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6억 달러 규모 확장 공사 기공식에서 캐런 배스 LA시장과 시의회 관계자, 지역 인사들이 첫 삽을 뜨며 착공을 알리고 있다. [LA시장실 제공]
LA시가 컨벤션센터 확장 공사의 첫 삽을 떴다.
반면, 막대한 비용과 완공 지연을 둘러싼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과 시정부 관계자들은 1일 LA다운타운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배스 시장은 “이번 공사는 경제적·문화적으로 다운타운이 중심지로 재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의회의 반발이 있었지만 질적인 도약을 위해 우리가 감당해야 할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조감도.
이에 앞서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5지구)·니디야 라만(4지구) 시의원 등은 배스 시장이 지난달 24일 확장 프로젝트에 최종 서명한 직후 공사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재 LA시의 재정 적자가 10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에서 26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대형 사업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본지 9월25일자 A-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