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주택국(HACLA)은 한인타운 인근 옥스포드 애비뉴(630 N. Oxford Ave) 지역의 한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주정부로부터 900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홈키+(Homekey+)’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다.
‘홈키+’는 홈리스와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주거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한 주택 정책이다. 기존 모텔이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매입이 추진되는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28유닛 규모의 영구 주거시설과 2유닛의 건물 매니저 숙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대중교통 정류장, 병원, 도서관, 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접근성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 ‘파인딩 호프(Finding Hope)’가 주관하며, ‘피플 어시스팅 더 홈리스(People Assisting the Homeless)’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케이스 매니지먼트,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