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학교 집단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자 뉴욕주가 특별검사를 임명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넬대 경찰과 톰킨스카운티 검찰의 초기 사건 처리를 강하게 질책했다. 앞서 전날에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을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호컬 주지사는 피해 여성 제인 도(가명)가 2024년 코넬대 경찰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강간당했다고 명확히 진술했지만, 해당 내용이 6페이지 분량의 요약 진술서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본지 10월 2일 온라인 기사〉 관련기사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피해 진술 누락 파장 그는 “경찰이 피해자로부터 자신이 말 그대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도 어떻게 이를 검찰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검찰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매튜 밴 하우튼 검사장이 당시 6페이지 분량의 진술서를 받은 뒤 피해 여성을 직접 면담하거나 전체 인터뷰 기록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최소한의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밴 하우튼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자신을 사건에서 배제한 주지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으로부터 전체 상황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제임스 법무장관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밴 하우튼 검사장은 지난달 28일 공개한 9페이지 분량의 성명에서는 기존 불기소 결정을 옹호한 바 있다. 전달받은 진술서에는 피해 여성이 일부 약물 사용과 성행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적혀 있었으며, 뉴욕주법상 형사기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설명이었다. 1일 발령된 행정명령 64호에 따라 사건의 수사·기소 권한은 제임스 법무장관에게 넘어갔다. 특별검사는 기존 톰킨스카운티 지방검사의 권한을 대체한다. 증인과 문서를 소환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대배심에 증거를 제출하고 직접 형사기소할 수 있다. 제임스 법무장관도 이날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증거를 수집하며 증인을 면담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기소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뉴욕주의 성폭행법 개정 논의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현행법에서는 피해자가 스스로 술이나 약물을 복용한 경우, 지나치게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신적 무능력’ 상태를 인정받기 어렵다. 호컬 주지사는 “누군가 동의할 수 없을 정도로 취했다면 스스로 술이나 약물을 복용했는지 여부가 판단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자발적 음주나 약물 복용이 성폭행을 해도 된다는 허가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 법안은 2019년부터 논의돼왔다. 술이나 약물로 피해자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고, 상대방이 이를 알았거나 충분히 알 수 있었던 경우 3급 강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주 상원은 여러 차례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부당 기소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하원 처리가 지연돼왔다. 파장은 정치권과 코넬대 캠퍼스로도 번지고 있다. 민주당 여성 코커스(DWC) 지도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교내 성폭력을 다루는 연방법인 ‘타이틀 IX’의 보호 조치 강화를 촉구했다. 코넬대 학생들도 1일 공개회의에서 타이틀 IX 절차와 성폭력 예방 교육 개선을 요구했다. 일부 학생은 자신이 겪은 성폭력 피해와 신고 과정의 어려움을 직접 털어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코넬은 훌륭한 학교이며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넬대는 2일 ABC7 측에 특별검사 임명과 뉴욕주 성폭행법 개정 노력을 모두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학생 7명이 모두 잘못을 부인해온 가운데 피고 학생들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유명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의 전 작가 토비 모턴이 개설한 웹사이트(TheCornell7.org)에는 남학생 7명의 사진과 인물별 혐의 내용 등이 업데이트됐다. 해당 사이트는 소장을 인용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인으로 알려진 윈스턴 이씨는 피해 여성의 몸 위에 케타민을 놓고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피고인 매튜 잉걸스와 함께 피해 여성을 다른 방으로 옮겨 추가로 케타민을 복용하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소장에는 당시 피해 여성이 완전히 무력한 상태였으며, 이후 이씨와 잉걸스가 구강성교와 질성교를 강요했다고 적시됐다. 한편 7명 중 한 명은 ‘성적 착취 미수’ 징계와 관련 학적 기록 삭제를 요구하며 코넬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항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여진 인턴기자성폭행 온라인용 코넬대학교 집단 코넬대 경찰 뉴욕주법상 형사기소
2026.10.03. 9:00
코넬대학교에서 지난 2024년 한인 학생을 포함한 교내 사교클럽 약물 성폭행 논란〈본지 9월 28일자 A-3면〉과 관련해, 당시 남학생 간의 스냅챗 대화 기록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코넬대 성폭행 혐의자 실명·얼굴 퍼져 대학 측의 사건 대응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코넬대 학보 코넬 데일리 선은 학생회가 대학 측의 사건 정보 비공개와 교내 경찰의 부실한 핵심 증거 처리를 지적하며 1일(오늘)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당시 문제가 된 사교클럽 소속 남학생 7명이 나눈 스냅챗 대화가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남학생 중 한 명은 스냅챗 단체 대화방에 사교클럽 건물에 성관계가 가능한 여성을 지칭하며 “공짜 XX”가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다른 회원이 해당 여성이 아직 그곳에 있는지 묻는 의미로 “가게 아직 열었어?”라고 질문한 내용도 공개됐다. 특히 해당 자료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제대로 다뤄졌는지를 두고 대학 측과 검찰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코넬대는 스냅챗 대화 기록을 당시 검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매튜 밴 하우튼 톰킨스 카운티 검사장은 이를 받지 못했다고 반박해 부실 수사 논란도 불거졌다. 코넬대 학생회는 “교내 경찰이 핵심 증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이번 사건은 대학 측의 성폭력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더 큰 제도적 실패”라고 비판했다. 코넬 ·데일리 선은 지난 23일자 1면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남학생 7명의 이름을 모두 게재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논란을 계기로 그간 캠퍼스내에서 발생했던 성폭행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건의 파장은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연방 하원 민주당 여성 의원 모임은 30일 코넬대 사건을 계기로 대학 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정범 기자성폭행 사교클럽 코넬대 학생회 교내 사교클럽 사교클럽 소속
2026.09.30. 22:12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2년 전 발생했던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제기된 민사소송을 계기로 다시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한인 윈스턴 이를 비롯한 성폭행 혐의자 남학생 7명의 실명과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가 하면, 이들의 신원 정보를 공개하는 별도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코넬대 학보 ‘코넬데일리선’에 따르면 전 코넬대 여학생 A씨는 지난 14일 코넬대와 남학생 사교클럽 ‘카이 파이(Chi Phi)’, 그리고 클럽 소속 학생 7명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 직후 온라인상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유명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의 전 작가 토비 모턴은 7명의 실명을 내건 전용 웹사이트(TheCornell7.org)를 개설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이들의 실명과 사진, 프로필 등이 공유되고 있다. 사건은 2024년 10월 19일 코넬대 카이 파이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20세였던 피해 여성은 술에 취해 의식을 잃어가는 상태에서 강제로 항정신성 의약품인 케타민을 흡입당한 뒤, 연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코넬대의 솜방망이 처벌과 미온적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소장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한달 뒤인11월 임시 정학 처분을 받았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에세이를 제출해 징계 수위를 경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 여성은 결국 코넬대를 중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를 포함한 일부 가해 학생들은 현재도 코넬대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범 기자성폭행 코넬대 명문 코넬대학교 코넬대 여학생 코넬대 카이
2026.09.27. 21:52
샌마르코스 주립대(CSUSM)에서 가을학기 개강 이후 불과 3주 사이 4건의 성폭행 사건이 신고돼 대학 당국이 조사와 함께 캠퍼스 안전 강화에 나섰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 5일과 6일, 13일, 18일 각각 발생했다. 특히 신고된 사건들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가에서는 가을학기 개강 후 첫 6주를 성폭력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이른바 '레드 존(Red Zone)'으로 부른다. 이번 사건들도 이 기간에 집중돼 대학 측이 학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성폭력 피해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신고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캠퍼스 주변 순찰을 늘리고 학생 기숙사 관계자들과 협력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성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어디에서 받을 수 있는지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성폭행 주립대 주립대 연쇄 대학 관계자 학생 기숙사
2026.09.24. 20:48
올해 초 미성년자와 동료 여성 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폭로가 나온 데 이어〈본지 3월 19일자 A-2면〉 새로운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차베스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ABC7뉴스는 86세 여성이 최근 컨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차베스의 유산관리재단과 세자르 차베스 재단(CCF), 전국농장노동자연합 재단(UFW Foundatio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원고는 1973년 베이커스필드 인근 노조 시설에서 차베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당시 원고는 포도농장 파업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트럴밸리로 이주했다가 차베스를 만났다. 원고는 이후 차베스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으며, 노조 지도부가 수년간 차베스의 여성 학대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노동운동의 상징 차베스의 추악한 민낯 소송에는 과실과 성희롱, 민권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제기됐다. 차베스 재단 측은 “최근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법률 자문단과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재단의 사명과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차베스가 1960~70년대 미성년자 2명과 오랜 동료인 노동운동가 돌로레스 후에르타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당시 피해 여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차베스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차베스와 함께 전국농장노동자연합(UFW)을 창립한 후에르타도 차베스에게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당하거나 성폭행을 당했으며, 경찰과 노조 내부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단해 약 60년간 침묵했다고 밝혔다. 후에르타는 최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위대한 지도자였지만 불행히도 악한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폭로 이후 차베스를 기리는 행사와 상징물을 없애려는 움직임도 잇따랐다. UFW는 차베스 기념행사를 취소했고, 프레즈노주립대는 교내에 설치된 차베스 동상을 철거했다. 프레즈노에서는 차베스 벽화가 철거됐으며, 시의회는 세자르 차베스 불러바드를 기존 도로명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강한길 기자성폭행 온라인용 차베스 기념행사 차베스 재단 세자르 차베스
2026.09.11. 15:08
만취 상태의 여성 승객을 태운 뒤 성적 접촉을 한 사실을 인정한 우버 운전자가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OC레지스터의 3일 보도에 따르면 OC법원은 이날 아미르 아티아(51•사진)에게 8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올해 초 음주 상태인 사람에 대한 2건의 성적 삽입 중범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아티아는 2018년 7월 22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당시 25세 여성을 터스틴 경찰국에서 태웠다. 여성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차량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서 체포됐다. 여성은 23일 오전 2시쯤 경찰서에서 풀려났으며, 당시 CCTV에는 비틀거리며 넘어질 듯 걷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여성은 집에서 깨어난 뒤 몸이 아프고 무언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수사 과정에서 여성의 몸에서 아티아의 DNA가 발견됐으며, 아티아는 손가락을 이용한 성적 삽입 사실을 인정했다. 아티아 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여성이 먼저 성적인 행동을 했으며 성적 접촉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여성이 당시 지나치게 취해 성적 행위에 동의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경찰서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 법정 기준치의 3배를 넘었다.성폭행 만취 만취 승객 여성 승객 만취 상태
2026.09.04. 18:08
과거 샌타크루즈 지역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2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샌타크루즈카운티 셰리프국은 제이콥 이(28·사진)씨를 14~15세 아동을 상대로 한 음란행위 등 여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씨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몬테비스타 크리스천 스쿨에서 생명과학 교사로 근무한 바 있다. 당국은 지난 4월 2022년 발생한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후 성범죄수사팀이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셰리프국은 이씨가 저지른 구체적인 범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지난 14일 뉴욕주 서퍽카운티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그는 곧 가주로 송환돼 사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셰리프국은 사건 당시 이씨가 학교뿐 아니라 교회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했던 점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크리스 클라크 샌타크루즈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청소년을 교육하고 지도하도록 신뢰받은 사람이 이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것은 심각한 신뢰의 배신”이라며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다고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온라인용 미성년자 혐의 기독교 학교 한인 남성
2026.08.21. 13:38
에릭 스왈웰(사진)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과거 중국 공산당 여간첩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인정한 사실〈본지 8월 19일자 A-3면〉이 드러난 데 이어,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까지 받았다.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이 지난 4월 그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CNN은 FBI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스왈웰의 개인 휴대전화와 랩톱 등 전자기기를 압수한 데 이어, 이튿날 워싱턴DC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보도했다. FBI 측은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압수한 전자기기 등을 토대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스왈웰 간의 연락 내역 및 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수사 과정에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최소 4명이 FBI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왈웰에 대한 성비위 의혹은 지난 4월 불거졌다. 당시 복수의 여성은 스왈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전직 의원실 직원으로, 만취 상태에서 스왈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시 가주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중 선두를 달리던 스왈웰은 의혹이 확산하자 중도 하차했으며, 연방 하원의원직에서도 사퇴했다. 관련기사 절친 정치인 나란히 성비위 파문…가주 민주당 전·현직 의원 김경준 기자성폭행 압수수색 혐의 압수수색 이번 압수수색 수차례 성관계
2026.08.20. 21:27
LA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둔 지미 고메즈(사진) 연방 하원의원을 둘러싼 성비위 의혹이 단순한 부적절한 접촉을 넘어 성폭행 주장으로 확대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측 변호인단이 고메즈 의원과의 접촉은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고 정면 반박하면서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9일 고메즈 의원에 대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변호인단이 성명을 통해 “고메즈 의원의 주장과 달리 우리 의뢰인에 대한 그의 행동은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윤리위에 출석해 고메즈 의원으로부터 성희롱과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진술했다. 변호인단은 “하원 윤리위 역시 조사를 통해 같은 결론에 이를 것으로 충분히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고메즈 의원이 앞서 자신의 혼외관계를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고메즈 의원은 지난 17일 하원 윤리위의 조사 개시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과거 배우자가 아닌 여성들과 불륜 관계를 맺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모두 합의에 따른 관계였으며 법이나 하원 윤리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성비위 의혹은 지난 4월 뉴욕포스트가 고메즈 의원이 자신보다 20세 이상 어린 다른 의원실 여직원과 키스했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그러나 해당 여성 측이 성폭행을 직접 주장하면서 사안의 성격은 단순한 혼외관계나 부적절한 접촉 여부를 넘어섰다. 고메즈 의원 측은 여성 측의 추가 주장에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과거 혼외관계는 합의에 따른 것이었으며 위법 행위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해당 여성 측 변호인단은 고메즈 의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을 “연방 의원의 뻔뻔한 성적 비위가 드러난 또 하나의 사례”라고 규정하고 “젊은 여성 의회 직원을 상대로 한 행동을 직무상 특권처럼 여기는 의원들을 의회가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메즈 의원에게 책임을 묻고 다른 피해자들도 안전하게 나와 자신의 경험을 밝힐 수 있도록 의뢰인 및 하원 윤리위원회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도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캐서린 클라크 원내총무, 피트 아길라 의원총회 의장은 공동성명에서 “제기된 의혹은 심각하고 충격적”이라며 윤리위원회에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온라인용 지미 고메즈 고메즈 의원 추가 주장
2026.08.20. 14:12
LA경찰국(LAPD)이 밸리빌리지 지역 성폭행 수사와 관련해 용의 남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LAPD는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이 남성이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노스할리우드의 한 헬스장에서 여성을 따라간 뒤 집 근처에서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 여성의 뒤에서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는 키 약 6피트, 갈색 눈과 검은 머리, 큰 체격에 두꺼운 목을 가진 남성으로 묘사됐다.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베이지색 긴팔 셔츠, 청바지, 갈색과 검은색 카우보이 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LAPD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인근 다른 헬스장 주변에서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주민 제시카 오라즈코는 “이 지역에 있다 보니 무섭게 느껴졌다”며 “헬스장 주변에서 일어났다고 들으니 내가 다니는 곳인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멜 바스케스는 “운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돌보러 가는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건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노스할리우드 주민 니콜도 “혼자 다니기 때문에 정말 무섭다”며 “앞으로는 남자친구나 다른 사람과 함께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LAPD 노스할리우드 성범죄 전담 수사관실 818-754-8458로 연락하면 된다. 익명 제보는 800-222-8477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헬스장 용의자 수배 용의자 사진 헬스장 주변
2026.07.31. 16:09
성폭행 혐의 재판 도중 달아나 21년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온 전직 의사가 LA 제약회사 임원으로 활동하다 결국 체포됐다. 연방마샬은 21일 로널드 L. 피셔(70)를 지난주 뉴저지주 앞바다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셔는 2005년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성폭행 재판을 받던 중 도주했다. 그는 2003년 요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도주 후 궐석재판에서 1급 성폭행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피셔는 20여 년 동안 12개 이상의 가명을 사용했다. 그중 ‘리처드 그레이든’이라는 이름으로 웨스트LA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회사 이믹스 바이오파마(Immix Biopharma)에서 최고의료책임자(CMO)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그레이든이 지난 17일 퇴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회사에서의 업무와는 무관한 사유”라고 설명했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전직 마취과 전문의인 피셔는 항해 전문가이자 세계 여행가로도 활동했으며, 체포 당시 타고 있던 56피트 길이의 요트 ‘실버 라이닝’ 역시 가명인 리처드 그레이든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 이번 검거는 로드아일랜드 폭력 도주범 전담반과 FBI가 새로운 단서를 확보하면서 이뤄졌다. 수사팀은 48시간 동안 정보를 분석한 끝에 피셔의 행적을 뉴욕 일대로 특정했고, 연방보안관과 해안경비대가 공조해 뉴저지 해상 약 1시간 거리에서 요트를 발견해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했다. 피셔는 재판 불출석, 1급 성폭행, 사법처리 회피를 위한 도주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로드아일랜드주로 송환될 예정이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도피 도피 의사 충격 행적 전직 의사
2026.07.22. 13:41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의 한인 상권을 보유한 부에나파크 시에서 각종 범죄가 전반적 감소세를 보였다. 브래들리 가이어 부에나파크 경찰국장 대행은 지난 14일 열린 시의회에서 시의원, 주민에게 올해 상반기 지역 범죄 현황을 직접 보고했다. 보이스오브OC는 OC 도시 가운데 범죄 동향을 공개회의에서 상세히 보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15일 보도했다. 가이어 대행은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부에나파크뿐 아니라 가주 전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모든 범죄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범죄는 지난해보다 15~20%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범죄 건수는 ▶절도 637건 ▶차량 절도 88건 ▶주거침입 절도(강도 제외) 48건 ▶가중폭행 39건 ▶강도 34건 ▶성폭행 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절도 623건 ▶차량 절도 125건 ▶주거침입 절도 83건 ▶가중폭행 57건 ▶강도 20건 ▶성폭행 8건이 발생했다. 차량 절도와 주거침입 절도, 가중폭행은 감소했지만, 절도와 강도, 성폭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이어 대행은 강력·재산범죄(Part 1 Crimes) 발생률은 주민 1000명당 약 10건이라며 이는 전국 평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범죄 보고를 요청한 조이스 안 시의원은 경찰이 앞으로도 공개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범죄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 통계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새로운 범죄 유형에 대비한 예방과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강력·재산범죄가 가장 잦았던 곳은 수전 소네 시의원이 대표하는 3지구다. 총 240건이 발생한 3지구는 나츠베리팜과 비치 불러바드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소네 시의원은 지난해 16건이었던 성폭행 신고가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 접수된 점을 지적하며 경찰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찰은 오는 10월 시의회에서 종합적인 범죄 현황 보고를 할 예정이다.성폭행 경찰국 강력 재산범죄가 범죄 현황 경찰국장 대행
2026.07.16. 20:00
위스콘신주 한인 태권도 관장 데이비드 강(66)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본지 5월 29일 A-4면〉 관련기사 한인 태권도 관장 미성년 성폭행…피해자 집 찾아가 자해 시도해 폭스6뉴스는 워케샤카운티 법원이 지난 25일 강씨에 대한 공판 회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3년부터 개인 태권도 수업을 받던 미성년 여학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보석금 3만 달러를 내고 석방된 상태이며,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송윤서 기자성폭행 미성년자 미성년자 혐의 태권도 관장 개인 태권도
2026.06.28. 20:07
위스콘신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했던 한인 사범이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본재판에 넘겨졌다. 밀워키 지역방송 FOX6에 따르면 와우케샤 카운티 법원은 지난 25일 브룩필드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강(David Kang·66)에 대한 예비심리를 열고 검찰이 제기한 아동 성폭행 혐의 사건을 본재판에 회부했다. 검찰은 지난 5월 강씨를 자신이 개인 태권도 교습을 하던 미성년 여학생을 상대로 여러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 예비심리에서는 리버힐스 경찰국의 숀 도먼 경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수사 내용을 설명했다. 도먼 경관은 강씨가 2023년 6월 피해 학생의 개인 태권도 강사로 고용됐으며, 같은 시기 폭스포인트(Fox Point)에서 운영하던 태권도장을 폐업했다고 증언했다. 강씨는 2009년 무장 강도를 추격해 붙잡은 일로 지역 언론의 조명을 받은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피해 학생의 자택에서 개인교습을 진행했으며, 피해 학생은 성범죄가 수업을 시작한 직후부터 이뤄졌다고 진술했다. 도먼 경관은 법정에서 피해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여름방학 기간 수개월 동안 주 3회 개인교습이 진행됐고, 수업 때마다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며 “이 같은 행위가 3년 동안 계속됐다”고 증언했다. 법원 서류에는 피해 학생이 “또 다른 여름을 더는 견딜 수 없었다”며 경찰에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적시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경찰이 피해 학생 조사하자 학생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이후 피해자 집 앞에 주차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도먼 경관은 “강씨가 피해자 집 앞에 있었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경찰은 약 2시간 동안 차량에서 나오라고 명령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후 강씨와 연락이 닿았고, 스스로 총을 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차량에서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기소했으며, 그는 이번 주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강씨는 오는 7월 1일 다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며, 강씨의 유·무죄는 향후 법원의 판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관련기사 한인 태권도 관장 미성년 성폭행…피해자 집 찾아가 자해 시도해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태권도 태권도 교습 태권도 강사 미성년 여학생
2026.06.27. 7:00
캘리포니아의 한 종교단체를 이끌며 여성과 아동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하는 징역 225년형을 선고받았다. 뷰트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샌수 비 방(Sansue Bee Vang·58)은 몽족(Hmong) 종교단체인 ‘케브 느세그 리 니암 키 티암 바 리스 툼(Kev Ntseeg Leej Niam Kee Tiam Vaj Lis Thum)’을 설립해 운영했다. 단체명은 대략 ‘어머니에 대한 믿음(Belief in the Mother)’이라는 의미다. 이 단체는 처음 위스콘신주에서 설립된 뒤 프레스노를 거쳐 북가주 오로빌(Oroville)로 이전했다. 신도들은 종교 공동체와 사원 건립을 위해 여러 주에서 오로빌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방이 자신을 예언자로 추앙하는 신도들의 믿음을 악용해 위협과 협박, 종교적 세뇌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 공개된 증거에 따르면 피해자 중 한 명은 8세부터 10세 사이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으며, 사실을 알릴 경우 폭행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성인 여성 두 명은 법정에서 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한 여성은 가족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위협을 받았고, 다른 여성은 요구를 거부하면 몽족 공동체 전체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방은 지난 2월 아동 성추행 8건과 강간 3건 등 총 11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선고 공판에서는 확인된 피해자 6명 가운데 5명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 수년간 이어진 성범죄로 인한 정신적·정서적 피해를 호소했다. 법원은 방에게 캘리포니아주 법률상 가능한 최고 형량인 징역 225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가석방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아 일부 공화당 소속 주의원들은 형량에 비해 처벌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SFGATE는 전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방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고 어떠한 반성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기록으로 남았으며, 이는 향후 가석방 심사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사이비 사이비 종교 종교 공동체 협박 종교적
2026.06.12. 13:25
심야에 UCLA 캠퍼스에서 30분 동안 여성 5명이 잇따라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UCLA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올루무이와 아킨다훈시(29)는 지난 5월 28일 오후 11시 35분부터 29일 오전 12시 5분까지 약 30분 동안 UCLA 캠퍼스와 학생 기숙사에서 여성 5명을 연쇄적으로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번째 범행은 기숙사와 캠퍼스 중심부를 연결하는 보행로인 브루인 워크(Bruin Walk)에서 발생했다. 아킨다훈시는 여성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달아났다. 이후 그는 두 여성을 뒤쫓아 학생 기숙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이들이 머무는 방까지 따라 들어가 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다른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저항 끝에 현장을 벗어났다. 용의자는 이어 다른 기숙사 건물로 이동해 복도에 있던 여성을 붙잡았지만 피해자가 몸부림치며 탈출했다. 마지막 공격 역시 또 다른 기숙사 복도에서 발생했다. 그는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으나 주변 학생이 개입하면서 범행을 끝내지 못한 채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캠퍼스 주차 구조물에서 아킨다훈시를 체포했다. 그는 UCLA 학생이나 교직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도난당한 휴대전화를 회수했으며,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케이블 타이(zip tie), 덕트 테이프, 패러코드(paracord·낙하산용 줄) 등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은 해당 물품들이 추가 범행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 5명 가운데 4명은 UCLA 재학생이다. 다행히 모든 피해자는 심각한 신체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 검찰은 아킨다훈시를 강제 성폭행 목적 납치미수, 1급 주거침입 중 강제 성폭행 시도, 중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폭행 등 총 6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보석금은 23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32년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기숙사 학생 기숙사 기숙사 복도 기숙사 건물
2026.06.04. 13:26
UCLA 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강도와 성폭행 시도 등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9세 남성이 체포됐다. UCLA 경찰국에 따르면 올루무이와 아킨다훈시(29)는 30일 새벽 강도, 납치 미수, 성범죄 목적 폭행,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은 23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경찰은 아킨다훈시가 UCLA와는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노숙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29일 오후 11시 35분쯤 브루인 워크에서 발생한 강도 신고로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 학생에게 뒤에서 접근해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은 뒤 달아났다. 이후 경찰에는 드니브 에버그린, 딕스트라홀, 시더홀 등 여러 기숙사 시설에서 추가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각 사건에서 여성 피해자들을 따라가거나 접근해 신체적으로 폭행하거나, 제압 또는 성적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UCLA 경찰은 “각 사건에서 피해자들이 저항하거나 목격자들이 개입해 피해자들이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2시 5분쯤 시더홀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는 한 목격자가 피해자의 구조 요청을 듣고 개입했다. 이 목격자는 건물에서 달아나는 용의자를 뒤쫓았고, 이후 경찰에게 용의자의 위치를 알려줬다. 경찰은 파킹 스트럭처 8 인근에서 아킨다훈시를 발견해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케이블 타이, 덕트테이프, 파라코드 등 범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물도 확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기숙사 주변과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UCLA 측은 학생과 주민들에게 수상한 활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캠퍼스 안전 자원을 적극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UCLA는 해질녘부터 오전 1시까지 캠퍼스와 인근 주거지역, 웨스트우드 빌리지 사이를 무료로 동행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 오피서 야간 에스코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UCLA 경찰국(310-825-1491)으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덕트테이프 덕트테이프 발견 케이블 타이 시도 의심
2026.06.01. 14:09
위스콘신주의 한인 태권도 관장이 개인 교습을 하던 중 미성년 제자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폭스6뉴스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 지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해 온 한인 관장 데이비드 강(66)씨가 아동에 대한 반복적 성폭행(3건) 및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 2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리버힐스 경찰국은 이달 초 피해 아동 및 부모와의 면담 과정에서 “강씨가 수년간 개인 태권도 수업을 하며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강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조사가 진행되던 중 피해 아동의 집을 찾아가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으려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1991년 위스콘신주 폭스포인트 지역에 태권도 도장을 설립해 수십 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3년 6월 도장 운영을 중단한 뒤, 피해 아동을 상대로 개인 교습을 이어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위스콘신주 법령에 따르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무술 지도자는 주 정부의 허가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주 정부 기록 확인 결과 강씨는 관련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무자격 교습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송윤서 기자성폭행 태권도 한인 태권도 한인 관장 태권도 도장
2026.05.28. 21:58
근무 중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속 소방대원이 법정에 출석했다. 캘파이어 리버사이드 소속 소방관 겸 응급구조사인 데이비드 렌테리아 3세(51)는 7일 사우스웨스트 저스티스 센터에서 열린 인정신문에 출석했다. 렌테리아는 성범죄 목적 납치와 강간 등 여러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 혐의에는 가중처벌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월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달 플라센티아 자택에서 렌테리아를 체포했다. 검찰은 렌테리아가 최소 여성 3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측 변호인에 따르면 렌테리아는 온라인을 통해 한 여성과 접촉한 뒤 지난해 11월 근무 중이던 캘파이어 스테이션 96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성은 소방서 뒤편 창고에서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감금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자 렌테리아가 자녀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다른 피해자의 경우 범행 과정에서 결박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렌테리아 측 변호인이 불참하면서 인정신문은 오는 6월로 연기됐다. 검찰은 캘리포니아주의 ‘원 스트라이크(One Strike)’ 법 적용 대상이 될 경우 종신형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소방관 소방관 체포 여성 의혹 해당 여성
2026.05.07. 15:01
2022년 버나비에서 RCMP 셰일린 양(Shaelyn Yang) 경관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함종원(Jongwon Ham) 씨가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BC고등법원은 피고인의 정신병 증세가 악화되어 법적 절차에 참여하거나 자신의 방어권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신질환 악화로 인한 재판 부적격 판결 밴쿠버의 BC고등법원에서 비디오 콘퍼런스 형식으로 열린 심리에서 마이클 타멘 판사는 함 씨가 현재 재판을 받기에 정신적으로 부적격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타멘 판사는 함 씨의 정신병 증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망상 증세로 인해 법적 절차에 따른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1급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은 함 씨의 정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적격성 심의를 우선 진행했다. 심의에 참여한 두 명의 정신과 의사는 함 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재판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함 씨가 혐의를 이해하거나 변호인과 협력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촉망받던 영화인에서 비극적 추락까지 함종원 씨는 과거 에미상을 수상하고 밴쿠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는 등 촉망받던 영화 제작자였다. 하지만 2014년 토론토에서 성폭행 누명을 쓴 뒤 3년 만에 무죄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주변과 단절됐다. 2021년부터 밴쿠버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한 함 씨는 정신적 붕괴 조짐을 보이며 사회적 고립 상태에 빠졌다. 이러한 함 씨의 과거사는 촉망받던 인재의 몰락이라는 점에서 캐나다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2022년 브로드뷰 공원 참사와 향후 절차 사건은 2022년 10월 18일 버나비 브로드뷰 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신건강 및 노숙자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셰일린 양 경관은 텐트 퇴거 요청을 위해 출동했다가 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이번 법원 판결에 따라 예정됐던 정식 재판 절차는 중단된다. 함 씨는 정신 건강 위원회의 관리 하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되며, 향후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재판 재개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방어권 재판 부적격 정식 재판 망상 증세
2026.04.20.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