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NWS)은 11일 오전 9시까지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한파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10일 내린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11일 최저 기온은 화씨 30도, 체감온도는 화씨 2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대 시속 30~40마일에 달하는 강풍까지 더해져, 출근길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최소화 ▶반려동물 실내 보호 ▶배관 동파 예방 ▶야외 식물 보호 등을 권고했다. 또 서리로 인해 차 앞유리나 인도, 기타 표면이 미끄러울 수 있어 걷거나 운전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12일부터는 낮 기온이 화씨 40도 중반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는 일시적이지만, 시민들은 안전과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