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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 트레이딩] 제34회 일본 식품·레스토랑 엑스포 성황리 개최

Los Angeles

2025.10.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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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 트레이딩

뮤추얼 트레이딩

일본 식품 무역 전문 기업 '뮤추얼 트레이딩(Mutual Trading)'이 주최하는 '제34회 일본 식품.외식 엑스포(Japanese Food & Restaurant Expo, JFRE)'가 지난 9월 25일 패서디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와 전 세계에서 모인 150여 개 부스가 참가해 최신 식품.주류.외식 트렌드를 선보이며, 북미 최대 일본 식품 박람회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테마는 전통을 존중하고 혁신을 포용하다는 뜻의 계천애식(Keiten Aishoku)으로, 일본 음식문화인 와쇼쿠(Washoku)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소비 트렌드에 맞는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소용량 사케와 RTD(Ready-to-Drink) 칵테일의 수요 증가가 눈길을 끌었으며, 이는 전통 양조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젊은 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의 사례로 소개됐다.
 
전시장에는 프리미엄 해산물, 와규, 라면과 간편 조리식품 등 식품 전시관을 비롯해 50여 개 부스가 참여한 주류관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일본 각지에서 공수한 사케.소주.와인.크래프트 맥주가 선보였고, LA 다저스와 협업한 한정판 준마이다이긴조 사케, 금가루가 들어간 고구마 소주 칵테일 등 흥미로운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케스쿨오브아메리카와 미야코 스시&와쇼쿠 스쿨이 참가해 업계 종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연을 진행, 일본 요리 전승과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전시 부대행사로는 사카이 전통 장인의 일본도식 칼, 도자기.식기류 특가 판매도 이뤄졌다.
 
1989년 도자기 박람회로 시작한 JFRE는 30년 넘게 뉴욕, LA, 호놀룰루에서 매년 열리며 일본 외식산업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뮤추얼 트레이딩 측은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도 일본 식품산업은 전통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는 북미 외식업계와 와쇼쿠 문화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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