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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합-차세대 양성-한인 위상 제고”

Chicago

2025.10.02 13:38 2025.10.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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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정동욱 연합회장-임원진 본사 방문
지난 1일 중앙일보를 방문한 진안순 이사장(오른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 김연경 사무총장, 김길영 명예회장, 정동욱 연합회장, 이희찬 총괄수석부회장.

지난 1일 중앙일보를 방문한 진안순 이사장(오른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 김연경 사무총장, 김길영 명예회장, 정동욱 연합회장, 이희찬 총괄수석부회장.

미주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정동욱 연합회장을 비롯 진안순 이사장, 김길영 명예회장, 이희찬 총괄수석부회장, 김연경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중앙일보를 방문, 연합회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정동욱 연합회장은 이날 임기중 중점 추진사항으로 중서부 13개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네트워크 강화, 차세대 리더 양성과 미래 준비, 주류사회와의 교류 확대와 위상 제고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중서부 13개 주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연합회가 중심이 돼 가족 같은 공동체로 단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육성과 관련해서는 교육∙장학 프로그램 확대,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문화∙정체성 계승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다음 세대’가 아니라 지금부터 당당하게 동포사회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동욱 연합회장은 “중서부 한인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세대간 단절과 공동체 결속력 약화라고 생각한다”며 “세대간 가교 역할과 지역간 네트워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인사회의 뿌리는 한국 문화의 자긍심”이라는 그는 한글, 역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교육 및 행사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정치력 신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포들의 투표 참여와 차세대의 정치 및 공공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주요 정치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유학 차 미국에 온 정 연합회장은 현재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서 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3개의 대형 일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미국사회를 잇는 다리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처음엔 봉사 차원으로 한인사회에 참여했지만 점차 세대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한인 동포 한 분 한 분이 연합회의 주인공인만큼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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