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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백 소트론 CEO "골프는 도전하게 하는 스포츠"

San Diego

2025.09.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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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크스 컨트리 클럽
시니어·남자부 우승 화제
페어뱅크스 랜치 컨트리 클럽 챔피언십을 차지한 케빈 백 CEO.

페어뱅크스 랜치 컨트리 클럽 챔피언십을 차지한 케빈 백 CEO.

한인 골퍼가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의 시니어와 남자 부문 챔피언을 동시에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케빈 백(58)씨로 그는 최근 끝난 '2025년 페어뱅크스 랜치 컨트리 클럽 멤버 챔피언십'에서 영예의 챔피언을 차지했다. 백씨는 올해 초 이미 클럽의 시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클럽 역사상 최초로 시니어.남자 부문 챔피언을 함께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남자 챔피언십은 지난 9월 6, 7일 그리고 13, 14일 2주 동안 4일에 걸쳐 '페어뱅크스 랜치 컨트리 클럽'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36명의 회원이 결선에 출전했다. 백씨는 정교한 샷 감각과 전략적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젊은 출전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백씨는 "올해 두 차례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골프는 나를 항상 도전케 하는 스포츠다. 오는 12월 팜스프링에서 개최되는 PGA 내셔널 클럽 챔피언십에도 참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7위의 부촌인 랜초 산타페에 위치한 프라이빗 골프 & 레저 클럽인 '페어뱅크스 랜치 컨트리 클럽'은 3개의 9홀 코스 (밸리, 레이크스, 오션), 총 27홀로 구성돼 있다.  
 
클럽 회원 숫자는 한인 100여 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이 넘는다.  
 
케빈 백씨는 카이스트에서 학사, 포항공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1999년 LG의 주재원으로 미국에 건너왔다. 지난 2003년 샌디에이고에서 전자부품 제조업체 소트론(Sawtron)을 창업해 현재까지 CEO로 재직 중이다.

글·사진=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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