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화 무용단과 노정애 고운춤 무용단이 북춤, 부채춤, 화관무 등 한국 전통춤을 선보였고, 무대에서는 추석의 의미와 공동체적 가치를 직접 설명해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LA 필하모닉이 기획한 포드극장 정규 시즌 프로그램(LA Soundscapes)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전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열린 본 공연은 가족 친화적이고 다문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관객의 상당수는 비한인으로 채워져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LA카운티와 LA 필이 공동 운영하는 포드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가 지역사회 속에서 공공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