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의 비영리단체 한미문화센터(대표 태미 김, 이하 KAC)가 OC한미변호사협회재단(대표 임창, 이하 OCKABA 재단)과 함께 오는 6일(토) 무료 법률상담 클리닉을 개최한다. 클리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어바인의 KAC 사무실(20 Truman)에서 진행된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 변호사들이 이민법, 가족법, 상법, 세입자 권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태미 김 KAC 대표는 “법률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고 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무료 법률상담 클리닉을 통해 많은 한인 가정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OCKABA 재단의 대표 임창 변호사는 “법적인 문제는 특히 언어, 문화 장벽이 있는 이들에게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담 예약은 임지나씨에게 전화(949-535-3355)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비즈니스 일대일 무료 법률상담 일대일 상담 일대일 법률
2025.12.03. 19:00
월드옥타(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9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비즈니스 디너 세미나를 통해 재정 설계, 투자 조언, 주식시장 및 경제 전망에 관해 배우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옥타 회원 약 30명이 참석해 재정 강의를 들었다. 썬 박 회장은 “한인 회원,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이 타 커뮤니티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이 옥타의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지아 기자사설 비즈니스 비즈니스 디너 모건 스탠리 비즈니스 오너들
2025.11.20. 15:59
미한기업친선포럼(AKBFF, 회장 강고은)이 19일 타이슨스에 있는 옴니 파이낸셜 빌딩 컨퍼런스룸에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시대에 따른 ‘한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환경 대응 전략 포럼’을 성료했다. AKBFF가 주최하고 여러 기업이 협력한 이날 행사는 한인 비즈니스 오너와 전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 데, 약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OBBBA 시대를 주제로 세무.이민.경영 등 전반적 면에 걸쳐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강구하는 동시에, 영 김 연방하원의원의 기조연설, 새미 김 변호사의 ‘세무와 재정’ 강연, 박상근 변호사의 ‘이민.노동’ 강연, 유 화 델타원회사 대표의 ‘한미 간 방산 및 정부조달 시장 전망’ 강연 이후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강고은 회장은 “창립 2년 째를 맞고 있는 미한기업친선포럼은 날로 성장.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동포사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한미 기업인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 우뚝 솟았다”며 “이 모든 것이 회원 여러분과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포럼을 통해 기업과 사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질적 도약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발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이 주민들에게 가져다 주는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법으로 인해 한인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텍스 문제를 거론해 관심을 끌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은 기업의 사업화 성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실질적 전략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비즈니스 대응전략 대응전략 포럼 한인 비즈니스 성황리 개최
2025.11.20. 13:46
‘비즈니스 여행자(출장)에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 탑 50’(Top 50 U.S. Cities for Business Travelers) 조사에서, 텍사스의 달라스와 어빙이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미국내 주요 기업 차량 렌털 서비스 업체인 ‘식스트 비즈니스(SIXT Business)’는 인구 10만명당 공유오피스수, 콘퍼런스·박람회·네트워킹 행사건수, 인근 국제공항 접근성, 비즈니스 특화 호텔 비율, 고속도로수, 포춘 500대 기업 본사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이번 순위를 선정했다. 비즈니스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도시 전국 1위는 달라스가 차지했다. 달라스는 인구 10만명당 약 2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5개의 공유오피스와 55건의 콘퍼런스·박람회·네트워킹 행사가 열리는 등 연중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체 호텔의 80% 이상이 회의실·비즈니스센터·무료 와이파이 등을 갖춘 ‘비즈니스 특화형’ 숙소로, 출장객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이어가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국 2위를 기록한 어빙은 인구 10만명당 약 5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와 13개의 공유오피스를 보유해 유연한 근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10만명당 약 30건의 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등 네트워킹 기회도 풍부하다. 알링턴은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링턴은 인구 10만명당 3개 이상의 포춘 500대 기업과 11개의 공유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어 대기업뿐 아니라 유연한 근로 형태의 인력에게도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문 비즈니스 행사는 비교적 적지만, 인근 지역의 활발한 경제 활동과 연결되어 있어 출장지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탑 10에 텍사스 주내 도시 3곳이 포함된데 이어 휴스턴은 14위, 코퍼스 크리스티는 28위, 포트워스는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텍사스외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세인트루이스(3위), 워싱턴DC(4위), 애틀란타(5위), 캔자스시티(6위), 덴버(7위), 템피(8위/애리조나), 피츠버그(9위), 올랜도(11위), 미니애폴리스(13위), 클리블랜드(15위), 뉴욕(20위), 시카고(26위), 보스턴(27위), 샬럿(29위/노스캐롤라이나), 디트로이트(35위), 시애틀(43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비즈니스 달라스 비즈니스 여행자 비즈니스 특화형 비즈니스 활동
2025.11.03. 7:05
LA는 노숙자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수십억 달러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거리의 고통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 최근 지역 매체 ‘웨스트사이드 커런트’가 공개한 국세청(IRS) 자료는 이 심각한 역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지난 8년간 LA카운티 주요 노숙자 지원 단체 30곳의 총수입이 무려 1만 배 가까이 폭증했다. 2015년 1만 2000달러에 불과했던 이들 단체의 수입은 2023년~2024년 회계연도 기준 1억 2170만 달러로 치솟았다. 반면, 같은 기간 LA카운티 노숙 인구는 4만 4359명에서 7만 5518명으로 약 70% 급증했다. 지원 예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노숙자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더욱 늘어난 것이다. 이는 납세자들이 낸 막대한 세금이 ‘노숙자 문제 해결’이라는 본래의 목적 대신, ‘노숙자 지원 산업’을 비대하게 키우는 데 소모되었다는 증거다. 단체별로 자세히 뜯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IRS에 따르면 다운타운 노숙자 집단거주지역 ‘스키드로’의 노숙자 비영리단체 ‘와인가트 센터’의 연간 수입은 8년 전 8000달러에서 3170만 달러로 폭증했다. 호프 더 미션, 더 피플 컨선 등 주요 단체들의 재정 규모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단체들의 재정은 넉넉해졌지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나 노숙 인구 감소의 효과는 도드라지지 않았다. 대신, 단체의 임원 보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했다. 와인가트 센터 케빈 머리 대표의 연봉은 61% 인상된 43만 2188달러를 받았다. 심지어 52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단체조차 대표 연봉을 8% 인상했다. 막대한 공적 자금이 투입될수록 노숙자 지원 단체의 재정 규모와 임원 급여만 커지고, 정작 노숙자들은 거리로 내몰리는 악순환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LA시와 카운티 지도자들이 ‘노숙자 문제 해결’이라는 환상을 시민들에게 팔고, 그 과정에서 지원 단체들이 배를 불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노숙자 구호가 돈 버는 비즈니스인가. 문제의 핵심은 성과 측정 부실과 책임 부재에 있다. 수억 달러의 공공자금이 투입되는데도, 이 돈이 실제로 몇 명의 노숙자를 거리에서 벗어나게 했는지, 몇 명이 안정된 주거로 복귀했는지 명확한 통계가 없다. 시 정부와 단체 모두 결과보다 과정에 안주하고 있다. “돕고 있다”는 명분만 앞세운다. LA시의 노숙자 정책은 이미 실패를 거듭해왔다.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 프로젝트 ‘홈키(Homekey)’나 ‘HHH’ 프로그램도 유닛 공사 지연과 관리 부실로 논란이 됐다. 이번에 드러난 비영리단체의 예산 급팽창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시스템이 비대해질수록 예산은 줄줄 새고, 책임은 흐려진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근본적인 진단과 개혁에 나서야 한다. 먼저 성과지표를 의무화해야 한다. 각 단체들은 주거 전환 노숙자수, 자립 성공률, 재노숙률 등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 정부는 예산 집행 감시를 강화해 일정 비율 이상이 직접 현장 서비스에 투입되도록 강제해야 한다. 성과가 기준에 미달하는 단체가 있다면 과감하게 예산을 삭감하고 실질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는 단체들로만 재편해야 한다. 노숙자 문제는 복잡하다. 주택 부족, 저임금 노동, 정신질환·중독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이 얽혀 있다. 악순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그들에 대한 지원은 인도적 책무다. 이들을 돕는 단체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결과는 빨간불 투성이다. 단체가 커지고 예산이 커졌다고 해서, 노숙자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진 않는다. 이제 지원단체와 정책 집행기관 모두 노숙자들을 위해 ‘얼마를 쓰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단체의 크기나 예산 규모가 아니라, 실제 사람들의 삶이 바뀌었느냐가 평가되어야 한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노숙자 지원이 진정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복지가 아니라 낭비다.사설 비즈니스 노숙자 노숙자 비영리단체 노숙자 지원 노숙자 문제
2025.10.22. 19:14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다음주 방한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를 앞세워 뛰어난 투자유치 성과를 홍보했다. 2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주지사 워크포스 서밋’에 참석한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가 12년째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주로 선정됐다”며 “지난 회계연도에 조지아 경제개발 프로젝트는 260억 달러 투자 유치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많은 고소득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켐프 주지사는 시골을 포함한 주 전역 곳곳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풀러에는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이 시대 전례없는 투자(generational investment)에 나서고 있으며, 트룹 카운티에서도 기아가 규모를 계속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가 유치한 투자 중 77%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12개 핵심 카운티 밖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시골 지역사회에 첨단 제조 및 물류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상승세를 축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이처럼 조지아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즈니스 하기에 가장 좋은 주’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력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채울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밋은 3년째 이어지는 연례행사로, 정부, 교육, 산업 등의 각 분야를 망라하는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대학시스템(USG)과 전문대시스템(TCSG)이 주정부와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4년 연속 해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다. 거의 매달 인력이 추가되었고, 주에서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응해 간호사 양성, 레지던트 자리 창출 등 의학 교육에 6억 75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비즈니스 조지아 조지아 주지사 인재 양성 조지아 경제개발
2025.10.21. 14:29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초청해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11월 4일 선거를 앞두고 한인 상공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15일 귀넷 카운티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열린 정치인 간담회에는 리네 밀러(스와니 시의회 3지역구), 브랜든 리드(브레즐턴 시장), 오스틴 톰슨(로렌스빌 시의회 3지역구), 랜디 트래비스(로렌스빌 시의회 3지역구), 말린 테일러-크로포드(로렌스빌 시의회 4지역구), 재민 하크네스(둘루스 시의회 1지역구), 사라 박(둘루스 시의회 1지역구) 등 총 7명 후보자가 참석했다. 이중 밀러·톰슨·크로포드·하크네스 등 4명은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자다. 이날 후보자들은 입을 모아 한인들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강조하고 나섰다. 리네 밀러 후보는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아시안 주민 중 가장 많은 인구가 한인”이라며 “최근 스와니의 비약적인 발전은 모두 이민자 유입 덕택”이라고 했다. 귀넷 카운티 전역의 한인 소유 사업체는 1000여개인데, 둘루스와 스와니 시에만 각 100여개가 위치해 있다. 브랜든 리드 후보는 “한인 재계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강력한 유권자 집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가 출마한 브래즐턴은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커머스 공장과 가까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한인 사업체가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정책과 비전 경쟁도 이어졌다. 오스틴 톰슨 로렌스빌 시의원 후보는 “언어·문화장벽으로 부당 대우를 겪는 기업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말린 테일러-크로포드 후보는 “공동체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소수민족 비영리 기관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재민 하크네스 후보는 “사업장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지역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도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교통체증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브랜든 리드 후보는 “게인즈빌 내륙항이 개통되면서 대형트럭 통행이 늘자 교통 사고율이 높아졌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가 올해 정치인 간담회를 처음 열게 된 배경에는 최근 발생한 조지아주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여파가 있다.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자 상공인 정치력 결집·신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박형권 월드옥타 동남부 지역 회장은 “많은 상공인들에게 정부기관과의 상생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커뮤니티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비즈니스 정치인 정치인 간담회 정책 간담회 로렌스빌 시의회
2025.10.15. 14:49
2013년 설립된 클릭스(KLICHS) 회계법인이 예일회계법인 미국 지사와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한국 기업의 든든한 미국 파트너로 발돋움한다. 회사 측은 성장과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미 ‘톱100’ 회계법인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26일 조지아주 둘루스 사무실에서 만난 정수환 파트너는 “기업과 접점을 늘리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수년간 인수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후보 기업을 물색해왔다”며 “2016년부터 미 현지 법인을 운영해온 예일과 미래를 함께 하게 되어 지난 6월부터 한가족이 됐다”고 했다. 클릭스는 이달 전사 세미나를 열어 새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수합병의 배경에는 한미 양국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라는 목표가 깔려 있다. 김태형 파트너는 “재미 회계법인으로서 고객사의 한국 본사와 접점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한국 내 매출액 순위 20위권에 드는 중견 회계법인 예일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보완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예일은 클릭스와 마찬가지로 ‘원펌'(One Firm) 구조를 갖추고 있어 통합이 원활했다.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많은 회계법인들과 달리 원펌 체제는 전국 지사와 파트너들이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다. 또 서비스 품질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대형 회계법인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를 맞춤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원석 파트너는 “공장 증설 등 타주 진입을 검토 중인 업체가 많은데, 후속 투자에도 전국 6개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연속성 있는 컨설팅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로써 클릭스는 뉴저지주,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앨라배마주 등 전국 6곳 도시에 파트너 12명을 두게 됐다. 한인 회계법인으로 전국구 톱급이라는 평가다. 대형회계법인(빅4) 출신 파트너들로 구성돼 감사·세무를 비롯해 기업 투자, 인수합병 관련 업무까지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정수환 파트너는 “현지 기업을 직접 인수해 미국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려는 고객사가 많은데, 이 경우 투자가 가능한 유력 회사들을 찾아 합병 과정 전반을 돕는다”고 밝혔다. 다양한 산업계 영역에서 활동하며 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들이 있기에 가능한 역량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현장에서 느껴지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열망은 뜨겁다. 김태형 파트너는 “동남부 한국 기업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라며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능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비즈니스 회계법인 중견 회계법인 재미 회계법인 정수환 파트너
2025.10.01. 14:44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 회장단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과 관련, 사바나를 방문해 한인들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김기환 회장, 장영진 부회장, 이순환 감사, 조다혜 사바나한인회장 등은 8일 사바나 다운타운에서 열린 이민단체연합 주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후 사바나 한인들과 면담해 이번 사태가 동포사회와 기업에 미치는 어려움과 불안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기환 회장은 “이번 사태로 한인 상권과 비즈니스 전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가 크더라”라며 이미 식당, 차량 렌트, 게스트하우스 등을 비롯한 여러 업종에서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서 “동포사회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며 필요한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근로자들에게 합법적 체류와 근로 절차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한인사회가 불필요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하며 ▶한국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특별 비자 제도나 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며 ▶모든 기업은 정당한 채용 절차를 준수하고 이를 감독·지원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윤지아 기자비즈니스 한인 한인 비즈니스 비즈니스 전반 한인 상권
2025.09.10. 7:58
둘루스 다운타운에 있는 결혼식장 ‘페인-콜리 하우스’(Payne-Corley House·대표 김진희)가 ‘조지아 최고 비즈니스’(Outstanding Georgia Business)로 선정됐다. 맷 리브스 하원의원, 홍수정 의원, 샘 박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하원 결의안(HB 918)은 페인-콜리 하우스가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좋은 평판을 받는 결혼식장 중 하나로,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스트 오브 귀넷’으로 뽑힌 점을 높이 평가했다. 페인-콜리 하우스는 또 1873년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을 훌륭하게 보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의안은 “농가 주택(farmhouse)을 복원해 잘 관리함으로써 남부 특유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 시설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페인-콜리 하우스는 둘루스에서 개최된 여러 이벤트에도 다년간 참여하면서 커뮤니티에 헌신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열린 ‘조지아 최고 비즈니스’ 전달식에서 김진희 대표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 김 대표는 “이번 표창과 선포는 저희만의 자랑이 아니라 오랫동안 믿고 찾아주신 신랑, 신부들,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으로서 미국에서 이런 역사적인 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이 처음엔 두렵기도 했지만, 지역사회의 신뢰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사람들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남는 공간이 되겠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비즈니스 둘루스 예식장 조지아 둘루스 다운타운 조지아 최고
2025.08.19. 15:36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맺어 오스틴-테일러 지역의 경제가 격동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 및 한국 기업인들이 미국 기업인들과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Greater Austin Asia Chamber of Commerce), 후토 지역 상공회(Hutto Area Chamber of Commerce), 그리고 테일리 상공회(Greater Taylor Chamber of Commerce)가 텍사스-코리아 비즈니스 포럼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9월3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후토에 소재한 원 일레븐 이스트(One Eleven East)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사전에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약은 bit.ly/texas-korea-forum-2025-9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오스틴 아시안 상공 회의소, 후토 지역 상공 회의소, 그리고 테일러 상공 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비즈니스 이벤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한국과 미국 문화를 역동적으로 넘나드는 이번 행사는,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 드린다”고 전해왔다. 주최측은 미국 내 한국 기업 관계자, 현지 비즈니스 확장을 꿈꾸는 사업가, 다문화 비즈니스 매너에 관심 있는 사람, 그리고 오스틴, 후토, 테일러 지역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이 참석하기에 좋은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거래와 문화간 에티켓의 교차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포럼의 목표는 비즈니스 개발을 강화하고, 더 나은 소통, 문화적 이해, 그리고 생산성을 증진하는 것이다. 네트워킹 믹서에서는 영향력 있는 재계 리더, 한국 및 지방 정부 관계자, 그리고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오스틴 지역 제조업협회(ARMA),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파트너십, KOTRA 등 여러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부 텍사스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최고 수준의 미국 기업과 교류를 모색하는 한국 기업이든, 문화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지역 기업이든, 이 이벤트는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육성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문화간 비즈니스 전략 및 한미 관계 전문가 패널,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통찰력과 국제 협력 기회, ARMA 및 WilCo EDP와 같은 조직의 대표자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네트워킹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행사에서는 텍사스 비어 컴퍼니(Texas Beer Company)가 제공하는 맥주를 비롯해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행사가 열리는 원 일레븐 이스트 주소는 111 East St. Hutto, TX 78634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 웹사이트(austinasianchamber.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비즈니스 영향력 비즈니스 이벤트 코리아 비즈니스 비즈니스 업주들
2025.07.31. 12:58
한미문화센터(대표 태미 김, 이하 KAC)가 내달 2일(토) 무료 법률상담 클리닉을 연다.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 KAC가 OC한미변호사협회재단(대표 임창)과 협력해 개최하는 클리닉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어바인의 KAC 사무실(20 Truman St)에서 진행된다.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변호사들에게 이민법, 가정법, 상법, 세입자 권리 등 다양한 법적 문제에 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행사다. 태미 김 대표는 “OC한미변호사협회재단과 함께 한인들에게 중요한 법률 지원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공동체를 더욱 강화하고 성장시키려는 우리의 사명에 또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담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 예약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비즈니스 클리닉 무료 법률상담 이민 비즈니스 법률 상담
2025.07.30. 20:00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이하 협회)가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아 제6회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KABIZ EXPO: 북미주 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북미주 엑스포는 오는 7월 25일과 26일 이스트 러더포드에 있는 아메리칸드림몰(1 American Dream Way)에서 열린다. 협회는 “북미주 엑스포는 한국 기업의 북미주 진출과 현지 해외동포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돕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바이어 매칭 ▶코스트코·월마트 등 대형마트 벤더 설명회 ▶미국 정부 조달사업 신청 설명회 ▶클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미국 진출 돕기 설명회 등 참가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설명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올해 주목할만한 참가 기업으로 ▶내 발에 맞춰 신발을 만들어주는 맞춤형 나만의 신발 ▶시큐리티 감시 시스템을 AI와 접목한 최고 기술을 겸비한 온브랜딩 ▶안전한 고품질 플래티넘 실리콘 펫 그릇 생산회사인 MyGlopet ▶고급 세안 비누 회사 Enchant 등을 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에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뉴저지·뉴욕 한인동포들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는데, 특별행사로 국악 공연과 태권도 시범, 미쉘 권 플라잉 드레스 쇼, 한복 입어보기 체험, K-POP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행사 참여 문의: 201-917-8013/[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비즈니스 북미주 북미주 엑스포 북미주 글로벌 북미주 진출
2025.06.23. 22:12
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회(Virginia Asian Advisory Board, VAAB)는 오는 23일(월), 맥클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민(AAPI) 커뮤니티를 위한 주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VAAB는 버지니아 주정부 산하 공식 자문기구로, 주지사 및 주 정부 기관에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민(AAPI)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 정책 개발, 경제적 기회 증진 등을 위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위원들로 구성된 VAAB는 AAPI 커뮤니티와 주 정부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술 발전, 연방 정책 변화, 노동시장 재편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AAPI 커뮤니티와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시의적절한 대화의 장이다. 포럼에는 AI 전략가 Sid Ghatak, 버지니아 내 주요 방위 산업 리더들, 그리고 VAAB 비즈니스 위원회 핵심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정책 변화가 소상공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좌석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전 등록이 필수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아래 링크 또는 QR 코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회 강고은 위원(전화: 240-281-7949)에게 연락하면 된다. 등록 링크: https://www.vaab.virginia.gov/ • 일시: 2025년 6월 23일(월) 오전 8시 30분 ~ 오후 12시 • 장소: 8201 Greensboro Drive, McLean, VA 22102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위원회 주요 비즈니스
2025.06.09. 13:36
미한기업인친선포럼(AKBFF. 회장 강고은)이 14일 ‘국제 통상.관세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있는 한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송진근 한산건설 대표(AKBFF 이사장), 데이비드 박 아놀드앤포터 변호사가 강연에 나서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강고은 회장의 인사말과 유장희 고문의 축사에 이어 강연에 나선 송진근 대표는 대담 형식의 진행을 통해 자신의 성공 사례를 실감나게 알려주어 관심을 끌었다. 버지니아 뉴폿뉴스에서 건축업을 17년 째 하고 있는 송 대표는 ‘창업에 임하는 마음 가짐과 자세’, ‘창업 동기’, ‘성공 방법’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했다. 이민생활에서 실패의 경험도 여러번 했다는 송 대표는 “사업을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갖가지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다며, 실패를 했다고해서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며 “남보다 한발 앞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이비드 박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 통상.관세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전망하며 기업인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강고은 회장은 “한인사회 1세대와 2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한기업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 도모하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며 “AKBFF는 한인 1세대 기업은 물론 2,3세대 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기업인 비즈니스 비즈니스 경제 특별 포럼 버지니아주 맥클린
2025.05.15. 11:42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은행 측은 지난 7일 전국 스몰 비즈니스의 주(5월 4~10일)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스몰 비즈니스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세 가지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우선 중소기업청(SBA)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0달러까지 패키징 비용을 면제한다. 은행 측은 최근 SBA 보증 수수료가 증가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로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개설하면 첫 3개월 동안 월 서비스 요금 면제, 최대 200달러까지 체크북 무료 제공, 그리고 온라인 디파짓 신청 시 3개월 사용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머천트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500달러 상당의 무료 웹사이트 제작 또는 50달러 은행 계좌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뱅크오브호프 재무관리 서비스팀의 대니얼 박 부장은 “카드 결제가 늘어난 시대에 수수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내역서 무료 분석, 수수료 점검 및 절감 방법 등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과 상담은 가까운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비즈니스 스몰 스몰 비즈니스 비즈니스 체킹 전국 스몰
2025.05.07. 22:57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한인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회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비즈니스 보험’과 ‘비즈니스 세금 보고’ 세미나에 이어 마련한 스몰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먼저 내달 6일 오후 6시 ‘스몰 비즈니스 재정 관리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이 자주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크레딧 관리, 재정 관리, SBA론 등 은행 프로그램 활용 방법에 대해 다룬다. 해당 세미나 강사는 진 박 뱅크오브호프 부행장(SBA 마케팅 디렉터)이 맡는다. 이어 7일 오후 6시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을 위해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관리 방법, 온라인을 통한 고객 유치 및 관리 전략을 실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강사는 에디 이 다이탄스 그룹 대표가 나선다. 두 세미나 모두 KYCC 사무실(3727 W 6th St. #300)에서 열리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 링크(https://bit.ly/0506072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주최 측은 자료 준비를 위해 가급적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323) 732-0700·(213) 335-1756 김경준 기자게시판 비즈니스 한인회 스몰비즈니스 재정관리 스몰비즈니스 운영자들 스몰 비즈니스
2025.04.27. 16:59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 체킹 계좌 리워드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새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계좌 개설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데빗카드를 주문하고 유추즈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을 완료해야 프로모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계좌 개설 후 첫 3개월간의 평균 일일 잔고에 따라 리워드 포인트가 제공된다. 평균 잔고가 1만5000달러 이상이면 2만5000포인트, 5만 달러 이상이면 10만 포인트, 10만 달러 이상이면 20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유추즈 리워드 포인트는 통상 데빗카드로 2달러를 결제할 때마다 1포인트가 적립되며, 다양한 상품권이나 캐시백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백으로 전환 시 100포인트는 1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며, 20만 포인트는 최대 2000달러의 현금성 혜택이 되는 셈이다. 한미은행은 사업체 규모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운영 중이며, 계좌 종류에 따라 젤(Zelle) 등의 온라인 송금 서비스도 별도 수수료 없이 제공되고 있다. 프레드 리 예금 총괄 부행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한미은행의 비즈니스 체킹 계좌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한미은행 비즈니스 한미은행 비즈니스 비즈니스 체킹 비즈니스 고객
2025.04.16. 20:08
세계대회 비즈니스 비즈니스 엑스포 장한상 수상자
2025.04.13. 18:0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다양한 사업군에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한국산 수입품에는 25%의 관세가 붙어 한인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한인 업체들이 ‘생산기지’로 활용해 왔던 중국(34%), 베트남(46%), 캄보디아(49%)도 관세 대상국이기에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자동차 자동차는 이미 품목별 관세대상으로 지정돼 관세가 3일 시행됐다. 나라를 막론하고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는 25% 관세가 부과되며 일부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가 붙는다. 자동차 판매업체 쪽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곧 수천 달러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 2일 BMW 딜러십 측에서 신차 계약 중 기습적으로 1000달러 가격 인상을 시행한 경우도 있었다. 고객은 차량 구매를 취소했다고 한다. 장 부사장은 “차량 가격 변동은 빠르면 2주 안에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 한인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의류업계는 의류를 아시아 지역의 공장에서 생산 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군 중 하나다. 리처드 조 전 한인의류협회장은 “국내에서 생산해도 원단 등을 수입하는 경우도 있어 관세는 피해갈 수 없는 악재”라며 “향후 의류 가격은 무조건 오를 것이지만 이미 의류업계가 경기둔화 때문에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어 섣불리 가격 인상을 하는 것도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의류 수입을 주로 하던 업체들은 아예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화장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뷰티 화장품 또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인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품 업체들은 이달 중순부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고지해왔다고 한다. 다만 인상 폭이나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로데오 화장품의 허보영 매니저는 “최근 경기가 안 좋아서 소비가 줄어들었고 관세 때문에 가격까지 오르면 판매가 더욱 줄어들 것 같다”며 “20~30%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 대미수출액이 130억 달러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한인 식품 홀세일과 마켓 업계는 이번 상호관세로 K푸드 식품 대미 수출 가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재고 물량이 2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까지 남아 있어 당장 한인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한국산 뿐만 아니라 이미 시행된 멕시코·캐나다 관세로 인해 전반적인 식품 물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전반 상공인 단체는 관세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입을 모았다. LA한인상공회의소(LA상의)의 정동완 회장은 “인벤토리를 많이 비축해 놓은 큰 사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하지만, 소상공인들이 받는 피해는 무척 클것”이라며 “많은 상공인이 적용 범위나 관세율에 대해 확신이 없어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의 정병모 회장은 “한인 업체들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관세를 고려해 제조수입국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며 “트럼프 1기 때 중국 관세 상승으로 제조를 베트남 등으로 옮겼지만 이번 관세는 옮긴 국가에도 적용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옥타LA 측은 상호관세 상세한 내용과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희·우훈식 기자비즈니스 관세 상호관세 부과 품목별 관세대상 관세 대상국이기
2025.04.0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