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 홈구장이 현재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인 레이트필드 부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카고 건축설계사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SOM)이 28일 이곳에 돔구장과 주거•상업시설, 공원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구상안을 공개하면서다. 다만 이는 건축 설계안일 뿐, 베어스 구단이 공식 추진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공개된 설계안에는 경기장과 함께 주택, 숙박•오락시설, 공원 및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인근에 CTA와 메트라 철도, 댄 라이언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됐다. 설계안에는 부동산 개발업체 스털링베이의 이름이 들어갔지만, 설계를 맡은 SOM 측은 스털링베이가 사업 추진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레이트필드 부지 소유주인 일리노이 스포츠시설청(ISFA)은 스털링베이와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베어스는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구상은 화이트삭스의 새 구장 이전 계획과 맞물려 주목된다. 화이트삭스 구단 소수 지분 소유주인 저스틴 이시비아가 소유한 캐널엣지는 지난 9월 사우스루프 시카고강변 철도시설 부지에 새 야구장과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더 레일야즈’ 개발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암트랙 정비시설을 브리지포트로 이전하는 방안이 포함돼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렀다. 브리지포트를 지역구로 둔 니콜 리 시의원은 베어스 유치 구상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아직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계획이 추진될 경우 인근 공공주택 단지 ‘웬트워스 가든스’를 이전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레이트필드는 ISFA 소유이며, 경기장 관련 채권 약 5,000만 달러는 화이트삭스의 현 임대계약이 끝나는 2029년 만기 예정이다. 베어스의 새 경기장 입지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구단은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돔구장 건설안도 검토해 왔으며, 일리노이주에서는 구단을 주내에 남기기 위한 세제•재정 지원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브리지포트 구상이 현실화하려면 구단의 참여와 재원 조달은 물론 부지 개발과 교통•주거 대책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NFL베어스 #화이트삭스 #돔구장 노재원화이트삭스 베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 구단 시카고 베어스
2026.10.29. 14:25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2일 홈경기에서 지난 9일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마이크 디트카 전 감독을 추모하는 경기서 승리했다. 솔저필드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Thursday Night Football(TNF) 경기에서 베어스는 경기 전 추모 묵념을 진행하고, 잔디에 특별 추모 문양을 설치했다. 선수들은 디트카의 등번호 89번이 새겨진 추모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했다. 디트카가 이끌던 베어스는 1986년 수퍼볼에서 패트리어츠를 46-10으로 꺾고 구단 역사상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다. 팬들을 위한 기념 행사도 마련됐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디트카의 상징인 콧수염 모양 기념품을 나눠줬으며, 선착순 1만 명에게는 그가 즐겨 입던 베어스 스웨터에서 영감을 얻은 머리띠를 증정했다. 경기장 남쪽에는 그의 선수 및 감독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기념품도 전시됐다. 디트카는 1961년부터 1966년까지 베어스 선수로 활약했고, 1982년부터 1992년까지 감독을 맡았다. 1986년 1월 제20회 수퍼볼 우승을 이끌며 시카고 풋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디트카 별세 이후 베어스의 첫 홈경기이자, 40년 전 수퍼볼 결승에서 맞붙었던 패트리어츠와의 대결이었다. 베어스는 이날 패트리어츠를 30-24로 꺾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두번째 경기에 나선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308야드를 전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키커 카이로 산토스는 경기 종료를 1분 34초 앞두고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5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0-2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패트리어츠가 경기 종료 직전 필드골로 6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베어스가 이어진 상대의 온사이드 킥 시도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NFL베어스 #디트카 Kevin rho추모경기 베어스 추모경기 승리 베어스 전설 시카고 베어스
2026.10.23. 14:24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시카고 베어스 홈구장의 주내 잔류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최근 주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11월 중 베어스의 주내 잔류를 위한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납세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장 후보지로는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뿐 아니라 시카고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베어스의 새 홈구장 건립 논의는 구단이 2021년 알링턴하이츠의 옛 경마장 부지를 매입하면서 본격화됐다. 그러나 구단이 장기 재산세 감면 등을 요구하면서 주의회와 이견을 빚었고, 지난해에는 인디애나주로 이전할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인디애나주 의원들은 올해 2월 베어스의 돔구장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입법안을 내놓았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인디애나 이전 가능성이 불거진 뒤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장 주변 기반시설 개선에 수억 달러의 공공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와도 다시 만났다.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논의는 지방정부가 경기장 건립 조건을 직접 협상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방식은 지방자치단체가 별도의 기관을 설립해 공공 소유 경기장의 건립•운영과 관련한 재정 조건 등을 협상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리노이주 상원은 지난 6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하원이 표결 없이 회기를 마치면서 입법이 무산됐다. 협상 관계자들은 관련 법안이 다시 추진되면 시카고와 알링턴하이츠가 모두 경기장 후보지로 남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법안은 이르면 올가을 회기나 내년 1월 회기에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11월 3일 주지사 선거에서 프리츠커 주지사와 맞붙는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는 베어스의 인디애나 이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지난달 구단의 주내 잔류를 유도하기 위한 ‘I-포메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도 재산세 대신 별도 지급금을 협상하는 방안이 담겼다. 무소속 후보 콜린 코벳 역시 베어스 잔류가 주 경제에 중요하다며 프리츠커 주지사가 시카고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장 부지와 건립 계획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구단에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NFL베어스 노재원프리츠커 베어스 프리츠커 주지사 시카고 베어스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6.10.19. 13:30
미 프로풋볼(NFL)의 전설이자 시카고 베어스를 구단 사상 첫 수퍼볼 우승으로 이끈 마이크 디트카 전 감독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베어스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을 거둔 그는 시카고 스포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디트카는 1982년 베어스 감독에 취임해 1992년까지 11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베어스는 1985년 정규시즌에서 15승1패를 기록한 데 이어 1986년 1월 열린 제20회 수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6-10으로 꺾었다. 베어스의 유일한 수퍼볼 우승이다. 디트카는 1985년 NF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선수 시절에는 베어스의 타이트엔드로 활약하며 1963년 NFL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1988년에는 타이트엔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베어스를 떠난 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뉴올리언스 세인츠 감독을 맡았다. 지도자 생활을 마친 뒤에는 NBC와 ESPN 등에서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했고, 윌 페럴 주연의 2005년 코미디 영화 ‘킥킹 앤드 스크리밍’(Kicking and Screaming) 등 영화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베어스는 2013년 그의 등번호 8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1939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 소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디트카는 베어스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시카고 스포츠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디트카는 부인 다이애나와 함께 2020년경 플로리다주 네이플스로 이주했다가 2024년 시카고로 다시 돌아와 도심 스트리터빌의 고층 콘도에서 생활했다. 그는 평생 시카고를 고향처럼 여겼으며, 별세 직전까지도 베어스와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NFL베어스 #디트카 노재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수퍼볼 우승 베어스 감독
2026.10.09. 13:13
1, 2 선발 쿼터백의 잇단 부상으로 갑작스레 선발 쿼터백(QB) 중책을 맡은 38세 베테랑의 플레이는 안정감이 넘쳤다. 3년 만에 처음 정규시즌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관록이 돋보였다.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카고 베어스 3선발 쿼터백 케이스 키넘(사진)은 지난 2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먼데이 나잇 풋볼(MNF) 경기에서 ‘인생 경기’를 펼쳤다. 34차례 패스 시도 중 24차례 성공하며 247야드를 전진시키고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플레이로 팀의 27-7 승리를 이끌었다. 20-7로 앞서던 4쿼터에는 1야드 러싱 터치다운까지 직접 기록하며 팀 승리를 굳혔다. 베어스는 지난 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백업 쿼터백 타이슨 베전트까지 뇌진탕 여파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베전트는 경기 전 뇌진탕 프로토콜을 통과했지만 벤 존슨 감독은 키넘을 선발로 기용했고, 키넘은 이에 부응해 시즌 2번째 승리(1패)를 안겼다. 이글스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와이드 리시버 칼리프 레이몬드와 루터 버던 3세는 각각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러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는 84야드 러싱, 레이몬드는 90야드 리시빙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특히 베어스 수비는 결정적인 순간 상대의 턴오버 3개를 만들어냈다. 2개의 인터셉션과 1개의 펌블 리커버리로 이글스 공격을 봉쇄했고, 후반에는 3차례 연속 3앤드아웃을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키넘은 지난 2012년 NFL에 데뷔한 이후 8개 팀을 옮겨다닌 전형적인 저니맨(Journey man)이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기회를 얻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고 제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훈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존슨 감독 덕분에 돋보일 수 있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14년차 베테랑 키넘은 지난해 은퇴를 고려했지만 존슨 감독의 설득으로 베어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감독은 경기 후 “이글스를 상대로 키넘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다만 존슨은 오는 10월4일 뉴욕 제츠를 상대로 한 시즌 4주차 경기의 선발 QB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미프로풋볼 #베어스 #케이스키넘 노재원베어스 선발 선발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
2026.09.29. 14:26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주전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교황 리오 14세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4일 브라이언 버치 주교황청 미국 대사 편에 선물을 전달했다. 교황은 당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버치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유니폼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어 관심이 더욱 커졌다. 팬들은 베어스가 향후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라이벌전이나 특별 경기에서 입을 디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교황 리오 14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비롯한 지역 스포츠 팀의 열성 팬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각 구단과 지역사회는 교황에게 다양한 선물을 통해 관심과 애정을 전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시카고베어스 #교황리오14세 Kevin Rho 기자윌리엄스 베어스 윌리엄스 교황 친필 사인 시카고 베어스
2026.07.06. 14:26
시카고 베어스의 주전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5)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게임 시리즈 ‘EA 스포츠 풋볼 게임 매든 NFL’ 새 에디션(EA Sports Madden NFL 27)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EA는 4일 시카고에서 특별 이벤트를 열고, 윌리엄스를 ‘매든 NFL 27’ 표지를 장식할 떠오르는 스타로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시카고 베어스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매든NFL 시리즈의 표지모델이 됐다. 표지 사진 속 윌리엄스는 두 발을 벌려 뛰어오르며 오른손에 든 공을 던지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푸른색 배경 아래에는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펼쳐져 있다. 지난 1월 10일,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며 보여준 결정적 점프 패스 장면을 연상시키는 자세다. 디럭스 에디션 커버에는 흰색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가 어둠 속에 눈이 내리는 밤 풍경을 배경으로 팔짱을 낀 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윌리엄스는 표지모델 선정 소식이 발표된 후 “어릴 적 꿈을 이룬 것 같다”며 “매든 게임을 즐겨하면서 언젠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하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든 표지모델 선정과 발표는 게임 마니아들이 드래프트 이상으로 관심을 쏟는 빅 이벤트다. NFL 게이머들은 지난달 말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윌리엄스 선정 가능성을 점쳐왔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출신 윌리엄스는 2024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베어스에 지명됐다. 윌리엄스는 루키 시즌인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정규시즌 각 17경기(총 3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총 3천942패싱야드(베어스 단일 시즌 신기록), 터치다운 27회, 인터셉션 7차례 등을 기록하며 베어스가 시즌 전적 11승6패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 내셔널 컨퍼런스(NFC) 북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매든 NFL 27은 오는 8월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시카고중앙일보 #NFL베어스 #케일럽 윌리엄스 노재원표지모델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표지모델 선정 베어스 단일
2026.06.04. 14:05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이 시카고 시내를 벗어나 인근 도시에 신축될 것이란 전망이 무게를 더하고 있다. 로저 구델 NFL 위원장은 2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서 열린 구단주 회의에서 “베어스가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와 인디애나주 해먼드, 두 곳의 실현 가능한(viable) 신축 부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홈구장이 시카고 시내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일리노이 주의회의 관련 입법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주의회가 베어스 홈구장을 주내에 잔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델 위원장의 발언이 공개된 후 프리츠커 주지사는 “베어스가 신축 홈구장 부지로 고려하고 있는 곳은 사실상 두 곳 뿐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면서 “알링턴하이츠 아니면 인디애나주”라고 강조했다. 이 와중에 시카고 출신 민주당 소속 빌 커닝햄 주 상원의원은 베어스 구단이 수주 전, 시카고 시내 미시간호변에 경기장을 신축하는 방안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장실과 다시 논의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베어스 구단은 21일 “새 홈구장 부지로 고려 중인 곳은 알링턴하이츠 뿐이고 인디애나주 해먼드 건설안도 검토 중”이라며 커닝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초여름 전에 두 곳 중 한 곳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슨 시장은 최근 베어스 홈구장 유지를 위해 일리노이 스포츠 시설관리국(ISFA)에 대한 시 통제권 강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자 프리츠커 주지사는 “존슨 시장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이러한 구상을 비난했고 이어 존슨 시장은 “주민들의 재산세 인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사설 경기장에 반대한다. 베어스 구단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베어스가 홈구장이 시카고 시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봄 회기가 끝나는 이달 말일 전에 베어스 홈구장 지원을 위해 마련한 ‘메가 프로젝트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베어스 구단은 의회 회기 종류 직후 새로운 홈구장 위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시카고베어스 #NFL #시카고 $일리노이 #인디애나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홈구장 베어스 구단
2026.05.21. 14:00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구장을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신축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메가 프로젝트(Mega Project) 법안이 지난달 주 하원을 통과해 상원 심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원래 취지대로 주 전역의 주택 소유주들에게 실질적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J.B. 프리츠커 주지사 집무실은 금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일리노이 주하원이 제안한 베어스 구단 재산세 대체 납부금(Payment in Lieu of Taxes•PILOT) 사용 방안에 대해 “한정된 세수를 수백만 주택 소유주들에게 배분함으로써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재산세 감면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지사실은 “만일 베어스가 2천만 달러를 PILOT으로 낸다고 가정할 경우 주택 소유주당 돌아가는 재산세 감면 혜택은 1.29달러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다. 실질적 효과는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프리츠커 주지사와 베어스 구단 측은 이 법안에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리츠커 주사는 “어떤 수정안이 만들어지더라도 주 상원은 이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캄 버크너 주 하원의원(민주•시카고)이 주도한 이 메가 프로젝트 법안은 베어스가 앞서 매입한 구 알링턴 경마장 부지에 홈구장을 지을 경우 향후 수십년간 베어스의 재산세 부담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대가로 베어스는 지역 과세 당국에 PILOT을 내게 된다. 당국은 이 납부금의 절반을 재산세 환급 및 감면 용도로 적립, 일반 주택 소유주들에게도 혜택을 주도록 한다. PILOT 기금 절반 중 60%는 해당 과세 구역 내 주택 소유주들의 재산세 환급에, 나머지 40%는 주 전역 주택 소유주의 재산세 경감에 배분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재산세 감면 효과는 해당 법안이 주 하원을 통과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빌 커닝햄 주 상원의원(민주•시카고)은 “상원도 하원의 주민 재산세 감면 조항 포함 노력에 동의하며 이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들은 이달 31일 전에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한편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5일 스프링필드 주의회를 방문, “자산 가치가 90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베어스)에 어떻게 이렇게 막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세수를 통해 학교 재정을 확충하고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돕는 것이 급선무”라며 일리노이 주의회의 베어스 재산세 감면 방침에 반발했다. 이어 메가 프로젝트 법안 저지를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정치적 영향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베어스 홈구장을 시카고에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시장은 시카고 시내에 베어스 새 구장 부지와 구상들을 다양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공원관리국은 솔저필드를 개보수하고 시카고 뮤지엄 캠퍼스 진출입을 어렵게 하는 교통 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6억3천만 달러 예산 확보를 지속적으로 로비하며 ‘베어스 없는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존슨 시장은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존슨 시장은 2년 전, 베어스 구단주 케븐 워런과 함께 솔저필드 인근 미시간호변에 새로운 돔구장일 지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는 24억 달러의 공공자금 투입이 필요했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와 민주당 소속 주의회 의원들은 이를 외면했고, 존슨 시장의 계획은 스프링필드에서 아무 진전도 보지 못했다. #일리노이 #시카고 #NFL베어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민주 시카고
2026.05.06. 13:22
일리노이 주하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을 인디애나 주에 빼앗기지 않고,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로 옮겨오기 위한 법안을 진통 끝에 통과시켰다. 주하원은 알링턴 하이츠 시의 베어스 홈구장 유치 지원을 위한 법안 수정안(HB910)을 22일 밤, 본회의 표결에 부쳐 78대32로 승인한 후 상원에 이관했다. 메가 프로젝트 법‘(megaprojects bill)으로 이름 붙은 이 법안은 5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수반되는 ‘메가 프로젝트’의 개발자는 최대 40년간 지방 정부와 직접 재산세 협상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베어스가 알링턴 하이츠에 새 홈구장을 건설, 정부 세수가 확충되면 주 전역의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법안은 상원 표결과 J.B. 프리츠커 주지사 서명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봄 회기 마감일인 내달 31일 전에 주지사 서명까지 완료되어야 효력을 볼 수 있다. 이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 베어스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추진 주체들은 일반적 재산세를 납부하는 대신 지역 과세 당국과 장기적인 세금 대체 납부(Payment in Lieu of Taxes∙PILOT)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PILOT은 재산세 면제 지위를 가진 비영리기관이나 특정 개발 사업자가 지방정부에 일반적으로 정해진 세율의 재산세 대신 자발적 또는 계약에 의해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제도다. 해당 기금으로 발생하는 세수의 총 50%는 주민 재산세 경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금 중 60%는 해당 프로젝트가 위치한 지역의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재산세 환급에, 나머지 40%는 기존 일리노이 재산세 경감 기금에 배분된다. 법안 수정안 상정을 주도한 캄 버크너 주하원의원(민주, 시카고)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베어스 홈구장에 쏠려 있으나 이번 입법은 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일리노이 주 전역에 더 많은 대형 개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현대화된 기반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리츠커 주지사와 주의회 일부 의원들은 NFL팀의 경기장 건설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거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920년 NFL 출범과 함께 창단된 베어스는 1971년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솔저필드(1924년 개장)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좁은 시설과 노후화된 인프라, 수익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3년여 전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의 구 알링턴 경마장 부지를 매입하고 홈구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와 주정부의 지원, 세제 혜택 등에 대한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아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결국 인디애나주 마이크 브론 주지사(공화)와 의회는 인디애나주 북서부 해몬드에 베어스 구장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 및 지원을 적극 제시하고 나선 상태다. 일리노이 주하원은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월 메가 프로젝트 법안을 만들어 관련 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나 세부 내용을 놓고 이견이 생겨 본회의 표결은 미뤄졌다. 주하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통해 법안 수정안을 만들어 지난 21일 공개한 후 22일 표결에 부쳐 가결시켰다. 한편 최신 여론조사 결과, 시카고언의 56%가 베어스 새 구장이 인디애나 주가 아닌 일리노이주 알링턴 하이츠에 지어지기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NFL베어스 #주의회 #시카고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홈구장 시카고 베어스 알링턴 하이츠
2026.04.27. 16:28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치안, 노숙자 문제,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 구장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존슨은 전날 밤 '매그니피센트 마일'(Mag Mile) 인근 총격 사건과 하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대규모 청소년 난동과 관련 “도시는 젊은이들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즐길 권리가 있지만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은 안 된다”고 밝혔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매그니피센트 마일 시카고 애비뉴서는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경 차량 간 총격 사건이 발생, 지나가던 여성(25)이 다리를 총을 맞았다. 또 총격 사건 현장 인근에서도 차량 충돌로 인해 5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존슨은 “총격 피해자가 생존해 다행”이라며 “이것이 바로 거리에서 총기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시카고 시 노숙자(homeless) 정책을 총괄하던 책임자 센디 소토의 퇴임도 이슈가 됐다. 지난 2024년 4월 취임한 소토는 그동안 관계 부서를 아우르는 5개년 노숙자 대응 계획 수립을 이끌며 100쪽이 넘는 청사진을 수립했으나 최근 갑작스레 사임했다. 존슨은 “임기 약속은 없었지만 소토는 3년도 안 돼 로드맵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는 조나 앤더슨 보건•복지 부시장이 노숙자 업무를 겸임, 계획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베어스의 새 구장도 주요 이슈였다. 시카고 공원국은 베어스가 시를 떠날 경우를 대비해 솔저 필드와 뮤지엄 캠퍼스 개보수에 6억3천만 달러를 요청한 바 있다. 존슨은 이에 대해 “최우선은 베어스를 시카고에 남기는 것”이라며 “이 문제는 승패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든 시카고가 이겨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어스 구단의 입장은 신중하다. 케빈 워런 베어스 사장 겸 CEO는 최근 일리노이 주내 새 구장 유력 후보지는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라고 재차 확인하면서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새 구장 프로젝트의 공식 시한은 없다고 덧붙여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시카고 #치안 #노숙자 #베어스 Kevin Rho 기자노숙자 베어스 치안 노숙자 시카고 베어스 노숙자 업무
2026.04.02. 13:31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프로보울 출신 센터 드류 달먼(27)이 깜짝 은퇴를 선언, 충격을 주고 있다. 20대라는 나이도 그렇지만 작년 오프 시즌에 베어스와 3년 4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1년 만의 일이다. NFL 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먼은 올 시즌 자신의 NFL 6번째 해를 앞두고 있었으며, 지난해 17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프로보울에 처음 선정되는 등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공격 라인의 조 루니, 조나 잭슨과 함께 형성한 새로운 인테리어 라인은 베어스 공격진 안정화에 큰 역할을 했고,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루키 시절 68번이나 당했던 색(sack)을 지난해 24번으로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공격 라인에 영화 '어벤져스'(Avengers) 캐릭터로 별명을 붙일만큼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윌리엄스는 달먼의 은퇴 소식에 “헐크(Hulk)…”라는 짧은 글과 함께 슬픈 이모지를 올려 아쉬움을 전했다. 달먼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으로 지난 2021년 NFL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된 뒤 5시즌 동안 74경기(57경기 선발)를 뛰었다. 그의 부친 크리스 달먼도 스탠포드대와 NFL에서 활약한 뒤 풋볼 코치를 역임했던 일물로 달먼은 사실상 “풋볼 집안”에서 성장했다. 달먼의 조기 은퇴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달먼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물러나는 것인지, 새로운 길을 선택하려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그에서는 ‘또 한 명의 전성기 조기 은퇴’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북부지구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했던 베어스로서는 갑작스런 중심 축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NFL #시카고 #베어스 #드류달먼 Kevin Rho 기자프로보울 베어스 베어스 공격진 시카고 베어스 프로보울 출신
2026.03.05. 13:40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시즌 티켓 가격을 평균 13.5% 인상한다. 베어스는 최근 몇 년간 티켓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했다. 지난 2024년 8%, 2025년 10% 인상된 데 이어 또 한 차례 큰 폭의 상승이다. 케빈 워런 베어스 구단 사장은 최근 시즌 티켓 보유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이번 티켓 가격 인상은 시장 분석 결과”라며 내년 홈구장 10경기(정규 시즌 9경기+프리 시즌 1경기)에 따른 조정이라고 밝혔다. 베어스 구단의 시즌 티켓 갱신 관련 세부 안내는 시즌 티켓 보유자 계정으로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베어스는 벤 존슨(사진 오른쪽) 신임 감독 지휘 아래 시즌 전적 11승 6패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첫 내셔널컨퍼런스 북부지구 우승과 함께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011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따냈다. 특히 2년 차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사진 왼쪽)는 베어스 구단 역대 시즌 최다인 3942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등 팀 전력이 크게 좋아졌다. 이번 시즌 티켓 가격 인상의 배경은 이 같은 팀 성적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티켓 가격 인상에 따른 팬들의 부담은 높아질 전망이다. 베어스 구단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2026 시즌 더 많은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승리 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시카고 지역의 새로운 NFL 스타디움 건립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시카고 베어스의 새 홈구장 유치를 추진 중인 인디애나 주의회는 19일 시카고 인근 해먼드에 새 경기장 건설을 위한 스태디엄 관리국 설립 법안을 세입세출위원회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카고 #NFL베어스 #일리노이 #인디애나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시즌 베어스 시즌 티켓
2026.02.20. 13:14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 홈구장 이전을 둘러싸고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협상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는 지난 9일 일리노이 남부 벨빌에서 STAR 본드 프로그램 확대안을 발표한 후 베어스의 시카고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이전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법 개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STAR 본드는 Sales Tax and Revenue Bond의 약자로, 지역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향후 판매세 수입을 담보로 공공•관광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제개발 방안이다. 지방정부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하거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초기 건설 비용을 세수 증가 기대치로 충당하는 구조다. 다만 일리노이에서 확장된 STAR 본드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프리츠커는 이날 “확대안은 애초 스포츠 시설을 위한 것이 아니었지만 필요하다면 주의회가 법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베어스가 요청해온 재산세 장기 안정화와 인프라 비용 지원 문제를 놓고 일리노이가 완전히 선을 긋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인디애나 주는 베어스 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말 인디애나 주의회는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스타디움 담당국(NISA)’ 설립 법안을 통과시키며 사실상 베어스를 위한 신규 경기장 개발 조직을 구성했다. 인디애나 마이크 브라운 주지사는 앞서 “베어스를 위한 새 경기장을 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주의회 입법 회기는 2월 말 종료되는데 베어스의 선택을 둘러싼 두 주의 전략은 앞으로 수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베어스 구단 새 구장은 스포츠 팬 뿐아니라 지역 경제•교통 인프라와도 관계가 깊은 주요 이슈다. #시카고 #NFL #시카고베어스 #일리노이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베어스 프리츠커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의회 협상 여지
2026.02.11. 13:32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명승부를 펼쳤지만 연장전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패배, 시즌을 마감했다. 베어스는 지난 1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NFC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7-20으로 패해 2010년 이후 첫 컨퍼런스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체감 기온 화씨 한 자릿수의 혹한, 눈발과 강풍 속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6만명이 넘는 팬들이 솔저필드에 집결해 베어스를 응원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초반 인터셉션으로 위기를 맞았고 이어 램스가 85야드 드라이브로 선제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2차 드라이브에서 DJ 무어에게 정확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전반을 10-1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바람과 추위 속에서 양 팀의 펀트 공방이 이어지다가 4쿼터 들어 램스가 다시 러싱 터치다운으로 17-10 리드를 잡았고, 베어스는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치며 승부가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마지막 2분의 기적’을 보여준 베어스는 또 한 번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썼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4th&4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뒤로 20야드 넘게 물러난 채 타이트엔드 콜 크멧에게 극적인 51야드짜리 터치다운을 던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연장서도 베어스는 상대의 첫 드라이브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공격서 윌리엄스의 깊은 패스가 세 번째 가로채기(interception)로 이어졌고, 결국 램스의 필드골로 끝났다. 윌리엄스는 이날 4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3번 성공, 257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과 3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는 4개의 색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벤 존슨 베어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으며 시즌 내내 보여준 투지를 이날도 그대로 보여줬다"며 "아쉬움은 크지만 젊은 팀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이번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는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첫 플레이오프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이 많았고 복기와 개선을 통해 팀을 더 높은 단계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베어스는 올 시즌 지구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와일드카드 극복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팬들에게 오랜만에 희망을 보여줬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눈보라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
2026.01.20. 12:47
15년 만에 처음 나서는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 대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혹한 적응에 들어갔다. 국립기상청 일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 베어스와 LA 램스간의 디비지널라운드 경기가 시작될 무렵 시카고 지역 기온은 화씨 10도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카고 솔저필드 특유의 ‘겨울 전쟁’이 예상된다.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은 이 같은 추위를 피하기보다 익숙해지는 방식을 선택했다. 존슨 감독은 할라스 홀에서 진행된 이번 주 훈련에서 사이드라인 히터 사용을 금지하는 등 선수들이 실제 경기 환경에 몸을 적응하도록 했다. 수비수 케빈 바이어드는 이같은 훈련 방식이 경기 당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스는 올 시즌 추운 날씨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치렀고 특히 기온이 화씨 8도에 불과했던 지난 달 14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 경험이 큰 자산으로 평가된다. 당시 베어스는 상대를 압도, 31-3으로 낙승한 바 있다. 반면 베어스를 상대하는 램스는 돔 구장을 홈으로 사용,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다. 특히 돔 구장을 사용하는 팀들이 2000년 이후 혹한의 야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고전해온 사례로 베어스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NFC 챔피언십 진출 팀을 가리는 베어스-램스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시작된다. 이날 경기는 NBC와 ESPN이 중계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카고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시카고 겨울 전쟁
2026.01.16. 13:37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오는 18일(일) 오후 5시 30분(중부시간) 홈구장인 솔저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 NFC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NFL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램스를 상대로 베어스는 언더독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시카고 특유의 혹한과 홈 팬들의 열기가 변수로 꼽힌다. 베어스는 이번 램스전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NFC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인 18일 시카고 지역의 체감 기온은 화씨 1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날씨와 관계 없는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램스에는 불리한 조건이다. 실제로 추운 날씨의 원정 플레이오프 경기서 돔구장 팀들은 약세를 보여왔다. 베어스는 이번 경기서 젊은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의 클러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4쿼터 역전승을 무려 7차례나 이끌어내며 ‘카디악 베어스’(Cardiac Bears)라는 별명을 얻었다. 램스는 MVP 후보로 거론되는 노장 쿼터백 매튜 스태퍼드(37)를 앞세워 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패싱과 러싱 모두 능하다는 평가다. 베어스는 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닝 게임 회복과 수비 압박을 핵심 과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요소는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이다. 그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꺾은 뒤 노골적인 반(反) 패커스 감정을 쏟아내며 시카고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존슨은 패커스전 승리 이후 자신의 거친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는 대신 “그린베이와의 대결은 시카고에 있어 진짜 라이벌전”이라고 강조했다. 베어스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경쟁심이 팀에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NFL #시카고 Kevin Rho 기자솔저필드 베어스 베어스 혹한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2026.01.15. 13:43
“수퍼퍼보울 가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인 솔저필드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지난 10일 열린 내셔널컨퍼런스 와일드카드 경기서 베어스는 전반을 21-3으로 뒤졌으나 막판 대역전으로 31-27로 승리,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며 시카고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날 승리는 역대 최대 점수 차 역전승이자 15점 이상 뒤진 상황에서 거둔 NFL 플레이오프 승리로는 사상 네 번째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것은 지난 194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2년차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플레이오프 데뷔전인 이날 경기서 48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4번 성공, 361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패스,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DJ 무어에게 연결한 25야드 결승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후 윌리엄스는 “믿음이 전부였다"며 "코치와 동료를 믿고 그 순간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프라임 비디오 포스트게임 쇼에서 윌리엄스는 패커스를 상징하는 ‘치즈’를 갈아버리는 세리머니로 라이벌전 승리의 의미를 직접 표현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패커스가 장악했다.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전반에만 세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21-3의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베어스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는 차근차근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초반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러싱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베어스는 4쿼터에만 무려 2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반전의 밑바탕에는 벤 존슨 신임 감독의 리더십이 힘이 됐다. 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완벽한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 문화를 심어왔다. 경기 후 존슨 감독은 “우리는 계속 버틴다. 계속 싸운다. 그게 올해 우리 팀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시즌에만 일곱번째 4쿼터 역전승을 만들어낸 팀 정신을 강조했다. “(챔피언까지) 3번의 승리가 남았다”는 존슨 감독의 말처럼 수퍼보울 정상을 노리는 베어스는 오는 18일 솔저필드에서 5번 시드 LA 램스를 상대로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진 플레이오프 승리
2026.01.12. 13:39
미 프로풋볼(NFL) 정상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10일(토) 시카고 베어스-그린베이 패커스, LA 램스-캐롤라이나 팬터스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만년 하위팀 이미지서 벗어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북부 지구 1위(11승6패)에 오르며 NFC 2번 시드를 받은 베어스는 7번 시드인 영원한 라이벌 패커스(9승7패1무)와 이날 오후 7시 홈인 솔저필드서 와일드카드전을 갖는다. 베어스와 패커스 경기는 폭스 TV(채널 32)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근 수 년 간 약체 이미지였던 베어스는 올 시즌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신임 벤 존슨 감독이 부임한 첫해 성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팀 성적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해 5승 12패에 그쳤던 팀 성적은 올해 11승 6패로 완전히 달라졌다. 2년생 쿼터백인 칼렙 윌리엄스는 보다 안정된 기량으로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패싱 야드 3,942야드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5년 에릭 크레이머가 세운 베어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패싱 야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베어스 러싱 공격은 리그 수준급으로 디안드레 스위프트와 카일 모나가이 듀오의 파괴력이 강력해졌다. 한편 각 지구 7개팀씩 모두 14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에는 NFC에선 시애틀 시혹스, 베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팬터스, 램스, 샌프란시스코 49ers, 패커스가, AFC에선 덴버 브론코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LA 차저스가 출전한다. 1번 시드팀은 첫번째 라운드인 와일드카드전을 건너뛰고 나머지 6개 팀이 와일드 카드전을 펼쳐 여기서 승리한 팀 간에 디비전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 승자가 컨퍼런스 챔피언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최종 2팀이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에서 격돌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패커스 베어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베어스 패커스 경기
2026.01.09. 14:4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4일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쿼터 대반격을 펼쳤지만 종료 직전 필드골을 허용하며 16-19로 아쉽게 패했다. 베어스는 2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서 NFC 2번 시드를 확정했다. 베어스는 이날 4쿼터 초반까지 0-16으로 끌려갔으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연속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에서 두 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12야드를 던지며 시즌 패싱 야드 3,942야드를 기록, 1995년 에릭 크레이머가 세운 베어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베어스는 여전히 4,000야드 패서를 배출하지 못한 팀으로 남았지만 젊은 쿼터백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라이온스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킥커 제이크 베이츠의 42야드 필드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온스는 시즌 막판 3연패를 끊고 9승 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베어스는 오는 10일(토) 오후 7시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9승7패1무)를 홈인 솔저필드서 맞이한다. 베어스는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도 홈경기 이점을 이어갈 수 있어 시카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NFC에선 시애틀 시혹스(14승3패)가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시카고, 필라델피아 이글스, 캐롤라이나 팬더스, LA 램스, 샌프란시스코 49ers, 그린베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AFC에서는 덴버 브론코스(14승3패)를 필두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LA 차저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단판승부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정규시즌 최종전
2026.01.06.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