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버나비에서 RCMP 셰일린 양(Shaelyn Yang) 경관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함종원(Jongwon Ham) 씨가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BC고등법원은 피고인의 정신병 증세가 악화되어 법적 절차에 참여하거나 자신의 방어권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신질환 악화로 인한 재판 부적격 판결 밴쿠버의 BC고등법원에서 비디오 콘퍼런스 형식으로 열린 심리에서 마이클 타멘 판사는 함 씨가 현재 재판을 받기에 정신적으로 부적격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타멘 판사는 함 씨의 정신병 증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망상 증세로 인해 법적 절차에 따른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1급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은 함 씨의 정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적격성 심의를 우선 진행했다. 심의에 참여한 두 명의 정신과 의사는 함 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재판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함 씨가 혐의를 이해하거나 변호인과 협력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촉망받던 영화인에서 비극적 추락까지 함종원 씨는 과거 에미상을 수상하고 밴쿠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는 등 촉망받던 영화 제작자였다. 하지만 2014년 토론토에서 성폭행 누명을 쓴 뒤 3년 만에 무죄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주변과 단절됐다. 2021년부터 밴쿠버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한 함 씨는 정신적 붕괴 조짐을 보이며 사회적 고립 상태에 빠졌다. 이러한 함 씨의 과거사는 촉망받던 인재의 몰락이라는 점에서 캐나다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2022년 브로드뷰 공원 참사와 향후 절차 사건은 2022년 10월 18일 버나비 브로드뷰 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신건강 및 노숙자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셰일린 양 경관은 텐트 퇴거 요청을 위해 출동했다가 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이번 법원 판결에 따라 예정됐던 정식 재판 절차는 중단된다. 함 씨는 정신 건강 위원회의 관리 하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되며, 향후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재판 재개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방어권 재판 부적격 정식 재판 망상 증세
2026.04.20. 17:44
1997년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약 30년 만에 검거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해 미성년 친척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과거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미제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LAPD 성범죄 수사관은 최근 법원 제출 서류에서 DNA 분석 결과가 1997년 사건과 일치하면서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체포된 윌프레도 로메오 페레즈는 가족 내 한 여성으로부터 수년간 성적 학대를 해왔다는 신고를 받으면서 수사망에 올랐다. 피해자는 지난해 4월 당국에 신고하며 “11세 때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페레즈의 유전자 정보가 전국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고, 이 과정에서 1997년 코리아타운 성폭행 사건 증거와 일치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1997년 사건 피해자는 당시 14세 소녀로, 용의자가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며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인은 차량에 태운 뒤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40대 초반이 된 피해자는 최근 LAPD 형사와 검찰 관계자들과 재면담을 진행하며 당시 상황을 다시 증언했다. 그는 길을 잃은 상태에서 집에 연락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고, 용의자가 공중전화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해 차량에 타게 됐다고 밝혔다. 범인은 차량을 멈춘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에도 가족을 해치겠다고 위협하며 침묵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피해자는 귀가해 어머니에게 사실을 알렸고, 즉시 911에 신고됐다. 병원에서 증거 채취까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다. LAPD는 과거 수천 건에 달했던 미처리 성폭행 증거 키트(rape ki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대대적인 DNA 분석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사건 역시 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페레즈는 현재 미성년자 대상 지속적 성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에서 보석으로 풀려나 있으며,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속보팀성폭행 한인타운 아동 성학대
2026.04.16. 14:01
각종 성폭행 의혹으로 가주 주지사 후보에서 사퇴한 에릭 스왈웰(사진) 연방 하원의원〈본지 4월 13일자 A-2면〉이 결국 의원직에서도 물러났다. 스왈웰 의원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원직 사퇴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가족, 직원, 그리고 유권자들에게 과거 내가 내린 오판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내가 맡은 직무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일이기에 의원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했다. 스왈웰 의원은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도 “나에게 제기된 심각한 거짓 의혹들에 대해서는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가주 주지사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던 그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에는 사법당국뿐 아니라 연방 의회 차원의 수사와 동료 의원들의 제명 예고가 강한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연방 하원 윤리위원회는 이날 스왈웰 의원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성폭행 혐의뿐 아니라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스왈웰 의원이 자진 사퇴하지 않았다면 윤리위원회는 향후 조사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한 뒤,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제명 절차가 진행될 수 있었다. 스왈웰 의원은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13일 PBS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자레드 허프먼, 로 칸나, 샘 리카르도,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사임을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은 스왈웰 의원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제명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성폭행 의혹’ 파문 확산에…가주지사 후보 스왈웰 “후보 사퇴” 김경준 기자성폭행 의혹 하원 윤리위원회 외도 의혹 착수 결정민주당
2026.04.13. 20:18
가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에릭 스왈웰(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최근 연달아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결국 후보직에서 내려왔다. 스왈웰 의원은 12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후보 사퇴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과거 내가 내렸던 잘못된 판단에 대해 가족, 직원, 친구, 지지자들에게 미안하다”며 "거짓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나 개인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스왈웰 의원의 사퇴 결정은 보좌진을 포함한 여러 여성에 대한 성폭행 및 부적절한 행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까지 후보 사퇴 압박이 이어져 온데다 사법당국의 수사 착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스왈웰 의원의 전직 보좌직원이 지난 2024년 4월 뉴욕의 한 호텔 객실에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당시 보좌직원이 아니었으며, 한 행사장에서 스왈웰 의원을 만났다. 그는 행사가 끝난 후 스왈웰 의원과 술을 마셨다. 만취 상태였던 여성이 의식을 잃었다가 눈을 떴을 때 목격한 건 호텔 방에서 자신과 성관계를 하고 있는 스왈웰 의원이었다. 여성은 그를 밀어내며 거절 의사를 재차 밝혔으나, 스왈웰 의원은 이를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지속했다. 뉴욕카운티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11일 수사에 들어갔다. 추가 피해자 제보를 요청하며 특수 피해 부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또한, 이 여성은 21세였던 지난 2019년 스왈웰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근무할 당시 그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 당시에도 자신이 술에 취해 있는 상태였고, 옷을 입지 않은 채 스왈웰 의원의 호텔 방에서 눈을 떴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눈을 떴을 때 밤사이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직감했고, 스왈웰 의원이 어젯밤에는 좋았어라고 내게 말했다”고 전했다.가주 앨러미다카운티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착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CNN은 전직 보좌직원 외에도 피해자가 3명 더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 명 이상 보유한 진보 성향 인플루언서 앨리 사마르코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은 스왈웰 의원이 자신에게 강제로 입맞춤하고 다리를 만졌으며, 만취 상태로 스왈웰 의원의 호텔 방까지 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마르코와 다른 여성은 스왈웰 의원이 자신의 성기를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성폭행 피해 사실이 나오기 시작한 배경에는 지난달 31일 라구나힐스 지역 변호사 샤이엔 헌트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처음 스왈웰 의원의 성폭행 의혹 영상을 올리면서부터다. 해당 영상에는 스왈웰 의원이 인턴들과 성관계를 맺고 기밀유지서약서(NDA)를 강요했다는 제보 내용이 담겼다. 제보자는 19세 당시 성적 접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유사 피해 사례가 더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력을 이용해 젊은 직원들과 관계를 맺은 뒤 침묵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처럼 의혹이 쏟아져 나오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강한 반발이 이어져 왔었다. 스왈웰 의원 주지사 선거 캠페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지미 고메즈, 애덤 그레이 연방 하원의원은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며 스왈웰 의원을 향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애덤 쉬프, 알렉스 파디야, 루벤 가예고 등 연방 상원의원과 캐런 배스 LA시장도 사퇴를 요구했다. 같은 선거에 출마한 톰 스타이어, 맷 메이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등 민주당 경쟁 후보들 역시 사퇴를 촉구했으며, 가주교사협회는 지지를 철회한 바 있다. 아울러 스왈웰 의원 전직 보좌진 50여 명 역시 성명을 통해 후보 사퇴와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성폭행 의혹과 별개로 이민서비스국(USCIS)은 12일 스왈웰 의원이 과거 국내 근로 허가를 받지 않은 브라질 국적의 보모를 채용한 사안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후보 후보 사퇴 민주당 후보 사퇴 결정
2026.04.12. 20:02
데이비드 강(61·한국명 강찬웅·사진) 전 USC 국제관계학과 교수에게 제기된 성폭행 소송 3건 중 1건이 약 2년 만에 합의로 마무리됐다. USC 측은 “양측이 해결책을 찾게 돼 기쁘다”면서도 “강 교수는 지난달 19일부로 더는 USC 교직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USC 교내 언론 ‘모닝 트로잔’은 USC와 강 교수 측이 박사과정 제자였던 피해자 김규리씨가 제기한 소송〈본지 2024년 8월 29일자 A-3면〉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한반도 전문가 데이비드 강 교수 성폭행 피소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김씨 측 변호인은 바버라 마이어스 판사에게 피고 측과 ‘무조건적 합의(unconditional accord)’에 도달했음을 통보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합의 조건과 보상 규모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로 김병수 USC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예정돼 있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USC 측은 강 교수에 대한 퇴임 또는 해직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USC 웹사이트에는 강 교수의 사진과 정보가 삭제된 상태다. 강 교수에 대한 법적 소송은 모두 종료된 것은 아니다. 해당 사건 외에도 성폭행·성희롱 관련 소송 2건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USC 국제관계학 박사과정 학생 이나영씨가 유사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 강 교수가 코치로 활동했던 LA 지역 사립학교 필그림스쿨 여자축구팀 소속 15세 여학생 역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적 행위를 이유로 별도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본지 2025년 10월 16일자 A-3면〉 관련기사 USC 한인교수 데이비드 강 또 성희롱 피소 앞서 김씨는 강 교수가 지난 2021년 11월 식사 제안을 계기로 접근한 뒤 연구 조교로 채용하고, 이후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언행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강 교수가 머리카락을 만지며 외모를 언급하고 종이를 말아 엉덩이를 때리는 등의 행위를 했으며, 교사와 학생 간 불륜을 다룬 영화를 보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형식적인 사과 이후 논문을 폄하하고,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도교수 교체를 압박하는 등 보복성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송윤서 기자성폭행 데이비드 국제관계학과 교수 지도교수 교체 무조건적 합의
2026.04.07. 22:27
40년 전 귀넷 연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로렌스빌 경찰은 40년 전 성폭행범 용의자로 글렌 대니얼 플라이본(66)을 지난 17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1986년 사건 당시 용의자는 20대 중반의 나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연쇄 성폭행 사건은 1986년 6~7월에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22~40세 여성 최소 4명이다. 범행은 로렌스빌, 릴번 등지의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는 밤 시간대 뒷문이나 열린 창문으로 침입해 성폭행 한 뒤 도주하는 수법을 반복해 저질렀다. 이 사건은 오랜 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지만 지난해 증거를 다시 분석, 최신 DNA 기술과 수사 계보학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1986년 당시 공개된 용의자 몽타주에는 어두운 피부톤과 근육질 체형, 어깨 길이의 머리 등 단서가 있었지만 체포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 후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들의 추가 제보를 당부했다. 김지민 기자성폭행 연쇄 용의자 체포 연쇄 사건 용의자 몽타주
2026.03.19. 14:52
좌파 진영의 상징, 노동 운동의 대부로 평가받던 세자르 차베스(1927~1993·사진)가 생전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국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세자르 차베스 데이(3월 31일)를 앞두고 터진 이번 폭로로 노동단체는 물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캐런 배스 LA 시장 등도 행사 취소 및 비판 성명 등을 발표하면서 속속 차베스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차베스가 1960~70년대 미성년자 소녀 2명과 동료 노동운동가 돌로레스 후에르타를 성적 학대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피해자 중 한 명인 아나 무르기아는 차베스의 캘리포니아 사무실로 수차례 불려가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무르기아는 13세였고 차베스는 45세였다. 무르기아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베스가 늘 문을 잠근 뒤 외로움을 토로했고, 명상용으로 쓰던 요가 매트 위에서 자신에게 입맞춤하고 옷을 벗겼다”며 “범행 뒤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이 질투할 것’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차베스의 이러한 성학대는 4년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르기아는 수십 차례 차베스에게 불려갔으며 15세 이전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는 또 있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데브라 로하스는 12세 때 처음 차베스에게 성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차베스는 무르기아를 성추행했던 자신의 사무실에서 로하스의 주요 부위 등 신체를 만졌고, 이후 로하스가 15세가 됐을 때는 캘리포니아 행진 도중 모텔에 머물게 한 뒤 성관계까지 강요했다. 무르기아와 로하스는 모두 “자신들은 8~9세 무렵부터 차베스의 그루밍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차베스의 행각은 오랜 동지인 돌로레스 후에르타에게도 이어졌다. 후에르타는 차베스와 함께 전국농장노동자연합(UFW)을 공동 창립한 인물로, 노동 시위 등에서 사용되는 ‘시 세 푸에데(Si, se puede·Yes, we can)’라는 구호를 만든 라틴계 여성운동의 상징적 존재다. 후에르타는 1966년 캘리포니아 델라노 지역의 포도밭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차베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그보다 앞선 1960년 8월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출장 중에도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과 노조 내부 모두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약 60년간 침묵해 왔다고 뉴욕타임스를 통해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차베스는 아내 헬렌 차베스와의 사이에서 8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다른 여성 3명과의 사이에서도 최소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후에르타는 이 가운데 2명이 자신이 낳은 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출산한 뒤 두 아이를 다른 가정에서 자라게 했다고 전했다. 수십 년간 은폐됐던 의혹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차베스가 창립한 UFW는 가장 먼저 오는 31일 예정된 기념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UFW는 성명을 통해 “현재 제기된 충격적인 의혹은 조직의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며 “피해자 지원 체계를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빠르게 반응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세자르 차베스 데이 명칭 변경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LA 시장도 성명을 통해 “피해 여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차베스의 행위가 노동자들이 권리를 위해 싸워온 용기를 퇴색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텍사스 오스틴과 애리조나 투손 등에서는 차베스 추모 행진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으며, 인권단체들 사이에서는 차베스 이름이 붙은 거리와 학교 명칭을 변경하자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한편 차베스는 노동운동을 이끌며 불법 이민 단속 강화를 주장했던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1969년에는 국경 통제와 불법 이민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했었다. 노동 운동의 대부이면서도 국경 통제를 가장 강하게 주장했던 상징으로도 남아있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노동운동 세자르 차베스 차베스 지우 차례 차베스
2026.03.18. 21:15
유명 사립학교에 재학중인 10대 한인 청소년이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성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미성년자 사건을 성인 법정으로 이관한 배경에 대해 “너무나도 심각하고 잔혹하며, 극도로 충격적인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제8지방법원의 디 버틀러 판사는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사립학교인 도슨 스쿨의 동급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한인 도미닉 김(15)군의 사건을 성인 재판부로 이관하겠다고 지난 5일 결정했다.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김군 등 도슨 스쿨 재학생 4명은 지난해 코스타리카 수학여행 중 한 남학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저장하고, 이를 다른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또 피해 학생에게 신고할 경우 해당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군은 현재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소지, 미성년자 성폭행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청소년 한인 학생 청소년 집단 사립학교 학생
2026.03.08. 20:52
애너하임에서 귀가 중이던 모녀를 납치해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국(APD)에 따르면 호세 구디노(Jose Gudino·59)는 성폭행 목적 납치 혐의 두 건의 중범죄로 기소됐다. 경찰은 구디노가 노숙 상태였으며 과거 폭력 범죄 전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화요일 오후 애너하임 링컨 애비뉴와 이스트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어머니와 14세 딸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중 한 남성이 뒤따라오는 것을 알아챘다. 공개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두 사람이 길을 건너자 남성이 뒤따라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후 이 남성이 갑자기 접근해 모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딸은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를 질렀다”며 “그날이 내 마지막 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웠다”고 말했다. 모녀에 따르면 용의자는 먼저 10대 딸을 붙잡으려 했으며, 인근 나무 뒤쪽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겠다고 협박했다. 어머니는 “약이 들어 있던 가방이 떨어져 주우려 했는데, 용의자가 들고 있던 가방으로 나를 때려 길에 넘어졌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다리와 손에 상처를 입었지만 모녀는 함께 저항하며 용의자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때 한 시민이 차량을 멈추고 도움을 제공했고 모녀는 그의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벗어났다. 모녀는 이 시민을 “천사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집에 도착한 뒤 모녀는 911에 신고했고 경찰은 약 두 시간 만에 구디노를 찾아 체포했다. 애너하임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도시에서는 드문 고립된 사건이라며 신속한 체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모녀를 도운 시민의 진술이 사건 수사에 중요하다며 해당 시민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모녀는 신체적·정신적 충격에서 회복 중이며, 자신들의 경험이 지역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 생성 기사성폭행 애너하임 애너하임 경찰국 애너하임 거리 모녀 납치
2026.03.06. 15:46
‘NASA 강남스타일’ 영상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명세를 탔던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인 엔지니어가 성폭행 혐의가 기각된 이후 〈본지 2025년 2월 27일자 A-4면〉 정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한인 NASA 엔지니어, 성폭행 누명 벗었다 ABC13 뉴스는 전 NASA 엔지니어 에릭 심(사진)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4명과 휴스턴시, 휴스턴 경찰국 소속 형사 2명을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심씨는 소장에 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서가 작성됐고,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가 검찰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성관계는 합의에 따른 것이며, 고소인들이 자신이 다른 여성들과도 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된 뒤 허위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소 이후 NASA에서 해고됐으며, 명예 훼손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심씨는 지난 2019~2022년 사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신고할 경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2024년 4월 기소됐다. 당시 수사 당국은 그의 전자기기에서 성관계 영상과 400명 이상 여성의 이름이 적힌 목록을 확보했다고 발표해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이후 해리스카운티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심씨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한편 심씨는 2012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재학 중 NASA 인턴으로 근무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NASA 존슨 스타일’ 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86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은영 기자성폭행 엔지니어 nasa 엔지니어 한인 엔지니어 엔지니어 에릭
2026.02.26. 21:39
남가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연쇄 아동 성범죄자가 가석방 승인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KTLA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앨런 펀스턴(64·사진)은 1999년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아동 납치 및 성폭행 16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그가 1995년부터 1996년 사이 새크라멘토 교외 주택가에서 집 밖에서 놀던 4~7세 어린이들에게 접근해 사탕과 장난감으로 유인한 뒤 차량에 태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당시 재판부가 펀스턴을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괴물과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25년형 이상 종신형 3건과 추가 20년형을 선고받아 사실상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낼 것으로 여겨졌던 인물이다. 가주 교정국(CDCR) 수감자 기록상 펀스턴은 1999년 5월 10일 형기를 시작했으며 2021년 1월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됐다. 2022년 5월 한 차례 가석방이 거부됐지만 2025년 9월 심사에서 승인됐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이 결정을 가석방위원회 전체 재심에 회부했으나, 최종적으로 가석방이 확정됐다. 펀스턴은 사형수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 수형자가 아니어서 고령자 가석방 프로그램 적용 대상이 됐다. 이 제도는 50세 이상이면서 최소 20년 이상 연속 복역했거나, 60세 이상으로 25년 이상 복역한 수감자에게 가석방 심사 기회를 부여한다. 2026년 현재 64세인 그는 27년간 복역해 요건을 충족했다. 당시 4세였던 피해자 중 한 명은 “그가 다시 거리로 나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펀스턴을 “괴물과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전 새크라멘토 카운티 검사장 앤 마리 슈버트는 가주 교정국에 서한을 보내 펀스턴을 ‘성폭력 고위험 범죄자(Sexually Violent Predator)’ 프로그램 대상으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공공에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교도소 대신 주립 병원에 수용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은 아동 대상 흉악 성범죄자의 출소를 둘러싼 사회적 불안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던 조두순 사건처럼 중형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가 수십 년 뒤 출소하는 상황에 대해 형벌의 실효성과 피해자 보호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살인미수 전과 이민자가 추방에 앞서 가주 주지사의 사면 조치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본지 2월 24일자 A-2면〉 관련기사 가주 살인미수 전과 이민자 사면 파장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지역사회 가석방 심사 가석방위원회 전체 가석방 승인
2026.02.24. 22:08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매매 미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역 매체 서밋데일리는 지난 16일 마크 세윤 김(30) 씨가 법원에서 구금 21일과 성범죄자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으며, 보호관찰 비용 3000달러를 납부하라는 명령도 함께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 2024년 8월 15일 서밋카운티 셰리프국과 콜로라도 수사국(CBI) 등 당국은 2024년 8월 함정 수사에서 체포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김씨를 포함한 남성 3명은 각각 별도로 약속 장소에 도착해 미성년자와의 성행위를 대가로 금전을 지급하려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국내에서 미성년자는 법적으로 성행위에 동의할 수 없는 대상으로 간주되며, 금전 거래가 수반될 경우 단순 매춘이 아닌 ‘아동 대상 성폭행’ 또는 ‘아동 성착취’ 범죄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김씨는 2024년 8월 15일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적으로 착취하려 한 혐의와 아동 대상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25년 9월 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형량을 조정하는 합의에 이르렀고, 10월 법원이 이를 승인했다. 당초 1월 12일로 예정됐던 선고는 일정이 변경돼 2월에 이뤄졌다. 송윤서 기자성폭행 징역형 징역형 선고 미수 한인 한인 남성
2026.02.17. 21:16
미주리주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해온 50대 한인 사범이 아동 성폭행 및 근친상간 혐의로 기소됐다. 지역 매체 KCTV5는 레이모어 지역 ‘팍스 아카데미 마셜 아츠’를 운영해왔던 태권도 사범 박세춘(Se Chun Pak·56·사진)씨가 14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1급 성폭행 2건과 근친상간 2건 등 모두 4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피해 아동은 박씨와 친인척 관계인 아동으로 알려졌다. 리스 서밋 경찰국은 지난해 9월 29일 리스 서밋의 한 주택에서 성범죄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조사 과정에서 박씨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4일 박씨를 기소했으며, 같은 달 8일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이어 10일 뒤 대배심이 박씨를 공식 기소했다. 박씨는 현재 잭슨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한편 박씨가 운영하던 태권도 도장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박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의 태권도 사업을 이어받아 도장을 운영해 왔다. 해당 도장에서는 만 3세 아동부터 성인까지 수업을 제공해 왔으며, 박씨와 두 명의 다른 지도자가 함께 강습을 진행했던 것으로 소개돼 있다. 강한길 기자성폭행 근친상간 근친상간 혐의 태권도 사범 한인 태권도
2026.02.02. 20:39
뉴저지 한인 교사가 9세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4일 패치닷컴에 따르면 패서익 카운티 검찰은 해당 지역구 공립학교 교사인 폴 양(32)씨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지난 3일 기소했다.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공립학교에서 한 여학생의 학대 신고를 받고 양씨를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양씨가 정규수업 시간대 교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패터슨 교육구 웹사이트에 따르면 양씨는 4학년 교사다. 검찰은 양씨에게 성폭행 및 아동복지위협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양씨 유죄 확정 시 최대 20년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한인 학생 혐의 한인 교사 아동복지위협 혐의
2025.12.08. 20:14
샌디에이고 지역의 강력 사건 유형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미주요도시경찰국장협회(Major Cities Chiefs Association, MCC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9월30일까지 샌디에이고 지역의 살인 사건은 줄어든 반면, 성폭행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샌디에이고 지역 살인 사건은 28건으로 작년의 37건과 대비해 24%나 급감했다. 하지만 성폭행 범죄는 지난해 201건에서 올해 225건으로 약 12%가 증가했다. 전국 21개 주요 도시의 범죄 현상을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 많은 지역에서 살인 범죄는 감소하거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텍사스주 알링턴.엘파소.포트워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몽고메리 카운티,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애리조나주 메사, 위스컨신주 밀워키,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 뉴욕 서폭카운티, 캔자스주 위치타 등 11곳은 지난해에 비해 살인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성폭행 범죄는 샌디에이고는 물론 대부분의 도시에서 증가세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 11개 도시에서만 성폭행 범죄가 증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성범죄 예방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 다른 강력 범죄들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샌디에이고에선 강도 사건이 지난해 811건에서 올해 710건으로, 가중폭행 범죄는 지난해 3426건에서 올해 3276건으로 각각 줄었다. 샌디에이고시는 '샌디에이고 경찰국(SDPD) 범죄 요약 대시보드(www.sandiego.gov/police/data-transparency/crime-statistics/annual-crime-reports)'를 통해 연례 범죄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범죄 유형, 연도별 트렌드, 위치 등 다양한 사건 검색이 가능하다. 박세나 기자성폭행 강력범죄 성범죄 예방 샌디에이고 지역 샌디에이고 경찰국
2025.11.25. 20:06
OC 셰리프가 여성 수감자 성폭행 혐의로 지난달 29일 체포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해당 수감자는 지난달 15일 교도소 직원에게 올해 3월 별도 혐의로 구금됐을 당시 한 병원에서 의료 처치를 받던 중 레오바르도 가르시아 셰리프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수사관들은 가르시아 체포 전, 수차례에 걸쳐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디지털 증거를 수집했다. 중범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가르시아는 보석금을 내고 지난달 30일 석방됐다. 셰리프국은 가르시아에게 행정 휴직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성폭행 셰리프 셰리프 혐의 가르시아 셰리프 별도 혐의
2025.11.02. 19:00
오렌지카운티 산타애나에서 이민 변호사를 사칭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30일 터스틴 지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체포됐다. 해당 매장 직원들이 산타애나 경찰국이 배포한 수배 사진을 보고 신원을 확인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이민 서류 절차 상담을 위해 이 남성이 운영하는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이민 서류 처리를 위해 1만4000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관계를 맺으면 할인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여성이 이를 거절하고 떠나려 하자 강제로 붙잡아 사무실 안에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범행 후 그는 피해자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400달러와 사건 처리비 할인을 해주겠다”고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은 추가 피해 여부를 포함해 수사 중이며, 경찰은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정보 제공은 산타애나 경찰국 수사팀(714-245-837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다. AI 생성 기사성폭행 변호사 이민 변호사 이민 상담 가짜 변호사
2025.11.01. 7:00
USC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한 중국인 유학생이 여성 3명을 약물로 의식 불능 상태로 만든 뒤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LA 경찰에 따르면 30세의 유학생 A씨는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자신이 USC 박사과정 학생으로 재학 중일 때 피해자들의 음식이나 음료에 마취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넣은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간 1건 ▲약물 또는 마취 상태에서의 강간 1건 ▲약물 또는 마취 상태에서의 항문 성교 2건 ▲약물 또는 마취 상태에서의 성적 침입 4건 등 총 8개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내년 1월 14일 LA 다운타운 법원에서 예비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수사는 올해 1월 독일 경찰이 LA 경찰에 제보를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A씨가 독일에서도 체류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FBI와 독일 연방수사국이 공조 수사에 참여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2021년부터 최근까지 다수의 약물 기반 성범죄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보석 없이 LA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과 성범죄자 등록 명령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LA 경찰 강력범죄과(213-486-6890)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성폭행 박사과정 박사과정 유학생 박사과정 학생 중범죄 혐의
2025.10.16. 11:04
38년전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발생한 쌍둥이 성폭행 사건의 진범이 정밀 DNA 검사를 통해 밝혀져 화제다. 1987년 12월 19일 버지니아 웃브리지의 한 쉐브론 주유소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던 한 여성(사건 당시 50세)가 주유소 화장실에서 잔인하게 성폭행 당했다. 범인은 도주해 검거에 실패해 지난 38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이후 2019년 미제사건 전담팀이 이 사건을 넘겨받은 후 법의학과 수사 기술이 동원됐다. 버지니아 법무부 산하 법의학 연구실은 1987년 사건 DNA 키트를 넘겨받아 용의자의 DNA 프로파일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결과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쌍둥이 존 아서 마루비오와 러셀 앤서니 마루비오(사건 당시 17세, 현재 54세)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어 냈다. 하지만 두 일란성 쌍둥이 중 누가 범죄 혐의자와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정할 수 없었다. 일란성 쌍둥이는 DNA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당국에서는 다시 정밀검사를 실시해 일란성 쌍둥이가 동일한 DNA로 시작하지만 쌍둥이가 초기 발달 과정에서 분열한 후 드물게 “체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그들 사이에 미묘한 유전적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재조사를 실시했다. 결국 각 쌍둥이에서 고유한 체세포 돌연변이를 식별하고, 범죄 현장에서 회수된 DNA와 직접 비교해 러셀 마루비오가 진범임을 확인했다. 카운티 법원은 최근 배심원 재판을 통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쌍둥이 일란성 쌍둥이가 쌍둥이가 초기 쌍둥이 사건
2025.09.22. 12:08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에서 한인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페어팩스 경찰국(FCPD)에 따르면 사무엘 영 최(34·사진)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중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도주하려 하자 휴대폰을 빼앗고 사무실 문을 막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최씨를 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최씨가 과거에도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유사 범행을 저질렀던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현재 ▶가중 성폭행 2건 ▶강도 ▶납치 등 중범죄 혐의로 구속됐으며, 추가 피해자 여부를 수사 중이다. 그는 보석 없이 페어팩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한편 최씨는 이노바 페어팩스 외래 재활센터 소속 물리치료사로, 정형외과·척추 치료 전문으로 2018년부터 환자를 진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윤서 기자성폭행 물리치료사 한인 물리치료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버지니아 한인
2025.09.11.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