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 높은 집값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지역 소득 대비 너무도 비현실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CNBC는 개인 금융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국내 가장 높은 생활비용이 필요한 10대 도시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소득을 조사한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도시의 필요 소득이 20만 달러가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평균 가구 소득인 8만3730달러보다 2배 이상 높은 소득 차이다. 또 소득이 높은 만큼 가계의 가장 큰 지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용 지출도 높아 해당 지역의 높은 주택 가격이 가계지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가장 많은 가계 소득이 필요한 10개 도시의 1위는 가주 샌호세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152만9160달러에 달했으며,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13만2473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26만4946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141만552달러였으며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12만5699달러였고,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25만1398달러가 필요했다. 3위 역시 가주 샌디에이고로 평균 단독주택 가 격은 114만127달러였으며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10만3176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20만6353달러였다.
4위는 LA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102만5128달러였으며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9만7460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9만4920달러가 필요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가주 지역이 차지했다.
5위는 뉴욕으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84만6342달러,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 9만2210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8만442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6위는 다시 가주 롱비치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91만9269달러였으며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8만9679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7만9359달러였다.
7위는 워싱턴 시애틀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94만1803달러,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 8만9260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7만8520달러가 필요했다.
8위는 보스턴으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83만9566달러,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8만4578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6만9155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9위 역시 가주 오클랜드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79만7148달러,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8만1779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6만3559달러였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워싱턴DC로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74만9377달러, 필수품 구매에 필요한 소득 7만8980달러,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15만796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0곳의 도시 중 6곳이 가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서 내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높은 집값과 생활 비용을 동시에 부담해야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