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시 전철 승객이 10억명을 돌파했다. 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늘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2024년 뉴요커들의 전철 이용 횟수가 10억 건을 달성했음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2년보다 약 두 달 일찍 MTA가 전철 승객 수 10억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3일 뉴욕시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 약 260만 명이 전철을 이용하며 팬데믹 이후 전철 승객 수가 가장 많았던 일요일로 기록됐는데, 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0월은 팬데믹 이후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던 달로 기록됐다. MTA에 따르면, 지난달 전철 이용객 수는 약 1억1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이용객 수도 4000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00만 명 늘어났다. 메트로노스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등 통근열차 승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메트로노스의 주중 1일 평균 승객 수는 총 23만400명, LIRR은 26만1900건 등 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주말 승객 수는 두 열차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달 메트로노스 열차는 주말 1일 평균 약 13만2000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월의 102%에 달하는 승객 수를 기록했다. LIRR 열차에 탑승한 주말 1일 평균 승객 수는 약 13만5000명으로, 2019년 10월의 132%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호컬 주지사는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뉴욕시를 누리는 더 좋은 방법은 없다”며 “대중교통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승객 전철 승객 통근열차 승객 전철 이용
2024.11.05. 20:57
뉴욕시가 전철역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전철 이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열차와 플랫폼 사이 넓은 간격 때문이다. 미국 장애인법(ADA)에 따르면 플랫폼과 열차 사이의 가로 간격은 2인치, 세로 간격은 4인치를 넘을 수 없다. 하지만 장애인 승객을 고려하지 않았던 100여년 전 건설된 뉴욕시 전철 시스템에서는 이 법이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맨해튼 59스트리트-콜럼버스 서클의 열차와 플랫폼 사이 가로 간격은 최대 7인치이며,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역의 가로와 세로 간격은 최대 5인치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뉴욕시 전철역의 열차-플랫폼 사이 간격은 넓은 편이다. 장애인 뉴요커 자클린 골든버그는 “플랫폼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으면 휠체어가 빠질까 두렵다”며 “열차가 플랫폼에 멈추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휠체어가 끼이면 이를 해결할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장애인 뉴요커는 “전동 휠체어가 틈새에 낀 적이 있다”고 했으며, 한 시각장애인은 “지팡이로 간격을 확인하고 타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든버그와 다른 장애인 뉴요커들은 2022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인권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열차와 플랫폼 사이 간격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MTA는 2055년까지 전철역 95%를 장애인 접근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지만, 교통혼잡료 시행이 중단되며 자금 지원이 끊겨 이 계획은 불투명해졌다. 윤지혜 기자장애인 승객 장애인 승객들 뉴욕시 전철역 장애인 뉴요커들
2024.08.25. 17:50
유나이티드항공이 출발 전 승객들의 체크인 의무 시간을 강화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국내선 항공편 경우 승객은 출발 전 최소 60분 전 체크인을 해야 한다. 이는 이전 30분에서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제선은 출발 전 최소 75분 전에 체크인해야 하는데 이전보다 15분 늘었다. 또 이코노미 고객은 내년 6월부터 온라인 체크인이나 항공사 앱을 이용한 체크인이 불가능하게 돼 출발 시각보다 훨씬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게 유리하다. 항공 컨설턴트 매튜 클린트는 “구매 당시 체결된 날짜로 운송 계약이 체결된다. 설령 내년 5월 말 항공권을 샀더라도 체크인 시간 규정이 강화된 내용으로 운송 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시행 예정일이라도 체크인 시간을 지켜야 하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은영 기자체크인 승객 승객 체크인 체크인 의무 체크인 국제선
2024.07.08. 19:07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023년 가을 승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전철 범죄 건수가 줄었음에도 승객 만족도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MTA가 공개한 승객 10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2023년 전철 승객 만족도는 52%로 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전철 만족도 하락의 원인으로는 노숙자 문제·잦은 운행 변경 등이 꼽혔다. 지역 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57%로 봄 결과 65%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익스프레스버스 만족도는 72%로 7%포인트 하락했다. MTA는 버스 만족도 하락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긴 대기 시간·잦은 지연·낮은 운행 빈도 등을 꼽았다. 그 외 ▶전철 노선 만족도는 58%로 봄 설문조사 결과보다 4%포인트 증가 ▶열차 안전성은 54%로 4%포인트 증가 ▶플랫폼 내 안전성은 51%로 3%포인트 증가 ▶열차 내 청결도는 57%로 9%포인트 증가했다. 전철 노선별 만족도는 대부분 2023년 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S라인 열차는 9%포인트 상승하며 큰 상승폭을 보였고, 1라인 열차는 8%포인트, 그 외 3·6·A·B·J·Z·M·N·R·G라인 모두 만족도가 최소 4%포인트 증가했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철과 플랫폼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2.6% 줄었으나, 폭행 건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철과 플랫폼에서 일평균 약 1.5건의 폭행(총 570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이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NYPD는 이에 대해 “1996년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한편 MTA는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전철 플랫폼 소방문 열리는 속도를 지연시킬 시범 계획을 발표했다. MTA는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맨해튼 59스트리트-렉싱턴애비뉴 ▶브루클린 플러싱애비뉴 ▶브롱스 3애비뉴-138스트리트역의 소방문은 열릴 때까지 15초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무임승차로 2억9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소방문을 활용한 무임승차가 자주 일어남을 인지한 MTA가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만족도 승객 전철 만족도 전철 노선별 승객 만족도
2024.01.30. 21:03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승객 체형에 따라 1~2개 좌석을 추가로 무료 제공하면서 플러스 사이즈 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최근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정책에 따르면 승객 신체 일부가 좌석 팔걸이를 넘어갈 경우 추가 좌석을 이용할 자격이 있으며 출발 게이트에서 직원과 논의해 필요에 따라 추가 좌석을 무료로 배정받을 수 있다. 또한 추가 좌석을 이미 구매했을 경우에는 추후 항공사에 연락해 추가 좌석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측은 추가 좌석 사전 구매가 특별한 좌석 수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돼 적절하게 기내 좌석 배정을 계획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틱톡에서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플러스 사이즈 승객 정책을 호평하는 게시물들이 이어지고 있다. ‘뚱뚱한 나홀로 여행자’라고 자칭하는 틱톡커 키미는 항공사 부스에서 고객 사이즈 규정을 이용하고 싶다고 하자 직원이 다른 좌석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영상을 게재해 100만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키미는 “사우스웨스트는 만석인 경우라도 플러스 사이즈 승객에게 추가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다. 지금까지 12번도 넘게 이용했지만 한 번도 거부된 일이 없다”라며 모든 승객이 접근하기 쉽고 편안함을 제공하는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20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 캐롤라인 역시 자신의 사이즈가 20이라면서 “2개의 추가 좌석을 배정받아 인생에 있어 가장 편안한 비행 경험을 했다”고 호평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사우스웨스트항공 승객 추가 좌석 승객 체형 좌석 팔걸이 항공
2023.12.17. 19:05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내지 않는 무임승차 승객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뉴욕시 버스에 탑승한 승객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41%)이 요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무임승차 비율은 지난 5월 MTA 발표 당시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뉴욕시 버스 노선 중에서도 맨해튼을 동서로 횡단하는 셀렉트버스서비스(SBS) 승객 중 무임승차 비율이 48%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SBS 버스 길이가 긴 편이라 뒤편 출구 등으로 탑승한 뒤 요금을 내지 않고 내리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전철 역시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비상출입구를 통해 플랫폼에 들어가는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한 요금회피 승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분기 전철 탑승객 중 요금을 내지 않은 비율은 약 14%로, 최근 5년간 MTA가 공개한 데이터 중 가장 높은 비율이며 지난 5월(13.5%)보다도 높아졌다. 전철 무임승차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5.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재정난이 심각한 MTA는 지난해 무임승차 비용 손실만 6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손실 규모는 올해엔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MTA는 요금회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전철역 비상출입구 앞에서 감시할 사설 경비원을 대거 고용한 바 있다. 또한 개찰구를 뛰어넘기 어렵게 디자인을 바꾸고, AI 소프트웨어도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은별 기자무임승차 승객 버스 무임승차 무임승차 승객들 버스 승객
2023.11.24. 20:53
지난주 전철 승객 수가 두 번이나 예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과 14일 집계된 전철 승객 수는 각각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낮 시간대 지하철 이용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집계에 따르면, 12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전철 탑승률은 팬데믹 이전 탑승률을 약 2%포인트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전체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69%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일 평균 전철 승객 수는 약 550만 명이었고, 팬데믹 이후 MTA 전철 승객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주를 포함해 7번뿐이었다. MTA의 리처드 데이비 NYC트랜짓 회장은 “탑승 패턴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요금 회피 건수가 높기 때문에 현재 집계된 승객 수는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데이비 회장에 따르면 대중교통 요금 회피 건수는 팬데믹 이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현재 실제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8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전철 승객 수는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버스 승객 수는 약 14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64%에 불과했다. MTA는 “주말 및 평일 버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옴니(OMNY) 요금 상한제 프로그램을 통해 승객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비 회장은 “지난달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도 버스 승객 수가 감소하지 않은 것은 좋은 신호”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승객 수준 전철 승객 버스 승객 이전 수준
2023.09.18. 19:31
영상 창밖 승객 재난 영화 승객 경악
2023.08.21. 15:22
#.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감소했던 CTA 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의 이용이 줄면서 승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던 CTA 승객 수가 지난 5월 2019년 이후 월간 최다 승객 수를 기록했다. CTA는 지난 5월 이용객은 모두 2,430만명으로 약 1억4천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TA는 이 같은 승객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를 꼽았다. 팬데믹 이후 다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수 년 만에 재개된 각종 시카고 여름 축제와 콘서트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앤더스빌 미드소마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6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코로나19 종료 후 일주일 간 가장 많은 563만명이 CTA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TA는 다시 승객수가 늘어나면서 편의를 위해 기차와 버스 내 보안 강화, 승강장과 열차 보수 등을 계획 중이다. CTA측은 “현재 승객 수는 2019년의 60% 정도 수준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JW #. 노스웨스턴대 풋볼 예비 선수들 ‘다른 팀으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프로그램의 ‘신고식’(hazing) 스캔들로 인해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에서 뛰기로 했던 예비 선수들이 이전 결정을 철회하고 있다. 2024년 가을학기부터 노스웨스턴 대학 팀에서 뛰기로 했던 공격 라인맨 줄리어스 테이트(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페이튼 스튜어트(워싱턴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노스웨스턴대학이 보여준 믿음은 감사하지만, 노스웨스턴으로 가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수의 노스웨스턴 예비 신입생 및 편입생들이 대학 풋볼 프로그램 참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일부 선수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이번 스캔들을 이유로 지난 17년 간 팀을 이끌었던 팻 피츠제럴드 감독을 해고했다. 감독이 바뀔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학생-선수(student-athlete)들은 30일 내 자유롭게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결정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 측은 이번 신고식 스캔들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노스웨스턴대학 학생들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잠잠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한 학교측의 대처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R #. 샤킬 오닐 치킨집, 로즈몬트에 시카고 1호점 미 프로농구(NBA) 전설 가운데 한 명인 샤킬 오닐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빅 치킨'(Big Chicken)이 시카고 지역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지역 첫번째 ‘빅 치킨’ 매장은 지난 11일 시카고 북 서버브 로즈몬트 타운 9421 히긴스 로드에 문을 열었다. ‘빅 치킨’측은 오닐의 번호였던 '34'를 기념해 처음 입장한 고객 34명에게 향후 1년동안 매주 한 개씩의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빅 치킨’은 미 전역에 수 십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동부와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빅 치킨’측은 시카고 지역 2호점은 서 서버브 샴버그의 로젤 로드에 문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KR #.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픈 86주년 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14일 오픈 86주년을 맞아 도넛 한 박스(12개들이)를 86센트에 판매한다. 도넛 한 박스를 정가에 사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한 박스를 86센트에 살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할 경우 프로모션 코드에 86YEARS를 입력하면 행사 가격에 도넛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1937년 문을 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글레이즈드 도넛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매장은 웹사이트(https://www.krispykreme.com/locate/all-locatio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3일은 세계 감자튀김의 날로 맥도날드 등이 무료 감자튀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코로나 승객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노스웨스턴대 풋볼
2023.07.13. 14:14
팬데믹 완화로 지난해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하물 관련 불만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시스템 IT업체 시타(SITA)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항공편 이용객 1000명당 6.35개의 수하물이 분실, 도난, 훼손,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5.07개에 비해 25.3%가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승객 1000명당 7.6개에 달해 전년도 4.35개보다 74.7%가 폭증했다. 특히 국내선보다 국제선의 부주의한 수하물 취급 건수가 8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하물 이슈 원인을 살펴보면 도착 지연이 전체의 80%로 가장 많았으며 훼손 13%, 분실/도난 7% 순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 항공 여객수가 34억2000여만명에 달한 가운데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난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결항, 지연 등과 함께 수화물 이슈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지어 일부 승객들은 지난 할러데이 시즌에 몰아친 악천후로 인해 발생한 항공대란 당시 분실한 수화물 이슈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북동부 지역 겨울 폭풍으로 항공편 1만2500여편 이상이 결항, 지연 등 운항 차질을 겪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전국 항공편을 취소함으로써 일부 공항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수하물이 산적했다. 한 승객은 소셜미디어에 “사우스웨스트항공이 1년 반 전에 내 수하물을 분실했으나 아직 보상해 주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연방교통부에 따르면 수하물 분실시 즉시 항공사에 알리고 배송받을 수 있는 주소 등 청구 양식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충분한 배상을 받기 위해서 관련 영수증을 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규정에 따라 국내선 항공사는 수하물 분실 또는 지연과 관련된 비용을 승객당 최대 3800달러까지 부담해야 하며 국제선 보상 한도는 승객당 약 1700달러다. 항공사에 따라 보상액수가 커질 수도 있으며 휠체어와 같은 의료 또는 관련 보조장치의 경우에는 최초 구매가격까지 보상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수하물 이슈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수하물 처리 시간 확보를 위해 공항에 일찍 갈 것 ▶환승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가급적 직항편을 이용할 것 ▶수하물에 붙어있는 이전에 사용했던 태그와 스티커를 제거할 것 ▶수하물 식별이 용이하도록 리본, 스티커 등을 부착할 것 ▶수하물 추적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스마트폰 앱 활용 ▶애플 에어 태그와 같은 위치정보 추적 단말기 사용 ▶연락처 정보가 적힌 카드 부착 등을 권장했다. 한편, 교통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사에 위탁된 수하물 4억7000만개 중 주인이 회수하지 못한 가방은 2250개당 1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수하물 승객 수하물 분실시 수하물 이슈 수하물 취급
2023.05.25. 23:30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다른 승객에게 소변을 보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ABC7 뉴스는 23일 뉴욕 JFK 공항에서 출발해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소속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과 언쟁을 벌인 뒤 그 승객을 향해 소변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변을 본 승객은 뉴델리 간디 공항에 도착한 직후 지역 경찰에 체포됐는데 항공 관계자들은 뉴욕 지역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항공 관계자들은 최근 수년 동안 인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여러 번 벌어졌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승객 비행기 간디 국제공항 항공 관계자들 인도 뉴델리
2023.04.24. 16:14
뉴욕시 전철 일일 탑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전철 탑승객 수는 지난해 2월 8일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긴 바 있는데, 그 후 1년 이상 300만명대 수준에 머무르며 지지부진한 회복세를 보였다.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고 있고, 치안 문제를 우려하는 뉴요커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전철 승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1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데이터를 인용, 지난 20일 기준으로 뉴욕시 전철 일일 탑승객 수가 400만29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지막으로 400만명 이상이 하루동안 전철을 이용한 것은 2020년 3월 12일로, 당시 410만명의 뉴요커가 전철에 탑승했다. 비접촉 교통결제 시스템인 옴니(OMNY)를 이용해 전철을 탑승한 사람들의 수는 169만9914명으로, 전채 하루 탑승객 수의 42.5%를 차지했다. 옴니를 이용한 건수는 일일 기록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호컬 주지사는 “MTA는 뉴욕시의 생명줄”이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 이상이 전철을 이용한 것은, 앞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뉴욕 교통시스템에 대한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이 최고조일 때 전철 승객 수가 90% 급감한 상황에서도 MTA는 필수 근로자들을 위해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앞서 지난 15일엔 뉴욕시 통근열차인 메트로노스 7일 평균 일일 탑승객 수가 15만7499명으로, 2020년 3월 7일(15만7160명) 수준을 넘어섰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탑승객 수도 지난 2월 27일 이후 16일 연속 매일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LIRR는 24일부터 퀸즈 메츠윌레츠포인트역 서비스를 연중무휴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야구 등 경기가 없을 때에도 역을 운영해 플러싱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옵션을 늘린다는 목표다. 평균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며, 피크 시간대나 경기가 있을 때엔 열차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뉴욕 전철 탑승객 뉴욕시 전철 전철 승객
2023.04.23. 17:24
미국내 항공 여객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부와 교통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항공 여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선 5800여만명, 국제선 900만명 등 총 671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역대 1월 최고 기록인 2020년 7080만명의 95%까지 근접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약 4%가 늘어난 것으로 겨울 폭풍 등으로 인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부는 지난 한해 국내선 이용 항공 여객이 총 7억5025만9936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의 92%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국제선은 다수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여행 규제 완화에 힘입어 총 1억8639만901명으로 76%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이 올 연말까지 기록적인 예매율을 기대하고 유나이티드항공도 국제선 예매율이 지난해 1분기보다 15% 늘었다고 발표하는 등 당분간 항공 여행 수요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여름 운항 스케줄이 2019년 수준보다 약 10% 줄어든 탓에 항공료는 마일당 17%가량 인상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 여객 항공 여객 항공 여행 LA공항 국내선 국제선 승객
2023.04.17. 20:33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자가 지난 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헤어 국제공항은 전 세계서 4번째 바쁜 공항으로 평가됐다. 지구촌 2000여개 공항이 가입된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 5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은 2022년 한해 동안 모두 6830만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공항 중에서 4번째로 많은 이용객 수치다.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는 애틀란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9370만명)이 선정됐다. 이어 달라스/포트워스 공항(7340만명), 덴버 공항(6930만명), 오헤어공항,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공항(6610만명)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로스엔젤레스공항(6590만명), 터키의 이스탄불 공항(6430만명), 영국의 런던 히스로우 공항(6160만명), 인도의 델리 공항(5950만명), 프랑스의 파리 샤를 드골 공항(5750만명)은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오헤어국제공항의 승객 처리 숫자는 전년 대비 26.5%가 늘었다. 이는 상위 4개 공항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오헤어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이용 여행객이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승객 이용이 많은 국내 10개 공항은 모두 국내선 이용 비중이 높은 공항이었다. 국내선 비중이 75%에서 95%까지 차지했다. 이를 통해 아직까지는 국제선 승객 보다는 국내선 승객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이 더 빠른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다음으로 큰 국내 항공여행 시장 규모를 가진 중국 공항 가운데 단 한 곳도 탑10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수 년 래 처음이다. 전세계 항공 승객은 작년 약 70억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73.8% 수준이다. 국내선의 경우 팬데믹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제선은 60%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계 항공 승객은 2019년의 92%까지 회복되고 2024년부터 10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오헤어국제공항 승객 오헤어국제공항 이용객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국내선 승객
2023.04.06. 13:52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를 이용하는 일일 승객 수가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메트로노스 열차 이용객 수도 이전보다 더 늘어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7일 LIRR 일일 승객 수는 20만4000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메트로노스 일일 승객 수는 같은날 17만9600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 6월 28일 승객 수(17만4900명)를 넘어섰다. 노동절 연휴가 끝난 이후 도심으로 출근하는 통근자들이 많아지면서 승객 수가 불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들과 공립교 개학이 맞물리면서 승객 수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팬데믹 이전 승객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철과 버스 이용객도 늘었다. 지난 7일 일일 전철 이용객은 344만9986명, 8일 일일 전철 이용객은 364만8207명을 기록해 직전주 대비 10%, 1년 전 대비 약 36% 증가했다. 버스 승객 수도 138만6975명으로 전년대비 약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된 만큼,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면서 노동절 연휴 이후 출근한 사람들이 많아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중교통 탑승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규제가 해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각종 대중교통 할인 티켓 정책을 유지하고, 안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다만 연휴 이후 승객 수가 반짝 회복된 것일 뿐, 여전히 재택근무 선호자들이 많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꾸준히 회복되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맨해튼에 사무실을 둔 기업들 중 재택근무 종료일을 올해 말로 설정해 둔 곳도 많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재택근무를 하며 번 시간을 육아, 휴식 등으로 이용했던 것을 상쇄할 만큼 사무실 근무가 주는 베니핏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통근 통근 열차 버스 승객 메트로노스 열차
2022.09.09. 20:24
원시 때부터 인간은 언제나 새의 비행 능력에 매력을 느껴왔다. 새처럼 어떻게든 하늘을 날아 보고 싶었다. 새의 비행 신비를 계속 밝혀내고, 그 원리를 연구한 끝에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 것이 불과 120년 전 일이다. 새의 뼛속은 무게를 줄이도록 거의 비어있다. 그러나 새의 골격은 다른 척추동물의 뼈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육중한 새들은 날개 길이가 그만큼 길지만, 이륙할 때엔 체중과 끌림 항력을 극복하기가 날개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러므로 펠리컨 같은 새는 이륙을 위해 지면을 40~50피트 달려 속도의 탄력을 받은 후에 날아오른다. 마찬가지로 항공기도 이륙할 때 양력을 받기 위해 달려야 할 활주로가 필요하다. 대형기일수록 활주로는 더 길어야 한다. 주날개의 플랩을 최대한 넓히고, 엔진의 최대 추진력으로 달려야 한다. 항공기는 지상에서 이륙할 때, 뜰 수 있는 한계 중량이 있다. 이를 ‘최대이륙중량(MTOW)’이라 한다. 기종별로 최대이륙중량은 다르다. 이것은 항공기 제조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다. (참고로 A380기종의 MTOW는 575톤, B747기종의 MTOW는 395톤) 항공기의 자체 중량은 고정적이지만, 연료 탑재 중량은 계절성 바람과 비행시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 에어버스 A380 (Super Jumbo) 기종을 살펴보면, 항공기 자체중량은 275톤이다. 최대이륙중량은 575톤이므로, ‘탑재 가능 중량’은 300톤이 된다. 요즘 LA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A380기의 비행시간은 평균 13시간이 걸린다. A380기의 비행시간당 연료소모량은 3만LB (13.6 톤)이다. 인천공항까지의 연료소모량은 39만LB (177톤)이 된다. 이에 2시간의 예비(법정)연료 6만LB (27톤)를 추가하면 연료탑재량만 204톤이 된다. 탑재 가능 중량(300톤)에서 연료 무게(204톤)를 빼면 승객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허용 중량은 96톤이다. 만약 400석 좌석에 승객이 만석 탑승했다면 (400 x 75Kg) 30톤, 화물은 66톤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기상악화로 비행시간이 1시간 더 걸린다면, 연료를 더 보충해야 하고, 대신 승객수와 화물량을 대폭 감소시켜야 한다. 왕왕 이런 경우가 있다. 예약시엔 좌석이 없다고 해서, 사정사정해서 겨우 탑승을 했는데, 기내에 빈좌석이 상당히 남아있는 것을 보는 순간 승객은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그런데 이는 맞바람(head-wind)의 영향으로 예상 비행시간이 길어져 추가 연료가 필요해 그 중량만큼 화물과 승객수를 줄였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몰랐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좌석 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허용 중량을 채우는 것이며, 좌석 배정도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전후좌우로 고루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항공기의 속도는 바람, 중량, 고도, 외기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미국발 한국행 비행은 맞바람 때문에 비행시간이 길지만, 한국발 미국행은 뒷바람(Tail-wind)을 받아 비행시간이 단축된다.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할 무게가 있다. 이를 ‘최대착륙 중량(MLGW)’이라 한다. A380기의 최대착륙 중량은 386톤으로 정해 져 있다. 항공기가 상공에서 종종 연료를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기내에 긴급 환자가 발생했거나, 기체의 고장으로 비상착륙을 해야 할 경우다. 항공기 동체의 무게를 최대착륙 중량 이하로 낮추도록 연료를 버려야 (무게를 줄여야) 활주로에 착륙시 충격을 줄여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가 있다. 연료 덤핑은 연료가 지면에 닿기 전에 증발하도록 최소한 고도 6000ft 이상 상공에서 실시해야 한다. 조금 있으면 9·11 테러 21주년이다. 사건 당시, 미 정부는 항공노선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 대륙의 모든 비행 중인 항공기에 대해 긴급착륙 명령을 하달했다. 이때 항공기들이 덤핑한 연료량은 얼마나 되었을까? 이보영 / 전 한진해운 미주본부장기고 항공기 승객 항공기 자체중량 비행시간당 연료소모량 항공기 제조
2022.08.30. 18:37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탑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철·버스 등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중교통 중 처음이다. 16일 MTA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지난 11일 LIRR 하루 탑승객 수는 11만7900명으로,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105% 수준이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탑승객 수가 정상 반열에 오른 셈이다. 메트로노스 역시 같은날 이용객이 9만5100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99% 수준에 달했다. 전철이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LIRR·메트로노스 탑승객 수가 더 빨리 늘어난 것은 여름철 여행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1일엔 미 3대 경마에 속하는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가 롱아일랜드 벨몬트 파크에서 열렸기 때문에 LIRR 탑승객이 크게 늘었다. 메트로노스에도 여름철 등산객이 많았다. 평일에도 LIRR·메트로노스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6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철 이용객 수는 팬데믹 전의 60% 수준이다. MTA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철 안전과 시설·속도·위생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마친 이용자는 100달러 기프트카드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수준 수준 회복 메트로노스 탑승객 하루 탑승객
2022.06.16. 18:04
뉴욕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듬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통계에 따르면 3월 1일과 2일 이틀 연속으로 뉴욕시 전철 일일 이용객이 300만 명을 넘겼다. 1일 315만6081명, 2일 322만2189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일 기준 각각 56.6%, 57.3%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일일 이용객수 300만 명을 처음 넘겼던 지난 2월 8일(팬데믹 이전 53.8% 수준) 보다 더 강한 회복세다. 일일 버스 이용객도 1일 139만321명, 2일 127만9011명으로 각각 팬데믹 이전 62.6%, 56.8% 수준을 기록했다. 대중교통 이용 회복세는 재택근무를 했던 직장인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월 1일부터 직원들에게 뉴욕오피스에 출근할 것을 권고했다. 메타(전 페이스북)도 오는 28일부터 하이브리드 근무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골드만삭스·JP모건 체이스 등도 지난 2월 1일부터 사무실 복귀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미크론 변이로 뉴욕시 전철 일일 이용객 수가 최저(201만1675명)를 기록했던 지난 12월 27일과 대비해 최근 일일 이용객 수는 56%나 증가했다며 “대중교통 일일 이용객 수의 증가는 코로나19로부터 뉴욕이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는 가장 고무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3일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주전역 7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444명(감염률 1.71%), 입원환자는 1719명이다. 뉴욕시의 경우 시 보건국 통계(3일 기준)에 따르면 7일 평균 일일 확진자는 616명, 감염률은 1.8%에 머물고 있다. 한편, 주지사는 이날 맨해튼 할렘에서 열린 행사에서 뉴욕주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선 직장인들의 복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다시 주 5일 출근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선 최소 3~4일은 직장인들이 오피스에 출근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최근 완화한 각종 방역 지침들이 직장인들의 통근과 대면 업무를 활성화 시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주지사는 출근을 강요하면 직원들이 떠날까봐 우려하는 업주들의 걱정도 인지하고 있으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근 시전역, 특히 전철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범죄와 관련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협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승객 전철 승객 뉴욕시 전철 뉴욕주 보건국
2022.03.03. 21:07
팬데믹 후 급감한 통근열차 이용자 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에도 정작 승객들은 출퇴근 시간에 앉을 자리가 없어 감염 위험을 느낄 정도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팬데믹 후 전철·버스·통근열차 등 뉴욕의 모든 대중교통 이용자가 급감했다. 이는 많은 직장이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다른 이동 수요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서 맨해튼까지 매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이용해서 출퇴근했던 한인 K씨는 현재 주 2회만 출근한다. 그는 “이전에는 월 270달러를 내고 정기권을 구입했는데, 이제는 10회권을 끊어서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주 2회 출근할 경우 한달에 126달러가 들어 굳이 월 정기권을 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LIRR·메트로노스 등의 통근열차는 롱아일랜드나 웨스트체스터 등 뉴욕시 외곽에 사는 맨해튼 근무 직장인들이 월 정기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비중이 상당했었다. 팬데믹 이전 LIRR·메트로노스는 각각 월 20만개, 9만5000개의 월 정기권을 판매했고, 이는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할 정도였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월 정기권 판매는 75%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승객은 줄었지만 열차 운영 축소와 잦은 변경으로 승객 불편은 오히려 더 커졌다는 의견이 많다. 매일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롱아일랜드 그레잇넥까지 LIRR을 이용하는 한인 P씨는 “월 300달러 가까이 내고도 펜스테이션에서 탄 사람들로 꽉차서 매일 서서 퇴근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비집고 앉을 자리도 거의 없지만 감염이 무서워서 서 있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불과 1달여 전까지 LIRR 주요라인의 경우 낮 시간대는 30분 간격으로 배차된 반면, 정착 열차가 붐빌 시간인 오후 5시 이후에는 1시간씩 시간이 벌어져 있었다. 이는 최근들어 심야를 제외하고는 30분 간격으로 조정됐지만, 열차 운행은 팬데믹 이전의 8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편, 올해 말까지 뉴욕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주 발표한 2022~2023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는 올해 말까지 대중교통 요금을 동결하기 위한 지원 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3월부터 팬데믹 후 LIRR 전 시간대 승차권을 오프피크 요금으로 하던 것이 폐지돼 실질적 승객 부담은 늘게 됐다. MTA측은 월 정기권 10% 할인과 20회권 신설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장은주 기자통근열차 승객 통근열차 이용자 대중교통 이용자 정작 승객들
2022.01.21. 20:12
LA 출신의 전 플레이보이 모델이 델타항공 비행기에서 남성 연장자에게 폭행을 가해 체포됐다. 과거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누드 모델로 활동했던 패트리샤 콘월(51)이 지난주 비행기에서 80세 남성을 가격해 체포됐다고 데일리메일이 28일 보도했다. 90년대 NFL LA레이더스 치어리더로도 일했던 콘월은 화장실에 갔다가 좌석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음식 카트가 통행을 막으면서 신경질을 냈다. 음료수를 나눠주던 승무원이 콘월에게 ‘잠깐 다른 좌석에 앉아 달라’고 요청했다. 콘월은 “나를 무시하냐”면서 따졌고, 이에 80세 승객이 “그냥 승무원 말 듣고 자리에 앉아 있어라”고 외치면서 설전과 욕설이 오갔다. 결국 콘월은 80세 승객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손톱으로 긁은 뒤 침도 뱉었다. 관련 동영상은 인터넷에 삽시간 만에 퍼져나갔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폭행혐의로 체포된 콘월은 보석금 2만 달러를 내고 풀려난 상태다. 콘웰은 지난 11월에 플로리다주 샌타로자비치에서 나무를 들이받은 뒤 DUI로 체포됐을 때에도 경관들을 공격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체포됐고, 이외 친척을 협박해 접근 금지명령을 받기도 했다. 원용석 기자여객기 승객 여객기 승객 모델 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2021.12.29.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