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 범죄 증가
New York
2026.02.18 18:47
2026.02.18 19:47
올해 첫 5주 전철 범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
“한파 영향으로 범죄 증가”
올해 초 뉴욕시 전철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5주 동안 전철에서 보고된 주요 범죄 건수는 246건으로 전년 동기 210건보다 약 17% 증가했다.
NYPD 대변인은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지상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범죄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상 범죄는 7.5% 감소한 반면, 지하철 범죄만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초 전철 내 폭행 범죄 건수는 NYPD가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바이탈시티(Vital City)’의 공공안전 연구원 폴 리핑 역시 이같은 분석에 동의하면서, “추운 날씨로 인해 범죄자들이 전철 플랫폼이나 전철 내부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NYPD는 올해 들어 전철에서 발부한 무임승차 경고 건수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눈보라와 한파 속에서 추위로 인한 사망자 발생, 제설 작업 차질, 쓰레기 수거 지연 등 각종 과제를 떠안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에게 또다른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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