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는 지난 3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추석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제2회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매년 10월 1일)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겼다.
잔치 개회식에서 김가등 회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함께 축하하게 돼 기쁘다”며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이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가든그로브 시장은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 한인 커뮤니티는 가든그로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축사하고 김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한국어 대화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웜 라인(Warm Line, 213-221-2813)을 소개했다.
올해로 48년째 센터를 지원해온 OC한인라이온스클럽의 존 하 전 회장은 센터 측에 2000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센터 측은 점심으로 김밥과 송편 도시락을 제공했다.
식사에 이은 2부 순서는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가등 회장, 아리랑문화예술협회장인 양현숙 이사장의 노래, 노정애 무용팀의 부채춤, 장구춤, 공연, 홍수산씨의 뻐꾸춤, 노희연 수제자 민요팀 공연, 송우언, 황화원, 백명희씨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흥에 겨운 청중과 함께 노래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베트남계 가수 토머스 타이, 마이 후엔 초청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쌀 1포, 두유, 스낵류가 담긴 구디 백을 선물로 받아갔다.
센터 측은 이날 15명의 개인, 단체에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가든그로브 시의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시장과 제니 이 인사국장, 존 하 OC한인라이온스클럽 전 회장, 토머스 타이 QT 골든 마켓 플레이스 대표, 트리 타 가주하원의원, 박진방 초대 OC한인회장, 재스민 이 덕수약국 약사, 심명숙 명심보험 대표,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이승훈 자연나라 대표,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 서울 메디컬그룹, 센터의 김태숙, 토니 장 부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