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여행자(출장)에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 탑 50’(Top 50 U.S. Cities for Business Travelers) 조사에서, 텍사스의 달라스와 어빙이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미국내 주요 기업 차량 렌털 서비스 업체인 ‘식스트 비즈니스(SIXT Business)’는 인구 10만명당 공유오피스수, 콘퍼런스·박람회·네트워킹 행사건수, 인근 국제공항 접근성, 비즈니스 특화 호텔 비율, 고속도로수, 포춘 500대 기업 본사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이번 순위를 선정했다.
비즈니스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도시 전국 1위는 달라스가 차지했다. 달라스는 인구 10만명당 약 2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5개의 공유오피스와 55건의 콘퍼런스·박람회·네트워킹 행사가 열리는 등 연중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체 호텔의 80% 이상이 회의실·비즈니스센터·무료 와이파이 등을 갖춘 ‘비즈니스 특화형’ 숙소로, 출장객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이어가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국 2위를 기록한 어빙은 인구 10만명당 약 5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와 13개의 공유오피스를 보유해 유연한 근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10만명당 약 30건의 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등 네트워킹 기회도 풍부하다.
알링턴은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링턴은 인구 10만명당 3개 이상의 포춘 500대 기업과 11개의 공유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어 대기업뿐 아니라 유연한 근로 형태의 인력에게도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문 비즈니스 행사는 비교적 적지만, 인근 지역의 활발한 경제 활동과 연결되어 있어 출장지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탑 10에 텍사스 주내 도시 3곳이 포함된데 이어 휴스턴은 14위, 코퍼스 크리스티는 28위, 포트워스는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텍사스외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세인트루이스(3위), 워싱턴DC(4위), 애틀란타(5위), 캔자스시티(6위), 덴버(7위), 템피(8위/애리조나), 피츠버그(9위), 올랜도(11위), 미니애폴리스(13위), 클리블랜드(15위), 뉴욕(20위), 시카고(26위), 보스턴(27위), 샬럿(29위/노스캐롤라이나), 디트로이트(35위), 시애틀(43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