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9월 8일(월)부터 14일(일)까지 일주일간 집계된 수치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평일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요일별로는 월요일 410만 명, 화요일 444만 명, 수요일 448만 명, 목요일 451만 명, 금요일 420만 명이 탑승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번 기록이 “우수한 운행 성과에 따른 결과”라며, 8월 주중 지하철 정시 운행률이 85.2%에 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이동 지원 서비스인 억세스-어-라이드(Access-A-Ride)도 수요가 급증해, 9월 10일 하루에만 4만6875건의 예약 운행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결제 방식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현재 전체 승객의 81%가 OMNY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비접촉식 결제가 대중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OMNY는 2023년 10월부터 모든 지하철역과 버스 노선에 전면 도입되었으며, 지금까지 누적 결제 건수는 10억 회를 넘어섰다.
데메트리우스 크리클로 NYC트랜짓 사장은 “지하철과 버스 서비스 전반의 개선을 고려할 때, 9월에 이미 기록을 경신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혼잡시간대 운행 간격 조정, 차량 증편, 실시간 정보 시스템 개선 등 추가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