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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세인츠 꺾고 4연승 신바람

Chicago

2025.10.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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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로 승리,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어스는 지난 19일 솔저필드서 열린 세인츠와의 홈경기서 26대14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이날 내린 비로 난조를 보였고 1쿼터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베어스가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킥커 제이크 무디의 필드골을 시작으로 수비 코너백 나숀 라이트의 가로채기(interception)에 이은 런닝백 디앤드레 스위프트의 11야드 러싱 터치다운이 이어졌다. 또 루키 런닝백 카일 모난가이가 1야드 러시로 NFL 데뷔 첫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베어스는 2쿼터에만 20득점을 올렸다.  
 
세인츠는 전반전 종료 직전과 3쿼터에 연이어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4대20으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베어스는 경기 막판 수비 라인배커 TJ 에드워즈의 패스 차단이 코너백 트레메인 에드먼즈의 결정적 가로채기 이어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6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5번 성공, 172패싱야드, 그리고 1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날 베어스 수비가 4번의 턴오버와 4개의 색(sack)을 기록하면서 세인츠의 러싱을 단 44야드로 묶어버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어스 수비 코디네이터 데니스 앨런은 2022~2024년 세인츠 감독 출신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완벽한 전략을 선보였다.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은 경기 후 “공격 라인과 타이트엔드가 완벽히 만들어준 공간을 런닝백들이 강하게 돌파했다”며 “라인이 밀어붙이는 게 눈에 보였다”고 평가했다.  
 
쿼터백 윌리엄스는 “개인적으로 잘하지 못한 날에도 이기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NFC 북부지구 경쟁을 혼전으로 밀이넣었다. 그린베이 패커스(4승1무1패), 베어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이상 4승2패), 매네소타 바이킹스(3승3패)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최근 4경기서 평균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베어스는 존슨 신임 감독과 젊은 쿼터백 윌리엄스 체제에서의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베어스는 오는 26일 볼티모어 레이븐스(1승5패)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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