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마라톤에서 세계 7대 마라톤 완주 기록을 세운 이강용(왼쪽), 이강원씨 형제. [이글러너스 제공]
마라톤 동호회 이글러너스의 이강용, 이강원씨 형제가 지난 8월 31일 호주 시드니 마라톤에서 세계 7대 마라톤 완주란 진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보스턴, 뉴욕, 시카고, 베를린, 런던 대회에서 완주한 이씨 형제는 지난 3월 도쿄 마라톤에서 세계 6대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본지 3월 26일 A-11면〉 6대 마라톤에서 그치지 않고 올해 처음 7대 마라톤에 편입된 시드니 대회에 참가한 이강용(71)씨는 4시간 1분 46초, 이강원(68)씨는 4시간 19분 10초 만에 풀 코스를 주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