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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외 투자유치 시동…LA서 경제단체 대상 설명회

Los Angeles

2025.10.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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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프라·지원 정책 홍보
지난 21일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문창숙(맨 왼쪽) 미주사무소 소장 등 전남도 관계자들이 정상봉(오른쪽에서 두번째) 상의회장과 함께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 미주사무소 제공]

지난 21일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문창숙(맨 왼쪽) 미주사무소 소장 등 전남도 관계자들이 정상봉(오른쪽에서 두번째) 상의회장과 함께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 미주사무소 제공]

전라남도가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전남 미주사무소와 투자유치과 관계자들은 LA 한인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전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 지원정책을 집중 홍보했다.
 
문창숙 전남미주사무소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주지역에서 투자유치 한계를 점검하고 한인 경제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투자 논의가 구체화되면 한인 기업 및 경제단체와 업무협약(MOU)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전남도의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환경 ▶첨단산업·K-푸드·바이오·데이터센터 등 전략산업 육성계획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21일 오전에는 앤드모어파트너스와 투자 관련 면담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LA지회(옥타 LA·회장 정병모)와 투자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회장 정상봉) 정기이사회에서도 투자유치 설명회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한인 경제인, 현지 기업인,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소장은 “현장에서 전라남도 투자유치 IR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한인 기업 및 현지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며 “LA상의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전했다.  
 
22일에는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와 투자간담회를 열어 전남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최근 오픈AI와 SK가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 AI 인재 양성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LA 방문을 계기로 미주 지역을 포함한 주요 해외 거점에서 현지 기관 및 한인 경제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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