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NFL 베어스, 구단 가치 89억 달러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공식적 구단 가치가 9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지난 24일 NFL이 시카고 베어스의 소수 지분 매각을 승인하면서 구단 가치가 89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그 내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고 평가액이긴 하지만 비공식 추정치 기준으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125억 달러), LA 램스(107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105억 달러),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각 93억 달러), 뉴욕 제츠(91억 달러)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맥케나 가문의 지분 2.35%를 맥케스키 가문과 라이언 가문이 매입한 것으로, 구단의 경영권 변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맥케스키 가문은 베어스 구단 지분 77%를, 라이언 가문은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구단 가치 평가에는 베어스가 소유한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 326에이커도 포함됐다. 베어스는 해당 부지에 새 경기장을 세워 2028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스 구단주 케빈 워랜은 최근 올해 내 알링턴하이츠 구장 착공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베어스는 지난 21일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31대14로 승리하며 신임 감독 벤 존슨 체제하의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1승2패를 기록 중인 베어스는 오는 28일 라스베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승률 5할 복귀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구단 베어스 구단주 구단 가치 시카고 베어스

2025.09.25. 13:24

썸네일

베어스, 치명적 턴오버로 라이언스에 참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를 떠나 올 시즌 시카고 베어스 새 감독으로 부임한 벤 존슨은 전 소속 팀인 라이언스에 압도적 승리를 헌납했다.     베어스는 지난 14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경기서 21대52로 완패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이날 전성기 시절 애런 로저스가 이끌던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했을 때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디트로이트는 공격 코디네이터 시절의 존슨 밑에서 지난 3년동안 보였던 '공격 머신'의 위력을 그대로 재현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0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 성공, 207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롬 오둔제는 7번의 캐치를 통해 128야드와 2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윌리엄스와 뛰어난 호흡을 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라이언스는 이날 매우 효율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총 공격 야드 511대 339로 베어스를 압도했다.     베어스 존슨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뼈아픈 패배"라며 "원정에서 강팀을 상대할 때, 턴오버를 하고, 4번째 다운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수비에서 빅 플레이를 허옹하면 경기가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비록 몇몇 베어스 팬들은 전반전 끝에 심판들의 캐치에 대한 결정 번복으로 인해 라이언스가 한번 더 득점하면서 베어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지만, 베어스는 후반전 더 더욱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베어스는 구단 역사상 10번째로 한 경기서 50점 이상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베어스가 50점 이상을 내준 이전 경기는 지난 2014년 11월 9일 그린베이 패커스전이었다.     0승2패로 시작한 베어스는 오는 21일 댈러스 카우보이즈(1승1패)를 상대로 홈에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Kevin Rho 기자라이언스 베어스 베어스 치명적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2025.09.15. 12:52

썸네일

시카고 베어스 시즌 개막전 역전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신임 감독 벤 존슨이 데뷔전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먼데이나이트풋볼(MNF)로 열린 2025시즌 개막전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24대27로 패했다.     프로 데뷔 2년 차를 맞은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커리어 첫 러싱 터치다운과 함께 패싱 터치다운도 기록했지만, 존슨 감독의 베어스 데뷔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1번의 성공, 210패싱야드, 58러싱야드, 1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 등 비교적 성공적인 게임을 펼쳤다.     베어스는 전체적 공격 야드에서 바이킹스에 317야드 대 254야드로 앞서고 3개의 쌕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 등을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3쿼터까지 17대6으로 앞서던 베어스는 4쿼터에서 바이킹스에 내리 21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고, 결국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재역전을 하는데 실패했다.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에서 태어나 서부 교외 라그렌지 파크에서 성장한 바이킹스 쿼터백 JJ 맥카시는 경기 초반 부진했지만, 4쿼터에만 2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의 나자렛 고교-미시간대학 출신인 맥카시는 2024년 드래프트서 전체 10순위로 지명됐지만,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프로 입문 동기 윌리엄스(2024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날 경기 후 베어스 존슨 감독은 "우리는 일관성 없게 플레이했고, 런닝 경기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베어스는 오는 14일 지난 시즌 내셔널풋볼 컨퍼런스 챔피언이자 존슨 감독의 전 소속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 2차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2025시즌 개막전

2025.09.09. 13:13

썸네일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베어스 새 홈구장 부지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106번째 시즌을 맞아 새 홈구장 건설 부지를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로 사실상 결정했음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케빈 워랜 베어스 사장 겸 CEO는 8일 팬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새 홈구장은 알링턴 하이츠 구 알링턴경마장 부지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구장 후보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구단 소유주) 맥카스키 가족의 기준은 명확했다. 일리노이 주로부터 건설비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구장을 짓는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노동•경제•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지역 전체가 혜택을 보는 인프라 구축과 합리적 수준의 재산세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랜은 이어 “쿡카운티 내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지역이 알링턴 하이츠”라며 “이곳은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임데이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베어스 구단의 오랜 ‘신구장 논의’에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호탄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입법•재정적 과제들이 남아 있다.     한 스포츠 마케팅 컨설턴트는 “알링턴 하이츠 신구장 추진은 두 가지 핵심 조건에 달려 있다”며 “경기장 주변 인프라 조성 문제와 일리노이 주가 베어스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베어스가 구장 건설비 전액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나선 점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어스의 새 구장과 관련된 주요 이슈는 알링턴 경마장 부지에 들어설 새구장 관련 인프라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그리고 새구장에 적용될 재산세 상한선을 어떻게 설정할 지 등이다.     이와 관련한 법안은 오는 10월 일리노이 주의회 회기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베어스 구단주 조지 맥카스키는 “추가 지연은 더 큰 비용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주요 이벤트 유치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주 의회의 신속한 결정을 기대했다.     베어스의 홈구장 이전과 관련, 현재 구장이 위치한 시카고 시는 미시간 호변에 돔 형식의 새구장 건설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알링턴하이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북서 홈구장 건설

2025.09.09. 13:11

썸네일

Da -The L – LSD – DIBS - POP – GANGWAY…

시카고 슬랭(slang)이라고 불리는 말이 있다. 시카고서만 쓰이는 언어이거나 다른 지역에서도 쓰이긴 하지만 시카고에서는 다른 의미로 통용되는 말을 뜻한다.   시카고서 오랫동안 살면서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말들이 있는데 이런 단어들을 접하면서 한번쯤은 그 어원과 뜻하는 바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시카고언으로 필요할 것이다.     ▶DIBS-겨울철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다. 집 앞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운 뒤 의자나 원통형 모양의 콘, 다른 가정 용품 등으로 자신의 주차 공간을 표시해 두는 물건을 의미한다. 물론 이를 존중해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공용 도로에 자신만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다른 도시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시카고만의 독특함은 분명 있다.     ▶FRUNCHROOM-집 내부의 특정 공간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거실(living room)이라고 부르는 공간이다. 어원은 앞쪽 공간을 의미하는 Front room에서 왔는데 노년층에서는 이를 지난 세대의 향수와 시카고 특유의 액센트를 사용해서 프런치룸에서 부르면서 시카고만의 슬랭이 됐다.     ▶GANGWAY-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난 좁은 길을 뜻한다. 주로 어둡고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일종의 Walkway/passageway인 셈이다.     ▶GYM SHOES-운동할 때 신는 신발을 뜻한다. 그냥 운동화와 큰 차이는 없다. 시카고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스니커즈나 테니스화라고 하지만 바람의 도시에서는 특이하게도 짐 슈즈라고 부른다. 한때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복고 열풍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나이키 에어포스 1을 떠올릴 수 있다면 짐 슈즈를 알고 있는 셈이다. 시카고 지역에서 신발 장사를 했거나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특이한 단어다.   ▶THE LAKE-시카고서 호수의 대명사는 미시간호수다.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말.   ▶POP-탄산수를 이렇게 부른다. 아마도 탄산수의 뚜껑을 딸 때 나는 소리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은 소다 혹은 소프트 드링크로 부른다.     ▶THE L-L Car라고도 부르는 전철에서 유래했다. L은 Elevated의 첫 음절이다. 시카고의 전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일컫는 말인데 이는 1800년대 후반 처음 나온 전철에서 유래했다. 시카고의 전철이 나올 당시 다른 도시의 보통 전철은 도로 위 노선을 운행하는 지상철이 많았는데 시카고는 도로 위에 전철 전용 노선을 설치하면서 생긴 모양이 도로 위로 상승한 것처럼 보인다고 붙여졌다. The L만 들으면 전철이나 버스를 쉽게 연상하기 어렵다.     ▶DA-the를 시카고 사람들은 DA로 부르곤 한다. 요즘 가장 흔하게 들리는 Da Pope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시카고 베어스를 상징하는 Da Bears, Da Lake가 있고 웬만한 시카고 상징물에 Da를 붙일 수 있을 정도다.     ▶LSD-일반적으로 LSD는 마약을 상징한다. 단 시카고에서는 호변도로를 뜻한다. Lake Shore Drive의 줄임말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카고 호변도로의 공식 명칭은 듀세이블 레익 쇼어 드라이브다. 듀세이블은 시카고에 처음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티 출신의 흑인 혼혈이다.     ▶DIPPED-무엇인가에 찍었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보통 이탈리안 비프를 주문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탈리안 비프를 그래비 육수에 찍어서 먹느냐 그냥 먹느냐를 물어볼 때 dipped or not dipped라고 쓴다. 핫 페퍼 혹은 스위트 페퍼를 추가할지를 물어볼 수도 있다. 이 말을 곧바로 알아듣지 못하면 음식을 주문할 때 당황하기 쉽다. 시카고 스타일 이탈리안 비프를 주로 판매하는 포틸로스나 앨스 이탈리안 비프에 가면 쉽게 들을 수 있다.     ▶DRAG IT THROUGH THE GARDEN-말 그대로 가든에 있는 걸 모두 긁어라는 뜻. 쉽게 풀이하면 everything on it인데 토핑이나 시즈닝(condiments) 등을 가득 올리라는 의미다. 핫도그를 주문할 때 이 말을 쓰면 토마토, 피클, 양파, 머스터드, 페퍼 등을 충분히 넣으라는 말이다.   Nathan Park 기자gangway dibs 시카고 상징물 시카고 지역 시카고 베어스

2025.07.03. 12:25

썸네일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파이어 새 구장

프로스포츠구단이 자체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주력하는 것은 독자적인 운영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단순히 경기장 하나만 세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인근 지역과의 복합 문화 센터로 잘 활용하면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경우 시청 공원국이 소유한 솔저필드를 장기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시 구단이 소유한 경기장이 아니라 임대로 구장을 빌려쓰고 있다.     이렇게 임대를 할 경우 구단은 엄청난 초기 건설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지만 구장 운영으로 인한 수익 역시 포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솔저필드에서 열린 비욘세 콘서트와 같은 대형 이벤트가 열려도 구단에 수익을 가져다주진 않는다.     하지만 리글리필드를 소유한 시카고 컵스 구단은 자신들의 구장에서 K Pop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면 이는 곧 수익 창출로 연결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 구단들은 자체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다. 경기장에 특정 기업의 이름을 붙여 파는 명명권으로도 큰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를 파는 것으로도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는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프로야구의 경우 대부분의 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경기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최근부터는 일부 구단이 자체적으로 경기장을 짓기 시작했다. 대전을 연고로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그렇고 인천 청라 지역에는 쇼핑몰과 결합한 실내 경기장 건설도 SSG 랜더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시카고 파이어 구단은 프로축구(MLS) 리그 소속으로 시카고를 연고로 하고 있다. 첫번째 홈 구장은 시카고 서부 서버브인 베드포크 파크의 도요타 파크였다. 그러다 현재는 솔저필드와 임대 계약을 맺고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1998년 창단된 파이어는 첫 시즌부터 MLS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9년 현 소유주인 조 만수에토에 인수되면서 2020년 시즌부터 솔저필드로 다시 홈 구장을 옮긴 바 있다. 솔저필드에서는 당시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홍명보 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뛰기도 했으며 도요타파크에서는 이영표 선수도 파이어와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파이어의 구단주인 만수에토는 일리노이와 인디애나주 접경 지역인 먼스터에서 태어난 뒤 시카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시카고에서 자신의 돈 8만달러로 투자 리서치 업체인 모닝스타를 설립했다. 모닝스타는 이후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 회사로 성장해 전세계 2900억달러의 자산에 대한 관리와 자문을 하고 있다. 만수에토 자신은 축구를 하지 않았지만 두 아들이 축구를 하며 자라면서 축구 구단을 소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 구단이 시카고 다운타운 남부 재개발 지역인 The 78에 6억5000만달러의 민간 자본을 투자해 축구 전용 구장을 세우기로 한 것은 이런 만수에토의 자본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르면 2028년 축구 시즌에 앞서 완공될 수 있는 파이어 구장은 여러 가지 면에서 시카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베어스와 화이트삭스의 The 78 구장 건설과 다른 점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장을 건설한다는 것. 물론 연결 도로 건설과 상수도관 연결, The 78과 연결되는 시카고 리버워크 확장 등에 시청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구장 건설 자체에는 주민들의 세금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이 지금까지 The 78에 시도됐던 구장 건설과 가장 다른 차이다.     또 The 78은 이미 구장 건설에 필요한 시청의 허가가 마련돼 있다. The 78이 시카고에 남은 거의 마지막 대형 재개발 지역이라는 점에서 파이어의 구장 건설지로는 최적인 셈이다. 파이어 구단은 최종 후보지 선정을 두고 시카고 북부 지역의 링컨 야드와 The 78을 두고 마지막까지 저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링컨 야드의 경우 후보지 소유가 불문명하고 인근 공연장 업주가 콘서트가 열릴 수 있는 구장 건설에 적극 반대하면서 The 78쪽으로 최종 낙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구장은 풋볼 구장만큼 큰 규모가 아니어도 된다. 작년 파이어 구단의 평균 관중은 2만명대. 물론 지난 봄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전에는 파이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렸지만 평소에는 2만명대 규모의 구장이면 충분하다. 10만명대를 육박하는 풋볼 구장에 비해 컴팩트한 파이어 구단이 The 78에는 더 적합한 셈이다. 그리고 구장 주위에는 쇼핑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시카고 다운타운 남부지역 재개발은 어느 정도 윤곽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 The 78에는 구글 시카고 본사, 시카고 다운타운 카지노,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유치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모두 무산되고 이제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파이어 구장 건설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물론 최종 구장 건설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시카고 시청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브랜든 존슨 시장이 파이어 구장 건설 계획이 발표되자 The 78에 적합한 재개발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낸 바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장 건설은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를 스포츠의 도시라고 부른다. 역사와 전통이 강한 구단들이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시카고에서 자라면서 스포츠 관람과 참여로 끈끈한 연대감이 맺어지기 때문이다. 파이어 구장 뿐만 아니라 현재 새로운 홈 구장을 물색하고 있는 시카고 베어스와 화이트삭스도 이런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카고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nathan 시카고 파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베어스

2025.06.05. 13:09

썸네일

알링턴하이츠, IL 가장 살기 좋은 곳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로운 홈타운이 될 수 있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시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됐다.     리서치 기관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최근 2025-2026 일리노이서 가장 살기 좋은 곳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일리노이 주 도시 수 백 곳을 대상으로 교육 수준, 헬스케어, 주택 가격, 범죄율, 통근시간 등을 평가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총점 6.4점을 받은 알링턴하이츠 시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이어 버팔로 그로브, 네어퍼빌, 팰러타인, 엘진, 샴버그, 블루밍턴, 볼링브룩, 스코키, 데스플레인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또 오로라, 에반스톤, 스프링필드, 시세로, 디케이터, 피오리아, 졸리엣, 락포드, 샴페인, 워키건은 11위부터 20위까지를 기록했고 최대 도시 시카고는 일리노이 주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 21위를 기록했다.     한편 얼마 전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미시간 호변에 새로운 구장을 짓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던 베어스 구단은 “최근 며칠 사이 알링턴하이츠 지역 대표들과 함께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미 구입한 알링턴 경마장 부지로의 홈 구장 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Kevin Rho 기자알링턴하이츠 살기 알링턴하이츠 지역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다운타운

2025.06.05. 13:07

썸네일

NFL 베어스 QB, 시카고 지명 원치 않았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주전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3)가 작년 4월 실시된 드래프트서 가급적 시카고에 지명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드러났다.     오는 9월 출간을 앞둔 책 ‘American Kings: A Biography of the Quarterback’에 따르면 윌리엄스와 그의 부친은 작년 드래프트를 앞두고 시카고 베어스의 지명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스의 부친 칼 윌리엄스는 당시 변호사들에게 NFL 단체 협상 협정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케일럽이 유나이티드 풋볼 리그(UFL)와 계약을 맺는 것도 검토했다. 또 베어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해 팀에 불리한 상황을 조성하는 것도 고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칼 윌리엄스는 당시 드래프트를 앞두고 “시카고는 쿼터백들이 죽으러 가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케일럽 역시 당시 공격 코디네이터인 쉐인 월드론과 잘 맞지 않을 것이라며 함께 뛰고 싶지 않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베어스 라이언 폴스 단장은 당시 케일럽에게 직접 연락해 “무슨 일이 있어도 드래프트서 너를 지명할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케일럽은 자신이 시카고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게 됐고, 아버지에게 “베어스에서 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과 관련 베어스 벤 존슨 신임 감독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회견서 “케일럽이 요즘 미디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 때는 내가 시카고에 합류하기 전이다. 베어스 합류 4개월이 지난 현재 케일럽은 함께 일하기에 정말 좋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해당 내용이 처음 공개된 후 케일럽과 직접 얘기했다”며 “케일럽은 자신이 했던 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우리는 예전의 일은 과거의 장으로 남기고 미래에 대한 서사를 새로 쓰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의 팀 동료인 케빈 비아드 3세와 트레메인 에드먼즈는 “그의 가족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윌리엄스는 존슨 감독과 함께 베어스에 올바른 문화를 심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윌리엄스는 시카고에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시카고에 있고 싶은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였고, 뛰어난 경쟁자이자 리더”라고 옹호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신인으로 20개 터치다운과 6개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고 리그서 가장 많은 68개의 쌕(sack)을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시즌 중 10연패의 수모와 함께 결국 5승1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월드론은 9경기만에 해고됐고,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도 4승8패 후 전격 해고됐다.     베어스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공격 코디네이터 벤 존슨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뉴욜린스와 덴버서 코치를 지낸 데클란 도일을 새 공격 코디네이터로 데려와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카고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지명 베어스 합류

2025.05.22. 12:41

썸네일

NFL 베어스, 베테랑 QB 키넘 1년 계약 합의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년 차에 들어선 주전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의 백업이자 멘토로 베테랑 쿼터백을 영입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3일 베어스가 케이스 키넘(37∙사진)과 1년 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키넘은 또 다른 베어스 쿼터백 타일러 배전트와 함께 백업을 맡게 되는데 베어스는 키넘이 윌리엄스의 멘토 역할까지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넘은 지난 두 시즌동안 휴스턴 텍산스에서 비슷할 역할을 하며 2023년 텍산스에서 데뷔한 쿼터백 CJ 스트라우드의 멘토를 지냈다.     NFL서 주로 백업 쿼터백을 지낸 키넘은 지난 2017년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14번 선발 출전해 11승3패, 3547패싱야드, 22개 터치다운 등을 기록하며 ‘올해의 컴백 선수’(재기•Comeback Player of the Yea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키넘에게 베어스는 NFL 8번째 팀이 된다.     한편 오는 7일부터 오프시즌 연습을 시작하는 베어스는 오는 24일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서 열리는 2025 NFL 드래프트서 전체 10번째 픽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베테랑 베어스 베테랑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2025.04.04. 13:44

썸네일

베어스 새 홈구장 알링턴하이츠 재부상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 홈구장 후보지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서버브로 다시 한번 초점을 옮겼다.     지난 2023년 2월 알링턴 하이츠 소재 알링턴 경마장 부지를 매입한 베어스는 최근까지만 해도 시카고 다운타운 미시간 호변에 새 구장을 짓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었다.     하지만 베어스 구단 케빈 워렌 사장은 지난 2일 "우리의 초점은 현재 다운타운과 알링턴 하이츠 양쪽에 다 맞춰져 있다"며 "이런 프로젝트는 결코 쉽게 또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고, 많은 고심, 노력, 시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알링턴 하이츠에 대한 마음이 커져 가고 있고, 그만큼 좋은 도시에 326에이커를 보유할 수 있는 기회는 전국적으로도 몇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스는 지난 1년 간 시카고 시의 각종 혜택 제공 등을 검토하면서 알링턴 하이츠 옵션보다 다운타운 쪽으로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렌 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이어 지난 1일 실시된 알링턴 하이츠 시장 선거서 새로 선출된 짐 티나글리아 신임 시장이 베어스 구단의 홈구장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류가 변화했다.     티나글리아 시장 당선자는 베어스 구단은 물론 새 구장을 모색하고 있는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치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알링턴하이츠 베어스 홈구장 알링턴하이츠 시카고 베어스 홈구장 후보지

2025.04.03. 13:18

썸네일

알링턴하이츠-베어스, 새 구장 건설 가능성 모색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워랜은 지난 수 개월 간 여러 차례 시카고 미시간 호변에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워랜은 그동안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예전 경마장 부지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단 한번도 배제하지도 않았다.     최근 베어스 구단과 알링턴 하이츠 시가 다시 한번 알링턴 파크 부지에 새 베어스 스태디엄을 건설하는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스 구단은 지난 2023년 2월 1억9720만 달러에 총 326에이커에 달하는 알링턴 국제 경마장 부지를 매입했다.     알링턴 하이츠 시 이사회는 이와 관련 지난 3일 만장일치로 알링턴 파크에 새로운 베어스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 엔터테인먼트 지구, 건물 개발, 교통 패턴 등을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알링턴 하이츠 토마스 헤이스 시장은 “이것은 아직 매우 작은 한 걸음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걸음이다”며 “우리의 방식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베어스와 함께 우리 커뮤니티를 위한 결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알링턴하이츠 베어스 구장 건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2025.03.05. 14:03

썸네일

인디애나 주, NFL 베어스 유치 추진

인디애나 주 하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관심을 끌 만한 스포츠 관련 발전 및 개발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디애나 주 하원 법안 HB 1292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프로 스포츠 개발 위원회를 설립, 홈구장 이전을 고심 중인 베어스나 또 다른 프로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얼 해리스 의원은 "물론 베어스를 유치하는 것이 1순위 목표지만, 다른 프로 스포츠 팀의 이전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라며 "시카고에서 프로팀이 넘어온다면 뉴욕의 풋볼팀 제츠와 자이언츠처럼 구장은 뉴저지 주에 있어도 '시카고'라는 명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 스포츠팀을 유치하는 것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엄청난 경제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어스 구단은 지난 2023년 2월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소재 알링턴경마장 부지를 매입했지만, 아직 서버브로 갈 지, 시카고 다운타운에 새로운 구장을 지을 지, 또는 제3의 장소를 선택할 지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베어스 베어스 유치 시카고 베어스 프로 스포츠팀

2025.02.13. 13:52

썸네일

NFL 베어스 벤 존슨 신임감독 체제 본격 구축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벤 존슨(사진) 신임 감독 체제 하에 빠르게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다수의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지난 26일 베어스가 주요 코치 역할을 하는 3명의 코디네이터 자리를 채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어스는 공격 코디네이터(OC)로 현재 덴버 브론코스 타이트엔드 코치 데클란 도일과 수비 코디네이터(DC)로 전 뉴올린스 세인츠 감독 데니스 앨런을 영입할 예정이고, 스페셜팀 코디네이터(STC)로는 이미 베어스 STC를 맡고 있는 리처드 하이타워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일(28)은 지난 6년동안 덴버와 뉴올린스에서 션 페이튼 감독과 함께 했다. 페이튼 감독은 덴버로 옮기기 전까지 16년동안 뉴올린스 세인츠를 이끌며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함께 세인츠의 역사를 바꿔놨다.     OC 출신인 존슨 감독이 직접 공격 플레이를 콜 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도일의 역할은 세부적인 게임 플랜과 매 경기 직전 스카우팅 보고서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감독 출신인 앨런은 존슨을 DC로 보좌할 예정이다. 비록 앨런은 6년동안 감독으로 26승53패를 기록했지만, 그 또한 감독이 되기 전 페이튼 감독 밑에서 DC로 함께 수퍼보울을 합작하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전문가들은 존슨을 중심으로 꾸린 새로운 베어스 코치진이 적절한 신•구 조화를 이룰 것으로 평가했다.     Kevin Rho 기자신임감독 베어스 존슨 신임감독 베어스 코치진 시카고 베어스

2025.01.28. 13:51

썸네일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 벤 존슨 낙점

새 감독을 찾고 있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공격 코디네이터(OC) 벤 존슨(38∙사진)과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20일 베어스와 존슨이 계약의 최종 단계인 세부내용을 조정 중이라고 전달하며 존슨이 차기 베어스 감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 3년동안 디트로이트의 OC로 라이언스의 공격력을 리그 최고로 성장시켰다.       디트로이트는 존슨의 지도 하에 지난 2024년 시즌 경기당 33.2점을 올리고, 전체서 두번째로 많은 6962야드를 전진했다.     전문가들은 존슨의 지도 하에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슨은 이번 오프시즌동안 수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차기 베어스 존슨 낙점

2025.01.21. 12:46

썸네일

베어스, 시즌 최종 패커스전 재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최악의 시즌 끝에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선사했다.     베어스는 지난 5일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원정경기서 24대22로 승리, 2024-2025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 21대13으로 앞서갔지만, 연이어 패커스에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54초 전 21대22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베어스는 경기 종료 2초 전 상대 진영 34야드까지 전진하는데 성공했고 킥커 카이로 산토스가 51야드짜리 필드골에 성공시키며 24-22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일궈냈다.(사진)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서 21번 성공, 148패싱야드, 그리고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서 전체 야드 전진은 224대367로 패커스에 밀렸지만, 중요한 3번째 다운에서 50%의 성공률(7/14)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여러 가지 징크스도 함께 깼다.     베어스는 이번 시즌 10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1983년 이후 처음 시즌 마지막 경기서 패커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또 2021년 12월 이후 처음 일요일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2015년 11월 이후 진행 중이던 패커스전 11연패도 마침표를 찍었다.     5승12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베어스는 2025 드래프트서 10번째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이번 오프시즌동안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한편 시즌 최종전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14승3패)를 상대로 승리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15승2패)는 NFC 전체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시카고를 제외한 NFC 북부지구 소속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그린베이(11승6패)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evin Rho 기자패커스전 재역전승 패커스전 11연패 시카고 베어스 극적인 재역전승

2025.01.06. 13:35

썸네일

NFL 베어스 새 감독 후보 ‘2대2’ 2파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가운데 2대2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풋볼전문매체 '월터 풋볼'(Walter Football)의 분석가 찰리 캠벨에 따르면 베어스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공격 코디네이터 벤 존슨은 최근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존슨은 현재 워싱턴 커맨더스의 부단장(Assistant General Manager)인 랜스 뉴마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비췄고, 이 말은 베어스가 현재 단장(General Manager)을 맡고 있는 라이언 폴스(사진)를 내보내야 할 것으로 해석된다.     뉴마크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커맨더스에 합류하기 전 디트로이트서 26년을 보냈고 존슨이 공격 코디네이터로 임명된 2022년부터 2년간 대학 선수와 프로 선수 스카우팅을 총괄했다.     반면, 월터 풋볼에 따르면 폴스는 미네소타 바이킹스 수비 코디네이터 브라이언 플로레스를 베어스 차기 감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와 플로레스는 지난 2003년 보스턴 칼리지에서 대학 풋볼을 함께 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베어스 차기 감독직은 존슨-뉴마크 조합과 폴스-플로레스 조합의 2대2 대결 구도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 있는 상태인 셈이다.     한편,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픽으로 베어스에 합류한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차기 감독은 우리 팀 모두에게 더 많은 노력과 도전을 요구하는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후보군에 포함된 워싱턴 커맨더스 공격 코디네이터 클리프 킹스버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지난 2023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재학 당시 공격 분석가였던 킹스버리의 지도를 받았다.     시즌 전적 4승12패인 베어스는 오는 5일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토마스 브라운 임시감독 체제 하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감독 베어스 차기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

2025.01.02. 15:52

썸네일

사카고 스포츠-피트 캐롤,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

미 프로풋볼(NFL)서 가장 유명한 감독 중 한 명이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전 시애틀 시혹스 감독 피트 캐롤(73∙사진)은 최근 베어스 사령탑에 관심을 표하며 현장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은 지난 2014년 시혹스와 함께 수퍼보울 우승을 비롯 두번의 수퍼보울 진출, 한번의 대학 풋볼 BCS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2004), 그리고 3명의 하이즈먼 트로피(Heisman Trophy) 수상자 카슨 팔머•매트 라인어트•레지 부시 등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감독 재직 중 배출했다.     캐롤은 NFL 수퍼보울 우승과 대학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경험한 네명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다른 세 명은 짐 하보, 지미 존슨, 그리고 배리 스위처 등이다.     지난 11월 29일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해고한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뉴욕 제츠와 뉴올린스 세인츠도 캐롤을 감독 후보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에서 14번 시즌을 보낸 캐롤은 시혹스를 10번의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작년 시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는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Kevin Rho 기자사카고 스포츠 캐롤 베어스 사카고 스포츠 시카고 베어스

2024.12.26. 12:26

썸네일

감독 경질 NFL 베어스, 또 완패

사령탑을 경질하고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선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딱히 달라진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완패했다.     베어스는 토마스 브라운 임시 감독의 데뷔전인 8일 샌프란시스코 49ers전서 13대 38로 대패했다.     베어스는 지난주 매트 이버플러스 전 감독을 해임하고 새로운 분위기로 나섰지만 전반전 내내 무기력한 공격에 그쳤다. 결국 전반전을 0대24로 뒤진 베어스는 후반전서도 이렇다 할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완패했다.     베어스는 이날 공격 야드서 49ers에 162대452야드로 1/3 수준에 그치는 등 경기내내 압도당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23번의 패스 시도서 17번 성공, 134패싱야드, 그리고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 4승9패가 된 베어스는 오는 16일 같은 지구 미네소타 바이킹스(11승2패)를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감독 감독 경질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2024.12.09. 14:54

썸네일

NFL 베어스 연장 접전 끝 아쉬운 패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으로 따라 잡은 경기를 아쉽게 패했다.     베어스는 지난 24일 솔저필드서 열린 미네소타 바이킹스(9승2패)와의 홈경기서 27대30으로 패했다.     지난 주까지 4연패 중이던 베어스는 이날 1쿼터서 모처럼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7-0으로 앞서 나갔다.     10대14로 전반전을 마무리 한 베어스는 3쿼터에 10점을 내주며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6대2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베어스는 막판 공격에 나서 경기 종료 22초 전 터치다운에 성공한 후 이어진 온사이드 킥까지 성공시켜 공격권을 가졌다. 베어스의 이날 온사이드 킥 성공은 올시즌 미 프로풋볼리그서 나온 첫 번째 성공 사례이다.     기세를 이어간 베어스는 경기 종료와 함께 동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베어스는 연장 첫번째 공격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이어진 수비서 바이킹스에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47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32번 성공, 340패싱야드 전진,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DJ 무어와 키넌 앨런이 각각 106리시빙야드, 87리시빙야드와 함께 터치다운 1개씩을 기록하며 베어스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진 베어스는 오는 28일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 선두이자 컨퍼런스 전체 1위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10승1패)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연장 베어스 연장 베어스 공격 시카고 베어스

2024.11.25. 14:06

썸네일

허술한 공격 NFL 베어스, 무기력한 3연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다시 허술한 공격으로 3연패에 빠졌다.     베어스는 지난 10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홈경기서 3대19로 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4승4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던 베어스는 2승7패의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총 공격 전진 야드가 패트리어츠(328야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2야드에 불과했다. 베어스는 또 최근 4경기 연속 1쿼터 무득점의 오명도 이어갔다.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0번의 패스 시도서 16번 성공, 120패싱 야드를 기록했는데 공격라인은 윌리엄스가 무려 9번의 쌕(sack)을 당하도록 제대로 막아주지 못했다     NFL 전문가들은 베어스의 남은 시즌 일정을 고려했을 때, 남은 경기 전패로 4승13패에 그칠 확률이 시즌 승률 5할을 기록할 가능성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비롯 코치진 대부분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해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버플러스 감독은 지난 10일 경기 후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시즌은 충분히 남아 있고, 승리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베어스 차기 감독으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공격 코디네이터 벤 존슨을 비롯 볼티모어 레이븐스 공격 코디네이터 토드 몬켄, 워싱턴 커맨더스 공격 코디네이터 클리프 킹스버리 등을 하마평에 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무기력 공격 코디네이터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차기

2024.11.12. 13:56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