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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올해의 차'…NWAPA 평가 2개 부문 석권

Los Angeles

2025.09.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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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최고의 하이브리드'
NWAPA의 평가에서 각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된 2026년식 아이오닉 9(왼쪽)과 2025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NWAPA의 평가에서 각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된 2026년식 아이오닉 9(왼쪽)과 2025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자동차기자협회가 평가하고 선정한 올해의 차에 현대차 SUV 2종이 선정됐다.
 
현대차는 최근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주최한 ‘2025 드라이브 혁신 평가’에서 차량 2종이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2026년식 전기 SUV 아이오닉 9 AWD 퍼포먼스 캘리그래피는 ‘올해의 차’와 ‘최고의 배터리 전기차(BEV)’에 선정됐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여유로운 3열 공간, 최대 311마일의 주행거리, 기본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 등 실용성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은 “아이오닉 9은 단순한 전기 SUV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3열 차량으로 설계된 모델”이라며 “긴 주행거리와 넉넉한 실내, 프리미엄 요소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NWAPA 회장 톰 펠크는 “배터리 전기차 부문은 경쟁이 치열했지만, 아이오닉9은 첨단 디자인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차량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의 2025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AWD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HEV)’에 뽑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길어진 휠베이스와 3열 설계, 나파가죽 시트, 첨단 안전 사양 등으로 도심과 장거리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드라이브 혁신 평가는 워싱턴주 리지필드에서 사흘간 진행됐으며, 자동차 전문 기자 15명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개 부문 15대 차량을 심사했다.  
 
NWAPA는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남서부 지역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단체로, 매년 최신 차량의 디자인·성능·기술·가치를 종합 평가해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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