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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전철 승객 팬데믹 이전 85%까지 회복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전철과 버스 이용률 회복과 범죄 감소,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대중교통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MTA에 따르면 올해 전철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대비 약 85%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버스 승객 수는 오히려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철 무임승차율은 6% 수준까지 낮아진 반면, 버스 무임승차율은 3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버스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식 단속’ 방식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식 단속’은 버스가 정차한 상태에서만 요금 검사가 이뤄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행 중에도 단속 요원이 승객의 요금 지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MTA는 요금 단속반을 일부 노선 버스에 배치해 무임승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리버 회장은 “현재 시스템은 버스가 멈춰야만 요금 검사가 가능하다”며 “유럽처럼 주행 중에도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TA는 내년부터 메트로카드 사용을 전면 폐지하고 전자 결제 시스템인 OMNY로 전환이 완료되면, 승객의 요금 지불 이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요금 단속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MTA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약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철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8일 발표를 통해 교통혼잡료 수익으로 ▶A·C 노선 전철 신호 시스템 현대화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 도입을 통한 운행 안정성 향상 ▶5개 주요 역의 ADA 접근성 업그레이드 등 대규모 인프라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교통 속도 개선과 대기질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제 그 수익이 전철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TA 측도 “신호 현대화와 접근성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전철 이용 경험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승객 전철 무임승차율 전철 개선 버스 승객

2025.12.18. 21:31

뉴욕시 전철 범죄 줄었다

지난달 뉴욕시 전철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시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무임승차를 막기 위한 장치를 전면 확대하며 치안 및 질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달 전철 내 발생한 6대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NYPD는 “강도(-18%), 중폭행(-30%), 중절도(-24%) 대폭 감소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당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주요 범죄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철 내 주요 범죄는 지난해 2050건에서 올해 1937건으로 113건 줄었다.     MTA는 “이같은 추세가 2026년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전철 내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5건에서 올해 9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MTA는 무임승차를 줄이기 위해 향후 뉴욕시내 거의 모든 전철역 개찰구에 무임승차 방지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MTA는 “무임승차로 인해 올해 약 4억 달러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이는 2022년의 2억85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현재 전체 472개역 가운데 327개 역에 개찰구 옆이나 위를 뛰어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설치된 상태이며, MTA는 향후 1달 내로 129개 역에 추가로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총 교체 비용은 약 730만 달러다.     뉴욕시 교통국은 “무임승차 방지 장치가 설치된 역에서는 무임승차 건수가 약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뉴욕 전철 뉴욕시 전철 전철역 개찰구 향후 뉴욕시내

2025.12.16. 20:39

전철 승객,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

최근 뉴욕시 전철 탑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은 최근 하루 460만 명 이상을 수송하며 팬데믹 이후 최다 이용 기록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일에는 461만 명, 4일에는 463만 명이 뉴욕시 전철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세워졌던 기존 최고 기록(460만 명)을 넘어선 수치로, 지난해 같은 날짜와 비교하면 6% 증가한 것이다.     호컬 주지사는 "전철은 뉴욕시의 생명선"이라며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승객 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뢰도를 보여주는 정시운행률도 개선됐다. 지난달 뉴욕시 전철 정시운행률은 84.4%로 집계돼, 팬데믹 이후 11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메트리우스 크리츨로 NYC트랜짓 사장은 "460만 명 넘는 승객 수와 정시운행률 기록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민들이 다시 전철을 주요 교통수단으로 선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탭 앤 라이드’ 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철과 버스 이용의 94%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탭 앤 라이드'로 이뤄지는 가운데 달성됐다.     MTA는 결제 시스템 전환을 위해 올해를 끝으로 새 메트로카드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메트로카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MTA는 지난달 18일부터 9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OMNY 카드 무료 배포 행사를 진행 중이며, 고객센터에서는 메트로카드 잔액을 OMNY 카드로 이전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샤니파 리에아라 MTA 최고고객책임자는 "뉴요커들이 '탭 앤 라이드'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메트로카드 판매 종료를 앞두고 아직 결제 방식을 전환하지 않은 승객들에게도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전철 전철 승객 정시운행률 기록 뉴욕시 전철

2025.12.08. 20:27

다음주부터 전철 F·M 노선 바뀐다

뉴욕시 전철 F·M 노선이 오는 8일부터 바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8일부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맨해튼과 퀸즈 사이 구간에서 F·M 노선이 영구적으로 노선을 맞바꾼다”고 전했다.     노선 개편 이후에는 F열차가 53스트리트 터널 노선을 이용해 ▶퀸즈 플라자 ▶코트스퀘어-23스트리트 ▶렉싱턴애비뉴-53스트리트 ▶5애비뉴-53스트리트 등 역에 정차한다. M열차는 63스트리트 터널로 이동해 ▶21스트리트-퀸즈브리지 ▶루스벨트아일랜드 ▶렉싱턴애비뉴-63스트리트 ▶57스트리트 역 등을 지나게 된다.     이번 조치는 평일 주간 시간대에만 적용되며, 주말 및 심야 시간은 변경 없이 기존 노선대로 운행된다.     MTA는 “이번 개편은 두 노선이 한 선로로 합쳐지는 지점인 퀸즈플라자 일대에서 발생하는 지연 현상을 해결하고 열차 정시 운행과 전체 운행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라며 “이번 조치로 E·F·M·R 노선을 이용하는 약 120만 명의 승객들에게 더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존 승하차 역이 달라질 수 있어 MTA 웹사이트(www.mta.info/article/f-m-swap)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노선 전철 63스트리트 터널 53스트리트 터널 노선 개편

2025.12.02. 21:11

전철 승객 팬데믹 이후 최대

뉴욕시 전철이 지난주 총 268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9월 8일(월)부터 14일(일)까지 일주일간 집계된 수치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평일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요일별로는 월요일 410만 명, 화요일 444만 명, 수요일 448만 명, 목요일 451만 명, 금요일 420만 명이 탑승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번 기록이 “우수한 운행 성과에 따른 결과”라며, 8월 주중 지하철 정시 운행률이 85.2%에 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이동 지원 서비스인 억세스-어-라이드(Access-A-Ride)도 수요가 급증해, 9월 10일 하루에만 4만6875건의 예약 운행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결제 방식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현재 전체 승객의 81%가 OMNY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비접촉식 결제가 대중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OMNY는 2023년 10월부터 모든 지하철역과 버스 노선에 전면 도입되었으며, 지금까지 누적 결제 건수는 10억 회를 넘어섰다.   데메트리우스 크리클로 NYC트랜짓 사장은 “지하철과 버스 서비스 전반의 개선을 고려할 때, 9월에 이미 기록을 경신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혼잡시간대 운행 간격 조정, 차량 증편, 실시간 정보 시스템 개선 등 추가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전철 전철 승객 뉴욕시 전철 버스 서비스

2025.09.17. 20:11

올 여름 전철 범죄 역대 최저 수준

올 여름 뉴욕시 전철 범죄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뉴욕시 전철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과 비교해도 16.8% 줄어든 수치다.     대중교통 중폭행 사건은 세 달 동안 119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150건)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철 승차 100만회 당 주요 범죄는 1.59건 발생했으며, 이는 팬데믹 직후인 2022년 대비 30% 감소한 것이며 팬데믹 이전 최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여름철 전철 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해 3억1100만 회를 기록했다.     호컬 주지사는 “주지사로 취임했을 당시 전철 범죄를 줄이고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공공 안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전철 범죄가 역대 최저치에 도달했다. 앞으로도 전철과 거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7월과 8월은 특히 안전한 시기였던 것으로 기록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교통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고, 중폭행 건수는 40.4% 줄었다. 전철 강도 사건은 지난해 8월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여름 전철 전철 범죄 여름철 전철 여름 전철

2025.09.11. 21:23

4·5·6번 전철 일부 구간, 8월 중순 운행 중단

전철 선로 교체 작업으로 인해 이번달 중순 4·5·6번 전철 일부 구간이 운행 중단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렉싱턴애비뉴 노선 선로를 교체하기 위해 이번 달 주말 동안 전철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8일 ▶22일부터 25일 4·5·6번 전철 그랜드센트럴-42스트리트 남쪽 구간 운행이 중단된다. 운행 중단은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시작돼 월요일 오전 5시에 종료된다.   중단 기간 동안 MTA는 셔틀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주말 운행이 중단됐던 W노선 열차가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윤지혜 기자전철 구간 운행 중단 중순 운행 전철 그랜드센트럴

2025.08.06. 20:45

MTA, 전철 차량 1500대 추가 구매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198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신규 전철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15일 지역 매체 더 시티(The City) 보도에 따르면, MTA는 2025~2029년 76억 달러를 투자해 1500대의 전철 차량을 새롭게 구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약 1500대 차량을 구매하게 된다면, 현재 MTA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전철 차량의 약 4분의 1을 교체하게 되는 셈이다.     뉴욕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전철은 노후화돼 각종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숫자 노선 전철의 차량 평균 연령은 약 28.5년이다. 알파벳 노선의 전철 차량 평균 연령은 23.3년이다.     차량 중에 가장 오래된 R62 차량은 주로 1, 3번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고장이 가장 잦은 노선으로 꼽히고 있다.     MTA는 새롭게 구매하는 전철 차량으로는 기존보다 무게가 가벼운 전철 차량인지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만큼이나 선로도 노후화한 상태라 부담이 크고, 선로를 이탈하는 등의 문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MTA 측은 “전 세계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이나, 혁신적인 기술을 뉴욕시에도 도입할 수 있는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더 가벼운 외장재, 전철 무게를 최적화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이는 소재 등이 고려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6000댁 넘는 전철 차량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것으로 지적됐다. 대부분의 뉴욕시 전철 차량은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차량 전철 차량 뉴욕시 전철 외장재 전철

2025.07.15. 21:13

G 전철, 주말·야간 운행 중단

오는 14일부터 G노선 전철의 주말과 야간 운행이 일부 구간에서 중단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G노선 전철의 코트스퀘어~브루클린 베드포드-노스트랜드 애비뉴 구간 주말 및 야간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야간 운행은 7월 14~18일 ▶7월 24~25일 ▶8월 4~8일 ▶8월 11~15일 기간 동안 매일 오후 9시 45분부터 오전 5시까지 중단된다.   주말(7월 25~28일·8월 1~ 4일·8월 8~11일·8월 15~18일)에는 금요일 오후 9시 45분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운행이 쭉 중단된다.     해당 시간 동안에는 대체 교통수단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야간에는 3~4분 간격, 주말 낮에는 5~8분 간격, 밤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운행 중단은 1930년대 설치된 노후 신호 시스템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MTA는 “향후 G노선의 안전성과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전철 주말 야간 운행 전철 주말 간격 주말

2025.07.08. 21:30

전철 무임승차 여전히 기승

#. 지난 6일 오전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헤럴드스퀘어역. 출근 시간대라 역이 분주한 가운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한 남성은 전철 개찰구를 양 손으로 짚고 풀쩍 뛰어넘었다. 역 내에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도 있었지만 이미 이 남성은 유유히 개찰구를 넘어 전철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MTA가 전철, 버스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임승차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AM뉴욕은 “MTA가 각종 재정을 투입해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자금을 투입한 것에 비해 무임승차 사례는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AM뉴욕이 지난 6일 우드사이드-61스트리트 7번 전철역을 집중 조사한 결과, 단 15분 만에 16명이 전철 요금을 내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8일 같은 매체가 같은 시간대, 같은 전철역을 조사했을 당시 10명이 무임승차를 했던 것을 적발한 것보다 오히려 더 많아진 것이다. 또한 30분 동안 우드사이드-61스트리트 7번 전철역에서 적발된 무임승차 사례는 총 32건으로 파악됐다.     AM뉴욕은 “MTA가 지난해 하반기 무임승차 건수가 25%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것은 미미하다”며 “여전히 MTA는 무임승차로 매년 최대 8억 달러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MTA는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터라 문제는 더 심각하다. 올해 들어 여러 전철역의 개찰구를 최신식 디자인으로 교체해 무임승차를 어렵게 하려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 전철 내에 뉴욕시경(NYPD)을 배치함으로서 무임승차 건수를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무임승차를 막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는 것 보다는, 한 번 적발됐을 때 강한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철로 매일 통근하는 한 한인은 “오히려 유럽과 마찬가지로 적발됐을때 몇백배 벌금을 내도록 하면 무임승차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무임승차 전철 전철 무임승차 무임승차 문제 무임승차 건수

2025.06.10. 21:10

호컬 주지사, 전철 안전 투자 발표

 주지사 전철 주지사 전철 투자 발표

2025.05.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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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피트 장벽으로 무임승차 차단…LA메트로 '하이게이트' 설치중

LA 메트로가 무임승차 근절을 위해 주요 지하철역에 개찰구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KTLA에 따르면 메트로는 7가와 메트로센터역, 윌셔와 버몬트역 등 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한 21개 역에 신형 모델인 ‘하이게이트(High Gates)’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스 LA의 파이어스톤, 패서디나 지역 레이크 등 일부 역은 이미 설치를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역도 순차적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신형 개찰구는 높이가 약 7피트다. 기존 개찰구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한 꼬리물기나 뛰어넘기 등 무임승차를 정밀 감지하며, 전자식 잠금장치와 비상 경고등, 외부 보안 시스템 연동 기능도 갖췄다.   메트로 측은 향후 수개월 내 ▶7가/메트로센터(B·D·A·E선) ▶퍼싱스퀘어(B·D선) ▶웨스트레이크/맥아더파크(B·D선) ▶노스할리우드(B선) ▶윌셔/버몬트(B·D선) ▶버몬트/산타모니카(B선) ▶할리우드/웨스턴(D선) ▶윌로브룩/로사파크(A·C선) 등 8개 역에 하이게이트가 추가 설치된다고 전했다.   메트로 측 한 관계자는 “역 디자인 개선과 보안 강화가 함께 이뤄지는 조치”라며 “요금 부정 행위 감소는 물론, 이용객 안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엔 급증하는 지하철 범죄도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메트로 전철 무단 침입 건수는 4532건으로 2020년 대비 53배 늘었다.〈본지 4월 21일자 A-3면〉. 또한 마약, 무기 소지, 폭행 등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승객 100만 명당 약 36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월 대비 800% 이상 폭증한 수치다. 강한길 기자무임승차 la메트로 무임승차 근절 신형 개찰구 la 메트로 지하철 개표구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전철

2025.04.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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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새 전철 노선도 공개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45년 만에 새로운 지하철 노선도(사진)를 공개했다.     기존 노선도는 노선들이 복잡하게 얽힌 ‘스파게티 형식’으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MTA는 지리적 정확성보다는 노선 간 구분과 정보 전달력을 강조한 새 디자인을 선보였다.   새 노선도는 흰색 배경 위에 굵고 선명한 색상의 선으로 각 노선을 구분하고 있다.   노선별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복잡한 구간은 단순화해 직선 또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했다.     특히 환승, 건너뛰는 역, 심야 서비스 변경 사항을 쉽게 눈에 띄게 했다   MTA는 우선적으로 42스트리트 셔틀 노선에 새 지도를 부착했으며, 앞으로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모든 지하철 차량 및 역사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 및 앱에서도 새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노선도 전철 전철 노선도 지하철 노선도 기존 노선도

2025.04.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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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 안전 크게 강화됐다

뉴욕시 전철 안전이 1년새 크게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해 전철 안전 강화를 위한 5가지 계획을 시작한 이후 전철 범죄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뉴욕시 주요 교통 범죄는 286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405건) 대비 29.4% 줄어든 수치다. 2019년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2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올해 첫 9주 동안 뉴욕시에서는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30년 만에 전철 범죄가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북부 지역의 교통 범죄는 약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까지 퀸즈 북부에서 발생한 교통 범죄는 43건으로, 전년 동기(42건) 대비 2.4%(1건) 증가했다.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은 “더 많은 경찰이 투입되고 각종 조치가 시행됨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전철 승객 수는 점점 증가세를 보였다. 주지사실은 “지난해 약 12억 명이 뉴욕시 전철을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호컬 주지사는 전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5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MTA 시스템 전체에 감시 카메라 설치 가속화 ▶뉴욕시 전철역 플랫폼 및 열차 NYPD 순찰 강화 ▶승객 보호 위해 전철 플랫폼에 보호 장벽 설치·무임승차 단속 위해 개찰구에 관련 시설물 설치 ▶가시성 높이기 위해 전철역 전체에 LED 조명 추가 ▶중증 정신 질환자들이 전철 플랫폼과 열차 내부에 머물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방안 마련 등이었다.  윤지혜 기자전철 안전 뉴욕시 전철역 전철 안전 전철 플랫폼

2025.03.06. 21:15

전철 범죄 1월에 급감

교통혼잡료가 시행된 후 대중교통 승객 수가 급증한 지난 1월, 전철 범죄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뉴욕시경(NYPD) 대중교통 범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철 내 중범죄 사건은 총 147건으로 전년 동기 231건 대비 36.4%(84건) 감소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먼저 살인 사건은 지난달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며 전년 동기 1건에서 100%(1건) 줄었다.     강도 사건은 51건에서 23건으로 45.1%(23건) 감소했고, 중폭행 사건은 55건에서 45선으로 18.2%(10건) 줄었다.     중절도 사건은 122건에서 73건으로 40.2%(49건) 줄었고, 강간 사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건도 없었다.   증오범죄 건수의 변화는 없었다. 지난달 전철 내 증오 범죄는 총 4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같은 수치다. 이중 아시안 증오범죄는 지난달 1건 발생했다.   무임승차 역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MTA 관계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무임승차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철 무임승차 비율은 14%에서 10%로 감소했으며, 버스 무임승차 비율은 50%에서 45%로 줄었다.     제시카 티시 NYPD 국장은 “전철 시스템에 경찰 인력이 대거 투입된 것이 전철 범죄 감소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범죄 전철 전철 범죄 증오범죄 건수 전철 무임승차

2025.02.25. 20:46

전철서 구걸, 소변보기 금지된다

뉴요커라면 전철에서 누군가 구걸을 하거나 소변 보는 행위를 한번쯤은 목격했을 것이다. 이런 행동들이 이제 금지될 전망이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NYPD) 국장은 ‘삶의 질 개선(Quality of life)’ 부서를 신설해 공격적인 구걸 행위, 공공장소에서 소변 보는 행위, 일부 노점상 등을 단속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범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 부서는 전철 좌석에서 눕거나, 흡연 및 음주하는 것 역시 적극적으로 단속할 전망이다.     티시 국장은 “우리의 업무는 실제로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며 “삶의 질을 저하하는 사소한 범죄들이 우리 도시가 안전하지 않은 지역 사회라는 인상을 준다. 법을 위반하고 승객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삶의 질 개선’ 부서 신설 계획은 노숙자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한 예방 조치와 결합될 전망이다. 티시 국장은 “최근 전철에서 이른바 ‘묻지마 폭력’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폭력을 저지른 대다수는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오랜 기간 경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모스코스 존제이칼리지 범죄학자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사소한 경범죄들이 결국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새로운 계획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범죄 혐의가 없는 이들에 대한 수색은 지양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윤지혜 기자전철 구걸 구걸 행위 전철 좌석 최근 전철

2025.02.03. 21:31

7번 전철 정시운행률 최고 수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맨해튼 허드슨야드를 오가는 7번 전철 정시 운행률이 91.1%로,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16일 뉴욕타임스(NYT)와 뉴욕포스트 등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뉴욕시 오픈데이터를 이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전체 운행한 열차 중 지연되지 않고 정시에 운행한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L노선(91.9%)으로 파악됐다.     이어 7번 노선 정시운행률은 91.1%로 2위를 기록했다. 과거 7번 노선은 지연이 잦고 기상이 악화하면 운행하지 않는 등 악명높은 적도 있었지만, 최근엔 상당한 개선을 보인 셈이다. 퀸즈와 브루클린을 오가는 G노선 정시운행률도 88%로 높은 편이었다.   열차 중 정시운행률이 가장 낮은 노선은 B노선으로, B노선 전체 열차 중 35%는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C노선(31%), F노선(30%) 등도 지연 비율이 높아 10대 중 3대 꼴로 열차가 지연됐다.   절대적인 지연 횟수가 가장 많은 노선은 6번 노선이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뉴욕시를 오간 열차 중 6번 열차는 총 4만360회 지연된 것으로 기록됐다. 평균을 내 보면, 매일 6번 노선에선 111대 열차가 지연 문제를 겪은 셈이다. 브롱스와 로어맨해튼을 오가는 6번 노선은 연간 약 1억4000만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노선이다. 운행하는 열차 대수가 많아 지연 횟수도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지연횟수가 많았던 노선은 N노선으로, 3만8083회 지연을 기록했다. 이어 F노선(3만7668회), A노선(3만2947회), 2번 노선(3만2785회) 등도 열차 지연횟수가 많은 노선으로 꼽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시운행률 전철 g노선 정시운행률 전철 정시운행률 열차 지연횟수

2025.01.16. 21:07

교통혼잡료 시행 후 전철·버스 승객 늘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철과 버스, 통근 열차를 이용한 승객 수는 직전해 같은 날 대비 50만명 이상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보다 승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중교통은 역시 전철이었다. 지난 7일 전철 이용객 37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직전해같은날 대비 40만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맨해튼 미드타운 건설회사로 출근하는 리치 벨라스케스(48)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전엔) 보통 승용차를 몰고 출근했는데, 대신 M노선 전철을 타고 몇 블록을 걸어 사무실로 출근했다”며 “9달러를 더 내고 싶지 않아 전철을 오랜만에 탔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버스 이용객은 총 120만명으로, 2024년 초 대비 8만명이 더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MTA는 브루클린이나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출발해 미드타운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을 늘렸는데, 효과가 있었다는 해석이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열차에는 직전해 대비 3만명 이상이 더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지난주 패스트레인(PATH) 탑승객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뉴저지에서 승용차 대신 패스트레인에 탑승해 맨해튼으로 향하는 이들도 더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패스트레인 요금이 12일부터 25센트가 올라 3달러가 된 만큼, 이로 인한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저지 뉴왁에서 로어맨해튼까지패스트레인을 타고 출퇴근하는 사브리나터너(37)는 “전철 탑승객이 특별히 늘었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지난주 평일 낮 시간대 브로드웨이와 주요 도심에서 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일주일 내내 재택근무를 하는 곳도 줄어든 만큼, 카풀이나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옵션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밤 뉴욕주 공화당 의원들과 회동하고, 취임 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전철 전철 탑승객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1.12. 17:21

연말에 끔직 전철 범죄 또 발생

뉴욕시 전철 시스템에서 끔찍한 전철 범죄가 또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30분경, 맨해튼 첼시 지역 18스트리트 전철 플랫폼에서 한 남성이 열차를 기다리던 다른 남성을 선로로 밀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 공개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사건 당시 45세 피해 승객은 역 플랫폼 기둥 옆에 기댄 상태로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순간 뒤에서 지나가던 23세 용의자가 피해 승객을 힘껏 선로로 밀어버렸다. CCTV 영상에는 피해 승객이 선로로 떨어지자마자 그 위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피해자는 선로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이 골절됐으며, 벨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3세 용의자는 도주했으나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컬럼버스서클 인근 지역에서 체포됐으며, 살인 미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윤지혜 기자연말 전철 전철 범죄 전철 플랫폼 뉴욕시 전철

2025.01.01. 17:29

MTA, 신형 R211 전철 차량 435대 추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신형 전철 차량 435대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16일 MTA 대중교통위원회는 개방형 통로 설계를 적용한 열차 80대를 포함해 총 435대의 신형 전철 주문을 승인했다. MTA 전체 이사회는 18일 열리는 회의에서 이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주문이 승인되면, 신형 전철 435대는 2027년까지 뉴욕시 전철 라인에 배치될 전망이다.     일본계 다국적 기업 가와사키철도가 제작한 전철 모델 R211은 기존 차량 도어보다 8인치 넓어진 58인치 너비 도어가 특징이다. 출입구가 넓어져 승객들의 탑승 속도를 높이고, 전철이 역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MTA 관계자들은 “최소 40년 된 수천 대의 철도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차하고,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신형 전철 모델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초부터 개방형 통로 설계가 적용된 ‘오픈 갱웨이(Open Gangway)’ 열차는 최소 2대 이상 브루클린과 퀸즈 사이를 운행하는 G라인에 배치될 예정이다. MTA 관계자는 “개방형 통로는 승객들이 열차 칸 사이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혼잡을 줄일 것”이라며 “열차 외부로부터 접근을 막을 수도 있어 전철 서핑 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신형 신형 전철 전철 차량 전철 모델

2024.12.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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