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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시행 후 뉴욕시 전철 승객 7.7% 증가

New York

2026.03.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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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철 승객 수 13억 명
팬데믹 이전 수준 75%까지 회복
교통량 감소에도 효과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전철 승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자문위원회인 상임시민자문위원회(PCA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철 승객 수는 13억 명으로 전년(12억1000만 명) 대비 7.7%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가속화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 사이 증가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전철을 통한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CBD)으로의 이동은 일평균 7%, 주말의 경우 7.5% 증가해 교통혼잡료가 통근 및 기타 이동을 위한 전철 이용객 증가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철 472개 역 중 39개 역에서는 연간 승객 수가 20%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 승객 수는 같은 기간 9.4%(22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뉴욕시 전철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75%까지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철 승객 수 증가에 따라 뉴욕시 전철 시스템은 지난해 29억7000만 달러 요금 수입을 올렸고, 이는 전년도(28억2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교통혼잡료 부과는 교통량 감소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CBD에 진입하는 차량 수는 하루 평균 11%(7만2600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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