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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수천 명 크레딧카드 정보 12개 웹사이트서 팔려

New York

2025.09.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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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전국 100만 명 넘어
“카드 정보 암호화폐 통해 거래”
뉴요커 수천 명의 크레딧카드 정보가 12개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검사장은 “최근 뉴요커들 수천 명의 신용카드 정보가 12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웹사이트들은 범죄자들이 특정 은행과 지역, 또는 개인 이름을 기준으로 타겟팅해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조화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판매 가격은 카드당 약 8~13달러였으며,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래그 검사장은 “사이버범죄국의 수사 결과, 이러한 웹사이트들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범인 추적을 어렵고 만들고, 범죄자들이 익명성을 유지하며 범행을 저지를 수 있게 한다.
 
해당 웹사이트들의 도메인은 현재 압수된 상태이며, 수사는 진행 중이다.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신용카드 명세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을 경우 즉시 카드사에 연락해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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