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주 상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를 인디애나 주로 유치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베어스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디애나 주 상원 재정위원회는 최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홈구장인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 건립 모델을 기반으로 한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스태디움’ 설립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하원을 거쳐 주지사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베어스는 앞서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부지를 새 홈구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주는 해먼드 울프레이크 인근 광활한 부지와 재정 혜택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베어스 구단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주 경계를 넘어 신구장 건설로 방향을 튼 사례와 유사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인디애나 주의 움직임은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소재 예전 알링턴경마장 개발을 둘러싼 인프라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일리노이 주의 기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인프라 비용 지원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두며 베어스 잔류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2년 가까이 정체돼 있던 베어스 구장 이전 논의가 단기간에 급격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어스의 홈구장 문제는 지난 시즌 베어스의 좋은 성적과 맞물려 향후 수 주 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NFL #시카고베어스 #일리노이 #인디애나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시카고 인디애나 시카고 시카고 베어스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2026.02.03. 13:18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명승부를 펼쳤지만 연장전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패배, 시즌을 마감했다. 베어스는 지난 1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NFC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7-20으로 패해 2010년 이후 첫 컨퍼런스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체감 기온 화씨 한 자릿수의 혹한, 눈발과 강풍 속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6만명이 넘는 팬들이 솔저필드에 집결해 베어스를 응원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초반 인터셉션으로 위기를 맞았고 이어 램스가 85야드 드라이브로 선제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2차 드라이브에서 DJ 무어에게 정확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전반을 10-1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바람과 추위 속에서 양 팀의 펀트 공방이 이어지다가 4쿼터 들어 램스가 다시 러싱 터치다운으로 17-10 리드를 잡았고, 베어스는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치며 승부가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마지막 2분의 기적’을 보여준 베어스는 또 한 번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썼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4th&4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뒤로 20야드 넘게 물러난 채 타이트엔드 콜 크멧에게 극적인 51야드짜리 터치다운을 던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연장서도 베어스는 상대의 첫 드라이브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공격서 윌리엄스의 깊은 패스가 세 번째 가로채기(interception)로 이어졌고, 결국 램스의 필드골로 끝났다. 윌리엄스는 이날 4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3번 성공, 257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과 3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는 4개의 색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벤 존슨 베어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으며 시즌 내내 보여준 투지를 이날도 그대로 보여줬다"며 "아쉬움은 크지만 젊은 팀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이번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는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첫 플레이오프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이 많았고 복기와 개선을 통해 팀을 더 높은 단계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베어스는 올 시즌 지구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와일드카드 극복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팬들에게 오랜만에 희망을 보여줬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눈보라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
2026.01.20. 12:47
15년 만에 처음 나서는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 대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혹한 적응에 들어갔다. 국립기상청 일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 베어스와 LA 램스간의 디비지널라운드 경기가 시작될 무렵 시카고 지역 기온은 화씨 10도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카고 솔저필드 특유의 ‘겨울 전쟁’이 예상된다.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은 이 같은 추위를 피하기보다 익숙해지는 방식을 선택했다. 존슨 감독은 할라스 홀에서 진행된 이번 주 훈련에서 사이드라인 히터 사용을 금지하는 등 선수들이 실제 경기 환경에 몸을 적응하도록 했다. 수비수 케빈 바이어드는 이같은 훈련 방식이 경기 당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스는 올 시즌 추운 날씨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치렀고 특히 기온이 화씨 8도에 불과했던 지난 달 14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 경험이 큰 자산으로 평가된다. 당시 베어스는 상대를 압도, 31-3으로 낙승한 바 있다. 반면 베어스를 상대하는 램스는 돔 구장을 홈으로 사용,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다. 특히 돔 구장을 사용하는 팀들이 2000년 이후 혹한의 야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고전해온 사례로 베어스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NFC 챔피언십 진출 팀을 가리는 베어스-램스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시작된다. 이날 경기는 NBC와 ESPN이 중계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카고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시카고 겨울 전쟁
2026.01.16. 13:37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오는 18일(일) 오후 5시 30분(중부시간) 홈구장인 솔저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 NFC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NFL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램스를 상대로 베어스는 언더독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시카고 특유의 혹한과 홈 팬들의 열기가 변수로 꼽힌다. 베어스는 이번 램스전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NFC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인 18일 시카고 지역의 체감 기온은 화씨 1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날씨와 관계 없는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램스에는 불리한 조건이다. 실제로 추운 날씨의 원정 플레이오프 경기서 돔구장 팀들은 약세를 보여왔다. 베어스는 이번 경기서 젊은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의 클러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4쿼터 역전승을 무려 7차례나 이끌어내며 ‘카디악 베어스’(Cardiac Bears)라는 별명을 얻었다. 램스는 MVP 후보로 거론되는 노장 쿼터백 매튜 스태퍼드(37)를 앞세워 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패싱과 러싱 모두 능하다는 평가다. 베어스는 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닝 게임 회복과 수비 압박을 핵심 과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요소는 베어스 벤 존슨 감독이다. 그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꺾은 뒤 노골적인 반(反) 패커스 감정을 쏟아내며 시카고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존슨은 패커스전 승리 이후 자신의 거친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는 대신 “그린베이와의 대결은 시카고에 있어 진짜 라이벌전”이라고 강조했다. 베어스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경쟁심이 팀에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NFL #시카고 Kevin Rho 기자솔저필드 베어스 베어스 혹한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2026.01.15. 13:43
시카고 베어스가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베어스와 패커스전은 리그 최고의 라이벌전답게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던 명승부였다. 경기 내내 뒤지던 베어스가 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고 패커스의 마지막 패스가 땅에 떨어질 때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베어스의 손을 들었고 베어스는 모처럼만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잡았다. LA 램스와의 2라운드 역시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만큼 베어스 팬들은 이번에도 램스를 격파하고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전력면에서는 베어스에 앞서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베어스-램스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정리했다. 램스의 올 시즌 전적은 12승 5패다. 11승 6패의 베어스보다 승률이 높다. 베어스가 내셔널풋볼컨퍼런스 2번 시드를 받았고 램스는 5번 시드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램스와 같은 지구에 있는 시애틀 시혹스가 14승3패로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램스는 기본적으로 공격이 뛰어난 팀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가 있다. 베어스 팬들이라면 오랫동안 지구 경쟁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주전 쿼터백이었던 스태포드가 익숙하다. 올해 37세로 노장인 스태포드는 디트로이트에서만 12시즌을 뛰다가 램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올 시즌 가장 화려한 기록을 쌓았다. 일부에서는 스태포드가 MVP를 수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할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태포드는 평균 패싱 야드 276.9야드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 터치다운 패스 역시 46개로 리그 1위다. 쿼터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패서 레이팅 역시 109.2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베어스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평소 존경하는 쿼터백으로 꼽았던 선수가 애론 로저스와 스태포드일 정도로 윌리엄스에게는 롤모델이었다. 그런 선수와 디비전 라운드에서 피할 수 없는 격돌을 하게 된 셈이다. 문제는 베어스의 수비진이 스태포드의 패싱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다. 스태포드와 램스의 패스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기보다는 베어스의 강점인 가로채기를 통해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한방을 기대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으로 보인다. 베어스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23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고 있다. 베어스가 램스를 수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와이드 리시버 푸카 나쿠아와 디반테 아담스다. 아담스는 그린베이 패커스 소속일 당시 쿼터백 로저스와 손발을 맞추며 리그 최정상급의 와이드 리시버로 성장한 바 있어 베어스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램스는 러싱 공격에서도 뛰어나다. 러닝백 카이렌 윌리엄스가 공격당 평균 4.8야드를 전진하면서 총 1252야드를 전진, 리그 6위에 올랐다. 결국 공격면에서는 램스가 한 수 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램스의 감독은 션 맥베이다. 지난 2017년 30세의 나이에 램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수퍼보울에서 우승한 NFL 최연소 감독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승 당시 나이는 36세였다. 결국 맥베이 감독이 최근 리그에서 유행하고 있는 젊은 감독 유행을 선도한 인물이다. 보통 NFL 감독이라고 하면 캔사스시티 칩스의 앤디 리드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전 감독 빌 벨리칙과 같이 연륜이 풍부하고 나이가 지긋한 인물이 전형적이다. 하지만 맥베이 감독과 같은 30대, 40대 감독이 최근 NFL 추세다. 그런 점에서는 베어스의 감독 벤 존슨도 마찬가지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베어스가 격파한 그린베이 패커스의 맷 라프어 감독과 맥베이 감독의 인연. 두 사람은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각각 타이트엔즈 코디네이터와 쿼터백 코디네이터로 함께 일한 바 있다. 또 맥베이가 램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라푸어도 합류해 감독과 공격 코디네이터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평소 두 감독은 형, 동생할 정도로 친분이 깊고 풋볼 철학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은 스타일이다. 베어스 입장에서는 후배인 라푸어 감독을 꺽고 나서 선배인 맥베이와 격돌한 모양새다. 맥베이 감독이 평소와 같이 어떤 트릭 플레이로 베어스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램스를 상대할 베어스로서는 경기 초반 흐름이 관건이다. 패커스전도 그랬고 올 시즌 내내 베어스는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한 경험이 많다. 이는 바꿔 말하면 경기 내내 상대팀에 고전했다는 말과 같다. 쿼터백 윌리엄스는 경기 후반에 집중도를 높이면서 패스를 성공시키곤 했지만 경기 초반에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에 대등한 경기를 유지하면서 경기 막판에 나오곤 하는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램스 수비진을 흔들어야 베어스 입장에서는 승산이 있는 경기가 된다. 양팀은 올 시즌 맞대결은 없었다. 다만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시카고에서 만나 베어스가 24-18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쿼터백은 스태포드와 윌리엄스였지만 베어스 감독은 벤 존슨이 아니었다. 하지만 솔저필드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년 전 승리한 기억은 나쁘지 않다. 벤 존슨과 션 맥베이 감독의 대결, 카일렙 윌리엄스와 맷 스태포드의 대결로 압축되는 이번 경기의 승자는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고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수퍼보울에 진출하게 된다. 베어스와 램스의 디비저널 라운드는 18일 오후 5시반 시작된다. 모처럼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신난 베어스 팬들은 두 경기 연속 솔저필드에서 치러지는 격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nathan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팬들 패커스전은 리그
2026.01.14. 13:28
“수퍼퍼보울 가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인 솔저필드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지난 10일 열린 내셔널컨퍼런스 와일드카드 경기서 베어스는 전반을 21-3으로 뒤졌으나 막판 대역전으로 31-27로 승리,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며 시카고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날 승리는 역대 최대 점수 차 역전승이자 15점 이상 뒤진 상황에서 거둔 NFL 플레이오프 승리로는 사상 네 번째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것은 지난 194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2년차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플레이오프 데뷔전인 이날 경기서 48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4번 성공, 361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패스,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DJ 무어에게 연결한 25야드 결승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후 윌리엄스는 “믿음이 전부였다"며 "코치와 동료를 믿고 그 순간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프라임 비디오 포스트게임 쇼에서 윌리엄스는 패커스를 상징하는 ‘치즈’를 갈아버리는 세리머니로 라이벌전 승리의 의미를 직접 표현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패커스가 장악했다.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전반에만 세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21-3의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베어스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는 차근차근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초반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러싱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베어스는 4쿼터에만 무려 2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반전의 밑바탕에는 벤 존슨 신임 감독의 리더십이 힘이 됐다. 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완벽한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 문화를 심어왔다. 경기 후 존슨 감독은 “우리는 계속 버틴다. 계속 싸운다. 그게 올해 우리 팀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시즌에만 일곱번째 4쿼터 역전승을 만들어낸 팀 정신을 강조했다. “(챔피언까지) 3번의 승리가 남았다”는 존슨 감독의 말처럼 수퍼보울 정상을 노리는 베어스는 오는 18일 솔저필드에서 5번 시드 LA 램스를 상대로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진 플레이오프 승리
2026.01.12. 13:39
미 프로풋볼(NFL) 정상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10일(토) 시카고 베어스-그린베이 패커스, LA 램스-캐롤라이나 팬터스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만년 하위팀 이미지서 벗어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북부 지구 1위(11승6패)에 오르며 NFC 2번 시드를 받은 베어스는 7번 시드인 영원한 라이벌 패커스(9승7패1무)와 이날 오후 7시 홈인 솔저필드서 와일드카드전을 갖는다. 베어스와 패커스 경기는 폭스 TV(채널 32)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근 수 년 간 약체 이미지였던 베어스는 올 시즌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신임 벤 존슨 감독이 부임한 첫해 성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팀 성적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해 5승 12패에 그쳤던 팀 성적은 올해 11승 6패로 완전히 달라졌다. 2년생 쿼터백인 칼렙 윌리엄스는 보다 안정된 기량으로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패싱 야드 3,942야드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5년 에릭 크레이머가 세운 베어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패싱 야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베어스 러싱 공격은 리그 수준급으로 디안드레 스위프트와 카일 모나가이 듀오의 파괴력이 강력해졌다. 한편 각 지구 7개팀씩 모두 14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에는 NFC에선 시애틀 시혹스, 베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팬터스, 램스, 샌프란시스코 49ers, 패커스가, AFC에선 덴버 브론코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LA 차저스가 출전한다. 1번 시드팀은 첫번째 라운드인 와일드카드전을 건너뛰고 나머지 6개 팀이 와일드 카드전을 펼쳐 여기서 승리한 팀 간에 디비전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 승자가 컨퍼런스 챔피언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최종 2팀이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에서 격돌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패커스 베어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베어스 패커스 경기
2026.01.09. 14:4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4일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쿼터 대반격을 펼쳤지만 종료 직전 필드골을 허용하며 16-19로 아쉽게 패했다. 베어스는 2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서 NFC 2번 시드를 확정했다. 베어스는 이날 4쿼터 초반까지 0-16으로 끌려갔으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연속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에서 두 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12야드를 던지며 시즌 패싱 야드 3,942야드를 기록, 1995년 에릭 크레이머가 세운 베어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베어스는 여전히 4,000야드 패서를 배출하지 못한 팀으로 남았지만 젊은 쿼터백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라이온스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킥커 제이크 베이츠의 42야드 필드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온스는 시즌 막판 3연패를 끊고 9승 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베어스는 오는 10일(토) 오후 7시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9승7패1무)를 홈인 솔저필드서 맞이한다. 베어스는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도 홈경기 이점을 이어갈 수 있어 시카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NFC에선 시애틀 시혹스(14승3패)가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시카고, 필라델피아 이글스, 캐롤라이나 팬더스, LA 램스, 샌프란시스코 49ers, 그린베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AFC에서는 덴버 브론코스(14승3패)를 필두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LA 차저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단판승부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정규시즌 최종전
2026.01.06. 13:28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샌프란시스코 49ers에 38-42로 패배, NFC 전체 1번 시드 도전이 무산됐다.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서 선데이나이트풋볼로 진행된 경기서 베어스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라인 앞까지 진출했으나 재역전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49ers 수비진의 압박을 받으며 던진 마지막 패스가 엔드존에서 불완전 패스로 끝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베어스는 시즌 5패째(11승)를 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베어스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수비 TJ 에드워즈가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브록 퍼디의 패스를 가로채며(interception) 리턴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경기 양상은 시종 팽팽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만 총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도 4개의 터치다운을 주고 받는 등 모두 1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쿼터백 윌리엄스는 이날 4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5번 성공, 330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또 한 번의 막판 역전승은 아쉽게 놓쳤다. 이날 패배로 베어스는 현재 NFC 1번 시드인 시애틀 시혹스(13승3패)를 넘기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전날 그린베이 패커스(9승6패1무)가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24-41로 패하는 바람에 NFC 북부지구 우승은 확정했다. 베어스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베어스는 1월 4일 홈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데 승리할 경우 NFC 전체 2번 시드를 확정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플레이오프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2025.12.30. 13:3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믿기 힘든 역전승을 거두며 도시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는 또 같은 지구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이튿날 경기서 패하면서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베어스는 지난 20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16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10점 차로 뒤지던 베어스는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승리 확률이 0.5%에 불과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4쿼터 막판 카이로 산토스의 필드골과 온사이드 킥 성공으로 흐름을 바꾼 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종료 직전 동점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베어스는 연장전에서 패커스의 공격 실수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장전 3분50초 무렵 공격권을 획득한 베어스는 1분 20초 후 윌리엄스가 와이드리시버 DJ 무어에게 46야드 결승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극적인 워크오프 승리를 완성했다. 2주 전 램보 필드에서 패커스에 패했던 아픔을 완벽히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 34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 성공, 250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올 시즌 전적 11승 4패를 기록하며 NFC 북부지구 선두를 굳혔고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1승은 베어스가 지난 2018년 이후 기록한 최다승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시즌 4쿼터 종료 2분 미만 뒤진 상황에서 역전승한 경기가 여섯 차례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는데 이는 NFL 단일 시즌 기록이다. 토요일 밤의 열기는 일요일까지 이어졌다. 베어스는 21일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베어스의 신임 감독 벤 존슨은 "우리 팀은 매우 특별한 그룹이고 이번 시즌 이뤄낸 성과는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매경기 증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린 절대 방심하면 안되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보완할 부분들을 채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베어스는 NFC 전체 2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2018년 이후 처음 NFC 북부지구 우승과 함께 솔저 필드에서의 홈 플레이오프 개최를 확정할 수 있다. 베어스는 오는 2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디트로이트와 홈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패커스 시카고 베어스 숙적 그린베이 시카고 솔저필드
2025.12.23. 13:57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 구장 건설 후보지를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혀 시카고와 일리노이 전역에 파장이 일고 있다. 케빈 워런 베어스 사장 겸 CEO는 최근 팬들에게 공개한 메세지에서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경마장 부지에 새 구장을 짓겠다는 기존 구상이 주 의회의 협조를 얻지 못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지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단 측은 새 구장 건설을 위한 직접적인 공공자금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인프라 지원과 재산세에 대한 일정 수준의 예측 가능성만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의회 의원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가 2026년 우선 과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 받았고 이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것이다. 베어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리노이 주지사실은 즉각 반발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베어스의 인디애나 주 이전 가능성 언급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는 행보라며 “민간 기업인 만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개발 비용 전반을 납세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알링턴하이츠 시는 여전히 해당 부지가 베어스의 새 구장과 엔터테인먼트 지구 조성에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현행 일리노이 주법으로 인해 팀이 다른 지역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한다고 전했다. 알링턴하이츠 시는 대규모 개발을 가능하게 할 ‘메가 프로젝트’ 법안, 이른 바 재산세 대체 납부(PILOT)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 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 주는 이미 프로 스포츠 구단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인디애나 주의회는 최근 북서부 인디애나 프로 스포츠 개발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시카고 인접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경제 개발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베어스 구단의 발표 직후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인디애나 베어스’라는 표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팀이 시카고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쏟아졌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베어스 인디애나 북서부 시카고 베어스 구장 건설
2025.12.19. 13:36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이번 시즌 NFL 플레이오프 1라운드 부전승(bye) 가능성을 확실히 하며 NFC(내셔널풋볼컨퍼런스) 선두 경쟁의 중심에 섰다. 3일 현재 베어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모두 9승3패를 기록 중이지만, 베어스가 컨퍼런스 내 성적 우위(베어스 6승 2패, 램스 4승 3패)로 타이브레이커에서 앞서 NFC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램스는 지난 달 30일 경기 전까지 9승2패로 NFC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캐롤라이나 팬터스에 28–31로 패하면서 베어스와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현재 NFC에선 베어스, 램스, 그리고 시애틀 시혹스까지 3팀이 나란히 9승3패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블랙프라이데이 경기에서 강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4대15로 꺾으면서 시즌 9승 고지에 올라 섰다. 시즌 초반 0승2패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와의 추수감사절 패배 후 감독 교체와 10연패라는 최악의 흐름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특히 최근 열린 이글스와의 경기서 강력한 상대 수비 라인을 압도하며 수퍼보울 챔피언의 홈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는 등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베어스는 올 시즌 홈에서 4승1패, 원정경기서 5승2패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벤 존슨 신임 감독이 이끄는 베어스는 오는 7일 오후 3시25분 영원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8승 3패 1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지구 선두 자리는 물론 NFC 전체 1번 시드까지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베어스로서는 이날 경기가 올시즌 플레이오프 운명을 가를 사실상 최고의 ‘빅 게임’이 될 예정이다. 베어스-패커스 경기는 폭스와 ESPN 등이 중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경쟁 시카고 베어스 현재 베어스 선두 경쟁
2025.12.04. 13:21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한 번의 '스릴러(thriller)' 경기 끝에 승리를 챙기며 내셔널컨퍼런스(NFC) 북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23일 홈인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경기서 베어스는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를 앞세워 아메리칸컨퍼런스(AFC) 북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8로 꺾고, 시즌 8승째(3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최근 9경기 중 8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어스는 시즌 개막전과 2차전서 잇따라 패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3차전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첫승을 올린 후 이전과 다른 끈질긴 플레이로 반전에 성공했다. 베어스는 북부지구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7승1무3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7승4패)를 따돌리고 있다. NFC 전체서도 LA 램스(9승2패)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맞대결은 원래 시카고 팬들에게 익숙한 피츠버그 쿼터백인 ‘천적’ 애런 로저스와의 재회가 될 수도 있었지만 로저스는 지난주 경기 중 입은 왼쪽 손목 골절로 결장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의 성공, 239패싱야드, 그리고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DJ 무어는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으며 윌리엄스와의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베어스는 지난주 미네소타 전에서 흔들렸던 윌리엄스의 정확도가 또 다시 문제를 나타냈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되찾아 경기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6분 32초 전 터치다운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펀트를 주고 받던 양팀은 경기 종료 21초 전 베어스 진영 47야드 지점서 시도한 피츠버그의 네번째 다운 패스가 베어스 수비수 그래디 재럿에게 막히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갈수록 더 높은 완성도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베어스는 오는 28일 강팀 필라델피아 이글스(8승3패)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즌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베어스 수비수
2025.11.25. 12:46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잇단 역전승 퍼레이드로 모처럼 선두에 나섰다. 베어스는 현재 시즌 전적 7승3패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6승1무3패), 디트로이트 라이온즈(6승4패), 미네소타 바이킹스(4승6패)를 따돌리고 NFC 북부지구 1위를 기록 중이다. 불과 1년 전, 매트 이버플러스 전 감독 체제 아래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것을 떠올리면 믿기 어려운 반전이다. 벤 존슨 신임 감독이 이끄는 베어스는 올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과 선수들 사이의 신뢰, 그리고 약간의 운을 등에 업고 매주 ‘극적인 뒤집기 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NFL Next Gen Stats에 따르면 베어스는 지난 16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19-17로 꺾으면서, 경기 종료 2분도 안남긴 채 역전승한 경기를 이번 시즌에만 다섯번째 기록했다. 이는 NFL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기록과 타이다. 베어스는 이날 2쿼터 이후 계속해서 앞서가다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 16대17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킥커 카이로 산토스의 48야드 필드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전 역전을 허용했던 상황을 두고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그 순간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출렁였다”고 말했다. 존슨 감독은 “과거의 베어스는 이런 경기에서 지는 수순에 그쳤지만 지금은 이기는 법을 찾고 있다”며 팀 분위기의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윌리엄스는 올해만 ‘경기 종료 직전 역전 드라이브’ 다섯번을 기록하며 이 부문 팀 기록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라커룸 안에서 생긴 믿음이 가장 크다"며 "서로를 신뢰하면 이런 순간이 두렵지 않고, 뭔가 잘못되더라도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첫 주 이후 계속해서 믿음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어스는 오는 23일 AFG 북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스틸러스(6승4패)를 홈에서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북부지구 베어스 베어스 북부지구 북부지구 선두 시카고 베어스
2025.11.19. 14:2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약화된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베테랑 코너백 CJ 가드너-존슨(사진)을 영입했다. 가드너-존슨의 영입은 베어스가 신시내티 벵갈스전을 앞두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오는 11월 2일 베어스 홈구장 솔저필드에서 맞붙게 될 벵갈스(3승5패)는 리그 최고 수준의 리시버들인 자마르 체이스와 티 히긴스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 패스 공격에 대한 수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베어스의 주전 코너백 세 명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제일런 존슨(복부), 카일러 고든(사타구니/종아리)은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이며 타이릭 스티븐슨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 주 볼티모어 레이븐스전에 결장했다. 벤 존슨 베어스 감독은 “최근 몇 주간 부상이 이어지면서 수비 라인업이 많이 흔들렸다”며 “가드너-존슨은 이미 일부 코치들과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선수여서 팀 적응이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드너-존슨은 NFL 7년 차로, 필라델피아 이글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휴스턴 텍산스 등에서 77경기를 소화했다. 가드너-존슨은 지난 2022년 이글스 소속으로 리그 가로채기(interception) 공동 1위(6회)를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2024년에는 수퍼보울 우승에도 기여했다. 특히 그는 세인츠 시절(2019~2021) 베어스 현 수비 코디네이터 데니스 앨런의 지도를 받았으며 디트로이트(2023) 시절에는 현재 베어스 코칭스태프 일부와 함께 한 인연이 있다. 가드너-존슨은 프로 통산 315개의 태클(단독 241), 18개의 가로채기, 4개의 쌕(sack)을 기록 중이며 포스트시즌에서도 13경기 출전해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 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가 이후 내리 4연승 반등에 성공한 베어스는 지난 주 레이븐스와의 경기서 16-30으로 역전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베어스(4승3패)는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서 그린베이 패커스(5승1무1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5승2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베테랑 존슨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홈구장
2025.10.31. 13:16
시카고 베어스는 미 프로풋볼(NFL) 구단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리그가 출범하기 이전부터 그린베이 패커스와 함께 구단을 운영해 온 전통의 팀으로 구단 자체가 곧 리그의 역사라고 할 정도다. 그런만큼 선수로 뛰면서 감독도 하고 구단주로도 팀을 경영했던 조지 할라스와 같은 레전드를 배출할 수 있었고 월터 페이튼과 같은 불세출의 풋볼 선수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1985년 베어스는 역대 가장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던 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선수들은 아직도 주민들로부터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마지막으로 수퍼보울에 진출한 것이 20여년 전일 정도로 주춤하고 있지만 작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쿼터백을 확보하면서 부푼 미래를 꿈꾸고 있다. 올 시즌 성적도 2패후 2승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장기적인 관점에서 베어스의 미래를 설계할 때가 됐다는 것이 베어스 구단측 입장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단 소유 홈구장 건설이 자리잡고 있다. 그간 베어스는 시카고 다운타운 호변에 위치한 솔저필드를 홈 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시민구장으로 출발해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이름을 가진 이 구장은 역사적으로도, 시카고에도 큰 의미로 남아 있다. 다만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솔저필드는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한다. 우선 구장을 구단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카고 공원국 소유이고 이를 임차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다. 이런 구조에는 풋볼이라는 스포츠의 특성도 기인한다. 한 시즌에 홈 경기를 단 10차례만 개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시즌에는 음악 콘서트와 다른 스포츠 경기를 유치해야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솔저필드는 이런 한계가 분명하다. 결국 구단은 자금을 마련해 자체 구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는 리그 전체를 봐도 최근 트렌드이기도 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은 필수다. 베어스 구단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구장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은 총 1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중 구장 건설에만 66억달러가 필요하다. 베어스 구단은 이중 20억달러 이상을 직접 부담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세금도 8억5500만달러가 필요하다. 구장 건설 비용이야 베어스 구단이 자체적으로 책임지지만 인근 53번 도로에서 구장과 연결되는 진출입 도로를 만들어야 하고 메트라역 또한 새롭게 손을 봐야 하는데 여기 들어가는 비용이 9억달러 가까이 들어가게 된다. 이 공사에는 어쩔 수 없이 주민들의 세금이 투자되어야 한다. 베어스 구단은 이런 투자가 성사된다면 주정부가 거둬들일 수 있는 세금은 향후 40년간 13억달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주 전체에 돌아갈 경제적 효과는 매년 13억달러고 9000개의 고정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스 구단은 구장 하나만 짓고 끝낼 계획은 아니다. 전체 326에이커 달하는 부지에 각종 근린 시설과 1150세대의 주택, 주상복합건물도 입주시켜 대단위 부동산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곳에 상점, 사무실과 함께 400실 규모의 호텔도 세워 기존 알링턴하이츠 경마장 일대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주정부가 베어스의 이런 계획을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느냐다. 일리노이 정부는 극심한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 베어스 구단에 주민들의 세금을 쉽게 지원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기본 입장 역시 이런 입장에서 출발해 베어스 구장은 구단이 직접 부담해서 세우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베어스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는 적어도 주정부 입장에서 보면 기존 솔저필드 구장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간 부채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 금액만 5억3400만달러에 달한다. 우선 이 부채를 갚고 나서 장기 리스를 조기에 해제하는데 필요한 벌금을 납부한 뒤에야 알링턴하이츠 베어스 구장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년 10번의 베어스 홈 경기와 두 번의 대학 풋볼 경기, 두 번의 고교 풋볼 경기, 한 번의 국제 축구 경기, 레슬링 경기, 복싱 경기 등을 유치하는 동시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BTS 콘서트와 같은 대형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베어스 구장 건설은 간단치 않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베어스 구단 입장과 같이 세대에 걸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안건이다. 매년 150만명이 구장을 찾고 NCAA 파이널 포, 빅텐 챔피언십, 궁극적으로는 수퍼보울 유치와 같은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구장에서 개최한다면 분명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선제 조건 역시 만만치 않다. 현재 베어스 구단에서는 NFL 구장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구단이 직접 지방자치단체와 재산세 합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주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인 셈이다. 알링턴하이츠 역시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겪어야 하는 교통 혼잡과 재개발 프로젝트에 따르는 학교 시설 확충 등과 같은 선결 과제도 풀어야 한다. 현재의 주정부 재정 상황에서는 베어스 구장과 같은 거대 프로젝트를 무조건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주민들은 크게 오른 재산세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 와중에 부유한 프로 구단의 수익만 챙겨줄 수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전통 구단의 발전과 주재정 전반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알링턴하이츠 시사분석 베어스 구단 시카고 베어스 그간 베어스
2025.10.01. 12:38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공식적 구단 가치가 9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지난 24일 NFL이 시카고 베어스의 소수 지분 매각을 승인하면서 구단 가치가 89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그 내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고 평가액이긴 하지만 비공식 추정치 기준으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125억 달러), LA 램스(107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105억 달러),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각 93억 달러), 뉴욕 제츠(91억 달러)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맥케나 가문의 지분 2.35%를 맥케스키 가문과 라이언 가문이 매입한 것으로, 구단의 경영권 변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맥케스키 가문은 베어스 구단 지분 77%를, 라이언 가문은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구단 가치 평가에는 베어스가 소유한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 326에이커도 포함됐다. 베어스는 해당 부지에 새 경기장을 세워 2028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스 구단주 케빈 워랜은 최근 올해 내 알링턴하이츠 구장 착공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베어스는 지난 21일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31대14로 승리하며 신임 감독 벤 존슨 체제하의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1승2패를 기록 중인 베어스는 오는 28일 라스베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승률 5할 복귀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구단 베어스 구단주 구단 가치 시카고 베어스
2025.09.25. 13:24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를 떠나 올 시즌 시카고 베어스 새 감독으로 부임한 벤 존슨은 전 소속 팀인 라이언스에 압도적 승리를 헌납했다. 베어스는 지난 14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경기서 21대52로 완패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이날 전성기 시절 애런 로저스가 이끌던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했을 때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디트로이트는 공격 코디네이터 시절의 존슨 밑에서 지난 3년동안 보였던 '공격 머신'의 위력을 그대로 재현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0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 성공, 207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롬 오둔제는 7번의 캐치를 통해 128야드와 2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윌리엄스와 뛰어난 호흡을 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라이언스는 이날 매우 효율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총 공격 야드 511대 339로 베어스를 압도했다. 베어스 존슨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뼈아픈 패배"라며 "원정에서 강팀을 상대할 때, 턴오버를 하고, 4번째 다운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수비에서 빅 플레이를 허옹하면 경기가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비록 몇몇 베어스 팬들은 전반전 끝에 심판들의 캐치에 대한 결정 번복으로 인해 라이언스가 한번 더 득점하면서 베어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지만, 베어스는 후반전 더 더욱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베어스는 구단 역사상 10번째로 한 경기서 50점 이상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베어스가 50점 이상을 내준 이전 경기는 지난 2014년 11월 9일 그린베이 패커스전이었다. 0승2패로 시작한 베어스는 오는 21일 댈러스 카우보이즈(1승1패)를 상대로 홈에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Kevin Rho 기자라이언스 베어스 베어스 치명적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2025.09.15. 12:52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신임 감독 벤 존슨이 데뷔전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먼데이나이트풋볼(MNF)로 열린 2025시즌 개막전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24대27로 패했다. 프로 데뷔 2년 차를 맞은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커리어 첫 러싱 터치다운과 함께 패싱 터치다운도 기록했지만, 존슨 감독의 베어스 데뷔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1번의 성공, 210패싱야드, 58러싱야드, 1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 등 비교적 성공적인 게임을 펼쳤다. 베어스는 전체적 공격 야드에서 바이킹스에 317야드 대 254야드로 앞서고 3개의 쌕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 등을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3쿼터까지 17대6으로 앞서던 베어스는 4쿼터에서 바이킹스에 내리 21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고, 결국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재역전을 하는데 실패했다.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에서 태어나 서부 교외 라그렌지 파크에서 성장한 바이킹스 쿼터백 JJ 맥카시는 경기 초반 부진했지만, 4쿼터에만 2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의 나자렛 고교-미시간대학 출신인 맥카시는 2024년 드래프트서 전체 10순위로 지명됐지만,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프로 입문 동기 윌리엄스(2024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날 경기 후 베어스 존슨 감독은 "우리는 일관성 없게 플레이했고, 런닝 경기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베어스는 오는 14일 지난 시즌 내셔널풋볼 컨퍼런스 챔피언이자 존슨 감독의 전 소속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 2차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2025시즌 개막전
2025.09.09. 13:13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106번째 시즌을 맞아 새 홈구장 건설 부지를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로 사실상 결정했음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케빈 워랜 베어스 사장 겸 CEO는 8일 팬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새 홈구장은 알링턴 하이츠 구 알링턴경마장 부지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구장 후보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구단 소유주) 맥카스키 가족의 기준은 명확했다. 일리노이 주로부터 건설비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구장을 짓는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노동•경제•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지역 전체가 혜택을 보는 인프라 구축과 합리적 수준의 재산세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랜은 이어 “쿡카운티 내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지역이 알링턴 하이츠”라며 “이곳은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임데이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베어스 구단의 오랜 ‘신구장 논의’에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호탄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입법•재정적 과제들이 남아 있다. 한 스포츠 마케팅 컨설턴트는 “알링턴 하이츠 신구장 추진은 두 가지 핵심 조건에 달려 있다”며 “경기장 주변 인프라 조성 문제와 일리노이 주가 베어스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베어스가 구장 건설비 전액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나선 점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어스의 새 구장과 관련된 주요 이슈는 알링턴 경마장 부지에 들어설 새구장 관련 인프라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그리고 새구장에 적용될 재산세 상한선을 어떻게 설정할 지 등이다. 이와 관련한 법안은 오는 10월 일리노이 주의회 회기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베어스 구단주 조지 맥카스키는 “추가 지연은 더 큰 비용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주요 이벤트 유치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주 의회의 신속한 결정을 기대했다. 베어스의 홈구장 이전과 관련, 현재 구장이 위치한 시카고 시는 미시간 호변에 돔 형식의 새구장 건설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알링턴하이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북서 홈구장 건설
2025.09.0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