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도주 중에도 법은 지킨다?” 휴대폰 위반 운전자, 저속 추격 끝에 체포

Los Angeles

2025.10.18 07:00 2025.10.17 17:1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KTLA 캡쳐

KTLA 캡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이례적인 추격전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17일 오후, ‘휴대전화 사용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이던 한 운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추격은 오후 1시경 14번 프리웨이에서 시작됐다. CHP 관계자는 해당 차량 운전자가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주행을 계속하자 추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상공에서 포착한 장면에 따르면, 차량은 고속 주행을 하지 않고 제한 속도를 거의 준수하며 이동했다. 오후 1시 20분경 스파이크 스트립(타이어 펑크 장치)이 설치됐으나, 용의 차량에는 맞지 않았다.
 
이후 차량은 5번 프리웨이에서 남쪽 405번 프리웨이로 진입했고, 노스리지 인근 노드호프 스트리트(Nordhoff Street) 출구에서 자진 하차해 경찰에 순순히 투항했다.
 
체포 당시 항공 영상에는 용의자가 차량 밖으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손에 들고 있던 종이 접시에 담긴 음식을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추격전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