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신임 임원진 본사방문 "성향을 떠난 공감대 형성, 차세대 육성에도 포커스"
10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제22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임원진. 왼쪽부터 금홍기 청년부회장, 이윤희 수석부회장, 이시화 회장, 유은섭 여성부회장, 김원곤 간사.
"정치 상황과 이념을 초월하고, 또한 뉴욕 한인사회의 평화 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2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가 동포사회의 포용과 통합의 힘을 에너지로 삼아 평화통일을 향한 걸음을 더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0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이시화 22기 뉴욕평통 회장은 "정치 상황과 이념을 초월해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뉴욕 한인사회와 함께 활동하는 자문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화통일의 여정을 함께하며,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주도하는 협의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가 바뀌면서 기존 뉴욕평통 자문위원의 절반 가까이가 물갈이되긴 했지만, 정치 성향을 떠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평통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2기 뉴욕평통 위원은 총 161명으로, 12개 분과로 구성됐다. 특히 22기 뉴욕평통은 '평화통일 관련 세미나'와 '공공외교 활동'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세대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은 물론 여성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높여 더 활기차고 발전적인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탁된 뉴욕평통의 여성 자문위원은 총 48명이다.
이 회장은 "나이 드신 위원분들로부터는 조언을 받고, 또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는 평통이 되겠다"며 "한인 차세대들이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LA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 컨퍼런스'를 내년에는 뉴욕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고국 방문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평통은 오는 17일 플러싱 디모스연회장(150-25 노던불러바드)에서 '뉴욕평통출범회의'를 열고 힘찬 출발을 한다. 리셉션은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출범회의는 오후 6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통일강연이 이어진다. 출범회의에는 평통 사무처 관계자와 미주부의장도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