 모두에 대비할 줄 알아야 한다. 때때로 성질이 바뀌는 물처럼, 투자심리도 장의 흐름에 따라 적절히 달라져야 한다. 지난 9주간 이어진 폭등장을 두고 투자자뿐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혐오스러운 랠리’ (Most hated rally ever)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떨어질까 팔았다가 다시 매수할 타이밍을 놓친 투자자들이 많다. 결국 강세장을 놓쳤다는 후회가 혐오로 바뀐 것이다. 떨어질 듯 하면 올라버리는 강세장, FOMO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다. 반대로 너무 올라 사기 겁나는 FOGI현상이 결국엔 FOMO로 이어지는 심리적 악순환을 만든다. 이런 복잡한 심리가 장이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랠리 모드로 전환되는 반등 흐름을 9주째 공고하게 만들어준 셈이다.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심리는 전해지는 뉴스에 따라 하루하루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반응은 ‘팔자’보다 ‘사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5월 비농업 부문취업자 수는 예상보다 높았다. 12.6만 명 예상에 13.9만 명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경기 침체 우려를 줄여주지만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하 판단을 복잡하게 만든다. 당장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인하 시점은 10월이나 12월이 유력하다. 그전에 3대 지수가 모두 회복세를 완성하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문의:[email protected] 김재환 /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주식 이야기 유연성 투자 사상 최고치 최고치 경신 상승 랠리
2025.06.11. 18:12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커뮤니티 밀집 지역 중심의 상업용 부동산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상가 투자의 장점 첫 번째는 장기 임대 계약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다. 상가는 주로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임대되기 때문에 주거용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는다. 테넌트는 비즈니스 목적의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계약 유지에 적극적이다. 두 번째는 관리 부담이 적은 임대구조다. NNN형태로 임대를 하면 재산세, 보험, 유지관리 비용을 테넌트가 부담해 임대인의 관리 부담이 줄어든다. 세 번째는 부동산 가치 상승 여지다. 입점 브랜드, 리노베이션, 유동인구 증가 등 외부 요인을 통해 상가의 가치를 능동적으로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금 절감 효과 감가상각, 이자 공제, 운영비 처리 등 세제상 혜택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수익 대비 낮은 세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첫 번째는 공실 리스크다. 임차인이 나간 뒤 새로운 테넌트를 확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리노베이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투자도 부담될 수 있다.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높고 융자 조건이 까다로우며, 보험료나 수리비 등 운영비용도 더 크다. 또한 시장 변화에 민감한 것도 단점이다. 소비 패턴의 변화, 경기 침체, 온라인 쇼핑 확대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상권 자체가 약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잡한 관리 요건을 들 수 있다. 테넌트가 다수일 경우, 관리와 법적 규제 준수 등에서 더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다. 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LA한인타운에는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유동 인구가 풍부하고, 다양한 업종의 한인 사업체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오렌지카운티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등은 한인 비중이 높고 상업시설 수요도 꾸준하다. 텍사스의 댈러스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이며, 한인 상권이 빠르게 확장 중인 캐롤턴 지역이 대표적인 투자 적합 지역이다. 조지아의 애틀랜타 역시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이 활발하며, 둘루스와 스와니 등 한인 중심지가 안정적인 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의 시애틀에서는 IT 산업의 성장과 고소득 인구 층으로 인해 벨뷰, 린우드 등은 투자 가치가 높다.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상가 투자에는 지역 분석, 테넌트 구성, 계약 구조, 수익률 검토 등 다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한인 투자자들은 문화적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만, 철저한 사전 분석과 검토 없이는 오히려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상가는 분명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장기적인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투자 수단이다. 다각도의 검토가 요구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 진행해야 한다.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의 조언은 투자 실패를 막고 수익 극대화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다.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성공적인 커머셜 상가 투자의 열쇠다. ▶문의: (657) 222-7331 애니 윤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상가 투자 상가 투자 한인 투자자들 투자 수단
2025.06.04. 17:35
2025년 5월 현재,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 S&P 500과 다우 지수, 러셀 2000 등 주요 지수들이 지난 몇 주간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구조적 상승 전환이 아니라 중기 하락 국면 내 일시적 반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직은 더 타당하다. 특히 러셀 2000은 이미 명확한 하락 구조를 형성했으며, 이는 더 큰 하락의 서막일 수 있다. S&P와 다우도 4월 중순부터 기술적 조정을 거쳤지만, 전반적 하락세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은 단기 강세와 중장기 하락의 충돌을 겪고 있다. 물론,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남아있는 잠재 성장률보다 최종적 잠재 위험이 더 크다고 보여진다. ▶개인투자자들 지나친 자신감 위험 시장의 흐름과 대중 심리 사이에는 뚜렷한 괴리가 존재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는 여전히 과열 상태에 가깝다. 4월 초, S&P 500이 하루에 4.8% 급락했음에도 개인들은 하루 만에 약 47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하루 최대 유입 규모였다. 또한, 최근 몇 주간 레버리지 ETF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시장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계속 증가해 왔다. 이처럼 위험 감수 성향이 높아지는 국면은 보통 주요 고점 전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후에는 빠르고 날카로운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 거대 증권사 CEO가 “마진콜 직전 투자자들에게 사전 경고를 해야 했다”고 밝힐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사용은 지금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자산 전반에 걸친 스트레스 신호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원자재, 채권, 통화 등 주요 자산군 전반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점차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은 4월 말 기준 온스당 3500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의 움직임은 피로감을 보여준다. 특히 은의 후행, 기술적 비확인 시그널, 괴리율(Disparity Index)의 극단적 확장 등은 단기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 미국 달러 지수는 1월 이후 하락을 지속하다가 4월 말부터 반등세를 보인다. 투자심리는 극단적 비관으로 쏠려 있으며 이는 되려 기술적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안전자산 수요의 약화 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채권 공급 확대, 장기 물가 기대 상승, 그리고 일부 투자자들의 국내 재정에 대한 신뢰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위험 회피 성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금은 장기 국채보다는 단기채나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8%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자산 흐름은 단지 기술적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것으로 읽힌다. ▶경제 기초 체력 악화일로 실물경제의 펀더멘털은 눈에 띄게 약화하고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2로 급락, 이는 지난 45년 동안 단 두 차례(2022년 7~8월)를 제외하고는 최저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는 역사적 저점 부근에 있으며 자동차 대출 연체율과 비주택 채무 상환 불이행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주택 시장도 반등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 중이다. 기존 주택 판매는 2021년 고점 대비 39% 감소했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유사한 감소 폭이다. 가격 대비 임대료 비율도 장기 고점을 찍은 상태다. 이는 소비 여력의 감소와 함께 경기 하강의 장기 신호로 작용한다. 경제 전반은 이제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쌓이고 있다. ▶단기 흐름의 행방 5월 둘째 주의 주간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인 전환점을 암시한다. 러셀 2000은 최근 이틀간 갭 상승이 있었으나, 모멘텀은 약화하고 있고 곧 하락 트렌드가 시작될 수 있다. S&P 500은 최근 고점(5720.1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주초 추가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의 초기 구조를 만들고 있다. 5578선이 무너질 경우 본격적인 하락 전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금 가격은 현재 3275달러 부근을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이 선이 무너지면 3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지지받을 경우 3600달러 이상으로의 반등도 가능한 구조다. 달러 인덱스는 최근 저점(97.92)에서 반등 중이며 상승세가 지속하면 원자재나 신흥국 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불확실성 관리가 최우선일 때 지금 시장은 단순히 가격의 등락이 아니라 심리적 전환점과 구조적 변화가 겹쳐 있는 시기다. 주가가 잠시 반등한다고 해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더 큰 하락을 준비하는 과정일 수 있다. 투자자라면 지금 시점에서 리스크 관리, 유동성 확보, 보수적 자산 배분 전략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시장이 언제 방향을 바꿀지 예측하는 것보다 방향이 확정되기 전까지 잃지 않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가 심화하고 전통적인 안전자산조차 방향성을 잃은 상황에서는 단순한 자산 배분이나 장기 보유 전략만으로는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지금 같은 국면에서는 전술적 대응 능력을 갖춘 전략과 구조화된 리스크 제어 상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술적 주식 포트폴리오, 룰 기반 인덱스 ETF 전략, 원금보장형 지수형 연금이나 조건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자문사 제공 지수형 투자성 연금(RILA) 등을 각자 목적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월 시장 진단 투자 시기 중장기 하락 하락 구조 구조적 상승
2025.05.13. 23:55
판사: 당신을 믿는 사람들을 상대로 어떻게 사기를 칠 수가 있단 말이요? 피고: 저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기를 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판사: ??? 메이도프 투자사기(Madoff-style schemes)는 월가(Wall Street)에서 일어난 사건 규모 중 최대의 사기였다. 투자자들의 피해가 무려 500억달러였다.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 우리가 하루에 1000달러를 소비한다고 가정하자. 10억달러를 전부 소비하려면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무려 3000년이 걸리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여기에 곱하기 50을 또 해야 한다. 그래야 500억 달러를 전부 소비할 수 있다. 만일 여기에 쥐꼬리만 한 이자라도 붙는다고 가정하면 영원히 소비할 수가 없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자들이 사기를 당한 것이다. 여기에는 평생 모은 은퇴자금도 물론 포함한다. 떠나온 고국에서도 투자 사기로 전 재산을 잃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한다. 투자 사기에 투자자가 속았던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커다란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투자 폰지(Ponzi)사기가 다 그러하듯 처음에는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일부 다른 투자자에게 높은 이자를 준다. 그리고 투자자들을 더 끌어 모은다. 사기를 당한 사람 중 소위 ‘똑 부러지게 똑똑한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며 노년을 위해서 한 푼 두 푼 투자한 일반인들은 무엇을 믿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망설이게 된다. 투자사기를 피할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모든 투자자에게 가장 유혹적인 단어는 ‘보장(Guarantee)’이다. 투자가 무엇인가를 보장한다고 말하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숨어있는 내용을 모르기 때문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죽음과 세금을 제외하고 보장되는 것은 없다’라고 언급했다. 200년이 넘도록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소중한 자금을 투자한 재정 문서가 어디에서 발행되는가도 확인해야 한다. 메이도프 회사는 투자자들의 투자 재정 문서를 메이도프 회사에서 직접 발행했다. 투자자들의 돈을 어디 어디에 투자했다고 거짓으로 재정 문서를 만들었다. 투자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모든 재정 문서가 제삼자인 다른 곳에서 발행되어야 한다. 또 투자자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투자한 돈이 예를 들어 뱅가드(Vanguard)나 피델리티(Fidelity)에 직접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재정 문서가 금융회사에서 투자자 앞으로 직접 발행된다. 그리고 투자한 돈의 움직임을 웹사이트에서는 물론이고 신문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독립적으로 항상 알아볼 수 있다. 이해를 못 하는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 왜 여기에 투자하는지, 모든 투자 경비가 얼마인지 등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투자가 제대로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어서는 안 된다. 우연히 한, 두 번은 가능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 투자에서는 ‘우연’이 반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메이도프 투자회사도 어디에 어떠한 식의 투자로 수익률을 내는지 투자자들한테 자세한 설명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메이도프 투자자들도 그냥 “검은 상자(Black Box)”에 투자했다고 농담하며 웃었지만, 은퇴자금이 전부 날아간 상황에서는 웃고 싶어도 웃을 수가 없을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오랜 기간 연평균 약 10%이다.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장기투자 하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투자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투자 사기 투자 사기 투자 재정 장기간 투자
2025.04.30. 19:48
온타리오 주정부가 도내 대학과 컬리지의 이공계(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중심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런 퀸 온타리오 고등 교육부 장관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투자로 매년 약 2만500명의 학생이 STEM 분야 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학생에 대한 투자는 곧 온타리오 경제의 회복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전쟁 재점화로 인해 온타리오 수출 중심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고급 기술 인력을 통한 산업 혁신이 그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STEM 예산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대학 운영예산 협약(Mandate Agreement)에 서명하는 교육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온타리오 정부는 협약이 체결되는 즉시 각 학교에 예산이 배정되며, 이를 통해 교육기관들은 강의 인프라 확충, 실습 기회 확대, 첨단 기자재 도입 등에 집중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의 고등교육기관들은 수년간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려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 학생들의 등록금을 동결했고, 여기에 최근 연방정부의 유학생 수 제한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대학과 컬리지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했다. 지난해 온주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1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을 투입했지만, 이는 고등교육기관들이 요구한 최소 운영비의 절반에도 못 미친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STEM 중심 투자 확대를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닌, 온타리오 고등교육의 구조적 회복과 인재 전략 전환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주정부 역시 “이공계 고급 인재의 안정적 공급은 AI, 첨단 제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은 장기적으로 온타리오의 혁신 경제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이공계 투자 온타리오 주정부 온타리오 경제 온타리오 정부
2025.04.29. 11:34
직장을 바꾸거나 그만둘 때 기존의 401(k) 퇴직연금 계좌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직장이 허용하면 지금까지의 계좌를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고 새 직장의 401(k)로 이전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아예 401(k)에서 벗어나 개인 은퇴 계좌(IRA)로 롤오버하는 방법도 있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단일한 은퇴플랜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401(k)를 IRA로 롤오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IRA의 장점 대부분의 401(k) 플랜은 주식형 펀드 구성은 꽤 훌륭하지만 채권 옵션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401(k)의 주요 목적이 은퇴 전까지 최대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은퇴가 가까워지면 포트폴리오를 채권 위주로 전환하고자 하는 투자자도 있다. 이들에게는 폭넓은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IRA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현재는 채권과 주식 모두 불안정한 상태지만 채권 투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은 기회 면에서 나쁘다고 할 수 없다. IRA의 또 다른 장점은 투자자가 자산을 더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식,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자산군 중에서 본인의 목표에 맞는 투자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반면, 401(k)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한정된 옵션 내에서 선택해야 하므로 운용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고용주가 제공하는 401(k)에 투자할 경우, 고정된 수수료 구조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 수수료에는 관리비와 투자 운용비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투자자가 이를 조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IRA의 경우, 어떤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누가 관리할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거나 직접 비교해가며 결정할 수 있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IRA가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지만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IRA의 단점 일반적으로 401(k)는 IRA보다 채권자로부터의 보호를 받는 수준이 높다. 이는 401(k)가 '고용퇴직소득보장법(ERISA)'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반면, IRA는 파산 신청 시 일정 부분 보호받을 수는 있지만 주별로 법률이 달라 일반적인 채권 청구에 대해선 보호 범위가 한정될 수 있다. 만약 401(k) 계좌에 고용주 주식이 포함되어 있고 일시불로 해당 주식을 인출할 경우 '비실현 수익(NUA)'이라는 세금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주식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이라면 해당 주식을 401(k)에서 직접 인출할 경우 최초 매입가에 대해서만 일반 소득세가 부과되고 이후 상승분에 대해서는 장기 양도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일반 소득세율보다 훨씬 낮은 세율이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크다. 하지만 IRA에는 이런 NUA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즉, IRA로 롤오버할 경우 이 전략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IRA 계좌 운용 때 주의점 401(k)를 IRA로 이전하기 전에 재무 목표와 상황에 맞는 선택을 놓고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해 보면 선택에서 큰 도움이 된다. IRA 계좌는 운용이 편리한 만큼 모든 자금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은퇴자의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IRA 계좌 안에서 비상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변동성이 낮고 유동성 높은 종목을 선택하면 비상금 역할을 한다. IRA 계좌도 생각보다 투자 기간이 길다. 개설할 때 선택하는 종목부터 수수료 구조를 잘 비교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갉아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안유회 객원기자종목 투자 투자 운용비 채권 투자 투자 옵션
2025.04.27. 18:04
최근 한국에서 암호화폐 투자로 400억대 이상의 자산을 형성한 30대 초중반의 젊은 부자들이 미국 진출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 정부는 아직 암호화폐 매매에 따른 수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올해부터 이른바 ‘가상자산소득세’를 과세할 방침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2년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과세가 되기 전인 2025년과 2026년이 현금화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일 수 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 내 투자에 대해 중요한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영주권이 없고 납세자번호(소셜번호나 ITIN)가 없더라도 미국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하우스나 콘도, 멀티 유닛 아파트 등 레지덴셜 부동산 취득에 관심이 많으며 호텔이나 식당 같은 비즈니스에 투자를 원하기도 합니다. 다만 어떤 형태로 투자를 진행할지가 관건인데 부동산 투자 경우 유한회사인 LLC 형태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설립 절차나 회사 유지, 세법상 운영이 주식회사 등 다른 형태보다 간단하고 유연해 한국 등 외국에서 투자 유치 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지 파트너나 매니저가 있을 경우 부동산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 등 대부분의 업종도 가능합니다. 소유권이 없는 파트너도 가능하기 때문에 회계사나 변호사처럼 제삼자를 파트너로 정하기도 합니다. 미국 현지법인을 만들고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면 현지 투자 계약서상의 금액을 토대로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 법인이 출자금을 송금하는 경우에는 한국 법인이 미국 법인의 주식증권을 취득하는 형태로 신고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현지 법인 투자명세서를 매년 한국 외국환거래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근로소득, 임대소득, 양도소득, 이자 및 배당소득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근로소득은 영주권이나 워킹퍼밋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면 임대소득, 양도소득, 이자, 배당소득은 일할 수 없는 신분이라도 가능합니다. LLC 세금보고를 할 때는 파트너십으로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트너십으로 세금을 보고할 경우 LLC는 연방정부에 법인세를 내지 않습니다. 그 대신 LLC에서 발생한 영업 수익을 개인이 받아서(K1) 개인소득세와 합산해 보고하는 것입니다. LLC같은 패스스루기업은 이익금의 20%를 공제해주는 혜택으로 그만큼 세금 혜택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이익을 남긴 경우 원천징수(Backup withholding)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원천 징수금은 개인소득 보고 때 환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이 LLC를 설립해 식당이나 호텔에 투자했다면 LLC에 현지 제삼자가 파트너로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영주권이 없거나 노동허가가 없는 경우 미국에서 일해서는 안 되므로 근로소득이 아닌 배당소득을 받게 됩니다. 또한 식당이나 호텔에 투자할 경우는 E2 비자가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E2는 비이민 비자지만 근로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으로의 사업 진출은 E2 비자를 받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입니다. 최근 한국에 있는 젊은 세대들 중에는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을 필두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는 VC(VentureCapital)나 개인투자자들이 한국에 비해 많고 투자펀딩 규모도 훨씬 큰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잘 준비되어 있다면 투자받을 기회는 많습니다.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이라면 미국 내 법인 형태(C-corp, LLC 등) 선택과 추후 지분 구조에 따른 세금 문제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미국 투자 부동산 투자 암호화폐 투자 투자 유치
2025.04.23. 18:24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시장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흔들리게 된다.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정성 속에서 많은 투자자는 공포에 사로잡혀 최악의 시점에 투자를 중단하거나 손실을 확정 짓는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행동들을 설명하는 학문이 있다. 바로 행동금융학(Behavioral Finance)이다. 행동금융학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편향이 투자 결정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전통적인 금융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시장의 비합리적 움직임을 투자자의 심리로 풀어내는 것이다. 행동금융학에서 밝혀낸 대표적인 투자자 심리 편향은 다음과 같다.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 손실을 확정 짓기 싫어 손해 보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거나, 반대로 손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너무 보수적인 투자만 하는 현상이 이에 해당한다. ▶군집 행동(Herd Behavior): 많은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이 사면 따라 사고, 팔면 따라 파는 경향이 있다. 이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 ▶과신 편향(Overconfidence): 단기간의 성공적인 투자 경험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한다. 이는 과도한 거래와 위험 감수로 이어져 결국 수익률 저하를 가져온다. ▶친숙성 편향(Familiarity Bias): 익숙한 것에만 투자하는 경향을 말한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주식이나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심적 회계(Mental Accounting): 자금의 출처나 용도에 따라 같은 돈이라도 다르게 대하는 것이다. 은퇴자금, 학자금 등을 별개로 생각하다 보니 전체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 많은 한인에게는 어드바이저를 통한 투자 방식이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우리 문화에서는 자산 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어드바이저를 고용하는 대신 직접 관리하는 경향이 더 많다. 하지만 투자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우니 결국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나 유튜브 방송에 의존해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앞서 언급한 ‘군집 행동’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객관적인 데이터보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인기 유튜버의 추천에 따라 투자하면, 결국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며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 객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 비율을 조정하거나 세금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전문가의 심리적 코치만으로도 약 1.5%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의 실질적인 방법으로는 다음이 효과적이다. 첫째, 자산을 다양한 투자 상품에 분산하여 위험을 낮춘다. 둘째, 주식과 채권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한다. 셋째,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ollar Cost Averaging)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시장이 하락할 때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어 평균 매입가를 낮추는 이점이 있다. 결국, 투자 성공의 열쇠는 감정 조절과 원칙 있는 결정에 있다. 객관적인 시각과 전문 지식을 통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여정을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는 장기적 투자 성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투자 감정 투자자 심리 투자 결정 투자 방식
2025.04.09. 17:51
2024년 세금보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납세자가 IRA 계좌를 통한 절세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전통적인 Traditional IRA는 물론, 세후 자금으로 운용되어 향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Roth IRA, 그리고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SEP IRA까지, 다양한 IRA 계좌에 자금을 예치하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IRA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투자 상품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현재 IRA 계좌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투자 옵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은행의 예금 상품이다. 현재의 금리 환경에서 은행 예금의 수익률은 연 4% 미만으로,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해 장기적으로는 실질 자산 가치가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 둘째는 주식시장 투자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으며, 특히 S&P 500과 같은 주요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는 분산 투자 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지만, 2022년과 같이 주요 지수가 20% 이상 하락하는 등 단기적인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리스크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수익 잠재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특히 시장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될 수 있다. 셋째는 보너스 지급 연금 플랜이다. 이 상품은 5년간 납입하는 자금에 대해 8%의 고정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IRA 한도인 7000달러를 납입할 경우 즉시 560달러의 보너스가 적립되며, 여기에 기본 이자까지 더해져 실질 수익률은 연 11% 이상이 된다. 주식시장처럼 큰 폭의 상승 가능성은 없지만, 원금 보장과 함께 은행 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향후 5년간 지속해서 납입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보너스 혜택은 IRA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401(k)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 401(k) 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59.5세 이상으로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이면서도 In-service withdrawal이 가능한 연령대의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이전하는 자금에 대해 동일한 보너스가 즉시 적용되며, 세금 부담 없이 은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위의 3가지 옵션 중 어떤 선택을 할지는 투자자의 성향과 은퇴 시기, 위험 감내도 등 개인적 특성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은퇴가 20년 이상 남은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감내하고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지만, 은퇴가 10년 이내로 다가온 투자자에게는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보너스 지급 연금플랜이 더 적합할 수 있다.이처럼 IRA 투자는 단순한 세금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은퇴 자산 증식 전략의 핵심이다. 이러한 중요한 재정적 결정은 본인의 장기적인 은퇴 계획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투자 투자 상품 투자 옵션 ira 계좌
2025.03.26. 17:40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투자 관련 리얼리티 쇼 샤크탱크에서 어린이가 공동창업자로 5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살의 에단 샌본은 아버지 데이비드 샌본과 함께 지난해 4월에 어린이용 커피 브랜드 ‘키드 커피’를 창업했다. 에단이 아버지의 커피를 몰래 마시고 아이들을 위한 커피를 만들어 팔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처음 이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에단은 학교 친구들에게 의견을 묻는 등 시장조사를 해서 아버지를 설득했다고 한다. 키드 커피는 카페인이 거의 없으며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아이들이 매일 아침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다는 에단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샌본 부자는 샤크탱크의 심사위원들 앞에서 키드 커피가 지난해에만 1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여러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큐반, 로리 그레이너 등 심사위원이 큰 관심을 보였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붙었다. 샌본 부자는 최종적으로 5만 달러에 지분 15%를 제안한 다니엘 루베츠키의 제안을 선택했다. 한편 데이비드는 “에단이 사업에 매우 관심이 있지만, 어린아이는 역시 뛰어놀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의 사업 참여가 어린 시절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조원희 기자샤크탱크 투자 아동 화제 공동 창업 투자자들 사이
2025.03.21. 0:17
주식시장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다. 2년 연속 20%대 상승이다. 본인만 뒤처지는 것 같아 주식시장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어느 종목에 어느 시점에 투자하는가 결정하기 어렵다. 현시점에 의한 투자 결정은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지기 쉽다. 투자의 기본 원칙은 본인의 재정 상황에 의해서 투자해야 한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주식시장 오르고 내림에 상관없이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변함이 없다. 주식을 사고판다고 해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투자가 아니라 도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의 기본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투자하는 목적 진술서 작성이 필요하다. 투자 목적에 따라서 포트폴리오(Portfolio)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자금 마련, 집을 마련하기 위한 다운 페이(Down Payment), 노후대책 등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에 따라서 투자 위험성을 조절할 수 있다.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은 방어적으로 투자해야 하지만, 몇십 년 후의 은퇴 자금은 투자 위험을 더 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적인 기업 종목을 선택하거나 펀드 매니저가 운용되는 뮤추얼 펀드를 선택하면 주식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투자자에겐 겸손이 필수이다. 유망한 기업을 선택해서 투자한다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투자 비용이 매우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ETF를 통해서 ‘평균’ 수익률을 기대하면 투자한 자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금융 방송 등이 24시간 끊임없다. 그러나 CNBC와 폭스비즈니스의 투자에 관한 소식은 재미있을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가치는 없다. 단기 투자를 조장하여 투자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 미디어를 끄고 스마트폰에서 금융 앱을 삭제하는 것도 투자하는 데 유익하다. 투자하는데 은근과 끈기가 부족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금융 시장에서의 인내는 몇 년, 때로는 수십 년이다. 21세기의 첫 10년은 누적 1%의 손실로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대 10년은 연간 수익률이 13.4%, 그리고 지난 5년 연간 수익률이 무려 12.54%이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하락하기도 하지만, 그 다음 10년 후는 놀라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주식시장 역사가 똑같이 반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큰 이정표를 제시해 준다. 옆집에서 어떤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면서 고급 자동차를 사고 해외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심란하고 조급해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투자 성과와 본인의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투자 성공은 상대적인 성과가 아니라 본인이나 가족의 재정적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에 의해 측정되어야 한다. 친지들의 투자 성공 무용담(?)에 숨어있는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너무 소극적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은 물가 상승만큼 수익을 받지도 못한다. 물가는 구매력을 연간 약 2~3% 감소시킨다. 현금 투자는 물가 때문에 매년 손실이 보장되는 것이다. 주식의 역사적 수익률을 이해하고 주식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주식 통계에 따르면 S&P 500은 어느 날 하루 하락할 확률은 46%이고 어느 한 해에는 손실을 볼 확률은 27%이지만, 10년 동안 손실을 볼 확률은 5%, 20년 동안 0%로 떨어진다. 금융상품에서 말하는 ‘투자 보장’은 유혹적인 말이지만, 낚싯밥에 걸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변액 연금(어뉴이티), 주가지수 연금, 현금 가치 종신보험 등은 투자와 보험을 혼합한 것이다. 이런 금융상품은 매우 복잡해서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상품을 만든 금융회사와 상품을 판매한 영업인은 수수료 등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투자한 사람은 그만큼 손실로 이어진다. 투자와 보험은 분리해야 한다. 투자해서 돈을 벌겠다는 것은 투자 목적이 아니다. 동부에서 서부 여행할 때 어떻게 가는지 계획이 없다면 영원히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제대로 하는 투자로 우리 모두 안락한 은퇴 생활로 이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주식 투자 주식 투자자들 주식시장 역사가 투자 결정
2025.03.19. 19:46
지난주 증시는 계속된 변동성을 보이며 주요 지수들이 3주 연속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3% 이상 하락했으며, 금요일 급락으로 한때 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금요일 오후 반등하면서 일부 손실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주요 4대 지수를 평균했을 때 3.16%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앞으로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지속적인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위험 관리와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이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시장환경 지난주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야기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중국 간의 반복되는 관세 부과 논란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 기업들은 수입 비용 증가와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둔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관세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세 이슈 이면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 중이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과도한 정부 지출과 완전히 통제되지 못한 인플레이션에 의해 유지된 취약한 경제구조 문제다. 2022년 이후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인지해 왔다. 하지만 일부 경제 분석가들이 필연적인 경기침체라고 언급했던 조정국면은 여전히 오지 않고 있었다. 유명 분석가 에드야데니는 결국 2025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상승장 마감 가능성을 65%로 낮췄다. 또한 그는 1962년과 1987년에 발생했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와 같은 급격한 시장 폭락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과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이미 조정(Correction) 국면에 진입하며 3주 만에 10% 이상 하락했다. S&P500 역시 조정 구간에 근접하며 최대 8.5%까지 하락했고, 다우 지수만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고점 대비 5% 하락에 그쳤다. ▶투자전략 이처럼 시장이 급락할 때 투자자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한다. 많은 투자자들은 ‘장기 보유 전략(Buy & Hold)’을 신뢰하며 ‘시장은 결국 회복된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가장 권장되는 일반적인 접근법이지만 단기적으로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있다.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Buy the Dip)’ 전략을 시도하며 반등 시점을 예측하려 시도하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거의 모든 투자 전략에는 어느 정도의 예측, 타이밍, 그리고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가늠하는 요소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예측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다. 예측은 애초에 신기루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 시장에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위해서 정작 필요한 것은 일관된 원칙과 체계적인 전략이다. 특히 감정적 판단이나 막연한 시장 예측보다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 규칙을 활용하는 접근 방식이 효과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규칙 기반 투자 전략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일정한 원칙을 적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강세장, 약세장, 그리고 중립장 등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일관된 전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는 것이 포인트다. ▶전략의 실제 적용 이러한 전략을 이용하면 시장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이를 확인하는 기술적 지표를 활용하여 매매 결정을 내린다. 예를 들어 강세장이 지속하는 동안에는 주식을 보유하거나 레버리지를 활용한 ETF를 매수하지만 중립장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현금 보유나 안정적인 자산으로 이동하며 약세장이 감지될 경우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전략은 감이나 예측이 아니라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적 지표에 기반을 두어 실행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규칙 기반 포트폴리오 운용에서는 시장 예측이 아닌 현재 시장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많은 투자자는 시장이 향후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시장이 특정 추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 이 추세가 언제 끝날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정한 규칙을 통해 ‘추세가 끝났을 때’를 감지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시장 잡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 기사, 애널리스트의 전망, 기업의 재무 분석 등은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운용에서는 객관적인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의 흐름을 측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시장 상태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는 종합적인 시장 지수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요 지수를 특정한 비율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종합적인 시장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시장이 강세인지, 중립 상태인지, 약세인지 판단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에 따라 매매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규칙 기반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은 시장 예측을 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감정적 투자 결정을 배제하고 일관된 원칙을 유지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증시 변동성과 자산운용 시장예측 투자 전략적 포트폴리오 시장 전문가들 시장 폭락
2025.03.11. 23:02
최근 금융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다. 기대보다 오래 유지될 것 같은 상대적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던 기술주는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 시장 또한 가격 거품과 거래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전례 없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상황은 각 자산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주식시장과 레버리지 투자 주식시장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감정적인 갭 상승 및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500 지수는 새롭게 고점을 경신했지만, 곧바로 후퇴했다. 후퇴가 지속돼 6000선 아래로 떨어지면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읽힐 수 있고 시장의 전반적인 거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자료에 따르면 파생상품을 활용한 장기 투자 상품의 자산 규모가 9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역방향 ETF의 자산 규모는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2022년 1월 기록된 7:1 비율을 뛰어넘는 10:1 비율을 보이는 것이다. 이 같은 이상 비율은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러한 극단적인 투자 행태는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로썬 지난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세에 구조적인 파열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만약 조정이 시작되면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의 정체 지난 2024년 7월 엔비디아의 주가는 141달러에 도달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보다 높아졌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산업의 강한 성장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후 7개월 동안 13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급등세가 멈춘 상태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로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꼽는다. 특히 최근의 시장 환경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조정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AI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현실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금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과 변동성 금은 지난 25년 동안 거의 모든 주식시장 지수를 능가하며 2021년 이후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3주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과매수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금 보유 증가, 통화 정책 등을 꼽는다.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강한 상승 후에는 일정한 조정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 금은 역사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은 금 ETF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보다 디지털 자산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규제 리스크가 크다. 이에 반해 금은 안정적인 자산의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 부동산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2006년 금융위기 당시 기관 투자자들은 주택담보대출을 대량 매입했으나 현재는 실제 주택을 직접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을 과도하게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며 현재 주택 가격은 적정 가치보다 2~4배 높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높은 모기지 금리와 가격 부담으로 인해 매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2024년 주택 판매량은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구매력이 낮아진 소비자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을 높여주는 데이터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과 금융 시스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치권과 은행들에 유리한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지속해서 발행하면서 정부 지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이 과정에서 돈의 가치가 점차 하락하고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장기간 유지됐던 연준의 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금융시장에서 과도한 투기적 투자 심리를 유도하며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거품 형성을 가속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의 주거 및 투자 접근성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 결국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금, 기술주, 부동산 시장은 모두 극단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 패턴과 시장 과열 신호를 고려할 때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안전자산인 금과 단기 국채 등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투자 시장 현황 저금리 투자 부동산 시장 장기 투자 레버리지 투자
2025.02.25. 22:06
돈을 어떻게 벌어 어떻게 투자를 하냐는 큰 차이를 만든다. 중산층을 포함 대부분 사람은 모든 수입이 근로소득이 전부이다. 돈을 많이 벌어도 지출이 많다. 투자를 많이 하지만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것에 투자하지 않고 하락하는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부자들보다 세금을 많이 내고 있다.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사용해서 부를 쌓고 있을까? 일반인들이 먼저 소비를 하고 투자를 하지만, 부자들은 선투자 후소비를 한다. 돈의 가치를 현재의 가치로 계산하지 않고 미래의 가치로 계산한다. 매년 2%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 후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의 가치가 20%로 떨어진다. 부자들은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현금을 저축하는 것도 선호하지 않는다. 현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서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투자하여 본인의 자산을 보호한다. 이것이 헷지 전략이다 한국 부동산 투자와 미국 부동산 투자를 비교해 보자. 한국 부동산 투자는 자본이익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으로 이익을 만든다. 이것을 팔아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적다. 반면 현금흐름에 중점을 두는 미국 부동산의 경우 지속해서 자산을 보유하면서 현금이 필요한 경우 상승한 자산가치를 활용하여 재융자를 통해 캐시 아웃으로 투자한 자본금을 회수하고, 재투자로 수동소득 창출하여 자산을 배로 늘리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지속적인 현금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미국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첫째 현금수입증대이다. 부동산을 사 임대를 줬을 때, 임대수입으로 각종 모기지 및 비용을 빼고 순이익을 볼 수도 있다. 둘째 세금혜택이다. 투자나 임대부동산 활용을 통한 관리비용에 대한 세금공제 및 투자한 금액을 매년 감가상각 방식으로 비용처리 할 수 있으며 1031 교환 등을 활용한 양도소득을 이월하는 것도 부동산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다. 셋째 자산가치 상승이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얻는 이익을 임대 수입, 사업 수입뿐 아니라 부동산 가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승한다. 입대수입 가치도 경제 규모가 커지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높아지고, 현금의 흐름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넷째 순자산의 증가다. 모기지 납부를 통한 원금상환이 이뤄지면 해당 부동산의 자기자본의 비율이 늘어난다.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 순자산을 이용해 다른 부동산에 재투자에 활용한다. 순자산을 이용한 투자는 부동산에서만 가능한 투자이며, 부동산투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다섯째 투자의 다각화이다. 부동산 지표는 다른 경제지표에 비해 독립적이므로 흔들림 없는 꾸준히 주택, 커머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가 가능하다. 여섯째 레버리지다. 어느 투자에서도 찾을 수 없는, 가장 큰 혜택이며 주식의 경우 100% 나의 자본으로 투자해야하지만 부동산은 대출을 활용해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기회를 만든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부채를 활용해서 자산가치를 늘릴 수 있는 투자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연적 자산가치의 상승이란 시장의 원리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부동산이 이런 자연적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시장이다. 부동산 투자는 투자의 시기나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조건이 갖춰졌을 때 때론 과감할 필요가 있다. ▶문의: (714) 909-4433 애니 윤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투자 부동산 투자자들 임대부동산 활용 부동산 가치
2025.01.15. 17:39
만물의 움직임에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법칙을 이용하여 달나라 여행을 갔다가 무사히 돌아온다. 투자하는데도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나누어 본다. 투자자에겐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조절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조절할 수 없는 일은 환율, 이자율, 주식시장 변화, 투자자들의 마음 등이다. 조절할 수 없는 일에 시간과 정성을 소비하기보다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조절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꾸준한 저축, 투자 경비, 분산투자, 학자금, 은퇴 준비, 등이다. 일반 투자자는 좋은 종목에 투자하여 ‘주식 대박’을 기대한다. 그러나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다. 천천히 부를 쌓는 사람들이 돈을 쉽게 버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산 관리를 잘할 수 있다. 인내심으로 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박으로 한순간 큰돈을 벌 수는 있지만, 반복되기는 어렵다.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다. 워런 버핏의 평생 파트너였던 찰리 멍거는 “미래를 결정하는 데 역사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 30달러짜리 역사책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답이 있다”고 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침서는 과거이다. 과거는 확률로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90% 실패하더라’라고 말할 때 그렇게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과거 주식시장을 돌이켜 보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주식 시장이 어떤 큰 손에 의해서 조작된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 중 하나이다. 투자자가 주식 투자에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뜻은 자신의 마음이 조작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팔고 주식시장이 상승하며 다시 하는 투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을 염두에 두지 않고 꾸준히 하는 투자가 제대로 하는 투자이다. 보험인, 재정설계사, 브로커 등은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Total) 경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뱅가드 창업자인 잭 보글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다. “미국 대부분 투자회사는 일반 고객에게 부끄러운 행위를 한다. 뮤추얼 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경비는 고객의 돈을 절도(Larcenous)하는 것과 같고 보험회사나 금융회사의 투자 종목에 부과하는 수수료(Commission)는 노상강도와 다름없다”라고 했다. 투자하며 발생하는 경비, 특히 숨어있는 경비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제대로 된 투자는 유동적(Liquidity)이어야 한다. 오늘 투자하고 어떠한 이유로 돈을 찾고 싶으면 그 다음 날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투자 돈이 묶이는 부동산 투자(Non-Trade REIT), 벌금을 내고 나와야 하는 어뉴어티(Annuity) 등으로 투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투자의 대부분은 만든 사람과 파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지만 투자한 사람에겐 그만큼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 투자자는 보장(Guarantee)이란 말을 좋아한다. 그러나 모든 투자는 위험성이 있다. 현금도 물가 상승이라는 위험이 있다. 만약 누군가가 투자하는데 보장이란 말을 사용하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숨어있는 속내용을 자세히 모르기 때문이다. 투자에 ‘너무 듣기 좋은 말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Too good to be true)’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 투자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투자는 어렵다. 제대로 하는 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오히려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진다. 주식 투자에도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기본에서 벗어난 투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미국에서의 이민 생활은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제대로 하는 투자로 안락한 노후대책으로 이어지길 새해에 희망해 본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투자 원칙 변화 투자자들 일반 투자자 주식 투자
2025.01.09. 19:39
“미국인들이 여유 자금이 있을 경우 투자하겠다고 콕 찍은 투자처는 다름 아닌 부동산이었다” 라는 신문 기사를 얼마전에 보았다. 요즘처럼 조금씩 낮아지는 수준의 이자율로 사두면 당연히 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수년간 지속된 가격 급등세를 보면서, 또한 주위의 불경기를 모르는 부동산 부자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른 투자와 비교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때의 장점을 소개하여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 우선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부동산은 실제 우리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유형 자산 이란 것이다. 그러므로 주식이나 뮤츄얼 펀드에 비교했을 때 부동산은 수익과 지출 등 숫자나 조건이 훨씬 투명하고 확실하다. 그래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다른 투자대상이나 비즈니스보다는 부동산을 담보로 쉽게 융자를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의 또 다른 특징은 투자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해서 모든 것을 통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구매 이후 소유주가 직접 관리하여 이윤을 더 창출 할 수도 있고, 상품의 가치를 올려 이익을 남기고 팔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운영을 잘 못할 경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보통의 상품구입과는 달리 비즈니스처럼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동산을 잘 선택하여 구입한 후에 관리를 잘했을 때의 이익은 다른 투자보다 더 크고 투자자의 자산 형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뮤츄얼 펀드나 주식투자처럼 투자자가 투자 회사의 경영에 참여 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가 잘 되기만 바랄 수 밖에 없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투자자가 부동산 관리를 잘하여 렌트 수익이 올라가면 건물의 순수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그만큼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을 리모델링하여 가치를 올렸을 때나 렌트 수익을 올리고 나서 은행에서 가치가 올라간 부분 만큼 재융자를 하여 다른 부동산 구입에 재투자를 할 수도 있다. 이것이 부동산 투자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일을 하지 않아도 매달 수입이 들어오는 ‘수동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꿈이 이런 수동 수입으로 원치 않는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과 수입을 보장 받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주식이나 다른 금융 상품은 팔 때만 소득이 발생한다. 부동산 가격이 항상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 중의 하나는 역시 가격 상승이다. 물론 여려 환경 요인으로 부동산 가치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나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요인을 잘 점검해 투자를 하면 언제나 큰 가능성이 있는 것이 부동산 투자다. 우선 부동산 가치상승의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요인을 보면 구매 시기, 부동산의 위치, 소유 기간, 그리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는 주기가 있다. 사회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올라가기도 하고, 또 너무 올라서 당연히 내려가기도 하는, 상승과 하강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 부동산 경향의 주기를 이해하면 구입과 매매의 시기를 짐작하여 안전한 방법으로 최대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문의 : (714)345-4989 케롤리 / 케롤리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투자 부동산 가치상승 부동산 투자 부동산 구입
2024.12.25. 21:53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해가 저물기 전에 점검해 봐야 할 부분들이 있다. 이번 한 해 동안 주식을 사고팔면서 이익이나 손해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파악해 봐야 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처럼 박빙의 선거를 앞두고 있었을 경우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일부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했을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주식을 매각하게 되면 세금도 발생하게 된다. 보유한 주식이 장부상 이익이나 손해가 있더라도 매각이나 양도를 통해 실현되지 않으면 세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세금에 관련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주식 투자에 관련해서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어야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올해 수익이 많이 나온 종목들을 팔고 손해 보는 종목을 가지고 가는 경우 이익을 실현한 부분에 대해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에 닥칠 수 있다. 예를들어 종목 A는 1만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고 종목 B는 1만5000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경우 종목 A를 팔아 이익을 실현하고 손해 보고 있는 종목 B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경우 내 계좌는 장부상 5000불의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현된 수익 1만 달러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게 될 수 있다. 만약 이번 해에 종목 A와 B를 둘 다 매각하면 이익 1만 달러와 손해 1만5000달러가 실현되면서 세금과 관련해 이익이 손해로 상쇄되며 5000달러의 손해만 남게 된다. 손해는 3000달러까지 세금보고가 가능하고 남은 손해 2000달러는 내년 세금보고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거래를 tax-loss harvesting이라고 부른다. 손해 보고 있는 종목을 매각함으로써 이익에 따른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절세를 위해 매각한 종목을 30일 이내 다시 매수하게 되면 손해 실현이 무효가 되어 세금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를 ‘wash sale’이라고 하는데 온라인 거래 과정에서 이런 경고가 뜨게 되면 무시하지 말고 다시 한번 검토해 보길 권한다. Tax-loss harvesting을 목적으로 매각할 종목을 매각할 양만큼 먼저 사두는 것도 ‘wash sale’에 해당할 수 있다. 종목 매각 후 30일 이내에 다시 사게 되면 ‘wash sale’이 되듯이 매각전 30일 전까지 미리 사둘 경우도 ‘wash sale’로 세금 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Tax-loss harvesting 이외에도 종목 보유 기간이 장기 1년 이상, 단기 1년 이하에 따라 tax rate이 다르게 적용되니 이것도 수익 실현 전에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Tax-loss harvesting과 함께 tax-gain harvesting도 살펴봐야 하는데 tax-gain harvesting은 일정 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주식 투자를 통한 소득에 대한 세금 혜택을 받는 법이다. 세금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한 부분이다. 또한 복잡하기 때문에 세금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기도 하다. 투자자는 주식투자에 관련된 세금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에도 시간을 투자하기를 바란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경제 상식 세금 투자 내년 세금보고 손해 실현 세금 전문가
2024.11.06. 17:40
한인 1세대들은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이루기 위해 낯선 이국땅으로 이민을 왔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 미국에서 부자 상위 1%에 포함되려면 자산 580만 달러에 연 소득이 81만9324달러는 돼야 한다. 또 상위 10%에 속하려면 자산 194만 달러, 연 소득 17만3176달러가 필요하다. 이런 기준은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마다 실시하는 소비자 금융 실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거나 자수성가 하거나 또는 전문직 종사, 부자와의 결혼 등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부만 해당하는 얘기다. 그렇다면 일반 사람이 부자가 될 가능성은 정녕 없는 것인가? 아니다. 한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장담한다. 필자가 발행한 책의 제목도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이다. 이는 필자가 이론과 실제 투자를 경험하며 얻은 결론이다. 미국 부자 대부분의 자산은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 부자 상위 10%가 미국 주식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 40%는 주식시장의 7%, 그리고 미국 인구의 절반인 50%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이 거의 없다. 이것이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다. 자본주의의 기본은 주식시장이다. 최근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규모고 모든 중국 기업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시총 3조 달러 기업이다. 한인들은 투자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실물이 있기에 주식 투자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We don’t know what we don’t know)’라는 명언을 상기해야 한다. 투자의 기본인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투자 종목 선택이 부동산으로 간 것이다. 미국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는 어떠한가? 부유층 상위 1%가 소유한 부동산은 전체의 14%에 불과하다. 그리고 전체의 90%가 부동산의 56%를 소유하고 있다. 부자들의 부는 대부분 주식에 있지만, 서민층의 돈은 부동산에 몰려있다는 뜻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은 어떠한가? 1928부터 2023년까지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9.8%, 채권은 4.6%, 그리고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4.2%였다.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주식투자의 절반도 되지 않고 심지어 채권 투자 보다도 떨어진다. 10년 주기로 수익률을 알아보면 2010년대 부동산은 3.8%이고, 주식은 13.4%였다. 2020년대 들어서는 지난 4년간 부동산 수익률은 연평균 10.2%였지만, 주식은 같은 기간 11.9%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한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는 의미다. 만약 10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7.2년 후에 20만 달러, 또 7.2년 후는 40만 달러, 또 7.2년 후 즉 22년 후에는 80만 달러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한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S&P 500의 수익률은 2010%로 연평균 10.7% 상승했다. 일시적인 시장 하락을 감수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전체는 더 커지는 것이며 투기가 아닌 제대로 투자한 사람만이 혜택을 받는 것이다. 한인들 모두가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큰 부자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투자 부동산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부동산 수익률
2024.10.30.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