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으로 연방하원, 주하원, 시의원 선거 11월 본선에 진출한 ‘K-팀’ 후보들이 투표 70여 일을 앞두고 본격 득표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월 5일 대선 및 일반 선거까지는 현재 두 달 반밖에 남지 않았다. 예선에서 유권자들의 들끓는 변화 요구를 확인한 데이빗 김(연방하원 34지구), 그레이스 유 (LA 시의회 10지구),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후보는 우편투표를 선호하는 지역구 특성에 맞춰 가가호호 방문과 지지 호소 편지 발송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후보는 관내 1만1000여 명의 한인 유권자들에게 주요 이슈와 개혁 과제들을 설명한 편지를 다음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현역 의원의 불통과 무책임한 의정 활동을 부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대규모 지지자 피크닉 행사와 하반기 기금모금 행사도 예고하고 있다. 지역구 내에서 가가호호 방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며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김 후보 캠프(https://davidkimforca.com/)로 하면된다. 유 후보는 10일 테리 프라이드먼 은퇴 판사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서 17년 동안 판사로 일한 그는 유 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준비된 후보이자 반드시 승리할 후보라고 평가했다. 유 후보는 이미 카운티법원 앤 박 판사, 버나드 팍스 전 시의원 및 LAPD 국장, 마크 다카노 연방하원의원, 재키 골드버그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의 지지를 확보해 법조계, 경찰, 교육계 등의 지지를 고루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 후보 캠프(https://www.graceforla.com/) 역시 모금 활동과 자원봉사자 모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주말 가가호호 방문에 역점을 둬온 이 후보는 최근 주중에도 5~7시간의 유권자 방문에 힘을 쏟고 있다. 경쟁 후보의 막강한 재력과 조직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한인사회에 뜻을 가진 기부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 후보 캠프에서는 6명의 유급 운동원이 일하고 있으며 후보 본인이 제작한 여러 동영상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두각 나타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민들의 보행권을 주창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한 바 있는 이 후보는 한인타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든 영상으로 이미 유명해졌다. 오는 28일 오후에는 다운타운에서 수영장 파티를 통해 캠프의 단결력을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우편물 확보 연방하원 34지구 후보 캠프 한인 후보들
2024.07.10. 20:31
시카고 서부와 북서부 지역에서 우편물 연쇄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알바니 파크, 제퍼슨 파크, 그리고 오크 파크 인근에서 연방 우체국(USPS) 소속 차량 안에 있던 우편물이 절도 용의자들에 의해 도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 용의자들은 흰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타고 USPS 차량을 한동안 미행하면서 우체부가 우편물을 전달하려고 내린 사이, 차량 안으로 들어가 내부에 있던 우편물과 소포 등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확보한 상태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Jinju Yi우편물 차량 우편물 연쇄 우체부가 우편물 소속 차량
2024.07.10. 12:39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각종 쇼핑을 온라인 주문에 의존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우편배송 도난 문제가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베이사이드 지역에서도 배송된 패키지를 훔쳐가거나, 거리 우편함을 통째로 털어가는 사건이 비일비재하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보상받을 방법이 없는 경우도 많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7일 우정국(USPS)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보고된 전국 우편물 도난 사건은 총 2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우편물 도난 사건은 3만8000건이었는데, 이미 작년 기록을 경신하는 속도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퀸즈 플러싱·베이사이드 일대도 마찬가지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따르면, 6선거구에서 보고된 우편물 도난 건수는 올해에만 600건이 넘었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최근 뉴욕주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도착하지 않았다. 우편배달원에게 문의한 결과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중개우편함’이 통째로 털렸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됐다. 짙은 초록색의 중개우편함은 배달원들이 배송 과정서 편의상 우편물을 잠깐 보관해두는 곳이다. 이미 배송된 물건이 도난당하는 일은 더욱 잦은데, 최근 들어 더 심각해졌다.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고 모씨(33)는 최근 한 달간 우편물을 두 번이나 도난당했다. 한정판 운동화를 선착순 구매해 온라인 주문했고, 배송 확인문자까지 받았으나 정작 퇴근 후 도착했을 때 우편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약 열흘 후엔 한국서 어렵게 구한 물건을 지인을 통해 주문했으나 역시 배송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 최근 아스토리아에서는 배달원 열쇠를 훔친 한 남성이 우편함을 통째로 털어가는 감시카메라 화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정국은 보안 수준을 높인 우편함 1만2000개를 추가 설치하고, 낡은 우편함 열쇠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도난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긴 어려워 보인다. 뉴욕시경(NYPD)은 “배송 시각을 체크해 가능하면 우편물을 직접 전달받고, 체크 등 중요한 우편을 보낼 땐 직접 우체국을 방문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우편물 심각 우편물 도난 우편배송 도난 전국 우편물
2023.08.27. 18:08
신용카드 도용 등 42명 피해 용의자는 데미안 로이드, 시에라 화이트, 도널드 포크, 타이샤 퍼거슨 등이다. 이들은 둘루스 아바나 코트 아파트와 로렌스빌에 있는 안지오 아파트 등지에서 훔친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범행을 저지르려다 이들을 추적해온 경찰에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주민 42명의 우편물을 훔쳐 ID나 신용카드를 도용한 일당 4명을 지난 17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히기를 꺼린 한 여성은 신용카드를 도난 당했고, 우편으로 온 여권이 없어졌다고 경찰에 말했다. 수사관들은 범인들이 이미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카드를 취소하고 사용한 내역에 대해서는 카드사 측에 이의제기를 할 것을 피해 여성에게 권했다.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제보는 둘루스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의 청소원들이 제공했다. 이들은 지난 달 한 호텔방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우편물이 무더기로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이들의 우편물을 추적, 체포에 성공했다. 토머스 공 기자일망타진 우편물 호텔 청소원들 우편물 도둑 베스트웨스턴 호텔
2023.07.19. 16:31
어바인 경찰국이 우편물 수천 통을 훔친 혐의로 지난 2일 30대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수사 당국 발표에 따르면 타노아 마시(33·애너하임)는 열쇠점을 차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여러 우편함과 빌딩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여벌 열쇠를 만드는 수법으로 어바인 곳곳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당국은 수천 통의 도난 우편물을 확보했으며, 우정국과 함께 우편물 도난 피해자 신분 도용 등 마시의 여죄에 관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우편물 남성 남성 체포 우편물 도난 도난 우편물
2023.07.04. 17:41
지난 주에는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저질러지는 다양한 사기에 대해서 다뤘다. 이번 주에는 개인 정보 유출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실 신분 도용 사기 사건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언론에서 조차 다루지 않고 경찰을 비롯한 사법기관도 전부를 수사할 수 없다 보니 그 수법과 시도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시니어들이 평소 조심해야 하는 몇 가지 신분 도용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이제 세상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서 걸려 오는 전화는 무조건 안 받게 됐다. 모르는 번호는 대개 중요한 전화인 경우가 많지않다. 최근에는 전화 회사가 scam likely라는 표시까지 해주니 절반은 거를 수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열어 볼 수 있는 로그인을 패스워드나 패턴 보다는 지문이나 안면 인식을 사용하도록 한다. 설령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불법적인 로그인을 방지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번호에서 오는 전화는 보이스메일로 보낸다. 이런 서비스는 설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이스메일이 가득 차지 않게 자주 확인해야 한다. 사기꾼들은 일상적으로 거래가 있을 법한 회사를 사칭하여 많은 가짜 텍스트를 보내온다. 요청하지 않은 비즈니스 텍스트에 응답하지 말아야 하며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그 회사에 직접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알아본다. ▶컴퓨터 금융 기관이나 유틸리티 회사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웹사이트는 가급적 2단계 인증을 사용한다. 이 설정을 하면 해당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코드를 스마트폰이나 이메일로 받아야 접근이 가능하다. 어쩌면 조금은 귀찮지만 한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서비스 가입도 고려하면 좋다. 한국어권에는 여러가지 무료 백신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중 V3 lite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메일 계정 받은 편지함에 들어오는 메일 중에 스팸성 메일이 들어올 경우, 흘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스팸으로 지정해 향후 해당 사이트에서 보내오는 이메일을 차단하도록 한다. 기업 또는 완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지 말아야 한다. 맬웨어는 종종 이메일 첨부 파일을 통해서 심어진다.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친구만 페이스북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프로필을 설정하라. 모르는 사람의 친구 요청을 수락하거나 낯선 사람이 보낸 무작위 메시지에 응답하지 말라. 남성의 경우에는 젊은 여성, 특히 이름도 이상하고 중국인 라스트 네임을 쓰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여성의 탈을 쓴 해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외가 없다. ▶온라인 스토어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URL로 입력할 때 올바른 페이지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맞춤법을 2번, 3번 확인해야 한다. 사기꾼은 종종 사용자들이 실수하기를 바라며 실제 스펠링에서 한 글자를 빼서 URL을 만든다. 레스토랑 배달 및 소매점 사이트에서 크레딧 카드 번호와 정보를 남기지 마라. 크레딧 카드 사용은 매우 보안이 잘된 사이트를 통해서만 전자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여 결제하라. ▶우편함 인폼드 딜리버리(배달 안내): 우편물 분실 사고가 이어지자 연방우정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배달 안내(Informed Delivery)는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우체국은 당일 또는 그 직후에 배달될 것으로 예정된 편지봉투 크기의 우편물 사진을 이메일로 미리 보내준다. ID 도둑에게 우편함을 통해 도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다. 신청은 연방우정국 웹사이트(InformedDelivery.usps.com)에서 하면 된다. 우편물이 배달된 후 가능한 빨리 우편물을 수거하고 항상 부치는 우편물은 직접 우체국으로 갖고 가는 게 좋다. 사기꾼들이 우체통에서 수표를 훔쳐 잉크를 지우고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정문 비디오 카메라 설치 Ring으로 대표되는 전자초인종은 점점 더 저렴해지고 설치도 쉽다. 방문자를 잘 모르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고 이것이 달려 있으면 감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집에 있는 지 여부도 숨길 수 있다. 구매 또는 기부 요청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경우에도 방법이 있다. "저는 문 앞에서 구매하지 않아요. 검토할 사항을 남겨주세요. 만약 내가 관심 있으면 전화할게요."(I do not do business at my door, please leave me something to review, If I'm interested, I’ll call you.) 예고 없이 찾아온 가짜 전기 및 수도 회사 직원을 조심해야 한다. 사전 약속이 없는 경우 집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문서, 영수증 폐기 개인 정보 특히, 재무제표, 청구서, 배송 영수증 등이 포함된 모든 서류는 버리기 전에 파쇄해야 한다. 특히 아마존 같은 온라인 스토어의 배달 박스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가급적 없애라. 문서 파기를 위해서 전기 파쇄기를 사용하는 미국 가정이 의외로 많다. ▶크레딧 카드 범죄자가 상점이나 주유소에서 합법적인 카드 판독기 위에 크레딧 카드 판독기를 부착하는 카드 스키밍은 연간 최대 1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유소 또는 일반 판매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기기가 느슨하거나 파손되거나 긁힌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누군가 기기를 조작하지 않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하면 캐시어에게 알리고 다른 방법으로 지불하도록 한다. ▶크레딧 리포트 정기적으로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하라. 대다수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웹사이트(AnnualCreditReport.com) 또는 전화(1-877-322-8228)로 문의해 이상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즉시 해당 금융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개인 크레딧 정보를 아무나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freeze나 lock라는 단어로 크레딧 리포트를 동결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사기꾼이 새 크레딧 카드를 개설하거나 귀하의 이름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내가 크레딧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하면 해제(unfreeze, unlock)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IdentitTheft.gov)를 방문하라. ▶지갑 휴대할 필요가 없는 카드 및 정보는 갖고 다니지 말라. 소셜 카드, 메디케어 카드가 이에 해당한다. 모든 카드는 사진을 찍어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지갑을 자주 점검하는 것도 좋다.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가급적 갖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분실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발급이 번거로운 것은 특히 안전한 곳에 보관하라. ▶금융기관 계정 각 금융 기관에 온라인 계정을 만들라. 특히 각각 고유한 암호를 사용하라. 매주 또는 격주로 온라인을 통해 사용 목록을 검토하는 습관을 가지라. 리스트에 있는 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하라.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면 즉시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 ▶마음가짐 나랑 관련 없는 것, 무료로 뭔가를 준다는 등 나에게 낯선 일에 관여하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요즘 시대에 낯선 사람의 전화, 이메일 또는 텍스트에 응답할 의무가 없다.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때때로 낯선 발신자와 통화가 연결될 수 있다. 이때 강해져야 한다. "전화로 이런 결정을 하거나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야 한다.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논의하거나 시간을 들여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장병희 기자개인 정보 지키는 방법 페이스북 우편물 이메일 계정 이메일 첨부 전화 회사
2023.05.14. 19:32
뉴욕시를 비롯한 뉴욕주 곳곳에서 우편물 절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뉴욕주 검찰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주 검찰은 11일 “최근 뉴욕시 퀸즈 등 곳곳에서 우체통과 개인 및 사업체 우편함 등에서 우편물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우편물 도난은 신원도용 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뉴욕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우편물 절도범들은 우체통과 우편함 등에 들어 있는 ▶수표(체크) ▶크레딧카드 ▶은행 서류 등 재정 관련 우편물 등을 접착제와 테이프 등을 이용해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범들은 우체통과 우편함에서 훔친 수표 등을 이용해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예금을 빼내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물품 구입 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해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최근 뉴욕주 검찰에는 뉴욕시를 비롯한 3곳에서 우체통 또는 우편함에 들어 있던 주택 소유권 문서(디드)가 절도를 당해 노인 또는 취약계층 주택소유자가 재산상 손실을 당하는 사례도 접수됐다. 뉴욕주 검찰은 이러한 우편물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우편물을 매일 즉시 수거할 것 ▶일정 기간 집을 떠날 때는 지인에게 우편물 수거를 맡기거나 우체국에 신고해 우편물 배달을 일시 중지시킬 것 ▶크레딧카드나 은행 서류가 분실되거나 늦어질 때 바로 신고할 것 ▶우체통 또는 우편함에서 접착제나 테이프 등이 발견될 때는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뉴욕주 검찰은 크레딧카드 또는 관련 서류가 없어졌을 때는 크레딧카드 회사에 즉시 신고하고 3곳의 크레딧카드 평가회사 ▶Equifax(888-766-0008) ▶Experian(888-397-3742) ▶TransUnion (800-680-7289)에 연락해 신용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우편물 뉴욕주 검찰 우편물 절도 우편물 수거
2023.01.12. 21:31
범인 단서조차 못잡아...예방대책도 허술 연말을 앞두고 우편물에서 수표를 훔치는 절도행각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 지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던우디 우체국에서 도난 당한 수표 금액은 모두 50만 달러.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절도범에 대한 단서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던우디 경찰국 공보실 마이클 치크 경사는 던우디 경찰도 관여하고 있지만 우체국 소속 경찰들이 수사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치크 경사에 따르면 수표 도난은 대부분 던우디 빌리지 파크웨이 우체국 밖에 있는 파란색 우체통에서 발생했지만, 일부는 우체국 내부 우편함에서 도난 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훔친 수표의 수취인 이름과 금액을 위조해 현금화 했다. 또 단독 범행보다는 범죄 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며 제 3자에게 팔기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비드 마이몬 조지아주립대(GSU) 교수가 최근 미범죄학회에서 공개한 수법과 동향에 따르면 범인들은 위조한 수표를 마약중독자 등을 동원하거나 ‘다크 웹’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며 수취인은 모기지회사, 교회, 부동산임대업자, 보험회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수법은 점차 지능화되고 있으며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온 내부 직원과 결탁해 계좌정보와 신용한도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 등을 빼돌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방 우정국 감사실에 따르면 2020년~2021년 사이 1년간 우편사기 신고 건수는 4만727건. 이 가운데 753건만 접수됐다. 같은 기간 단순 우편도난 민원은 29만9020 건. 접수 건수는 1090건이다. 자기 관할구역 안에서 벌어진 사안이거나 조치가 가능한 건만 처리하는 실정인 것으로 지적됐다. 린 도이치 던우디 시장은 “대량 도난으로 문제가 된 파란색 우체통이 아직도 남아 있는 걸 보고 경악했다”고 말했다. 범행 수법은 고도화, 대담해 지고 있으나 경찰과 우체국 소속 경찰간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고, 카운티별로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김지민 기자우체통 우편물 던우디 경찰국 던우디 우체국 대부분 던우디
2022.11.29. 16:04
둘루스 우체국이 우편물 분실 및 수표 세탁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우편물 도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둘루스에서는 사서함 마스터키가 도난당하는 사건과 함께 12명 이상의 주민들이 경찰에 우편물 분실, 수표 분실 및 세탁 등의 피해 사례를 신고했다. 수표 세탁 피해자인 앤지 에제 씨는 지역 WGCL-TV와 인터뷰에서 "수표가 든 우편물을 둘루스 우체국 앞 우체통에 넣었는데 수취인과 금액이 변경됐다"며 "수표 두 장 금액이 모두 바뀌었고 둘 다 현금으로 변경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둘루스 경찰 측은 "우체국 내에서 수표를 세탁하고 다른 사람 이름을 써서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했다. 둘루스 우체국에서 발생한 수표 세탁 피해는 한두번이 아니다. 2020년에는 전직 우체국 직원이 둘루스 주민 앞으로 보내진 기프트카드와 현금을 훔친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다. 사서함 마스터키 도난으로 인해 피해를 본 파멜라 에르자씨는 "여권과 비자를 우체국 사서함에 보관했다가 도난당했다"며 "우체국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경찰 관계자는 "우체국 소유지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수사권이 없다"며 "우편물 도난 신고가 들어오면 신고 건은 우체국으로 송부돼 우체국이 실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팔론다 우즈 애틀랜타 우체국장은 이같은 피해 사례에 대해 "어떤 대답도 할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김태은 인턴기자우편물 도난 우편물 도난 둘루스 우편물 분실 우편물
2022.03.22. 14:52
LA 핸콕파크와 라브레아 주민들이 우편물을 제때 받지 못해 속을 끓이고 있다. 참다못한 이들은 연방 하원의원과 연방 우정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하니 양해해 달라는 답변뿐이었다. abc7 뉴스에 따르면 핸콕파크와 라브레아 주민은 지난 5월부터 연방우정국 우편물 배달 지연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지역 집배원이 아파트나 집으로 우편물을 가져오는 횟수가 일주일에 2~4번으로 불규칙해지기 시작한 것. 특히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는 우편물이 낮 시간대가 아닌 오후 9시 전후로 도착하는 등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난 뒤 사망확인서를 받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렸다”면서 이로 인해 보험청구 등 다른 서류작업까지 다 미뤄졌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관심’이었다. 주민들이 연방의원과 우정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다른 주민은 “연방 의원이나 우정국 어디도 이런 불편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우정국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부족과 업무부담이 겹쳐 배달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우정국 측은 집배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편물 자율 배달 시간제를 운용하다 보니 우편물 도착 시각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정국 측은 일반 우편물과 달리 ‘퍼스트 클래스(first-class mail)’ 우편물은 제때 배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핸콕파크 우편물 우편물 지연 연방우정국 우편물 우편물 도착
2021.11.05.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