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여파로 영양보충프로그램(SNAP·가주 캘프레시) 지원 규모가 절반가량 축소되면서, 지역 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한 식료품 나눔에 적극 나서고 있다.
LA타임스는 캘프레시 지원금 중단 이후 LA카운티 전역에서 40개 단체가 식료품 배급과 무료 식사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역 비영리단체와 커뮤니티 센터, 일부 식당 등은 농산물, 조리식, 테이크아웃 식사, 이동형 시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에서도 무료 식료품 배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 인근에서는 ▶프로듀스 인 더 파크(Produce in the Park) ▶컬티벌 LA(Cultival LA) ▶센트럴 시티 네이버후드 파트너스(CCNP) ▶브리시 파운데이션(Bressee Foundation) ▶커뮤니티 스페이스 푸드뱅크(Community Space Food Bank) 등 5곳에서 식료품을 나누고 있다. 〈표 참조〉
배급 품목은 신선 농산물, 건조식품, 조리식, 생수, 육류 등으로 다양하며, 롱비치 지역의 ‘크리스천 아웃리치 인 액션 푸드뱅크’의 경우는 반려동물 사료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