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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약 넣어 성폭행”…USC 박사과정 유학생, 중범죄 기소
Los Angeles
2025.10.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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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USC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한 중국인 유학생이 여성 3명을 약물로 의식 불능 상태로 만든 뒤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LA 경찰에 따르면 30세의 유학생 A씨는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자신이 USC 박사과정 학생으로 재학 중일 때 피해자들의 음식이나 음료에 마취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넣은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간 1건 ▲약물 또는 마취 상태에서의 강간 1건 ▲약물 또는 마취 상태에서의 항문 성교 2건 ▲약물 또는 마취 상태에서의 성적 침입 4건 등 총 8개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내년 1월 14일 LA 다운타운 법원에서 예비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수사는 올해 1월 독일 경찰이 LA 경찰에 제보를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A씨가 독일에서도 체류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FBI와 독일 연방수사국이 공조 수사에 참여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2021년부터 최근까지 다수의 약물 기반 성범죄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보석 없이 LA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과 성범죄자 등록 명령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LA 경찰 강력범죄과(213-486-6890)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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