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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재향군인 퍼레이드 성황..인산인해

Washington DC

2025.11.10 12:16 2025.11.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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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총한인회 참석
강한 한미동맹에 감사
 
재향군인 퍼레이드가 9일 워싱턴DC 중심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재향군인 퍼레이드가 9일 워싱턴DC 중심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워싱턴DC 중심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백악관 인근 컨스티튜션 애비뉴 일대에서 열린 퍼레이드에는 버지니아를 비롯해 전국의 70개 이상의 재향군인 단체, 대학 및 고등학교 밴드, 그리고 자동차.오토바이 클럽이 참가해 재향군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연방총한인회(Federation of Korean American Associations of U.S.A. SM) 정명훈 총회장이 참석해 한국계 미국인 대표로서 자랑스럽게 행진했다.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행진에 나서 군중들의 시선을 모은 정 총회장은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어 준 미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먼길을 달려왔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돈독히 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온 밴드의 한 관계자는 “지금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모든 소음 속에서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퍼레이드의 의미를 되새겼다.
 
메릴랜드주 클린턴에서 VFW 9376지부를 대표했던 대럴 오든은 오토바이를 타고 퍼레이드에 나서며 “이건 할리 트라이크, 트라이 글라이드야…미끄러지듯 달릴 수 있어…”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조지아주 그린핀에서 온 밴드 멤버들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데 헌신한 모든 참전 용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나온 군중들 가운데는 한인들도 상당수 나와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한국 전쟁 참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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