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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손흥민 대형 벽화’ 허가 문제로 공개 지연

Los Angeles

2026.03.16 14:03 2026.03.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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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한인타운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손흥민 벽화 공개가 행정 절차 문제로 연기됐다.
 
LAFC는 지난달 더 라인 호텔(The LINE Hotel)에서 열린 2026/2027 시즌 유니폼 공개 행사에 맞춰 손흥민 대형 벽화를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벽화는 설치되지 않았다. 공개 시점은 오는 6월로 미뤄진 상태다.
 
LA시 문화국(DCA)에 따르면 벽화 등록 신청이 접수됐지만, 시 벽화 조례 및 행정 규정 기준에서 신청서가 “부적격이거나 불완전한 상태”로 판단돼 공사를 진행하라는 승인 통지(notice to proceed)를 발급할 수 없었다. 문화국은 신청자에게 보완 지침을 제공했으며 추가 문의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벽화에 구단 로고가 포함될 경우 광고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 경우 문화국이 아닌 LA시 건축안전국(Building and Safety Department)을 통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벽화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LAFC가 건축안전국을 통해 허가를 신청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LAFC 측은 “벽화 공개 시점을 월드컵 분위기와 맞추기 위해 6월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벽화는 한인 아티스트 데이브 영 김(Dave Young Kim)이 제작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코리아타운 크로스비 빌딩 외벽에 손흥민 벽화를 그린 바 있으나, 해당 작품은 몇 주 만에 철거됐다. 김 작가는 이번 벽화를 6월 더 라인 호텔 외벽에 다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영 김씨가 자신이 LA 한인타운 내 코스비 빌딩 외벽에 그린 축구 스타 손흥민 대형 벽화 앞에 앉아 있다. [데이브 영 김 제공]

데이브 영 김씨가 자신이 LA 한인타운 내 코스비 빌딩 외벽에 그린 축구 스타 손흥민 대형 벽화 앞에 앉아 있다. [데이브 영 김 제공]

 
LAFC 팬 레오 에르난데스(35)는 “손흥민의 합류 이후 경기장에서 한인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그가 LAFC에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는지, 손흥민을 좋아하는지, 혹은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경기장에서 그 열기를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손흥민은 팀을 빛나게 하려는 선수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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