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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빌 한인타운 ‘버지니아 오픈 헬스케어’ 문열어

 시니어 홈케어 및 데이케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버지니아 오픈 헬스케어’(대표 김종훈)가 18일 센터빌 한인타운 중심가에 데이케어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지니아 오픈 헬스케어는 지난 7년 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홈케어를 운영하며 시니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아왔다.   센터빌 데이케어 센터는 6000스퀘어피트의 크기에 이르며 1층과 2층에 메인 강당, 자동 마사지 기기룸, 피트니스 센터, 휴게실, 당구실, 탁구실 등 수준 높은 시설이 설치된 것이 특징 중 하나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업 행사에서 김종훈 대표는 “워싱턴지역 한인업체 가운데는 최초로 홈케어와 양로원, 그리고 데이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을 위한 메디케이드 관련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저희 회사 모든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한마음으로 섬길 것”이라는 약속의 말을 빼놓지 않았다.   센터빌 데이케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의 시간에는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용 인원은 100여 명이다.   자체 4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인 기사들이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하면 병원 라이드, 시장 쇼핑도 서비스하고 있다.   버지니아 홈 헬스케어 센터빌 데이케어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라인댄스를 비롯해 노래교실, 건강상식교실, 미술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준비 중이다.   주소: 5649 Mount Gilead Rd., Centreville, VA 20120 전화: 703-268-0107, 703-280-0910  한인타운 버지니아 버지니아 오픈 한인타운 중심가 홈케어 서비스

2025.11.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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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협 프로패셔널 믹서…20일 LA 한인타운 더 베뉴

회계사들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한인회계사협 프로패셔널 믹서’(이하 믹서) 행사가 열린다. 남가주한인회계사협회(회장 필립 손)는 한인타운 윌셔불러바드 소재 ‘더 베뉴(The Venue)’에서 내일(20일) 오후 5시부터 믹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FI텍스 플래닝, 뉴욕 라이프 등이 후원한 이번 믹서에는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야 친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문의: kacpa.org프로패셔널 한인타운 프로패셔널 믹서 la 한인타운 믹서 행사

2025.11.18. 23:14

에스더 김 바렛 연방하원 후보 후원 행사

내년 중간선거에서 가주 연방 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에스더 김 바렛(민주) 후보 후원 행사가 지난 13일 LA 한인타운 킨스(KINS)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명이 참석해 후보의 출마 배경과 선거 운동 상황 등을 들었다. 바렛 후보는 “지금까지 정치권에 한인 사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낼 신세대가 필요하다는 절박함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인타운 에스더 바렛 후보 후보 후원 바렛 하원

2025.11.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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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중심에서 테니스와 피클볼 함께 즐긴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테니스와 피클볼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문 스토어이자 코칭숍 '투게더 위 그로우(Together We Grow)'가 지난 10월 25일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다.     투게더 위 그로우의 대표이자 코치인 빌리 김 씨는 LA 한인 테니스계에서 널리 알려진 실력자로, 2022년 제1회 LA평통회장배 테니스대회 경기위원장을 역임했고 2023년 전국 RSPA Elevat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RSPA 남가주 3지구(베벌리힐스.브렌트우드.헐리우드 비치 등) 임원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5 USTA 18세 이상 미주 내셔널 대회 'Quakes' 팀 선수로도 출전했다.   올림픽과 버몬트 코너에 자리한 투게더 위 그로우는 단순한 용품 판매점이 아니다. 테니스와 함께 요즘 큰 인기를 끄는 피클볼을 배우고, 연습하고, 맞춤 장비까지 갖출 수 있는 종합 스포츠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투게더 위 그로우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개인.그룹 레슨, LIVE BALL 프로그램, 학생 진로 상담까지 폭넓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슨 장소는 ▶그리피스 파크 ▶버몬트 캐니언 ▶비아 마리솔 ▶허몬트 파크 등이며 일요일도 예약 가능하다.   전문 용품 부문에서는 테니스 윌슨.바볼랏.헤드.요넥스.테크니파이버, 피클볼 Selkirk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폭넓게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 유튜버 '용뱅테니스' 브랜드 Neverfault의 미국 공식 딜러이며, 최신 Metorlab 스트링 머신으로 라켓 커스텀과 스트링 작업을 완벽히 시공한다. 그 외 테니스볼.신발.의류.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특별 코너에서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즈(Topps), 손흥민(LAFC),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인기 스포츠 카드의 소매.도매 거래도 운영한다.   빌리 김 대표는 "한인들이 더 쉽게 테니스와 피클볼을 접하며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라켓 한 자루부터 레슨까지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테니스를 시작하고 싶은 분, 새 라켓이 필요한 분, 피클볼이 궁금한 분 모두 투게더 위 그로우로 오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 703-3324(카톡 가능)   ▶주소: 975 S. Vermont Ave #201, Los Angeles ▶웹사이트: togetherwe.us한인타운 테니스 테니스대회 경기위원장 피클볼 selkirk 테니스 윌슨

2025.1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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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 신축…올림픽·크렌셔 교차로 부지

LA한인타운 내 올림픽 불러바드와 크렌셔 불러바드 교차로의 라이트에이드 폐업 건물이 저소득층 주택으로 재개발된다.     LA시는 최근 베벌리힐스 소재 산티아고 홀딩스II가 제출한 해당 부지(959 S. Crenshaw Blvd.) 재개발 계획(조감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축 프로젝트는 지상 6층, 총 147유닛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스튜디오·1베드룸·2베드룸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2250스퀘어피트 상업 공간이 배치되고 건물 내부에는 51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설계는 LA에서 공공·민간 주택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카테고리 컴퍼니가 맡았다.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LA시가 주택 공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마련한 ‘초고속 인허가 제도’인 ED1(Executive Directive 1) 적용을 받아 인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ED1 규정에 따라 관리자용 1세대를 제외한 모든 146유닛은 99년동안 중저소득층 임차인에게만 제공된다.     개발 부지는 구 라이트에이드 건물 중 크렌셔 불러바드에 접한 전면부만 해당되며 후면 주차장은 단독주택(R1) 존에 속해 ED1을 적용할 수 없어 제외됐다.     크렌셔 불러바드 일대는 최근 다수의 노후 상업시설이 철거되며 저소득층 및 중간소득층 주택으로 전환되는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인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아파트 교차로 부지 저소득층 주택

2025.1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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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13 갱단원들, 한인타운 폐가 아지트서 '살인 놀이'

  ━   원문은 LA타임스 11월7일자 “MS-13 gangsters used mountains around L.A. as killing grounds, prosecutors say” 기사입니다.     LA의 밴나이스, 파노라마 시티, 노스할리우드의 좁은 주택가에 살던 젊은 MS-13 갱단원들은 범행 때마다 도시를 벗어났다. 그들이 ‘놀러 간다’고 표현했던 곳은 LA 북서쪽의 험준한 산악지대였다.   검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갱단원들은 목격자도, 도와줄 사람도 없는 산속 헬기착륙장과 전망대 등에서 네 명을 살해했다. 에릭 시달 부지방검사는 화요일(현지시간) 연방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재판을 받는 5명의 피고인은 밴나이스와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두 건의 추가 살인 혐의도 받고 있다.   '마라 살바트루차(Mara Salvatrucha)'로도 알려진 MS-13은 40년 전 LA에 정착한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에 의해 창설됐다. 이후 이 조직은 중앙아메리카 내 교도소에서 지휘되는 국제 범죄조직으로 변모했다.   검찰은 이번 두 달간의 공판에서 지역 갱단들이 2016년 무렵부터 훨씬 더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엘살바도르에서 넘어온 신입 조직원들이 ‘살바도르식 규율’을 들여왔고, 그 규율은 “충성을 입증하기 위해 반드시 살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시달 검사는 설명했다.   “살인이 잔혹할수록 그만큼 더 큰 존경을 받게 된다”고 그는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107차례 칼에 찔렸고, 또 다른 피해자는 생존한 채로 내장이 꺼내졌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검찰의 핵심 증인 8명이 모두 살인 혐의를 인정한 뒤 형량 감경을 조건으로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피고인 측 일부 변호사는 MS-13 단원들을 ‘폭력에 무감각해진 어린 병사’에 비유했다. 또 다른 변호인은 “그는 단지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며 “명령에 불복하면 다음 차례는 자신이었다”고 주장했다.   시달 검사는 모든 살인의 동기가 같았다고 말했다. 피고인들은 '홈보이(homeboy)'로 불리는 정식 단원이 되기 위해 피를 흘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로 얻은 실질적 이익은 거의 없었다. 정식 단원이 된다고 해서 마약 거래나 갈취 조직의 지분을 얻는 것도 아니었다. 그들에게 허용된 특권이라곤 MS-13의 손 신호를 사용할 수 있고, 하급 조직원을 부릴 수 있는 정도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의 설명에 따르면 LA의 MS-13 단원들은 조직 범죄 능력은 형편없었지만 살인만큼은 잦았다. 그들은 노점상을 협박해 푼돈을 뜯고 대마초를 팔았으며, 주된 활동은 조직 내외부의 ‘적’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었다.   한 살인은 곧 ‘승진’의 기회였다. 세 개의 MS-13 하위조직(Clique) 지도부가 무단으로 갱단 신호를 쓴 한 남성을 처벌하기로 결정했을 때, 11명이 번갈아가며 그를 칼로 찔러 죽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피해자는 '위니 더 푸(Winnie The Pooh)'라는 별명을 가진 20세 남성 엘빈 에르난데스였다. 그는 MS-13 단원은 아니었지만 그들과 어울렸다. 연방수사국(FBI)가 확보한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한 여성은 파크뷰(Park View) 조직의 리더에게 “에르난데스가 갱단 소속이라 주장한다”고 알렸고, 리더는 “법정을 열어 처벌 하겠다”고 답했다.   2017년 6월 4일 밤, 에르난데스는 '디스트로이어(destroyer)'라 불리는 폐가로 끌려갔다. 한인타운 사우스 베렌도가에 불타서 버려진 집이었다. 그곳은 MS-13이 거주하거나 마약을 팔고 살인을 저지르는 장소였다. 세 조직의 리더들은 그곳에서 '롤콜'을 열었고, 에르난데스가 자기소개를 하며 손 신호를 보이자, 퓰턴(Fulton) 조직의 리더 월터 차베스 라린이 그를 폭행했다. 이후 그들은 두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앤젤레스 국유림의 '투 레이트(Too Late)' 헬기장으로 향했다.   에르난데스는 단순히 구타를 당할 거라 생각하고 엎드렸지만, 11명이 번갈아 그를 찔렀다. 시달 검사는 라린이 숨져가던 그에게 “사신이 널 데려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린의 변호인 로버트 슈워츠는 거짓 증언으로 그의 의뢰인이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린은 진짜 살인자가 아니라 허세만 부린 인물”이라며 “산에 올라간 건 살인이 아니라 허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6개월 뒤, 갱단은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파노라마 고등학교 2학년생 브라이언 안디노(16)였다. 안디노는 4년 전 온두라스에서 어머니를 따라 이민 왔으며, 경쟁 갱단 '18번가(18th Street)' 소속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그러나 캠퍼스 경찰은 “그저 강해 보이고 싶었던 10학년생의 허세였다”고 주장했다.   안디노는 학교를 빠져나와 여자 친구와 함께 산으로 향했다. 여학생은 당시 MS-13 추종자와 교제 중이었고, 검찰에 따르면 그녀가 안디노를 유인했다. 실마 위쪽 로페스 캐니언에서 안디노는 여섯 명의 청소년들에게 매복 공격을 당했다. 그중에는 '로스앤젤레스 로코스(Los Angeles Locos)' 하위조직의 리더 로베르토 코라도 오르티스도 있었다.   검찰은 코라도가 신입 지원자를 '시험 평가'한다는 명목으로 범행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철사 끈과 야구방망이, '창자 절단기'라 불린 톱니 칼로 살해됐다. 이후 산불이 지나간 뒤에야 탄화된 유골이 발견됐다.   코라도의 변호인은 “그가 한 모든 행동은 살아남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코라도는 엘살바도르에서 태어나 11세 때 MS-13에 가입했다. 그의 세계에서 '죽이거나 죽는' 규칙은 절대적이었다.   9개월 후, 코라도는 또 다른 청년 로저 차베스(19)를 데리고 말리부 인근 산으로 올라갔다. 차베스는 온두라스에서 이민 온 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정비 기술을 배우던 중이었다. 친구의 제안으로 대마초를 피우러 갔다가 함정에 빠졌다. 그는 경쟁 갱단과 연관이 있다고 자처했지만 실제론 무관했다.   그날 밤, 코라도는 그를 뒤통수에 총을 쏴 살해했고, 다른 단원들에게 총을 돌려가며 쏘게 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차베스의 시신은 이듬해 산불로 드러났다.   2018년 12월 6일, 22세의 오스발도 에르난데스도 희생됐다. 밴나이스 자택 근처에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그는 MS-13 단원들에게 붙잡혔다. 그는 갱단과 무관했지만, 퓰턴 조직 리더 라린의 지시에 따라 신입 단원들이 접근해 “어디 소속이냐”고 묻자 “젠장 …”이란 말을 끝으로 총에 맞아 숨졌다.   이어 2019년 1월, 19세 단원 오스카 푸엔테스가 또다시 희생됐다. 그는 마약 중독과 조직 회의 불참으로 규율을 어겼다는 이유였다. 그의 시신은 산불이 난 뒤 두개골만 발견됐고, 이마에는 총상이 남아 있었다.   검찰은 푸엔테스가 살해된 몇 시간 뒤, 가해자들이 다시 공원으로 돌아가 노숙자들을 깨워 문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노숙자 브래들리 해너웨이의 몸에서 '818'(샌퍼낸도 밸리 지역번호)과 ‘Forever Grateful’이라는 문신을 보고 이를 경쟁 갱단 표식으로 착각,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   시달 검사는 “그의 유일한 죄는 그들이 ‘자신들의 공원’이라 부르는 곳에서 잠들어 있었다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11월5일부터 평의에 들어갔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피고인들은 모두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글=매튜 옴세스한인타운 아지트 사이 갱단원들 신입 조직원들 국제 범죄조직

2025.11.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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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주택가서 불법 차량 수리 기승

최근 LA 한인타운 주택가 도로변에서 불법 차량 수리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LA시 조례에 따르면 일반 도로와 골목 등 공공장소에서의 차량 수리는 불법이다. 단, 이동이 불가능한 차량에 대한 응급조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적발 시 위반 정도에 따라 과태료 또는 행정 제재가 부과된다. 한편 길거리 세차 역시 불법으로 규정돼 있으며, 적발 시 최소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주택가 한인타운 주택가 불법 차량 차량 수리

2025.11.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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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불법 주류판매 ‘함정수사’…업소 걸렸다

연말연시를 맞아 식당이나 유흥 업소에서 불법으로 술을 파는 행위에 대한 당국의 함정수사가 강화되고 있어 한인 업체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망된다.   특히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센터빌 한인타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 업소들이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애난데일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는 신분증 확인을 하지 않고 미성년 남성에게 술을 팔았다가 함정수사에 걸려 형사처벌이 내려졌다.   이 업체 주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15분경 손님으로 가장한 버지니아주 주류통제국 ABC 단속반 3인조가 실내로 들이닥쳐 그 중 한 명이 술을 달라고 해 ID  확인도 하지 않고 건네주자 곧 바로 다른 한 명이 신분증을 보여주며 위반 사항을 지적하고 법원출두 티켓을 발부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술을 주문한 사람은 21세 미만으로 주류 구입을 할 수 없는 연령의 남성이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불법 주류판매 단속은 할라데이 시즌과 연말연시를 맞아 벌이는 데,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당분간은 고강도 함정수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사업체 가운데 식당, 노래방, 주점 같은 업종은 주류 판매 허가(ABC License)를 가지고 있는 데, 이 허가증이 있는 업소는 주정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류 판매에 대한 규제와 법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주류통제국은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하게 되는 데, 만약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사항과 정도에 따라 영업 정지를 당하거나 벌금을 내야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라인센스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단속 과정에서 한인 업소들이 특별히 조심해야 할 사항은 21세 미만에게 술을 판매하면 안 되고, 의심스러우면 모든 손님에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요구하여 반드시 나이를 확인해야 하고, 또한 허가된 영업시간 외에 술을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   김성한 기자  한인타운 주류판매 불법 주류판매 한인타운 불법 고강도 함정수사

2025.11.04. 13:34

"한인타운에서도 양질 교육 가능" ‘윈저 아카데미’ 개교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수학과 과학을 전문으로 하는 사립중학교 ‘윈저 매스앤사이언스 아카데미(Windsor Math & Science.WMSA, 교장 수 변)’가 문을 열었다.   지난 29일 오후 5시에 열린 개교식에는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엘리자베스 드스마레이스 세인트 제임스스쿨 부교장, 에이든 고 세인트 제임스 스쿨 전 교목 등 한인사회와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 학교의 출범을 축하했다.   WMSA는 6~8학년을 위한 사립중학교로 윌셔와 노턴이 만나는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LA다운타운에서 15분, 웨스트LA에서 30분 이내에 통학할 수 있다.   WMSA는 한인타운 내 명문 사립중학교의 필요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로 시작됐다. 지난해 논의가 본격화돼 올봄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여름에 정식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수 변 교장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일수록 중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많은 학생이 팬데믹 이후 커진 학업 격차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WMSA는 기초 학업 능력과 함께 창의력·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AP시험 준비와 대학탐방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다수의 학생을 명문대에 진학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타운 중심에서 새로운 교육 역사를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안 회장은 “젊은 가족들이 교육 여건 때문에 한인타운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 지역에 수준 높은 사립중학교가 세워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먼 곳으로 이사하지 않아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이 반갑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생 중심의 실험·연구 기반 수업을 강조하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갖춘 컴퓨터 실습실, 생물·화학·물리 실험을 위한 리서치 랩, 그리고 체육관·음악실·미술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을 완비했다. AI·사이버보안.로보틱스·데이터 분석 등을 가르치고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내셔널 사이언스볼, 해커톤, 디베이트 클럽 등 각종 경시대회 참가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WMSA의 입학은 선발제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수학·과학·영어 입학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2026~2027 학사년도 입학을 위한 시험은 12월 5~6일과 12월 12~13일 두 차례 실시된다. 원서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30일이다. 오픈하우스는 내달 15일에 열리며 설명회와 학교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windsorm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4055 Wilshire Blvd. #400, LA ▶문의: (323)933-0909 /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한인타운 양질 la 한인타운 명문 사립중학교 교육계 주요

2025.10.31.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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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한복판서 은행 강도…용의자 현장 체포

30일 오후 LA한인타운 중심가에서 은행 강도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의 웰스파고은행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짙은 색 후디 차림의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은행 직원에게 위협을 가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은행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오후 내내 영업이 중단됐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한복판 한인타운 한복판 은행 강도미수 오후 la한인타운

2025.10.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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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서 총격…용의자 현장 도주

28일 밤 LA 한인타운 인근 사우스 마리포사 애비뉴의 2층 빈 건물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건물 안에 있던 중 용의자가 문을 열고 쏜 여러 발의 총탄 중 한 발이 다리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용의자 한인타운 인근 la 한인타운 용의자 현장

2025.10.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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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주택 신축…크렌셔에 고밀도 아파트

LA한인타운의 공터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이 들어선다.   최근 LA시 도시계획국에 접수된 자료에 따르면, 앤젤리노 인베스트먼트가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크렌셔 불러바드(898 S. Crenshaw Blvd.) 코너 부지에 4층 규모의 신규 아파트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건설안은 시의 주거 밀도 보너스 인센티브 승인을 신청해 기존 용도지구 규정보다 더 큰 규모로 계획됐다.   별도 전용 주차장은 설치되지 않으며, 프로젝트 승인 및 완공 시 스튜디오 총 37유닛이 조성된다.   전체 유닛 중 28세대는 저소득층, 8세대는 중간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제공된다. 나머지 1세대는 아파트 매니저를 위한 유닛으로 배정됐다.   한편 업체 측은 레세다 지역과 노스할리우드 등 이미 LA 내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의 저소득층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한인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주택 고밀도 아파트 저소득층 8세대

2025.10.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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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 다세대 주택, 홈리스 주거시설로 만든다

LA시가 한인타운 인근의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홈리스 주거시설로 전환한다.   LA시 주택국(HACLA)은 한인타운 인근 옥스포드 애비뉴(630 N. Oxford Ave) 지역의 한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주정부로부터 900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홈키+(Homekey+)’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다.   ‘홈키+’는 홈리스와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주거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한 주택 정책이다. 기존 모텔이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매입이 추진되는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28유닛 규모의 영구 주거시설과 2유닛의 건물 매니저 숙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대중교통 정류장, 병원, 도서관, 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접근성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 ‘파인딩 호프(Finding Hope)’가 주관하며, ‘피플 어시스팅 더 홈리스(People Assisting the Homeless)’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케이스 매니지먼트,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강한길 기자한인타운 주거시설 홈리스 주거시설 한인타운 인근 주택 홈리스

2025.10.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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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월드시리즈 2차전 승리…한인타운 팬들 환호

지난 25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LA다저스가 블루제이스를 5-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완투와 포수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반격에 성공했으며, 3차전은 오늘 오후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한인타운 ‘이스트우드 바’에서 경기를 관람한 한인 팬들이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며 환호하고 있다. 〈관계기사 30면〉 김상진 기자월드시리즈 한인타운 다저스 월드시리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한인타운 팬들

2025.10.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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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한인타운서 “계산서 시비 끝 식당에 기관단총 난사”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당에서 계산서에 불만을 품고 언쟁을 벌이던 손님이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19일 새벽 2시 30분경, 귀넷의 ‘해롤드 치킨 앤 아이스 바’ 에서 일어났다.     식당 주인 보비 로빈슨은 채널2 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알 한 발만 빗나가도 생명을 잃을 뻔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은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리몬 카터(48)로 식당에서 계산 문제로 다툰 뒤 식당을 나갔다. 그는 곧바로 MAC-11 기관단총을 차량에서 꺼내 식당 유리문과 창문을 향해 여러 발 사격했다.   당시 식당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직원 10명이 아직 내부에 남아 있었다.     경찰은 카터를 중범죄자 총기소지 위반, 중범죄 폭행,  ‘드라이브바이 슈팅’(Drive-by Shooting)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보석 없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카터와 함께 있던 여성 앨리사 에이머스(35)도 체포했다. 그녀는 범행 후 도주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총기 입수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인타운 기관단총 기관단총 난사 계산서 시비 둘루스 한인타운

2025.10.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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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말뿐인 약속, 한인타운은 지쳤다

LA시정부 수장들이 또다시 한인타운을 찾았다. 캐런 배스 LA시장과 짐 맥도널 LA경찰국(LAPD) 국장이 지난 9일 나란히 참석한 ‘한인타운 치안 간담회’는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간담회가 끝난 뒤 남은 것은 익숙한 장면과 공허한 약속뿐이었다. “LAPD는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다.”, “노숙자와 불법 노점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 수년째 되풀이된 문장이 또 한 번 회의장을 채웠다.   맥도널 국장은 “LAPD는 1979년부터 ICE의 불법체류자 단속에 절대 협조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 말은 이미 수십 년째 반복되어온 원칙일 뿐이다. 주민들이 듣고 싶었던 것은 문장 하나의 재확인이 아니라, 그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였다.     불체자 단속 소문이 돌 때마다 한인사회가 느끼는 불안은 여전하다. “우리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선언만 되풀이되는 사이, 커뮤니티는 여전히 공포 속에 스스로를 방어해야 했다. 원칙만 있고 실행은 없는 현실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거론된 의제 역시 낯설지 않다. 노숙자, 불법 노점상, 낙서 등.     매번 등장하지만, 결코 해결되지 않는 주제들이다. LA시와 LAPD가 같은 문제를 언급하는 사이, 거리의 현실은 오히려 악화됐다. 인도 위엔 여전히 노숙자 텐트가 줄지어 있고, 불법 노점은 늘었으며, 벽에는 낙서가 덧칠되고 있다.     “적극 대응하겠다”는 말은 회의록에 남았을 뿐, 현장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다. 주민들이 묻고 싶은 것은 단 하나다. “지금까지 나온 대책 중 실제로 작동한 것이 단 하나라도 있었는가?”   배스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하겠다”며 이민자 권리 정보 한국어 제공과 법률 지원 프로그램(Represent LA)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역시 새로운 대책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되풀이한 수준이다. 정책의 언어는 언제나 그럴듯하지만, 실행은 없다. 말은 부드럽고 사진은 보기 좋지만, 주민의 체감은 전무하다. LA시의 정책은 늘 계획 단계에서 멈추고, 한인타운의 현실은 늘 그 자리에 머문다.   문제는 간담회 형식에도 있다. 매번 열리는 이런 회의는 ‘소통’의 장이 아니라 ‘연출된 대화’의 무대다. 사전에 정해진 발언자들이 준비된 질문을 던지고, 관계자들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시간을 채운다. 회의가 끝나면 언론용 사진 몇 장만 남고, 다음날이면 모든 것이 잊힌다. 게다가 현장을 찾았다며 ‘점검’이라는 이름을 붙이지만, 길거리에 나가 문제들을 직접 보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치안 현장 점검은 탁상행정에 머무를 뿐, 아무것도 점검되지 않았다.   한인타운 주민들은 이제 ‘말의 정치’에 지쳤다. “협력하겠다”, “지원하겠다”는 구호는 수없이 들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실행의 증거다. 회의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변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배스 시장과 맥도널 국장의 방문은 상징적으로는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방문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왔다 갔다 한 행정 퍼포먼스’에 불과하다. 한인타운의 문제는 문서 속 정책 항목이 아니라, 매일 그 거리를 걸어야 하는 주민들의 생존 문제다.   같은 약속을 반복하고, 같은 대책을 재탕하는 간담회라면 차라리 열지 않는 것이 낫다.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말 만큼 무책임한 위로는 없다. 한인타운 치안 간담회가 진정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이제 말이 아니라 변화의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 회의는 또 한 번의 ‘도돌이표 정치’로 기록될 것이다.  김경준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한인타운 약속 한인타운 주민들 한인타운 치안 불법체류자 단속

2025.10.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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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관통 메트로 D라인, 2026년 3월까지 1구간 개통

한인타운을 지나는 메트로 D라인(퍼플라인) 확장 구간이 착공을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개통된다.   15일 메트로는 총 3구간으로 진행 중인 D라인 확장사업 중 1구간을 2026년 3월 전까지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구간은 한인타운 윌셔/웨스턴(Wilshire/Western)역에서 출발해 베벌리힐스 윌셔/라시에네가(Wilshire/La Cienega)역까지 이어진다.   1구간에는 윌셔/라브레아(Wilshire/La Brea), 윌셔/페어팩스(Wilshire/Fairfax), 윌셔/라시에네가(Wilshire/La Cienega)역이 추가된다.   메트로는 착공 당시 공사비를 28억 달러로 산정했으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총 사업비는 35억1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현재 새 역의 외형은 대부분 완성됐고 도로 복구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메트로는 D라인을 기존 한인타운 윌셔/웨스턴역에서 웨스트우드/VA Hospital역까지 총 9마일로 연장하고 있으며 모든 구간을 2028년 LA올림픽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이후 D라인의 운행 노선과 시간표는 메트로 공식 웹사이트(metro.net/riding/schedu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한인타운 관통 한인타운 관통 1구간 개통 기존 한인타운

2025.10.16. 21:33

한인타운 맥도날드, 한 달간 내부 공사

한인 시니어들이 자주 찾는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3가 인근 맥도날드 매장이 최근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약 한 달간 진행되며, 내부 인테리어 교체와 주방 시설 개선, 자동 주문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맥도날드 한인타운 맥도날드 인근 맥도날드 la 한인타운

2025.10.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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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인타운-LAX 운행 셔틀 서비스 중단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국제공항(LAX) 사이를 운행하던 정기 셔틀 서비스가 중단됐다.   LAX를 중심으로 남가주 주요 도시 간 셔틀을 운행하는 '셔틀999 (대표 송종헌)' 측은 10월부터 콘보이 한인타운(시온마켓)과 LAX를 오가는 정기 셔틀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X 간 셔틀 서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운영되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중단됐고, 지난 4월 15일부터 1인 65달러에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5개월여 만에 운영사 내부 문제로 다시 멈추게 된 것이다.     송종헌 대표는 "샌디에이고 지역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다시 시작한 사업이지만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고, 주변 환경도 바뀌면서 부득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면서 "그간 셔틀999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고객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샌디에이고 한인타운 샌디에이고 한인타운 셔틀 서비스 서비스 중단

2025.10.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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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범벅 한인타운 보기도 괴롭다…상가 외벽, 빌딩에도 그려

한인타운 등 LA 전역이 낙서(Graffiti)로 얼룩지고 있다. 일명 태거(공공장소에 낙서하는 사람)들은 낙서가 예술이라며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무분별한 낙서가 시각공해와 불쾌감을 유발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달 초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7가 교차로를 지나던 한 한인은 인근 건물 꼭대기에 그려진 대형 낙서를 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는 “누군가 뱅크오브호프 간판 주변에 녹색으로 엄청 큰 낙서를 해놨다. 건물 자체를 망가트린 것 같다”며 낙서 행위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대형 건물은 오피스빌딩으로 쓰였다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누군가 공사 기간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최상층까지 올라가 낙서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 꼭대기층을 어지럽혔던 해당 낙서는 최근에서야 제거됐다.   무분별한 낙서는 한인타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태거들은 빈집이나 빈건물, 골목, 공사현장, 상가 외벽, 거리 광고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등 번화가 지역 건물 외벽과 공사장 칸막이도 예외가 아니다.     LA한인타운 낙서는 주로 청소년과 젊은층이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유지나 공공시설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갱단도 구역표시 등을 목적으로 낙서하고 있다. 한인타운의 높은 인구 밀집도가 다양한 메시지를 알리고 싶어하는 태거들의 심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LA시의 한인타운 낙서 제거를 대행하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은 민원인이 LA시에 낙서제거를 요청하면 통상 48시간 안에 제거작업을 벌인다. 하지만 KYCC 측은 “지난해부터 낙서가 급증해 제때 처리하는 인력이 부족해 요즘은 최소 3일 이상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KYCC는 일주일 평균 약 230건, 한 달 평균 약 930건의 낙서를 제거하고 있다.   낙서 등으로 인한 한인타운 각종 민원신고는 지난해 3만4519건이나 접수됐다. 지역별 민원접수에서 한인타운은 보일하이츠 4만9775건, 밴나이스 4만1280건, 웨스트레이크 3만9284건, 노스할리우드 3만5443건 다음을 차지했다.     LA시 민원서비스 ‘마이LA311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낙서, 쓰레기 투기 등 민원신고는 총 141만5288건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고, 낙서 신고만 31만7000건(전체 22%)이나 접수됐다. 연평균 LA지역 낙서 민원신고는 7년째 31만4000~34만5000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LA타임스는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 맞은편에 자리한 27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두 동 전체가 낙서로 뒤덮여 수년째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개발업체 오션와이드 플라자는 지난 2015년 럭셔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추진했다가 매각 절차 등으로 2019년 1월부터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2월에는 태거 여러 명이 건물 창문 전체에 낙서한 사건이 전국 뉴스로 알려지면서, 태거들 사이에서는 방문 성지로 떠올라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   불법 낙서 신고 및 제거 요청은 LA시 민원서비스 웹사이트(MyLA311.lacity.gov)나 모바일앱(MyLA311), 전화(311)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낙서로 la한인타운 낙서 낙서 한인타운 한인타운 버몬트

2025.09.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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