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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로 창고, 주상 복합단지로 탈바꿈…20억불 투자, 1589유닛 아파트

Los Angeles

2025.10.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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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에이커에 오피스와 상가도
LA다운타운 스키드로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 '포스&센트럴' 조감도. [포스&센트럴 프로젝트 제공]

LA다운타운 스키드로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 '포스&센트럴' 조감도. [포스&센트럴 프로젝트 제공]

LA다운타운 스키드로 지역의 냉장 창고 부지가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LA타임스는 LA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포스&센트럴(Fourth & Central)’ 개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최종 결정은 올해 말 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이 사업은 센트럴 애비뉴 일대 부지(약 7.6에이커)에 아파트·오피스·상가·레스토랑 등 10개 건물을 조성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개발안에 따르면 총 1589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 중 249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한 ‘어포더블 하우징’으로 배정된다. 또 40만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와 14만5000스퀘어피트 상업공간도 포함된다.
 
건축 설계는 롱비치 건축사무소 ‘스튜디오 원 일레븐’이 맡았다. 당초 44층으로 계획됐던 최고층 주거타워는 30층으로 낮췄으며, 호텔 계획을 취소하고 주택을 늘렸다. 업체는 리틀 도쿄 갤러리아 쇼핑센터와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 스페이스 설계도 변경됐다. 전체 부지의 약 2에이커 규모의 오픈 스페이스는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덧붙였다.
 
개발 부지 소유주 래리 라우흐 LA콜드스토리지 대표는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주상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세부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약 1년에서 1년 반이 소요될 전망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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