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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우체통서 우편물 도난 잇달아

New York

2025.09.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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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모인·앤더슨애비뉴 등 6곳 털려
우편물 분실 의심땐 즉시 신고해야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최소 6개의 우정국(USPS) 우체통에서 우편물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요일인 지난 21일 오전, 르모인애비뉴에서 우체통이 열린 채 발견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추가로 메인스트리트(309 Main Street, 231 Main Street), 앤더슨애비뉴(1213 Anderson Avenue), 버겐불러바드(1475 Bergen Boulevard), 그리고 애벗불러바드(Abbot Boulevard) 인근 등 총 6곳에서 비슷한 피해 현장을 확인했다.  
 
현재 수사관들은 용의자들이 어떻게 우체통을 파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우체통에는 우체국 직원이 직접 자물쇠를 교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포트리는 평소 안전하고 조용한 동네로 알려져 있어 주민들 사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이후 해당 우체통을 이용한 적이 있는 주민들에게 은행 및 금융기관 계좌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금융정보가 포함된 우편물이 분실됐다면 신속히 은행, 카드사 등과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피해 사실이 발견되면 경찰에 바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우편물 도난이 확인되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우체통을 통해 중요한 서류나 금융 관련 문서를 발송한 후, 해당 거래가 처리되지 않았다면 즉시 경찰에 알리길 당부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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