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MTA 산하 뉴욕시 트랜짓(NYCT),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철도 모두 올해 상반기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 평균 약 600만 명을 수송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뉴욕시 트랜짓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철과 버스 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철 이용객 수는 1억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전철 승객 수는 전년 대비 8%, 2022년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일과 10일 하루 400만 명 넘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버스 승객 수 역시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MTA가 무임승차 단속을 강화하면서 유료 승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근열차 승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LIRR의 주중 평균 승객 수는 26만6047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메트로노스 역시 주중 평균 23만 5450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