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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S ‘국토 수호관’ 채용에 2주 만에 2만 명 이상 지원

Los Angeles

2025.10.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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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S ‘국토 수호관’ 채용에
2주 만에 2만 명 이상 지원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진행 중인 대규모 인력 채용 캠페인에 불과 2주도 되지 않아 2만 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안보부(DHS)가 추진하는 ‘Homeland Defender(국토 수호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 30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USCIS 관계자는 이번 규모의 채용 캠페인은 “기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USCIS 조셉 에들로 국장은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국토를 지키고 주권을 수호하려는 헌신적인 애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깊이 감동했다”며 “불과 며칠 만에 2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우리 이민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경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국토 수호관’은 기존 이민서비스 담당관 직위를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브랜딩한 명칭이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합법 이민자의 영주권 자격 심사, 비자 연장 및 시민권 취득 심사 등 국내 이민 절차 전반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역할이다.
 
USCIS는 이번 채용 공고를 통해 최대 5만 달러의 서명 보너스, 재택근무 가능, 학위 요건 없음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서비스센터운영국(SCOPS)에는 최근까지 1만4021건, 현장운영국에는 8627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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