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홈구장 후보지에 시카고 없다”
Chicago
2026.05.21 14:00
NFL 위원장 “실현 가능한 두 곳 모두 시카고 밖”
일부 ‘시카고 재고려’ 주장… 구단 측 “사실 무근”
베어스 새구장으로 유력한 알링턴하이츠 경기장 조감도 [시카고 베어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이 시카고 시내를 벗어나 인근 도시에 신축될 것이란 전망이 무게를 더하고 있다.
로저 구델 NFL 위원장은 2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서 열린 구단주 회의에서 “베어스가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와 인디애나주 해먼드, 두 곳의 실현 가능한(viable) 신축 부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홈구장이 시카고 시내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일리노이 주의회의 관련 입법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주의회가 베어스 홈구장을 주내에 잔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델 위원장의 발언이 공개된 후 프리츠커 주지사는 “베어스가 신축 홈구장 부지로 고려하고 있는 곳은 사실상 두 곳 뿐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면서 “알링턴하이츠 아니면 인디애나주”라고 강조했다.
이 와중에 시카고 출신 민주당 소속 빌 커닝햄 주 상원의원은 베어스 구단이 수주 전, 시카고 시내 미시간호변에 경기장을 신축하는 방안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장실과 다시 논의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베어스 구단은 21일 “새 홈구장 부지로 고려 중인 곳은 알링턴하이츠 뿐이고 인디애나주 해먼드 건설안도 검토 중”이라며 커닝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초여름 전에 두 곳 중 한 곳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슨 시장은 최근 베어스 홈구장 유지를 위해 일리노이 스포츠 시설관리국(ISFA)에 대한 시 통제권 강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자 프리츠커 주지사는 “존슨 시장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이러한 구상을 비난했고 이어 존슨 시장은 “주민들의 재산세 인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사설 경기장에 반대한다. 베어스 구단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베어스가 홈구장이 시카고 시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봄 회기가 끝나는 이달 말일 전에 베어스 홈구장 지원을 위해 마련한 ‘메가 프로젝트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베어스 구단은 의회 회기 종류 직후 새로운 홈구장 위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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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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