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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공구 대여점, 한인타운에 등장…임마누엘장로교회 지하에

LA 한인타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구를 빌려 쓸 수 있는 회원제 대여점이 문을 열었다.   수백 달러에 달하는 공구를 월 10~20달러의 회원비만 내면 대여할 수 있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에 문을 연 LA 툴 라이브러리(Los Angeles Tool Library)는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운영 시간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곳에서는 사다리와 운반용 손수레, 페인트 장비 등 기본 공구부터 목공 작업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까지 대여할 수 있다. 구매 부담이 큰 공구를 필요할 때만 빌려 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수백 달러에 달하는 전동 공구인 마이터 톱(miter saw·각도 절단기) 등 고가 장비도 대여가 가능하다.     짧은 이사나 간단한 수리, 제작 작업을 위해 공구를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주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선택지다.   비영리 기관인 LA 툴 라이브러리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회원은 한 번에 최대 10개의 공구를 최대 10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예약이 없을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대여 가능한 공구 전체 목록은 LA 툴 라이브러리 홈페이지(https://latoollibrar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제는 월간과 연간으로 나뉜다. 월 회원비는 커뮤니티 회원의 경우 10달러이며, 일반 회원은 15달러, 후원 회원은 20달러다. 연 회원비는 각각 80달러, 100달러, 120달러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 자원봉사로 회원비를 대신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편 LA 툴 라이브러리는 컴튼에 위치한 메이커스 허브가 4000달러 상당의 장비를 기증하며 시작됐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임마누엘장로교회 한인타운 회원제 대여점 기본 공구 la 한인타운

2026.02.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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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주민 모여 한인타운 청소

OC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철 윤, 이하 지도자협)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LA 한인타운 총영사관 일대 거리를 청소했다.   지도자협 산하 청소년 환경봉사단체 ‘ESO(Environmental Social Organization)’가 주관한 이 행사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LA 총영사관 앞과 인근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한인타운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 학생 봉사자는 “평소 자주 지나던 거리였는데 직접 청소를 해보니 한인타운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자협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중심의 환경 봉사와 커뮤니티 참여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는 21일(토) 오전 10시, LA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다음 청소 봉사 이벤트를 연다.   레이철 윤 회장은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한인타운을 꾸준히 가꿔나가는 것이 목표다. 더 많은 청소년과 주민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 장갑, 쓰레기 집게, 안전 조끼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제공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참가자에겐 봉사활동 인증서도 준다.   문의, 신청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한인타운 청소년 청소년 주민 한인타운 청소 산하 청소년

2026.02.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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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서 즐기는 ‘K-라면 문화’

미국 전역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라면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소비되던 한국 라면은 최근 취향과 감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등 체험을 공유하는 음식’으로 진화하였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LA 한인타운을 빼고 얘기하기 어렵다. K-Pop과 한국 드라마, 예능, 패션, 음식 문화를 미국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한인은 물론 젊은 층의 타인종까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악과 영상 속에서 보던 ‘한국의 일상’을 직접 따라 해보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럽게 음식 소비로 확장되었고, 그 대표적인 아이콘이 바로 라면이다.   한곳에서 맛보는 다양함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K-Ramyeon Bar & Bazaar’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한 체험형 매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셀프 라면 머신 시스템이다. 다양한 한국 라면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라면 조리기를 이용하여 직접 조리하고 치즈, 떡, 소시지, 김치, 만두와 같은 토핑을 더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 체험으로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주요 고객층은 대학생과 Gen-Z 세대, K-컬처 팬,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성인이다. 특히 해당 매장에 타인종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은 K-라면이 단순히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주류 문화 속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드라마 속 ‘한강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나 친구들과 함께 늦은 밤 라면을 즐기는 이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라면은 어느새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감성적 아이콘으로 소비되고 있다.   메뉴 구성 또한 다양하다. 라면 외에도 떡볶이, 즉석밥, 김밥, 삼각김밥 등 식사부터 아이스크림, 음료와 같은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세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파우치 음료와 같은 다양한 한국 음료 라인업이 충실하여 식사부터 디저트, 스낵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바자(Bazaar)’형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K감성이 풍부한 분위기 매장 분위기는 밝고 힙한 K-Pop 감성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과 인터랙티브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에는 실내 테이블뿐 아니라 서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대화가 가능한 페티오 좌석까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방문 목적을 충족시킨다.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혼밥이나 야식과 함께하는 밤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브랜딩 역시 눈길을 끈다. 매장의 마스코트인 ‘케이라미(K-Ramy)’를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브랜딩 또한 눈길을 끈다. 젓가락과 라면 볼을 들고 라면을 먹는 진돗개 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비주얼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메뉴보드와 LED 사인, 포토부스, 인형뽑기 머신 등은 자연스러운 사진 촬영과 SNS 공유를 유도하며, 방문 경험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다.   친구와 함께 ‘만남의 광장’ 메뉴와 분위기만큼이나 영업시간 또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주중(일~목)은 밤 10시까지, 주말(금·토)은 자정까지 운영해 ‘야식 라면’ 문화를 현실화했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유지하는 한인타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여기에 소비자를 위한 혜택까지 더했다. 자체 ‘K-Ramyeon’ 앱을 설치하면 웰컴 포인트 200포인트와 무료 라면 1그릇 혜택이 제공되며, 각종 할인과 쿠폰이 연동된다. 온라인 주문은 물론, Grubhub, Uber Eats, DoorDash 등 배달 앱도 연동되어 라면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낵, 음료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A 한인타운의 ‘K-Ramyeon Bar & Bazaar’는 이제 단순한 라면 전문점을 넘어, 맛과 체험,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K-트렌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즐기고, 공유하는 이곳의 라면 한 그릇은 오늘날 K-푸드가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고 있다.한인타운 문화 한국 문화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la 한인타운

2026.02.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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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콘셉트 한식이 뜬다…LA에서 ‘코리안 펍’ 전성기

LA에서 현대적 감각의 한식이 음식의 성격은 물론 지역적 기반도 기존 한인타운을 넘어서는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식 퓨전이 가미되고 K-컬쳐가 맞물리면서 기존의 한계를 가뿐히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푸드 비평과 요식 업계 소식을 전하고 있는 ‘LA 이터’는 최근 보도를 통해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조리법과 글로벌 감각을 결합한 소위 ‘컨템퍼러리 한식’ 레스토랑들이 잇따라 문을 열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인 셰프 데비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하이랜드파크에 오픈한 포장마차 콘셉트의 개스트로펍 ‘이차(Yi Cha)’다.  관련기사 한국식 퓨전 포차 '이차' 오픈…유명 한인셰프 데비 리 이차는 이 대표가 2010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코리안 펍’의 꿈을 실현한 공간으로, 전통 안주 문화에 퓨전과 미국적 감각을 더 한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아츠 디스트릭트의 ‘호족반 LA’, 센추리시티의 ‘수퍼 피치(Super Peach)’, 소텔 재팬타운의 ‘멀베리(The Mulberry)’ 등도 한인타운 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한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다.     이들 업소는 막걸리·소주 등 한국 전통 주류를 현대적인 칵테일로 재해석해 제공하는 등, ‘술과 함께 즐기는 한식’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메뉴 구성 역시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넘나들어 주목받는다. 호족반의 신라면 볶음밥, 슈퍼 피치의 와규·킹살몬 김밥, 멀베리의 은대구 조림 메뉴 등은 익숙한 한식 요소를 현대적 플레이팅과 조리법으로 풀어내며 비한인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메뉴 이외에 또 다른 포인트는 이들 업소가 기존의 LA한인타운이나 부에나파크, 어바인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LA 이터스 평론가들은 이들 업소가 새로운 맛을 한인타운에서 검증받기 보다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려 새 장르로 개척해나갈 것이라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겠다는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 큰 동기부여를 한 것은 역시 K-컬쳐다.     영화 ‘기생충’,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K-콘텐트의 글로벌 성공과 함께 고추장·된장 등 한국 식재료가 주류 미식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한식에 대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한식은 특정 커뮤니티의 음식이 아니라, 이탈리안이나 일식처럼 지역과 문화를 넘어 소비되는 것은 물론 그 내용에서도 진화 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한인타운 밖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식당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한식이 미식 시장에서 하나의 확고한 장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음식 비평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봤다.   격식 없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 현대적 공간 디자인, 다양한 문화권의 입맛을 아우르는 메뉴 전략이 결합하면서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 현대 한식의 외부 확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한인타운 한식 기존 한인타운 전통 한식 컨템퍼러리 한식

2026.01.30.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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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춘천 닭갈비 상륙

콘보이 한인타운에서도 춘천의 정통 풍미를 담은 닭갈비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닭갈비 전문점 '홍대 닭갈비(4428 Convoy St. #130, SD)'가 지난 1월 17일부터  가개업(Soft Opening)에 들어 갔는데 맛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영업 시간이 되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홍대 닭갈비'는 공동대표인 이현구, 최현준 씨가 직접 개발한 자체 브랜드다. 춘천의 명물인 전통 닭갈비의 기본 맛은 물론 돼지 갈비와 곱창 구이 등 다양하고 맛깔나는 메뉴를 식탁에 올리면서 벌써부터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감자전, 홍대 닭강정, 홍대 볶음밥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동치미와 샐러드 등 반찬류가 정갈하고 시원한 맛을 내 호평을 받고 있다. 오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홍대 닭갈비는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은행이 들어선 몰 안에 위치해 있다.     ▶전화: (619) 694-7826 글·사진=케빈 정 기자한인타운 닭갈비 춘천 닭갈비 홍대 닭갈비 닭갈비 전문점

2026.01.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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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매스 & 사이언스] 한인타운 유일 과학 중학교, 경시대회 지역 결선 성료

  LA 한인타운 유일의 과학 중학교인 '윈저 매스 & 사이언스(Windsor Math & Science)'에서 지난 17일 'National History Bee', 'National Geography Bee', 'National Science Bee' 전국 파이널 대회가 개최돼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학문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열린 National History Bee는 개인전 형식의 전국 대회로, 미국사와 세계사는 물론 고대.중세.근현대사를 아우르며 정치.사회.문화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단순 암기를 넘어 고등학교 역사 수업의 기초가 되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으로, 역사.정치학.국제관계.경제학 등 인문사회 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시 경쟁력을 높여주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대회는 지역 예선과 주 대회를 거쳐 전국 무대로 이어지는 구조로, 학생 개개인의 학문적 호기심과 특정 과목에 대한 열정을 부각시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팀 대항전인 'National History Bowl' 참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함께 진행된 National Science Bee는 초등학생부터 도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과학 경시대회로, 물리.생물.화학 등 고등학교 과학의 기초 개념을 조기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향후 학문적 방향을 보다 이른 시기에 탐색할 수 있다.   한편 윈저 매스 & 사이언스 중학교는 한인 학생들의 아카데믹 역량 강화를 위해 스탠퍼드대 교수진이 협력해 개발한 National Logic Contest를 유치했다. 이 대회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수학적 추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국 단위 시험으로,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로컬 예선은 윈저 매스 & 사이언스에서 치러지며, 결승 진출자는 스탠퍼드대학교 캠퍼스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문의: (323)933-0909윈저 매스 & 사이언스 한인타운 경시대회 과학 경시대회 national science national history

2026.01.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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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지도자협 한인타운 청소 봉사

OC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철 윤, 이하 지도자협)가 오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LA 한인타운 총영사관 앞에서 청소 봉사에 나선다.   이 행사는 지도자협 산하 청소년 환경봉사단체 ‘ESO(Environmental Social Organization)’가 주관한다.   학생,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 장갑, 쓰레기 집게, 안전 조끼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제공한다. 학생 참가자에겐 봉사활동 인증서도 준다.   윤 회장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고, 봉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자협은 한인 리더들을 지원하고,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봉사,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문의는 전화(415-572-8889)로 하면 된다.한미지도자 한인타운 한인타운 청소 청소 봉사 la 한인타운

2026.01.27. 19:00

LA 한타 마켓 주차장서 대낮 강도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시니어를 노린 강도 사건이 또 벌어졌다. 지난해 남가주 지역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70대 한인이 강도 피해를 입은 데 이어서다〈본지 2025년 2월 26일자 A-3면〉.   관련기사 대형 한인 마켓 주차장…70대 한인 날치기 피해 피해자는 아케이디아에 거주하는 그레이스 김씨(65)로,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쯤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마켓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김씨는 교회 예배를 마친 뒤 마켓에서 장을 보고 주차장으로 나와 차량 트렁크에 물건을 싣고 있던 중이었다. 이때 가방을 트렁크 옆에 내려놓자 모자를 쓰고 검은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 1명이 접근해 가방을 빼앗으려 했다. 김씨가 이를 막아서자 용의자는 김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린 뒤 가방을 들고 차량을 타고 현장을 달아났다. 용의자가 이용한 차량은 짙은 틴팅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았다.   김씨는 넘어지면서 손바닥과 무릎, 팔꿈치에 출혈과 멍을 입었으며, 휴대전화를 함께 빼앗겨 즉시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시큐리티 가드가 대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은 경찰에 강도(robbery)로 접수됐으며, 김씨는 다음 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피해 규모도 적지 않다. 현금 약 2000달러와 3000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을 도난당했으며, 차량 키도 함께 빼앗겼다. 이후 서비스센터를 통해 키를 교체하는 데에만 1300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건 이후 주거지 안전을 우려해 집 열쇠를 교체하고 카드 사용을 즉시 중단했다. 가방 안에 지갑과 차량 키, 신분증, 카드, 주소 정보 등이 모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차량 도난을 우려해 현재는 차량을 집 안쪽에 주차하고 다른 차량으로 출입을 막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의 남편은 “마켓 입구 인근에서 아내가 피를 흘린 채 울고 있었지만, 한인들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시큐리티 가드 1명이 넓은 주차장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마켓 출입문에 ‘번호판 없는 차량을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강도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을 알고도 경비 강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강도 사건이 반복되는 만큼 마켓 측의 보안 대책 보강과 함께 한인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한길 기자한인타운 한남체인 한인 시니어 한남체인 주차장 한인 마켓

2026.01.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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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 신축

LA 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전용 아파트가 신축된다.   지난 22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미드 윌셔 지역에서 올림픽 불러바드 남쪽에 위치한 단독주택(4532 W. Edgewood Pl)이 철거되고 저소득층 주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개발사 애비뉴 홈스는 LA시개발국에 1베드룸과 3베드룸, 총 42유닛으로 구성된 4층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현장 내 주차 공간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해당 아파트는 LA시 주택 인센티브 프로그램(CHIP)을 적용받아 전 가구가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CHIP는 저소득층 주택을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가 용적률·층수·주차 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건물 설계를 맡은 오픈 오피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밝은 색의 외벽에 창문을 위아래로 가지런히 배치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공사비를 줄였다. 발코니는 두지 않고 옥상에 공용 야외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경 설계는 새비지 랜드 디자인이 담당한다. 애비뉴 홈스와 오픈 오피스는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과 노스 할리우드에서도 유사한 저소득층 주택 단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송영채 기자한인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아파트 저소득층 주택 저소득층 전용

2026.01.23.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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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월드컵 응원 배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모빌 주유소 인근 한인회관 건물 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 배너가 설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월드컵 응원 la 한인타운 북중미 월드컵

2026.0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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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 주상복합 아파트 추진

LA 한인타운 사우스 윌턴 플레이스와 8가 인근에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 20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타운 서쪽에 위치한 단독주택 부지(810 S. Wilton Place)에 새로운 다가구 주택 신축이 추진된다.   LA시개발국에 제출된 계획안에 따르면 6층 규모의 신축 건물에 2베드룸 아파트 16세대가 들어서며 차량 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이번 개발은 대중교통 커뮤니티(TOC)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기존 조닝보다 큰 규모로 추진된다. 대신 전체 세대 중 2가구는 초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주택으로 제공된다.     설계는 LA의 건축사무소인 BBA스튜디오스가 맡았으며 현대적인 포디엄 형태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 신청은 최근 5년새 두 번째로 지난 2021년에도 유사한 규모의 아파트 개발안이 제출된 바 있다. 송영채 기자한인타운 주상복합 주상복합 아파트 아파트 개발안 2베드룸 아파트

2026.01.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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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은 공원 숫자, 시설 모두 낙제점

LA시에서 한인타운이 녹지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한인타운 주민 약 1만8000명이 가장 가까운 공원에서 최소 0.5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LA시의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공원 접근성이 가장 열악한 수준에 해당한다.   LA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은 ‘2025년 공원 수요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LA시에서 녹지 공간 확대가 가장 시급한 ‘최우선(first priority)’ 지역 25곳 중 하나로 분류됐다. 전체 조사 대상 지역과 공원 518곳 가운데 한인타운의 우선순위는 9위였다.   보고서는 한인타운이 LA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공원 수와 면적 모두에서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공원 자체가 부족한 데다 제한된 녹지 공간에 이용자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공원의 기능과 질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공중 보건을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녹지가 신체 활동을 촉진하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동시에 폭염 시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인타운에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녹지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한인타운과 인접 지역에는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7곳이 있다. 옥스퍼드 애비뉴와 7가 인근에 건설 중인 피오 피코 도서관 공원까지 포함하면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보고서는 6곳을 개발 우선순위 대상에 포함했다. 한인타운 남쪽의 노먼디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75위로 가장 시급한 개선 대상이었다. 이어 맥아더 공원(95위),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186위), 라파예트 레크리에이션 센터(207위), 서울국제공원(337위), 피오 피코 도서관 공원(343위) 순이었다.   리버티 공원과 케네디 공원은 보고서 평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관리 부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퍼드 애비뉴 인근에 있는 리버티 공원은 지난 2018년 주민들의 반대 운동으로 36층 고층 개발을 막고 LA시 역사·문화 공간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사유지인 탓에 기본적인 공원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채 단순 잔디밭 상태로 방치돼 있다. 해당 부지는 한인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이 소유하고 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스쿨 앞 케네디 공원은 과거 노숙자들이 오랜 기간 점거해 왔다가 관리 주체가 LA통합교육구(LAUSD)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공터로 남아 있다.   LA시는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피오 피코 도서관 공원을 비롯해 최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인근 다울정 주변 인도 보행 환경 개선 사업〈본지 1월 15일자 A-1면〉도 착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인타운 녹지 공간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타운 다울정 주변에 한국풍 산책로 만든다 한인타운에 사는 황인규(30)씨는 “한국에는 저녁 식사 후 동네를 산책하는 문화가 자연스럽지만, 한인타운에는 밤에도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평소 서울국제공원을 이용하는 최기열(79)씨도 “20~30분 걷는 시간이 하루의 가장 중요한 루틴인데, 한인타운 안에서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접근성 한인타운 공원 공원 접근성 한인타운 주민

2026.01.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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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공사업위 스티브 강 의장…한인타운 인프라 개선 속도낼 것

한인 단체와 기관은 지역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 새해를 맞아 각 분야 단체장들의 각오와 소망을 듣는 인터뷰 기획을 연재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통해 새해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짚어본다. 이들의 비전을 통해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체의 과제도 함께 살펴본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인프라 개선과 거리 환경 정비를 올해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설적인 목소리는 LA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왔다”며 “공공 안전과 거리 환경 개선, 인프라 정비, 재난 대응과 회복 과정에서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연대와 협력은 LA의 회복력과 다양성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2026년이 LA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6개월 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고,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되는 만큼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으로서 노후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강 의장은 거리 청결 유지와 불법 투기 근절 캠페인,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도 언급됐다. 강 의장은 “한인타운은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올림픽 경기장과 인접해 있어 향후 다양한 인프라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A시의회 제10지구 사무실과 협력해 한인 사회의 숙원 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착공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점검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LA 메트로와 함께 추진 중인 한인타운~UCLA 연결 퍼플라인 일부 구간의 연내 개통을 지원하고, LA 컨벤션 센터 확장 프로젝트가 올림픽 개막 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철저히 점검·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끝으로 “LA시가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la공공사업위 한인타운 인프라 개선 la 한인타운 인프라 정비

2026.01.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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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라틴 청소년, 한인타운 거리 청소

  한인 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행사가 지난 10일 열렸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P)과 라틴장애인연합회(UDLA)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인과 라틴 커뮤니티 청소년·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옥스포드·노먼디 일대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거리 청소 물품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이 지원했으며, 올림픽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도 안전 관리에 동참했다.     [KAYP 제공]한인타운 청소년 라틴 청소년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2026.01.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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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 맛따라기] 한인타운 타코 트럭 이야기

타코 트럭은 멕시코 이민자들의 삶과 함께 시작됐다. 사업 자금이 없어 가게를 열 수 없던 멕시칸들이 공사 현장과 시장, 공장 앞을 오가며 배고픈 이들을 상대로 음식을 팔던 것이 출발점이었다. 값싸고 빠르며, 무엇보다 고향의 맛을 지닌 타코는 그렇게 바퀴 달린 부엌 위에서 살아남았다.     LA한인타운에서도 타코 트럭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한때 연예인급 셰프로까지 불렸던 로이 최의 ‘고기 타코’ 트럭은 이 문화가 주류로 진입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였다. 불고기 타코와 김치 캐사디아는 멕시칸 음식에 한식의 감각을 덧입힌 메뉴였고, 그의 트럭을 좇는 수많은 팔로워들은 한때 스타트업 업계의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금도 여러 대의 트럭이 영업 중이지만, 최근 한인타운에서는 다소 보기 힘들어졌다.   기업형 타코 트럭의 성공 사례로는 피쉬 타코로 유명한 ‘마리스코스 할리스코(Mariscos Jalisco)’를 빼놓을 수 없다. 한인타운 인근 올림픽가에 커미서리를 두고 있지만, 실제 활동 무대는 보일하이츠와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 미드시티 라시에네가 일대다.     한인타운에서 타코 트럭은 매일 성장하고 있다. 윌셔와 옥스포드 교차로 인근의 트럭들은 주로 점심 시간에 맞춰 영업을 하는데, 가격 대비 양이 압도적인 부리또로 오피스 직장인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 길 건너 아로마 인근 트럭에서는 14달러 선의 카르네 아사다 플레이트를 여럿이 나눠 먹기 좋게 내놓는다.     해가 기울면 타코 트럭들은 더 바빠진다. 오후 5시 이후 피코와 호바트 교차로에 자리 잡는 수아데로 타코 트럭(Tacos del suadero)은 돼지고기 엘 파스토로 입소문이 났다. 밤이 깊어지면 5가와 버몬트 인근 카워시 주차장에서 시작해 이제는 노상으로 자리를 옮긴 엘 플라민(El Flamin), 그리고 윌셔 라인 호텔 앞의 핫 타코스(Hot Tacos)가 심야 타코 명소로 이름을 알린다.   트럭조차 없이 좌판을 깔고 파는 노점상들인 이른바 ‘길거리 타코’의 존재감도 크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 윌셔와 옥스포드 교차로에는 좌판이 들어서고, 주말이면 오후 7시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긴 줄이 이어진다.     버몬트가 1가와 2가 사이의 티후아나 스타일 길거리 타코(Tacos Estilo Tijuana)는 카르네 아사다 부리또로 정평이 나 있으며, 토르티야 대신 구운 감자 사이에 고기와 치즈를 넣은 ‘빠빠스’ 메뉴는 일부러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6가와 버몬트 인근 월그린 주차장 맞은편에 서는 할리스코 스타일 길거리 타코(Tacos Estilo Jalisco) 역시 엘 파스토 전문으로 유명하다. 돼지고기 항정살인 엘 수아데로 타코는 이 집의 간판 메뉴다. 같은 지역에서는 주말 아침부터 문을 여는 또 다른 길 타코도 있다. 브렉퍼스트 부리또와 함께 남미식 푸푸사 스타일의 크레파스를 내놓다가, 아침 장사가 끝나면 다른 업소가 같은 자리에서 본격적인 타코 영업을 시작한다. 티후아나식으로 3피트 높이로 쌓은 돼지고기를 강한 불에 그슬려 불향을 입힌 아도바도 엘 파스토가 장관을 이룬다. 숯불에 구운 카르네 아사다와 치즈를 먼저 구워 고기를 얹는 와라체 역시 단골을 끌어 모은다. 마치 국경을 넘어 티후아나의 밤거리로 들어선 듯한 착각을 준다.   한인타운의 타코 트럭과 길 타코는 서로 다른 이민 문화가 같은 거리 위에서 공존하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한국 음식과 멕시코 음식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점심의 바쁜 오피스 거리와 심야의 노상 문화가 겹쳐지는 공간. 한인타운의 타코 트럭은 그래서 ‘멕시칸보다 더 멕시칸스러운’ 동시에, 이 도시만의 방식으로 진화한 LA의 얼굴이기도 하다. 이 정리는 ‘멕시칸보다 더 멕시칸스러운’ 지인 데이비드의 조언 덕분에 가능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한인타운 이야기 타코 트럭들 한인타운 인근 최근 한인타운

2026.0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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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머레이힐 일대, 한인타운의 빛깔 옅어진다

밤이면 소주잔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던 플러싱 머레이힐, 162스트리트 일대.   샌포드애비뉴와 162스트리트가 만나는 골목에는 지난 9월부터 중국식 꼬치와 차를 파는 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다. 식당 직원은 “대부분이 중국인 고객들로, 본토 중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좋아한다”며 “메인스트리트보다 렌트가 저렴하고 식당이 밀집해 있어 이곳에 열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일대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한 한식당은 최근 중국인이 인수했다. 새 주인은 한글 간판과 메뉴,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인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 데다, 최근에는 한국 음식이 타민족에게도 인기가 높아진 만큼 한식 이미지를 유지하는 편이 사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어 간판이 빼곡한 ‘뉴욕 속의 중국’ 플러싱 다운타운. 메인스트리트역을 벗어나 루스벨트애비뉴와 노던불러바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비로소 한국어 간판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한인 이민자들의 터전이었던 이 지역은 이제 점차 그 빛깔을 잃어가고 있다.   10여 년 전만 해도 밤이면 한인 손님들로 북적이고 거리에선 한국어가 들려왔지만, 이민 1세대가 은퇴하고 새로운 이민자가 줄면서 그 모습은 점차 희미해졌다.   플러싱 일대 한인 업주들을 취재한 결과, 메인스트리트에 이어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인근과 162스트리트 일대에서도 한인 커뮤니티가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 그 자리는 중국계 자본이 채워가고 있다.   한인 업주들이 나이가 들어 은퇴하고 가게를 팔거나, 폐업한 자리에는 핫팟이나 양꼬치 등 중식당이 하나둘 생겨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노던 선상을 따라 149스트리트에서 162스트리트까지 위치한 대형 중식당은 10곳에 달한다.   한인들이 자주 찾는 노던불러바드와 156스트리트 일대 상가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더는 한인 업주들만의 공간은 아니다. H마트가 위치한 이 몰에는 최근 중식당, 베트남 음식점 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H마트에서 장을 보는 한 한인 여성은 “예전에는 이 상가에선 한국어만 써도 될 정도로 심적으로 편안한 곳이었는데, 이 지역에도 타민족 식당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다양성이 생기는 것은 환영할 일이기도 하지만, 한인사회가 쪼그라드는 모습이 상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K푸드·K뷰티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겉으로 봤을 땐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처럼 유지하고 실제로는 중국인들이 가게를 사 운영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162스트리트 일대에 있던 한 한인 가라오케 바는 최근 중국인이 인수했다. 그러나 이곳 역시 한국어 간판은 유지하고 있어 손님들은 주인이 바뀐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거 플러싱에 즐비했던 한인 미용실, 네일살롱, 스파들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최근 플러싱 루스벨트애비뉴에서 영업하는 네일살롱과 뷰티스파 등을 찾아가 본 결과, 서비스 안내판이나 간판엔 한국어를 사용하고 심지어 광고판엔 한국 유명 배우의 사진이 걸려 있었지만 직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주인은 중국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한인네일협회에 따르면, 과거 뉴욕시 네일업계 90%는 한인이 운영했지만, 최근에는 20~30%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에서 네일업체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은퇴한 업주들 얘기를 들어보면 가게를 내놓았을 때 연락 오는 대부분이 중국인”이라며 “미국에 이민 와 가게를 열겠다는 한인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과거 이민사회를 먹여살린 산업이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162스트리트 일대에서 한식당을 운영했던 한 업주는 “한인들이 과거 맨해튼에서 가까운 서니사이드 일대에 자리를 잡았다가 더 동쪽으로 밀려나고, 이후 플러싱에서 다시 머레이힐·베이사이드 등으로 계속해서 동진하는 모습이었다”며 “이제는 이곳에서조차도 점차 정체성이 흐려져가는 느낌인데 이민자도, 유학생도 줄어드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새해에는 작아도 단단한 사회를 구축하고 더 밀려나진 않기 위해 커뮤니티 차원에서 뭉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한인타운 플러싱 머레이힐 플러싱 다운타운 한인 이민자들

2025.12.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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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맥도날드 영업 재개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3가 인근 맥도날드 매장이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29일 영업을 재개했다. 어린이 놀이터를 축소하는 대신 좌석을 늘렸고, 실내 인테리어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맥도날드 한인타운 맥도날드 인근 맥도날드 la 한인타운

2025.12.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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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남대문마켓 떡국 나눔, 노인회 시민권 교육 외

남대문마켓 떡국 나눔   오는 1월 1일 새해를 맞아 둘루스 남대문마켓(3825 Shackleford Rd.)이 6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한다. 무료 나눔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푸드코트에서 진행된다.   사바나 한인회 신년 떡국 나눔   사바나 한인회(회장 조다혜)는 한인 동포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2026 사바나 한인회 신년 떡국 나눔 행사’를 오는 1월 3일 오후 12시 풀러에 위치한 정원 대연회장(301 Governor Treutlen Dr, Pooler, GA 31322)에서 개최한다. 문의=912-660-2206, [email protected]   노인회 시민권 교육   애틀랜타 한인 노인회(회장 채경석)는 내달 14일부터 영어 교육 및 시민권 취득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겨울학기를 시작한다. 조지 피어스 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이외 컴퓨터반, 인문학,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도 들을 수 있다. 문의=404-556-8377, 678-480-2239   모차르트 제과점 롤케이크 할인   20년 전통의 모차르트 제과점이 버터, 녹차, 모카 3종 클래식 롤케이크 선물세트 스페셜을 1+1 할인한다. 세일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이다.   경복고등학교 신년하례식   애틀랜타 지역 경복고등학교 동문회(회장대행 이기성)는 내달 17일 오전 11시 이판 레스토랑에서 2026년 정기 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개최한다. 1부 정기총회 2부 만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이기성 회장대행 770-845-1312, 이기헌 부회장 678-516-5177   코페재단 사무장 채용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유급 사무장을 모집한다. 사무장은 사무총장을 보좌하며 행정 및 실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코리안 페스티벌 관련 행정 및 사무 업무와 회의 일정 관리, 자료 정리, 외부 커뮤니케이션 보조 등이다. 근무 시간은 주 20~30시간으로 협의가 가능하고, 급여는 시간당 20달러 내외로, 경력 및 능력에 따라 우대한다. 지원자는 이력서를 1월 31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770-402-6258   Q패션 의류 빅세일   둘루스 메가마트(2100 Pleasant Hill Rd) 2층 Q패션은 1월 31일까지 6주년 감사 기획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직수입한 여성·남성의류, 신발, 가방 등을 20~70% 할인하고, 겨울코트도 40~50% 할인한다. 문의=213-410-6788   교협 조찬기도회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는 CBMC와 함께 내달 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신년조찬기도회를 스와니 애틀랜타새생명교회(1401 Old Peachtree Rd)에서 개최한다. 문의=470-623-5500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타운 게시판 사바나 한인회 남대문마켓 떡국 둘루스 남대문마켓

2025.12.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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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주유소 인근서 강도 시도, 피해자 목 찔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강도 미수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고,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화요일 밤, 웨스턴 애비뉴와 3가 인근 주유소 주변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길을 지나던 피해자를 상대로 강도를 시도했으며, 피해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즉시 뒤쫓아가 용의자를 붙잡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제압한 채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무사히 신병 확보했다.   피해자는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부상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한인타운 주유소 한인타운 주유소 인근 주유소 강도 시도

2025.1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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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방화 미수…연말 타운안전 비상

한식당을 노린 방화 미수 사건이 발생해 업주가 순찰 강화를 촉구했다.   용의자는 미리 마련해둔 종이 뭉치에 불을 붙이는 등 사전에 준비한 정황을 보였다.   LA한인타운 8가와 호바트 불러바드에 자리한 서관면옥 업주 모니카 김씨는 지난 21일 출근 후 식당 현관문 기둥에 그을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관 나무 기둥에는 누군가 불을 지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김씨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침에 나와 보니 기둥 벽이 다 그을려 있어 깜짝 놀랐다”며 “방범 카메라 녹화 영상을 보니 멀쩡한 옷차림의 남성이 여러 차례 현관 기둥에 불을 지피려는 모습이 찍혔는데, 개업 6개월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3시 3분쯤 한 성인 남성이 8가 거리에서 서관면옥 식당 현관 쪽으로 종이 뭉치를 들고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 남성은 종이에 불을 붙여 식당 나무 기둥을 태우려고 시도했다.   특히 이 남성은 불이 한 번 꺼지자 2차 시도에 나섰다. 8가 도로에서 차가 지나가자 몸을 숨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두 차례 방화 시도 과정에서 종이 뭉치에 불이 붙어 치솟는 장면도 녹화 영상에 담겼다.   업주 김씨는 “처음에는 홈리스가 추워서 불을 지핀 줄 알았다”며 “하지만 방범 카메라 영상에는 멀쩡한 남성이 꼭두새벽에 식당을 찾아왔고 종이 뭉치를 꺼내 불을 지필 때까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어 방화범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날 방화 시도는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 식당 현관 기둥에서 약 45분 동안 불씨가 보였지만 식당 건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김씨는 이후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에 신고했지만, 피해 자체가 경미해 아직까지 별다른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업주 김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화재를 가장 걱정한다”며 “지난 4월쯤 식당 앞 동일장 건물도 홈리스로 추정되는 화재로 피해를 입었는데, LAPD 등 시 정부가 겨울철 방화 예방을 위해 지역 순찰을 강화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가주에서 방화 사건을 주로 담당한 윌리엄 와인버그 형사법 변호사는 “방화 용의자들을 보면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분노·복수·스트레스 해소 등이 방화의 동기로 작용한다”고 말한 바 있다. 〈본지 1월 24일자 A-3면〉   관련기사 '홧김 방화' 잇따라 발생…당국 '비상' 한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자바시장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홈리스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주택가 텐트촌에서 불을 피워 대형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한인타운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 인근 홈리스 텐트촌에서는 누군가 불을 피워 차량 2대 이상이 전소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꼭두새벽 한인타운 식당 현관문 꼭두새벽 한인타운 방화 시도

2025.12.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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