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과 뉴저지주지사·주의원 등을 선출하는 올해 뉴욕·뉴저지 본선거 조기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첫 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신예와 거물급 정치인이 맞붙는 뉴욕시장 선거와, 박빙을 보이고 있는 뉴저지주지사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BOE)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 날이었던 25일 뉴욕시에서는 총 7만9409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4년 전 조기투표 첫 날 기록(1만5418명 참여)과 비교하면 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6월 예비선거 당시 첫 날 투표 기록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보로별로는 맨해튼에서 조기투표 참여자가 2만4046명이었으며 브루클린(2만2105명), 퀸즈(1만9045명), 브롱스(7793명), 스태튼아일랜드(6420명) 등이 투표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뉴욕시에서 총 투표 참여자는 1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시장 선거에는 현재 신예 정치인인 민주당 조란 맘다니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앤드류 쿠오모(무소속) 후보가 중도 좌파 성향을 내세우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커티스 슬리와 후보가 출마했다. 뉴욕시장 각 후보들은 주말에도 뉴욕시 곳곳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쿠오모 후보는 26일 한인 커뮤니티의 핵심 지역인 퀸즈 플러싱 H마트를 방문해 아시안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머레이힐 H마트를 방문한 쿠오모는 관계자들과 만나 한인 커뮤니티에서 H마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역사와 의미를 듣고 최근 유니온점 화재에 대해 물었다. 해산물 코너에서는 아시안 문화에서 생선이 ‘복’을 의미한다는 설명을 들은 뒤 활어를 만져보기도 했다. 이날 쿠오모 후보를 만나기 위해 H마트에는 한인과 중국인, 인도인, 방글라데시인, 유대인 등이 몰려들었으며 서로 사진을 찍으려 밀치기도 했다. 쿠오모 후보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맘다니 후보는 주말에 브롱스를 방문해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만났다. 26일에는 퀸즈 포레스트힐에서 집회를 주최하는데, 여기에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등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참여해 지지를 표했다.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원내대표도 맘다니 지지를 공식화했다. 한편 뉴저지주의 경우 조기투표 첫 날 민주당 유권자 참여율(42%)이 공화당 유권자(39%)보다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조기투표 역대 조기투표 참여자 뉴욕시장 선거 뉴저지주지사 선거
2025.10.26. 17:09
연방정부가 1일부터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들어갔다. 1980년대 이후 15번째다. 연방 의회가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연방 공무원들이 무급 휴직에 들어가는 셧다운은 지난 1981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처음 발생했다. 셧다운은 의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때 벌어진다. 이러한 예산 편성 절차는 1976년 처음 마련됐다. 그 근거는 1974년 개정된 예산법에 있다. 의회가 제때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적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정부 기능이 멈추는 셧다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셧다운의 법적 해석이 나온 것은 1980년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이다. 당시 벤자민 시빌레티 법무부 장관은 “의회 승인 없이 행정부가 예산을 지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로 인해 결손방지법(Antideficiency Act)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산안이 통과될 때까지 정부 업무를 중단해야 한다는 원칙이 확립됐다. 이후 1981년 11월 20일, 레이건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셧다운이 공식 발생했다. 첫 셧다운은 이틀간 이어졌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임 8년 동안 무려 8차례 셧다운을 겪었는데, 역대 대통령 중 최다 기록이다. 단, 대부분의 셧다운은 사흘을 넘지 않았다. 후임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도 1990년 10월 6일부터 사흘간 셧다운을 경험했다. 민주당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기 시절 두 차례 셧다운을 겪었다. 1995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 같은 해 12월 16일부터 1996년 1월 5일까지 무려 21일간 이어진 셧다운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기 시절인 2013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셧다운을 겪었다. 핵심 쟁점은 ‘오바마케어(ACA)’ 예산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정부 시절에도 두 차례 셧다운이 있었다. 첫 셧다운은 2018년 1월 20일부터 이틀간 이어졌다. 같은 해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는 무려 35일간 계속됐다.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당시 쟁점은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포함 여부였다. 이처럼 셧다운은 레이건 행정부 이후 대부분의 정권에서 반복됐다. 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기만은 예외다. 김경준 기자셧다운 역대 연방정부 셧다운 역대 대통령 과거 셧다운
2025.10.01. 20:20
“1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관객의 80%가 타 인종이었는데, 한인들이 이만큼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달 4~5일 조지아주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 개최 2회차를 맞아 종합 문화·경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전통과 K팝 등을 전시·공연하고 우리 상품을 유통하는 최대 장터로 기능한다.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29일 사무실에서 페스티벌 준비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적 개최를 낙관했다. 재단의 이미셸 사무총장은 “지난 2월부터 60여명의 사무국 직원이 8개월간 행사 기획, 섭외, 예산 집행 등의 업무를 도맡아 봉사한 끝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페스티벌 개최에는 40만달러 예산이 소요됐다. 재단은 예상 방문객 수에 맞춰 손목 띠지 10만개를 제작했으며 지류 티켓은 5만장을 인쇄했다. 전시부스는 총 120개가 완판됐다. 푸드트럭 15곳, 단체 및 개인 홍보용 부스 20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판매 부스다. 현재 ‘K’의 위상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조지아 주정부와 귀넷 카운티 위원회는 이날 축제 개막에 맞춰 ‘코리안 페스티벌의 날’ 제정 결의안을 전달한다. 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오소프 주 상원의원이 영상 축사를 전한다. 영주시, 성주군, 울진군 등이 미국 판로 개척을 위해 대한민국 특산물전에 참여하면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지역 제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관광청·선거관리위원회가 온오프라인 홍보를 돕는 후원사로 나섰다.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청 외에도 동남부 한인단체 20곳 이상이 후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와 한의사협회는 현장 의료 봉사팀으로 참여한다. 현장 안내를 돕는 자원봉사자만 100명에 달한다.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올해 처음 청년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연다. 재단은 동포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결산 후 남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최초의 청각장애인 K팝 아이돌 그룹 ‘빅오션’,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미스터리’의 보컬을 맡은 케빈 우의 무대를 특별 편성했다. 지난달 둘루스 시청광장에서 열린 케이팝(K-Pop) 경연대회 우승자들도 개막식 무대에 선다. 이외 한복 패션쇼(김스 모델링 스튜디오), 국악(애틀랜타 국악원, 미동남부 국악협회, 한국문화원), 태권도(K-태권도, 양관장 태권도, 새한 태권도) 공연도 있다. 이 사무총장은 “역동적 무대 구성을 위해 공연장 너비와 높이를 가로48피트, 세로24피트로 확장했다”고 했다. 무대 밖엔 한복·붓글씨 체험,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 편의 및 안전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재단 측은 제한된 주차공간을 보완하고자 인근 쇼핑몰 주차장에 전문 주차 요원을 배치하고 이곳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을 운영한다. 현장 질서유지를 위해선 귀넷카운티 경찰과 계약을 맺어 12명의 경찰을 파견받기로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코리안 페스티벌 페스티벌 준비 역대 최대
2025.09.30. 14:41
지난 23일 포모나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제8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에 역대 최다인 650명이 참가해 셔틀콕의 향연을 벌였다.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공동주최한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협회(회장 재키 김, 이하 OC배드민턴협회)와 LA배드민턴협회(회장 데이비드 강, 이하 LA배드민턴협회)는 450명이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작성했다. 재키 김 회장은 “예상을 뛰어넘은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선수 외에 응원에 나선 가족, 대회 관계자를 합쳐 750여 명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기록적인 더위 속에 경기를 치렀는데, 참가 선수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더 뜨거웠던 것 같다. 배드민턴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참가 인원이 한때 680명까지 늘었지만, 조별 인원 조정이 필요해 최종 인원을 650명으로 조정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타인종 동호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타인종 선수는 전체의 약 42%인 270명에 달했다. 주최 측은 많은 인원이 출전했음에도 미리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미리 정한 12시간 이내에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회 운영진의 헌신적인 봉사와 한마음이 된 참가 선수, 동호회의 협조 덕분에 대회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다. 내년엔 세심한 경기 운영으로 더 멋진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를 한인조와 한인, 타인종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오픈조, 14세 이하만 출전하는 주니어조로 나눠 진행했다. 출전 선수들은 연령, 수준 분류에 따라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종목 경기를 치렀다. 임상환 기자셔틀콕 역대 이하 la배드민턴협회 참가 인원 참가 선수들
2025.08.26. 20:00
캐나다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지난 4월 연방총선 당시 지역 후보자나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타의 뉴스 차단 조치와 지역 언론의 붕괴가 겹치면서, 현대 캐나다 정치사상 가장 보도가 부실했던 선거였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가 7월 11일부터 21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정보가 부족했거나 더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0%는 지역 뉴스가 더 활발하게 보도됐다면 보다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정보 부족의 주된 대체재 흥미롭게도 정보 획득 경로로는 SNS가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14%는 뉴스 콘텐츠가 차단된 페이스북을 여전히 주요 정보원으로 꼽았고, 틱톡•레딧•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도 15%가 이용했다. 전국 언론은 46%, 지인과의 대화(구전)는 35%로 뒤를 이었다. “역대 최악의 선거 보도 상황” 이번 조사는 공공정책포럼(Public Policy Forum•PPF)이 선거 보도 접근성과 민주주의 질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의 일환이다. 보고서에는 전 토론토스타 칼럼니스트 팀 하퍼와 전 맥클린스 편집장 앨리슨 언클스 등이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보고서는 “지방 언론이 무너진 가운데 후보들은 SNS를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지역 기자들의 검증과 필터링을 거치지 않아 정보의 질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또한, 연방정부가 2023년부터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을 의무화하자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뉴스 제공을 중단했고, 그 여파로 이번 선거의 정보 공백은 더욱 심화됐다. 국정 중심 선거, ‘트럼프 변수’ 영향도 입소스의 부대표 숀 심프슨은 “국민들은 지역 후보에 대한 신뢰할 정보에 굶주려 있었다”며, 선거가 사실상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와 마크 카니 중 누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졌었다고 설명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선거 역대 역대 최악 이번 선거 선거 보도
2025.08.07. 8:42
올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승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MTA 산하 뉴욕시 트랜짓(NYCT),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철도 모두 올해 상반기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 평균 약 600만 명을 수송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뉴욕시 트랜짓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철과 버스 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철 이용객 수는 1억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전철 승객 수는 전년 대비 8%, 2022년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일과 10일 하루 400만 명 넘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버스 승객 수 역시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MTA가 무임승차 단속을 강화하면서 유료 승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근열차 승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LIRR의 주중 평균 승객 수는 26만6047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메트로노스 역시 주중 평균 23만 5450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역대 승객 증가세 전철 승객 버스 승객
2025.07.14. 20:43
26일 LA다운타운LA카운티청사 앞에서SEIU 721 소속 노조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공공서비스 민영화 반대와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파업에는 5만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립 도서관, 보건소, 행정서비스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 파업은 오늘(30일) 저녁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la카운티 역대 la카운티 역대 규모 파업 대규모 집회
2025.04.29. 21:47
‘대선의 해’를 맞아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유독 뜨거운 덕분일까. 5일 뉴욕 일원에서는 선거일 역대 최고 기온이 기록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본선거 당일인 5일 뉴욕은 낮 최고 기온 화씨 75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뉴욕시에서 가장 따뜻했던 선거일이 1936년도의 화씨 75도였음을 감안하면, 약 9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선거일을 맞은 것이다. 5일 뉴저지 날씨도 낮 최고 기온 화씨 74도로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다. 한편 7일까지는 뉴욕 일원에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뉴욕 낮 최고 기온은 화씨 79도, 7일은 화씨 70도로 예상되며 뉴저지 역시 6일 낮 최고 기온 78도, 7일 낮 최고 기온 70도 등 온화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8일부터 주말까지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대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혜 기자선거일 역대 선거일 역대 최고 기온 화씨 75도
2024.11.05. 21:00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역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역대
2024.10.24. 17:49
지난 24일 포모나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에서 셔틀콕의 향연이 펼쳐졌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배드민턴협회(이하 OC배드민턴협, 회장 주디 박)가 재미대한 LA배드민턴협회(회장 데이비드 강)와 함께 제7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를 연 것. 이 대회엔 역대 최대 규모인 450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대회엔 350여 명이 참가했다. 주디 박 회장은 “당초 예상했던 400명을 훌쩍 넘어 우리도 놀랐다. 올해 처음 LA배드민턴협회와 함께 대회를 열어 LA카운티 지역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었고 타주의 동호인도 다수 참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엔 산호세, 네바다와 텍사스주, 워싱턴DC, 시애틀 등지에서 약 50명이 출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인종 동호인의 출전 열기도 뜨거웠다. 박 회장은 출전 선수 중 한인이 323명, 타인종이 127명이었다고 밝혔다. 대회는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경쟁하는 오픈 종목 등으로 진행됐다. 수준에 따라 조를 편성해 경쟁한 가운데 39세 이하 남자 복식 A조에선 팀 김, 제이 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오픈 B조에선 주성애, 클로이 강씨가 우승했다. 39세 이하 혼합 복식 A조 우승은 제이컵 이, 클로이 강씨에게 돌아갔다. 14세 이하는 주니어부, 70세 이상은 실버부에 속해 경기를 치렀다. 실버부 혼합 복식 우승은 조너선 박, 송영민씨가 차지했다. 박 회장은 “올해 주니어부와 실버부를 신설했는데 비슷한 연령끼리 경쟁하니 대회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대회에 참가했던 많은 이가 ‘두 배드민턴협회가 힘을 합치니 규모도 커지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여 기뻤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셔틀콕 역대 출전 열기 출전 선수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4.08.27. 20:00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배드민턴협회(이하 OC배드민턴협, 회장 주디 박)가 오는 24일(토) 오전 9시~오후 9시, 포모나의 아레나 배드민턴&스포츠 클럽(2780 S. Reservoir St)에서 제7회 ‘새로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OC배드민턴협은 올해 대회를 재미대한 LA배드민턴협회(회장 데이비드 강)와 함께 주최, 주관한다. 주디 박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셔틀콕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LA카운티 지역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 것으로 보인다. 벌써 참가 신청자가 300명이 넘었는데 이런 추세라면 대회에 400명이 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OC배드민턴협은 대회 장소가 코트 20면을 갖춘 가주 최대 규모 시설이므로 출전 선수가 늘어도 대회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다. 올해 대회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인종 동호인도 다수 출전한다. 협회 측은 전체 참가 인원 중 타인종이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종목은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경쟁하는 오픈 종목 등이다. 각 종목은 연령과 수준 분류에 따라 진행된다. OC배드민턴협은 올해 14세 이하가 출전하는 주니어부와 70세 이상 실버부를 신설했다. 박 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과 즐거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회 측은 상품으로 최고급 라켓, 라켓 가방, 셔틀콕, 메달 등을 내걸었다. 한국 왕복 항공권, 공진단, 대형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화장품, 라켓, 셔틀콕, 양말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참가 신청은 내일(15일)까지 마쳐야 한다. 주니어부와 실버부 신청자는 30달러를 내면 2개 종목까지 출전할 수 있다. 나머지 신청자의 참가비는 첫 번째 종목 40달러이며, 두 번째 종목부터는 각 35달러다. 문의 및 접수는 전화(213-407-6474, 213-500-086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셔틀콕 역대 셔틀콕 축제 대회 종목 배드민턴 챔피언십
2024.08.13. 20:00
매매계약이 체결된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최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1% 하락한 70.8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5월 수치는 월가의 예상 수준보다도 훨씬 부진했다. 시장에서는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6% 감소했다. 이 지수는 2001년을 100으로 본다. 주요 4개 지역 중 중서부와 남부의 수치는 전월보다 부진했다. 반면 북동부와 서부는 전월보다 개선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급 여건은 향후 몇 달 동안 주택 가격 상승세가 완화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에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재고가 많으면 결국 주택 구입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상반기 주택 판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집값은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모기지 금리 하락 속 주택 판매가 증가하고, 주택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잠정주택판매지수 역대 잠정주택판매지수 역대 금리 하락 역대 최저치
2024.06.30. 19:47
작년 전국 자살률이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5세 이상 시니어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뉴욕주에선 시한부 환자 등에 대한 조력존엄사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29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2022 자살인구 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 자살 사망자 수는 4만944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4만8183명)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를 시작한 1941년 이래 가장 많은 수다. 전체 자살률은 10만명당 14.3명으로 2021년(14.1명)보다 1% 올랐다.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남성 3만9255명으로 여성(1만194명)의 4배에 달했다. 다만 여성의 증가율이 4%로 남성(2%)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10~34세 등 젊은 층에선 사망자 수가 감소했지만, 35세 이상에선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35~44세 18.1→18.7명 ▶45~54세 18.2→19.2명 ▶55~64세 17→18.5명 ▶75세 이상 20.3→21.3명 등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건강 약화, 사랑하는 이의 상실,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자살이 흔해진다”고 분석했다. 아시안의 경우 10만명당 6.8명에서 7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모든 인종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뉴욕주에선 유권자의 과반이 조력존엄사에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에나칼리지연구소가 뉴욕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조력존엄사 허용 법안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조력존엄사는 불치병 등을 앓는 시한부 환자가 의료진의 조력 하에 임종을 맞는 방식이다. 현재 뉴욕주하원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로 내년 1월 회기가 시작되면 논의될 전망이다. 이하은 기자자살인구 역대 작년 자살인구 자살인구 통계 조력존엄사 허용
2023.11.29. 19:28
일하는 75세 이상 시니어들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가 연방 노동부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75세 이상 인구 중 일하는 시니어 비율이 2002년 20명 중 1명에서 지난해 12명 중 1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오는 2030년에는 10명 중 1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인구의 4분의 3이 은퇴했지만 75세 이상은 미국 노동 인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연령대별 그룹으로 다수의 시니어들이 은퇴 연령을 넘어서 경력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는 것. 75세 이상 연령의 근로자가 늘고 있는 것은 성인들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데다가 은퇴에 대한 관점 변화, 직업에 대한 애착, 성취욕, 은퇴 자금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노화를 연구하는 컬럼비아대학교 메일먼 공중보건대학원의 전염병학과 댄 벨스키 부교수는 “은퇴 연령인 65세를 맞이한 사람들이 공중 보건 및 의료 발전 덕분에 이전 세대보다 건강 상태가 좋다”면서 “하지만 80대까지 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기보다는 예외적이다. 65~74세 인구의 26%가 계속 일하고 있는 반면 75세 이상 인구에서는 7.3%로 급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하는 시니어들이 연령대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활기차게 활동하는 70대, 80대 심지어 90대가 많다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75세 이상 시니어들이 계속 일을 할지를 결정하는 데는 몇 가지 공통적 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헌터칼리지 헬시에이징 브룩데일센터의 루스 핀켈스타인 소장은 “첫째가 좋은 건강인데 자신의 건강은 물론 배우자, 부양가족들까지 상대적으로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대학 이상 고학력자의 경우 70대 이상까지 일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학사 학위 소지자 중 약 20%가 70세에 일하고 있는데 반해 고등학교 이하 학력 소지자는 10%만이 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이유로 교육 또는 경영 분야 및 예술 분야 종사자가 많았으며 최대 4분의 1이 자영업자로 나타났다. 핀켈스타인 소장은 “지식산업 종사자와 좋아하는 직업을 가진 시니어들이 있는 반면 은퇴 후 부양 수단이 없고 자의와 상관없이 계속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우버 운전 또는 청소부, 보모, 간병인 등 계약직 종사자가 많으며 일부는 은퇴자금이나 연금수령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액시오스.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은 은퇴를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이유로 재정적인 우려를 손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최고치 역대 은퇴 연령 연령대별 그룹 시니어 비율
2023.11.09. 23:18
소비자들은 최대 쇼핑 시즌인 올해 연말 여러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금액을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소매협회(NRF)는 2일 올해 11월과 12월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전했다. 이는 약 9573억~9666억 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연말 시즌 소비자들은 약 9300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매출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율 5%보다는 낮은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부양책 기간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시즌 매출은 2020년에 9.3%, 2021년에 13.5% 급증했다. 매튜 샤이 NRF 대표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통화 정책 결정 등의 영향으로 더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계 우선순위에 대한 지출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조한 고용 시장과 높은 임금 인상률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간 소비지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고 고금리가 경제를 압박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자들은 더욱 지출에 신중해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한다. 크레딧카드 연체율이 올라간 것도 지출에 부담이 된다. 카드 부채는 올해 초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8월에는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업계 선도업체 월마트는 하반기 소비지출을 낙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난달 경고했다. 학자금 대출 부담과 유가 상승, 고금리 등의 리스크를 이유로 들었다. 최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아메리칸 이글, 카터스, 크록스, 풋락커, 캐나다구스, 갭, 노드스트롬, 나이키, 스티브 매든, 언더아머, 빅토리아 시크릿 등 많은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지출 감소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밋빛 역대 하반기 소비지출 달간 소비지출 연말 시즌
2023.11.05. 19:42
3만 달러로 살 수 있는 새차는 고작 8% 밖에 안돼 소비자들의 구입 여건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검색 플랫폼 코파일럿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새차 중 ‘업체권장소매가격(MSRP)’이 3만 달러보다 낮은 자동차는 8%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8%와 비교하면 무려 30%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팻 라이언 코파일럿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새차를 구매하기에 역대 최악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SUV 선호 경향 ▶첨단 디지털 기기 장착 ▶비싼 옵션 ▶완성차 업체의 저가 모델 축소 등을 새차 가격 급등 요인으로 꼽았다. 즉, 팬데믹 동안 소비자들이 야외 레저 활동을 늘리면서 구매 성향이 세단에서 가격이 더 비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 터치스크린, 360도 카메라, 각종 센서 등 비싼 부품이 장착된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베이스 모델의 공급을 대폭 줄이고 대신 비싼 옵션이 포함된 모델과 상위 고급 모델을 주력으로 시장에 공급한 것도 새차 가격 인상을 야기했다. 더욱이 저가 모델 공급을 대폭 줄인 것도 새차 가격의 원인 중 하나다. 자동차 비교업체 에드먼즈의 아이번 드루리 이사는 “디자인을 바꿔 새차를 출시할 때마다 차 크기를 소폭 늘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동차 값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드먼즈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신차 평균 매매 가격은 4만7900달러로 팬데믹 이전 시기인 2019년 5월의 3만7000달러 대비 29.5% 비쌌다. 1년 전인 2022년 5월과 비교했을 때도 4만6600달러보다 2.8% 올랐다. 새차 가격의 상승세는 중저가 모델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새차 가격이 7만 달러보다 비싼 차량의 비율은 10%나 됐다. 5년 전의 3%와 비교하면 7%포인트나 급증했다. 반대로 저가형 모델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판매된 신차 중 가격이 2만 달러보다 낮은 차의 비중은 0.3%였다. 2018년 2만 달러 미만 차량이 전체 판매 차량의 8%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것이다. 지난 5월 기준 MSRP가 2만 달러 미만인 모델은 기아 리오, 닛산 버사, 미쓰비시 미라지 등 단 3개 모델이었다. 다만 해당 차들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각각 두 자릿수 비율로 올랐다. 기아 리오의 2019년형 가격은 1만5390달러에서 2023년형 1만7875달러로 16.2%, 닛산 버사는 1만2360달러에서 1만6925달러로 36.9%, 미쓰비시 미라지는 1만3795달러에서 1만7340달러로 25.7% 올랐다. 이에 전문가들은 신차 대신 주행거리가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를 선택하고, 평균 차량 수명이 우수한 모델을 구매하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신차 역대 역대 최악 자동차 모델 자동차 시장
2023.07.05. 20:07
뉴욕 일원 공항 3곳의 이용객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있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공항, 뉴왁국제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23년 1분기 3개월 동안 3개 공항의 이용객 수는 총 32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19년 당시 최고 기록이었던 3100만명보다 100만 명이나 많은 것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뉴욕시 공항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팬데믹이 끝나면서 외국 여행과 함께 미국 내 가족 만남이나 직장 업무 등으로 항공기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와 함께 뉴욕시 공항의 시설이 크게 개선된 것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됐다. 낙후된 시설로 악명이 높았던 라과디아공항은 지난해 총 40억 달러를 들여 터미널C를 대대적으로 재건축했고, 뉴왁국제공항 또한 지난 1월에 총 27억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터미널A 재건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 개선과 이용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시 공항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존 F 케네디 공항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20대 공항 중에 이용객 만족도에서 3위를 차지한 반면 ▶뉴왁국제공항은 1년 이용객 수 3300만명 이상 공항 중에서 최하위 ▶라과디아공항은 1년 이용객 수 1000만명에서 3000만 명 미만의 중대형 공항 가운데 24위에 그쳤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청에 따르면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뉴욕시 공항 이용객뿐 아니라 4개 교량과 2개 터널의 통행 차량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이들 6개 교량·터널의 통행 차량(동쪽 방향 운행 차량 기준) 수는 2870만 대로 사상 최대였던 2008년 1분기의 2970만 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용객 역대 이용객 역대 뉴욕시 공항 이용객 만족도
2023.05.02. 21:23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오는 30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출 방법을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일부 역대회장들이 윤 회장의 임기 연장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정희·변종덕·이정화·신만우·이경로·김민선 등 뉴욕한인회 역대회장 6명은 “오는 4월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찰스 윤 회장이 5월 1일부터는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윤 회장이 임기 연장을 계속 추진할 경우, 참여를 희망하는 역대회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오는 30일 퀸즈 플러싱 프라미스교회(130-30 31st. Ave.)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뉴욕한인회 회칙 개정 제53조(회장 선거 출마자격) 삭제에 대한 찬반투표와 한인회 활동, 회관 및 재정보고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회칙에 따라 500명 이상의 정회원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회칙 개정 여부를 물어 차기회장 선출 방법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목소리 역대 뉴욕한인회 역대회장 뉴욕한인회장 선출 차기회장 선출
2023.04.16. 16:48
미전역에서 보고된 각종 사건을 집계하고 분석하는 연방수사국(FBI)의 연례 증오 범죄 보고서(annual hate crime report)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작년 한해동안 신고된 증오 범죄 건수가 주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콜로라도에서는 2020년의 281건에서 소폭 증가한 총 285건의 증오 범죄 사건이 신고됐으며 증오 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 5년간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신고된 증오 범죄 사건의 59%는 인종(race), 민족(ethnicity) 또는 조상(ethnicity)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26%는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sexual orientation or gender identity)에 근거했으며 12%는 종교(religion)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반-명예훼손 연맹’(Anti-Defamation League)의 마운틴 스테이츠(Mountain States: 콜로라도, 애리조나, 아이다호, 몬태나, 네바다, 뉴 멕시코, 유타, 와이오밍 등 8개주를 통칭) 지역 책임자인 스캇 레빈은 “지난 5년간 증오 범죄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과 최근 발생한 성소수자 클럽 Q 총기 난사 사건은 우리 모두가 콜로라도주에서 증오 범죄에 맞서고 예방하기 위해 기꺼이 무엇인가를 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이 음험한 풍조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반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신고된 증오 범죄 건수가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신고되지 않은 사건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초 ‘콜로라도 증오 해방’(Hate Free Colorado)의 조사에 따르면, 증오 범죄 피해자의 18%만이 경찰 등 법 집행 기관에 신고했다. 지난 2020년 덴버 다운타운에서 증오 범죄의 피해를 겪은 이후 지금은 다른 피해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덴버 거주 맨프리트 싱은 최근 덴버 7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한 사람이 내게 다가와서 너는 테러리스트니 미국에서 떠나라고 소리지르면서 내가 쓰고 있던 터번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잡아당겨 뜯었으며 내가 반항하자 내 목을 잡고 비틀었다”고 회상했다. 덴버 시내 15번 스트리트와 블레이크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일어난 싱이 폭행당하는 장면은 당시 길건너편에 있던 2명의 여성이 목격했다. 싱은 공격자를 밀쳐내고 도망친 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싱은 아직도 당시 사건을 떠올리고 언급하기가 어렵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또 다른 희생자들, 특히 시크교 공동체의 다른 사람들을 지지하고 돕는 과정에서 보람과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있는 많은 친구와 지인들도 최근 몇 년간 거리에서의 험악한 발언에서부터 재산 파괴, 신체적 공격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증오 범죄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 시크교도 단체(Colorado Sikhs)의 사무총장인 딜프리트 자무는 관련 자료가 시크교도 공동체에 대한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증오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단계의 하나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도 이민, 인종, 종교, 피부색, 성별, 성 정체성에 따른 폭력이 증가한 것은 슬픈 사실이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증오범죄 역대 콜로라도 증오 증오 범죄 콜로라도 애리조나
2022.12.30. 13:44
8월 신차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1.5% 오른 4만6259달러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에도 강한 수요 덕분에 신차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설명했다. 단, 재고 부족 영향으로 이번 달 신차 판매량은 98만40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달 계절조정·연간 환산(SAAR) 기준 신차 판매는 1330만대로 1년 전보다 20만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 세계 경차 판매량은 중국 시장의 호조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00만대 정도 늘어난 818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JD 파워와 LMC 오토모티브는 전기차의 공급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세액공제가 단기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나타난 소비자들의 개인 운송 수단 선호현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자동차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역대 예상 전기차 판매량 신차 판매량 역대 최고
2022.08.25.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