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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보고·납부 오늘 마감…IRS "셧다운에도 의무 지속"

Los Angeles

2025.10.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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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피해·재난 지역은 연장
국세청(IRS)이 2024년 세금보고 연장자들의 신고가 일부 재해 지역을 제외하고는 연장 없이 오늘(15일) 마감된다고 밝혔다.  
 
IRS는 또한 현재의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납세자의 신고 및 납부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지난 14일 강조했다.  
 
IRS 측은 “마감은 15일(오늘) 자정이며, 신고 지연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전자신고(e-file)를 적극 권장했다. 또한 IRS는 “전자 및 우편으로 접수된 모든 신고서와 납부금은 정상적으로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IRS는 올해와 내년 동안 이스라엘 내 테러 행위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2026년 9월 30일까지 세금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방 재난지역(irs.gov/newsroom/tax-relief-in-disaster-situations)으로 지정된 여러 주의 납세자들은 별도의 기한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텍사스, 미주리, 미시간, 오클라호마 등 20여 주요 재해 지역에는 오는 11월 또는 내년 2월까지 신고 유예 기간이 허용됐다. 가주 지역은 현재 추가 연장 지역이 없다.  
 
가주 조세국(FTB)도 오늘(15일)이 2024 과세연도 개인소득세 신고 마감일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가주에서는 지난 14일 현재 약 1800만 건의 세금 보고가 접수된 상태다. 이 중 95% 이상이 전자신고를 했으며, 지금까지 1320만 명에게 총 1840억 달러 이상의 환급액이 지급되었다.
 
대부분의 납세자는 FTB의 'CalFile'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료 전자신고를 마쳤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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