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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에 역사 심는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Los Angeles

2025.09.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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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경연대회 개최
내달31일 마감, 장학금·부상
지난 22일 본지를 방문한 미주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왼쪽부터 맥스 이 사무총장, 루시아 정 부회장, 이재권 회장, 장선이·션 정 부회장.

지난 22일 본지를 방문한 미주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왼쪽부터 맥스 이 사무총장, 루시아 정 부회장, 이재권 회장, 장선이·션 정 부회장.

미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이재권)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 이야기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12세 이상 18세 이하의 중·고등학생으로, 주제는 ‘박정희 대통령’이다. 내용은 자유롭게 선택해 작성할 수 있으며, 원고는 한글 2000자 이내 또는 영어 800단어 이내로 제한된다. 접수 마감일은 10월 31일이며,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우편(President C. H. Park, PO Box 74205, LA, CA 90004)으로 제출해야 한다. 원고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기념사업회는 1차 심사를 거쳐 6명을 선발한 뒤, 결과를 11월 5일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11월 14일 열리는 기념식 무대에서 직접 발표할 기회를 가지며, 장학금과 부상을 받는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아로마센터 5층 뱅큇룸(3680 Wilshire Blvd)에서 기념식과 저녁 만찬도 열린다. 회비는 40달러이며,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다.
 
이재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젊은 세대가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역사를 아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조부모 세대가 겪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션 정 부회장도 “박정희 대통령의 근면·성실 정신과 새마을 운동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라며 “해외 각국에서 새마을 정신을 배우려 하는 것처럼, 우리 한인사회도 작은 봉사부터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청소년 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주제를 박정희 대통령뿐 아니라 한국 역사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동포 사회에 새마을 정신을 알리고, 역사 교육과 장학 사업을 병행해 차세대 참여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문의: (213)725-3844, (213)999-5526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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